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하락세 조짐 보여
김두관 다크호스 부상 ‘뚜렷’
정동영 구관이 명관...3위 기록
이번 항도신문이 실시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최초로 실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누리당 박근혜, 장외의 안철수 전 원장과 대결 또는 단일화에 나설 당의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판단 할 수 있는 조사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번 조사결과 민주통합당 대권후보 구도는 손학규-문재인의 선두 다툼이 우선 눈에 띈다.
다음으로 조용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정동영의 선전과 차근차근 인지도와 지지도를 올려가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부상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저력 과시한 ‘손학규’
그 동안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 안철수 전 원장을 포함한 여론조사에서 손 전대표는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본선에 앞서 민주통합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손 전 대표의 숨은 저력이 만만치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광주전남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광주전남지역민들의 21.6%가 손학규 전 대표를 선택했다.
손 전 대표는 광주지역 22.8%로, 전남지역에서도 20.7%의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
손 전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 광주전남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광주는 물론 전남지역에서도 시군구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지지율을 나타냈다.
성별 지지도에서는 손 전 대표는 남성(26.1%)지지율에서 문 고문(17.2%)를 9%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손 전 대표(25.8%)가 문 고문(12.7%)을 13%이상 크게 앞섰다.
한편, 손 전 대표는 본격적인 대권출마 선언에 앞서 ‘진보적 성장’이란 개념과 함께 ‘공동체 시장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손 고문은 지난달 17일 전남대 강연을 시작으로 지방을 순회하면서 ‘특강정치’를 이어가고 있으며 블로그에 에세이를 연재하면서 ‘인간 손학규’를 알리는 것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 지지율 하락세 뚜렷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맞설 야권의 대선주자로 미디어를 통해 인지도를 꾸준히 높혀 왔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포함한 여론조사에서는 당 내 타 후보들을 큰 차로 앞서는 결과들이 나왔다.
그러나 민주통합당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대권후보 쟁탈이 만만치 않음이 나타났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일부 지역과 여성, 20~30대에서는 손 전대표에 우위를 보였으나 전체적인 지지도에서 밀리는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20~30대에서는 문 고문(26.8%)이 손 전 대표(14.1%)보다 앞섰으며 여성지지율 21.7%로 손 전 대표(16.1%)보다 앞섰다.
이와관련, 문재인 상임고문은 손학규 전 대표에 이어 2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전국적인 여론조사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던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큰 폭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정치권에서는 문고문이 이른바 ‘PK(부산·경남) 대통령 대망론’에 안주하면 끊임없이 김두관 지사의 도전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박지원-이해찬 연대와 ‘문재인 후보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
◆ 정동영 '여전한 지역기반' 김두관 '선전'
최근들어 부상하고 있는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경쟁력은 항도신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광주에서는 김 지사가 11.3%로 정동영 전 대표(9.6%)를 따돌리고 3위를 기록했다.
또한 20~30대와 40~50대에서 8.6%와 11.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선출마 경력이 있으며 지역기반이 있는 정동영 후보를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반영한 듯 ‘리틀 노무현’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최근 ‘공평’을 화두로 내세우며 강력한 대선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국가비전연구소 주최로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2012 대선후보 초청 국가비전 포럼’에 참석한 김 지사는 출마선언 시기와 관련해 “7월 중순쯤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김 지사의 상승세는 ‘시골 이장에서 장관·도지사로’라는 긍정적인 인생 스토리와 대선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경남이라는 출신 지역, 서민적 이미지 등의 경쟁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정동영 전 대표는 조용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인지도를 나타냈다.
광주전남 전체 지지율에서 11.4%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으며 몇 곳의 지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영주 기자
수도권과 호남에서 강세를 보여온 민주당의 전통적인 경향을 봐서 현재 판세로 손학규가 오히려 문재인을 이길 가능성이 높다 아직도 조직력이 남아있는 정동영이 지난 대선때의 손학규대표님이 베풀어준 은혜를 생각해서 손학규대표님을 밀어준다면 고마운 일이겠구만!!!
첫댓글 흐미~~~~~희망이보이내~~~~`광주에서..잡기만하면....역전승도가능하내요~~~~
군불이 지펴지고 있습니다...은근한 불길이 골고루 퍼지면서 폭발적인 상승세가 예상됩니다...준비된 지도자 손학규라는 품질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겠죠.
20-30 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