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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우승 소식은 한국 여자 탁구 최고 기대주 양하은.
올해 우리나라의 첫 우승 소식은 한국 여자 탁구 최고 기대주인 양하은(Yang Ha Eun,세계26위) 선수가 전해왔습니다. 대한항공 소속의 양하은 선수는 올해 2번째 슈퍼시리즈인 '2013 카타르(Qatar) 오픈' 21세이하 여자개인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페트리사 솔자(Petrissa Solja,세계67위) 선수를 4-1(9-11,11-6,11-9,11-5,11-7)로 물리치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양하은 선수는 지금까지 2009년 코리아(Korea) 오픈 21세이하 여자개인단식 첫 우승 이후, 월드투어 21세이하 경기에서만 벌써 8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월드투어 대회가 챌린지시리즈(Challenge Series), 메이저시리즈(Major Series), 슈퍼시리즈(Super Series) 이렇게 3개 등급으로 나눠지게 되면서, 최고 등급인 슈퍼시리즈 같은 경우, 21세이하 경기 자체가 필수 종목이 아닌 선택 종목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앞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슈퍼시리즈인 쿠웨이트(Kuwait) 오픈에서는 21세이하 경기가 개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양하은 선수가 슈퍼시리즈 21세이하 경기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양하은 선수는 홍콩의 리호칭(Lee Ho Ching,세계63위) 선수와 맞붙은 21세이하 여자개인단식 4강에서 먼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가 기적과 같은 뒷심으로 나머지 4세트를 연속해서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리호칭 선수는 여자개인단식 본선2라운드 16강에서도 우리나라의 전지희(Jeon Ji Hee,세계32위) 선수에게 0-4(11-6, 11-9, 12-10,13-11)로 패하며 탈락을 한 선수인데, 21세이하 경기에서도 똑같이 우라니라 선수에게 발목이 잡히며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포스코파워의 전지희 선수는 4강에서, 양하은 선수의 결승 상대였던 페트리사 솔자 선수에게 3-4(10-12,10-12,11-5,11-3,5-11,11-9,13-11)로 아쉽게 역전패를 당함으로써, 우리선수끼리의 결승 대결은 무산이 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