여러님들 다들 무사하시죠?
밤에 이곳에 많은 비를 내려 가슴을 졸이게 했던 11호 태풍 힌남노..
다행히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2022년 9월 6일 오전 9시 현재 사진입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종료된 곳(좌측)은 모두 햇빛..
아직 까지 괴로운 곳이 있다면 금방 마쳐질겁니다..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거짓말처럼 햇빛이 나요.. ^^
이곳은 뱀사골 강수량 기준으로 보면
어제 9월 5일에 119밀리,
오늘(6일) 아침 까지 109밀리가 내렸습니다.
이러니 스님이 마음을 졸이지요.
스님은 오늘 새벽 3시 반 까지 잠을 못잤습니다.
비가 줄기차게 내려서죠.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에서 비에 놀랜 이후 트라우마가 있거든요.
큰비가 내리면 가슴이 쿵쿵 뜁니다.
사라와 루사, 매미를 직접 맞은 분들은 트라우마 있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바람은 그다지 불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잠시 위협적인 바람이 불며
태풍이 피해 안주고 그냥 간다고
니들 까불지 마라는 식으로 하실 때가 초속 4.5미터 정도..
그 정도에도 간이 오그라들데요..
일시 큰바람이 불 때는 바람의 울음소리도 났습니다..
강한 바람은 일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상공에선 이상한 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분명히 허공에서 바람 상쇄 하신거라 생각해요.
정밀한 각도를 맞추어 태풍의 반대 바람이 불면
실제 현실에서는 바람이 안붑니다.
고맙게도 법당 뜰에 내놓았던 가벼운 화분 마저도
쓰러지지 않을 정도의 바람만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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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 때문에 잠을 못이루며 생각한 것은
만약 성중님들께서 9월 4일 밤과 5일 새벽 사이에
무더기로 힌남노의 구름을 걷어내지 않으셨다면..
큰일 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낮부터 한 번도 쉬지 않고 내렸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이고요.
그 외에도 말씀 하신대로 힌남노를 잘 몰아서
예정보다 빠른 시기에 마쳐지게도 하셨습니다.
사실 스님은 어제 글에도 써 있지만 옆에서 힌남노를 강하게 들이받아
일본 아래쪽으로 보내길 희망했는데요..
성중님들은 그 방식이 아닌 북동쪽 쫓기로 선택하신듯해요.
그 길을 택하신건 이상하게 이번엔 성중님들이
처음부터 일본을 때리실 생각이 없으셨어요.
우리나라와 일본 모두를 보호.
스님 방식이었다면 일본이 막대한 피핼 입었겠죠.
서풍을 강하게 써서 강력하게 압박하시는 방법보다는
힌남노 전체를 압박하면서 부드럽게 모는 그런 모양이었습니다.
이제 잘 물러가니..성중님들이 옳으시다 여겨집니다.
어젠 정말 뭔 일 생길까 노심초사..
아사진은 9월 5일 어젯 밤 11시 40분 사진입니다.
좌측이 서풍으로 태풍을 누르던 대륙기압입니다.
구름 없고 햇빛쨍쨍한 곳입니다..
각도를 잘 보세요.
힌남노가 힘쓰기 어렵게 몰잖아요.
이건 오후 9시 사진입니다. 이게 먼저에요.
세로의 한일자로 한꺼번에 누르죠?
두 사진의 각도를 비교하시면 압박이 조절 되고 있잖아요.
힌남노의 회오리가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각도에 맞춰
좌측 대륙고기압이 서풍으로 압박..
저 압박으로 바람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오늘 아침 마무리 사진을 보시면 더 극명하게 차이가 나죠.
대륙고기압의 압박 방향이 다르잖아요.
힌남노가 아래 있을 땐 서풍 내지는 서북서풍이고
힌남노가 위로 올라오니 남동풍...
남동풍이 불면서 바람은 막고 태풍 진행은 빠르게...
쫓아내는 거죠..
이리 명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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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냇가를 보니 그렇게 많은 비가 와도
지난번 경기와 강원에 내린 그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냇가의 누운 풀 규모를 보고 짐작했습니다.
오랫만에 우물의 생수도 터지고...
냇가도 청소.. 그렇게 대형 태풍 힌남노가 마무리..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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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를 위협했던 거대 태풍도
성중님들 덕에 무사히 물러가고.
일상 찾아서 추석 준비하십시오...
한가지 우려스러운 것은 일본 아래에서 열대요란이 또 하나 발생해 커지고 있습니다.
하얀 수증기 동그란 뭉치.
그걸 열대요란이라고 해요. 태풍의 씨앗.
그게 태풍이 되거든요.
태풍으로 발전 안해서 편안하게 한가위 추석을 맞고 보내기를..
첫댓글 가슴 조이면서 걱정에 걱정 을 더 했던 거대 태풍 힌남노 가 우리 지역 에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간것을 스님 말씀대로 성중님들의 덕이었다면 깊이깊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매미와 루사를 겪으면서 그 피해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서 태풍이란
태짜만 들어도 가슴이 쿵 내려 앉거든요.
스님. 감사합니다 제가있는 이곳 마산에도 했님이 나왔읍니다 모두가 걱정이었는데 스님말씀믿고 괜찮을꺼라 애기했지만 믿질않았읍니다. 저의남편이 가볍게 지나간걸보고는 수긍을 하는지 아무말이 없읍니다 tv에서 하도 떠들어싸니까 정말 미리 단도리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걱정은했읍니다. 스님.. 정말대단하심을 또한번 경험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