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먹거리를 싣고

[9기 유버들]

안녕하세요~ 요즘은 후기요정이란 말이 무색한 게으름요정입니다.

오늘 뒤늦게 올리는 후기는 거의 한달전에 있었던

1박2일로 놀러갔던 후기인데요........













아마 후기를 재촉하시고 기다리시던 몇몇 분들이

절 저렇게 때리고 싶으신 마음이 드시겠지만......













귀여운 제 얼굴을 봐서

한번만 봐주세요~~~ 아잉아잉~~

음음.......... 왠지 숲으로 돌이 날라오는기분이.....













그럼 점점 더 희미해져가는 기억을 더듬어가며

그날로 빠져들어가봅시다

이제부터 써내려갈 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이며

시간이 오래 지나 기억이 왜곡되어있을 가능성이 큼을 알려드리며 시작합니다













때는 화창한 봄 5월 어느날...

버선발대는 모여서 장을 봅니다.

삼손의 힘은 머리에서 나오듯

양말에서 힘이 나오는 성훈이는

이날 양말을 잃어 힘을 잃은 표정으로 장보기에 임합니다













힘없는 양말을 신은 자의 평소 걸음걸이입니다.















과장이 아니라 진짜 저렇게 걷습니다.













그런 양말성훈을 위해 혜리사마가 친히 양말을 하사해주셨습니다.













새양말과 함께 힘을 얻었으니 이제 배를 채우러 갑니다.

이때 시간이 12시 되기 전이였습니다

역시 브런치는 칼국수죠.

부산대맛집을 찾아가서 쳐묵쳐묵합니다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오늘의 목적지인 포항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버선발대가 쳐묵하고 달리는 사이













후발대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사장님 포스를 뽐내며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버선발대가 브런치를 먹은지 약 2시간 반정도 흐른시간

이제 점심을 먹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점심 메뉴는 무한리필 게장&새우장셋트!!!!!













저 윤기 저 비쥬얼 보이시냐며??

브런치 먹은 것도 잊어버리고 쳐묵쳐묵

밥도 비벼먹고 날치알에도 비벼먹고

리필받아 먹고

탕에도 말아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한시간에 세끼를 먹은 기분이였습니다.

사실 이번 엠티의 모토(?)는 삼시한끼였습니다

3시간마다 한끼씩 먹겠다는 굳은 의지!!!!!!

포토샵여신 혜리님에게 부탁하였으나

의사전달의 오류로 인해 한시세끼라는 문구를 얻었지만

사실 삼시한끼나 한시세끼나 배터지긴 매한가지죠 ㅋㅋㅋㅋㅋ















버선발대가 무한리필로 뱃속을 리필하는 사이

후발대도 경주어디엔가에서 뭔갈 먹었답니다.

인증샷을 보내왔지만 음식샷이 없으므로 기억나지 않네요 ㅋㅋㅋㅋ













다른 후발대는 일찍 도착하여 장본 음식을 먹겠다는 마음으로

휴게소에서 일반 음식점보다 더 비싼 밥을 눈물을 흘리며 먹었다는 소문이....













점심때 반주로 소주한잔을 했는데...(여러분은 그러시면 안됩니다)

뜬금없는 장소에!!!!!!

그것도 대낮에!!!!!

음주단속이라니..........

모두들 사식은 넣어주겠다며

운전하던 성훈이에게 빠른 안녕의 인사를 건냈지만

무사통과!!! 뭔가 아쉽군요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기 전에 사진부터 찍습니다.

















역시나 남는건 사진이니깐요













저번엔 서로 마음에 안들어하던 효정이랑 성훈이도













이번엔 격한 애정을 표현할만큼 바다가 이뻤어요













사진도 찍었으니 이제 짐을 풉니다.

이번에도 며느리모드로 들어간 송미는

수많은 시누이와 시댁시구들과 함께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정줄을 놓아버립니다.













며느리 몸보신도 시킬켬 어느새 엠티오면 먹게 되는 백숙을 해 먹습니다.













역시나 점심을 먹은지 3시간도 지나지 않았지만

죽까지 다 만들어 먹습니다.













역시 삼시한끼.............

빵빵한 배를 자랑하는건 기본입니다.













우리의 며느리는 역시나 시댁식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저 상을 다 치울 생각을 하니 갈길이 구만리 같습니다













그래도 시아버지가 챙겨주신 죽 한그릇에 시름을 덜어봅니다.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도 먹어야겠죠???

미리 절여둔 토마토를 토막토막해서 먹습니다~

달다~~~~













다음번 식사를 위해 잠시 수다를 떨며 소화를 시킵니다.













이거슨 마치 옥상달빛 앨범 자켓같은 분위기도 한번 내보고













오늘만은 우리가 절친....... 모드도 연출해봅니다.













한쪽에선 오늘저녁 게임을 위한 주루마블 제작이 한창이였는데요

이런 칼라플한 게임판 본적있냐며!!!!!!













황금열쇠(?)같은것도 깨알같이 다 만듭니다













게임판도 만들어졌겠다... 본격적으로 놀기위해 야외로 나갑니다.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게임을 하기 좋더군요.













일단 어두워서 누가누군지 구분이 안가지만 단체샷을 남깁니다.













게임을 설명하는데 기존에 있던 게임이 아니라

이게임 저게임 합쳐서 즉흥적으로 만드는 중이라

룰도 헤깔리고 이해도 한번에 안가고















그래도 자세를 잡고 게임 준비를 합니다













바닷가에서 하는 게임에 임하는 기본자세!!!













대체무슨 게임인걸까요??

참여했던 사람도 찍은 사람도 아무도 몰라













밤은 점점 깊어가고 마지막 게임은 숨을 고르기위한

수건돌리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번판만 마지막으로 들어가자라고 했는데

모두가 손수건을 두는 장면을 목격했는데

술래가 한바퀴 돌고 오니.......

손수건이 사라짐!!!!!

모두 핸드폰 불을 켜고 찼았지만

인터스텔라의 열린 웜홀을 통해 시공간을 통과한 손수건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죠.













깊어가는 밤과 함께 모두 소오오오오오오옹오오름을 안고

다시 삼시한끼를 위해 쳐묵쳐묵하러 들어갑니다.













한상 푸짐히 차려봅니다













이와중에도 커플모드 자랑하는 동희와 철훈이......

서로 쌈싸먹여주는 모습까지 연출을 해서 많은 사람을 힘들게했죠

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 그 동영상은 제 외장하드 깊숙히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분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이분들은 또 왜이러고 있는지....

밤은 깊어만가고 몸속에 술도 쌓여만 갑니다.













그렇다면 게임을 하면 술을 더 쌓아야겠죠???













회와함께 주루마블을 준비합니다













팀별게임이지만 술은 개인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뜰하게 준비해온 술들을 비워갑니다.













지난번 통영에서 큰 히트를 친 바보카드게임을 배우는 세연

전 그리스풍토병(감기)때문에 이맘때쯤 잠들어서 뒷이야기는 듣지 못했네요













살아남은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밤새 마시고













바닷가에서 소화시키며 마시고













놀며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가져간 소주, 맥주, 와인에 표오빠가 일본에서부터 공수해온 술까지

다 바닥을 내고서야















노숙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야외취침은 아니지만 노숙인 비슷한 모드로 변신하신 분들도 계시구요













인터스텔라같은 밤이 지나고 포항에도 아침이 왔습니다.













손님 그런데서 주무시면 떨어집니다!!













잠이 다 깨기전에 아침을 먹습니다.













잠이 덜깬 며느리는 오늘도 시아버지 아침상 차리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아들도 없는데 며느리가 들어왔다며

참한 며느리 칭찬을 하시자 우리의 며느리 부끄러워하시네요













한상 거하게 먹고 수박으로 디저트까지 깔끔하게 먹습니다.













이와중에 동희 바람피네요...













철훈아... 그렇게 깔롱부릴때가 아니다.

잘 챙겨라













식후 차한잔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철훈이에게 냉커피를 부탁했더니

그냥 일반 커피에 얼음하나만 띄워주는 센스를 선보여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급하게 커피를 안마시는 바리숲타(숲알바)인 제가 냉커피 강의를 선보였습니다.

다음번에 얼마나 잘타는지 지켜보겠다!!!!!!!!!! +_+















숙소를 나오면서까지 먹는 모습

역시 삼시한끼다운 아름다움입니다.

아이스크림으로 가볍게 마무리하고

포항에오면 들러봐야한다는 간절곳??호미곳??

여튼 그 손모양이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저기..... 고갱님??

이런대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커플은 닮는다더니 아무대서나 자는게 닮았네요













드디어 호미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남는건 사진뿐이라고 미친듯이 찍어봅니다













엠티 온 모든 남자랑 썸탈기세를 보이는 동희...

잘되야될텐데.......













커플은 지켜줘야하니... 표옵만은 건들지 말아라.













근처에 역사거리라는게 있어 방문 해 봅니다

















길이 넓지는 않았지만 구석구석 구경할꺼리들이 있더군요













놀란거아님.. 낯선 남자의 숨결이 맨살에 닿은게 오랜만이라

느끼는중임













거리에는 강아지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단체사진도 있지요 ㅋㅋㅋㅋㅋ













구경했으니 다시 삼시한끼발동

대게집을 지나













포항의 명물 물회를 먹습니다.

일일알바 호연군이 물회집 아들인양 열심히 서빙을 도와주었지요













먹었으니 또 구경합니다.

사실 차에 실려가던 저는 여기가 어딘진 모르겠어요

근데 이뻐요

















그냥 찍어도 화보가 되더라구요













낚시갔던 삼촌이 빈손으로 돌아와서는

마치 큰거 잡은양 조카를 놀리는것 같군요













우리 철훈이가 달라졌어요!!!

계산을....... 계산을..........하다니... ㄷㄷㄷㄷㄷㄷㄷㄷ













의기양양 국화빵을 권합니다.

밥먹은지 10분도 안지난거 같은데

또 마구마구 먹다니.....

사람의 위란 정말 위대한거같습니다.













위험한 이남자 고발합니다.

1번 녀성에게 접근하더니













어느새 2번 녀성에게 접근

상습 접근남으로













긴급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녀성여러분은 안심하고 다니셔도 될꺼 같습니다.













삼시한끼답게 차한잔으로 마무리를 하며

포항엠티를 뒤로하고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끝인줄 알았찌??? ㅋㅋㅋㅋㅋ

이대로 끝내면 섭섭하죠.













퇴근하시려던 최사장님을 강제소환하여

숲에서 뒷풀이를 합니다.













수업을 끝내신 19기 공연반 분들도 오셔서 함께해주셨습니다.













정말 1박2일동안 배터지는 여행이였네요













이제 진짜 마무리하고 빠빠~~~~~~~~~~~~~~~~~~~~~





























하는줄 알았죠? 저러도 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역시 노는건 뽕을 뽑는 나무기타사람들







2015년의 절반을 함께 보냈듯

남은 2015년도 잘부탁드립니다~~

나무기타 짱인듯!!!!

이상 묵은지같은 후기였어요~~~

[9기 유버들]

동영상 테그가 잘못되서 안보이지만... 난 이미 퇴근했으므로 수정은 내일 >_<

[최선배]

그렇넹 ㅋㅋ 2015년도 반이나 지나가다니 ㅋㅋㅋ 암튼 늙어서도 잘 놀자

[9기 유버들]

관절이 쑤셔도 놉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해 17기 이훈희]

역시 여행은 먹방이죠 ㅋㅋ

[9기 유버들]

여행에선 남는건 잔득 먹어 나온 배랑 사진뿐이죠 ㅋㅋㅋ

[9기 김효정]

머 얼마 안먹었네. 그래서 담엔 어디가나요????

[9기 유버들]

니 마음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기 신한길]

배고프당...ㅜㅠ

[9기 유버들]

음식사진들 식전이시면 죄송하네요 ~

[14기 박성훈]

나쁜손 봉인기간입니다. 위험하지 않아요. 역시 후기요정 기억력도 좋네.

[9기 유버들]

봉인기간 연장되나요??

[17기 황찬주]

잼있게 놀았네!!!
유쾌하게 사니 보기좋네~~
계속 그리 살자~~^^

[9기 유버들]

인생뭐 있어? 즐기는거지 ㅋㅋㅋㅋ 같이 즐기자~

[11기 홍슬기]

쏭미언니 며느리ㅋㅋ
암~ 참하죠.ㅅㅏ람잘챙기죠ㅎㅎ
세연언니도보이고ㅠ
언니 후기로나마 반가운얼굴들 볼수있어서 참좋습니다ㅠㅠ
조만간 실물로찾아뵙겠습니다!

[9기 유버들]

나는나는나는~~ 안보고 싶나요??

[11기 홍슬기]

반가운얼굴 당근 언니들어가죠키킼 ;D

[11기 변세연]

역시~ 믿고보는 후기요정 후기♥
이번에 처음 경험해본 버들이표 백숙..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뚝딱하고 금방 만들어내는 솜씨를 보면서 그대는 시집가서 정말 잘살거라 생각했으요~^^
우리또 여행가자^^!!

[9기 유버들]

응응 또 가야지~~~ 담번엔 더 재미나게~~

[7기 이수란]

압 내시계 ㅋ 사진보니 또 놀고싶다
버드리 백숙도 먹고싶고

[9기 유버들]

맞다 인터스텔라로 간 시계..... 찾았어??

[12기 김호연]

후기 쓰느라 고생했어요 ㅋㅋ 다음목적지가 궁금하군요.ㅎ 역시 남는 사진인듯 합니다. 담에도 많은 추억을 사진속에~ㅋㅋ

[9기 유버들]

다음 목적지는 아마도 물놀이???

[16기 정철훈]

회사 이메일도 요로코롬 재미졌으면 차~암 좋겠넹 ㅎㅎㅎ have fun together! ^^

[9기 유버들]

회사이메일의 혁명을 불러일으켜봐!!!

[7기 박민성]

배고파 졌다~ 일상에선 왜~ 한시세끼를 안주는거야ㅜㅜ

[9기 유버들]

일상에선 셀프로 챙겨드시면 됩니다~

[20기 손태은]

우와 언니 완전 수고햇네용~~ 이거보니 또 가고프네ㅋㅋㅋ 맛나는것도!!

[9기 유버들]

담에 또또또 가야죠~~ 안갈려고 했어요??ㅋㅋㅋㅋㅋ

[17기 김애희]

이거 1박2일 맞나 ?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는 ...
알찬 이틀을 보냈군요 ~~~

[9기 유버들]

거의 48시간을 보냈으니 내용이 써도 써도 끝이 없더라.... 먹은 음식의 양만큼이나 ㅋㅋㅋ

[18기 안주영]

대박~~!역시... 나무기타인들 노는거 하난 끝내주네용ㅡㅋㅋㅋ킹왕짱^^☆

[9기 유버들]

술요일의 히로인들에게 이런말 들으니 부끄럽네요~

[19기 김성진]

아하..그날이 이날이였군요. 여러장르의 후기를 접해봤지만, 이런 4D급,리얼리티,어드벤쳐,알콜리틱,스펙타클한 후기는
처음이네요. 버들선생님은 후기 지존이십니다. 근데 힘들어요.이상하게 여행다녀온거 같네..ㅋㅋㅋㅋㅋㅋㅋ

[9기 유버들]

지금은 힘들지만 곧 이 힘듦이 그리운 날들이 올꺼예요!!!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20기 이재백]

와 누나가 쓴 글 처음 읽어보는데 정말 잘 쓰시네요. 대박 ㅋㅋㅋ
앞으로 누나글은 필독해야할듯

[9기 유버들]

이전 후기들이 더 잼났는데 요즘은 감 떨어져서.........

[7기 최혜리]

난 잘나온 사진이라던가...잘나온 사진이라던가...잘나온 사진이라던가...잘나온 사진이라던가...잘나온 사진이라던가...이런건...없는거겠지...ㅋㅋㅋㅋㅋ 기다리던 버들후기 믿고본다!! 삼시한끼 ㅋㅋ

[9기 유버들]

아무사진이나 막써도 내눈에 넌 이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