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하늘 아래 시간이 갈수록 찬 바람이 불어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날인데, 남부지방과 영동지방에는 근래
보기 드물었던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는 보도이다.
영화를 보려고 늑장부리는 레오를 다독여 제 시간에
등원시키고 나오는데 낯선 전화가 왔기에 받아보니 대뜸
"WiFi가 안돼요."하는 게 두째의 목소리다.
전화번호를 언제 바꿨담~?
KT기사에게 방문을 요청하고 피트니스에 들러 관절을
풀면서 혹시 내선을 건드리지나 않았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다시 콜센터에 전화하여 기기 교환을 요청키로 작정했다.
하나로마트에 들러 시리얼을 구매하다가 조합장을 만나
선관위에서 받은 "선거 청탁 신고"에 관한 내용을 알리면서
아무쪼록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환기시켰다.
귀가하여 100으로 전화하여 KT 콜센터직원의 안내대로
시험조작을 한 뒤 기기교환요청을 접수하였는데, 어제의
기사도 같은 생각이었던지 동종의 기기가 오후에 입고되므로
도착 예정시각인 오후 네 시경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걸어왔다.
아무쪼록 오늘은 완벽한 점검 및 수리조치를 해서 이후론 내내
정상적으로 좋은 성능을 유지하게 되기를 바란다.
어제 많은 일을 잘 처리한 덕인지 WiFi 고장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평안하면서 느긋한 기분으로 오늘 해야 할 일을 점검하였다.
오늘도 좋은 날을 만들어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