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베를린지회(지회장 박인숙)가 지난 11월 8일 베를린에 있는 주독일한국대사관에서 ‘2024 베를린 통일대화: 청년 컨퍼런스’를 열었다.
베를린지회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주독일한국대사관 임상범 대사, 고동운 통일관을 비롯한 현지 인사들과 베를린에 거주하는 여러 국적의 청년들 그리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옛 동독 출신 패널 2명과 북한이탈주민 출신 패널 2명이 ‘분단과 통일’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
독일이 통일되기 전에 동독에서 살았던 패널들은 독일의 통일 과정과 독일 통일이 개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북한에서 탈출했던 두 패널 가운데 한 명은 독일, 한 명은 한국 거주자로, 두 패널은 독일과 한국에 정착하면서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과 새로운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민주평통 베를린지회는 다음날인 9일 라이프치히한인회와 함께 ‘라이프치히 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베를린장벽이 무너진 지 35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11월 8일 베를린에 있는 주독일한국대사관에서 ‘2024 베를린 통일대화: 청년 컨퍼런스’가 열렸다.[사진=민주평통 베를린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