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인 서울바이오시스와 루멘스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정작 삼성-LG는 중국이나 대만산 Micro LED 소자를 사용하여, Micro LED 디스플레이(TV)를 상용화하고 있어, 중소업체와의 생생 협력이 아쉽게 느껴지고 있다.
물론 삼성-LG가 바라 보았을때, 국내 중소 업체들이 개발한 Micro LED 기술이, 상용화 가능성이 낮거나, 아니면 기술적으로 가치가 없어, 협력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 달리 할 말은 없지만,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기술이기에 그 아쉬움은 더욱 크다. 특히 애플이 2024년 자체 제작한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애플워치에 탑재한다고 하는 상황에서, 서울바이오시스와 루멘스의 적층형 Micro LED 소자 개발은, 분명 삼성-LG에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ETRI가 지난 2021년 8월에 공개한 Micro 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의 최대 난제였던 전사·접합 공정을 하나로 합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지만, 이 또한 삼성-LG는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
ETRI가 개발한 전사·접합 공정을 하나로 합친 기술로, 110" 8K Micro LED TV를 만든다면 850만원에 생산이 가능하다고 한다. 만일 이 것이 사실이여서, 삼성-LG가 기존 LCD/OLED TV의 붕괴가 우려되어 꺼리는 것이라면, 삼성-LG는 TV를 만들 자격이 없다고 본다.
만일 그것이 아니고, ETRI의 기술이 상용화 가능성이 낮거나, 아니면 기술적으로 가치가 없는 것이라면, 이는 ETRI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일 것이다. 고로 ETRI는 전사·접합 공정을 하나로 합친 기술에 대한 진위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물론 ETRI는, 전사·접합 공정을 하나로 합친 기술을 삼성D·LGD 등에 공급하는 국내 장비소재 업체에 기술 이전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하였지만, 2년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다. 당시 ETRI는 “세금을 투입해 개발한 기술을 해외에 넘겨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현재 Micro 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하나 하나가 아쉬운 실정이다. 특히 공정을 개선하여,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조속히 지정해서 육성해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 삼성-LG는 OLED에 올인하면서, Micro LED 관련 기술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중국과 대만은 Mini LED(LCD)와 Micro LED에 사활을 걸고 개발과 투자를 수년째 지속하고 있다.
해서 삼성-LG가 산학 협력은 물론, 중소업체들과 협력하여, Micro LED를 차기 디스플레이(패널)로 대중화해서, K-디스플레이(TV+패널)가 다시금 세계 디스플레이(TV+패널) 시장을 주도하였으면 한다. ▶국내 Micro LED 디스플레이, 주요 개발 성과 내역 *2017년 1월 3일 루멘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국내 첫 개발…0.57인치, HD 해상도 갖춰 0.57인치 HD(1280×720) R/G/B 3색 Micro LED 소자(칩) 크기 8㎛ *2018년 1월 삼성전자, CES 2018에서 146" 모듈형 4K Micro LED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 공개→Micro LED에 대한 관심 폭증
*2020년 1월 6일 KAIST, 60,000PPI Micro LED 디스플레이 제작기술 개발 *2021년 5월 삼성 110" 4K Micro LED TV출시→TV로 첫 상용 출시 PCB기판 적용 *2021년 5월 25일 “800만원대 8K TV 가능하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 개발 110" 8K Micro LED TV를 850만원에 생산 가능 *2021년 8월 19일 서울바이오시스, 1μm 청·녹 LED 개발…마이크로LED 효율화 난제 극복 G(녹색)-B(파랑) 1㎛, R(적색) 70㎛(적색은 2022년까지 10㎛ 목표)
*2021년 10월 13일 LG전자, Micro LED 디스플레이 기술 '대통령상 수상 PCB대신 TFT기판 사용
*2021년 12월 8일 한국광기술원(KOPTI)-썬다이오드(미국) 공동, 적층 Micro LED 디스플레이 개발
*2022년 6월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3D 적층 Micro LED 디스플레이 개발 *2022년 9월 2일 서울바이오시스, IFA 2022에서 적층 마이크로LED 선봬 R/G/B 3색 Micro LED 소자(3칩)를 개별로 나란히(수평) 이식하던 것을, R/G/B 3색 Micro LED 소자를 적층으로 쌓아 올려 1칩으로 개발
*2022년 11월 8일 LGD, '12인치→14인치' 스트레처블 Micro LED 디스플레이 시제품 공개 *2023년 1월 24일 루멘스 'RGB 원칩' 모노리식(적층) Micro LED 개발 R/G/B 3색 Micro LED 소자(3칩)를 개별로 나란히(수평) 이식하던 것을, R/G/B 3색 Micro LED 소자를 적층으로 쌓아 올려 1칩으로 개발 *2023년 ~6월 삼성전자, 76"/89"/101"/114" 4K Micro LED TV 출시 예상 LTPS TFT기판 적용 ▶Micro LED 디스플레이 대중화 과제 ①R/G/B 3색 Micro LED 소자(칩) 크기 소형화-기술 향상 →R/G/B 3색 Micro LED 소자(칩) 크기를 5㎛ 이내 제작(HMD용) →R/G/B 3색 Micro LED 소자(칩) 크기를 50㎛ 이내 제작 *워치용 / *IT용(8" 4K, 16" 8K, 32" 16K) / TV용(50"~800") →현재 G/B는 1㎛, R은 17㎛까지 상용화 (삼성전자 4K Micro LED TV용 R/G/B 3색 Micro LED 소자(칩) 크기 50㎛) →100" 기준 소비전력 100W내외 ②R/G/B 3색 Micro LED 소자(3칩) 이식 공정 개선-가격 다운 →R/G/B 3색 Micro LED 소자(3칩)를 1칩(적층)으로 제작 (단, 1소자(1화소) 크기 50㎛ 이내) →R/G/B 3색 Micro LED 소자(3칩) 증착방식과 같은 대량 양산으로 공정 개선 ③기판(모듈) 재질 개선 →현 PCB기판→ LTPS TFT기판으로 대처 →현 콘넥타 모듈 연결→측면 배선 기슬로 모듈 연결 ④제품 출하 개선 →2"~30"대 까지는 완제품 →40"~90"이내는 모듈 조합 완제품 →90"이상은 현장에서 모듈 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