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아버님, 형님께 인사드리기-얼굴도장을 찍은후!!!
얼마 있다가
우리집에도 인사를 드림.
그러곤
울 엄마 왈 <이제 상견례 할때가 되었구나>
![no2](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edit/sticker_382.png)
![슬퍼2](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edit/sticker_380.png)
내가.. 철부지인 내가......
결혼얘기가 오고가다니!!!
이때부터 정신이 혼미해졌어요 ㅋㅋㅋ
여기서!! 상견례란?
양가의 부모가 만나 결혼에 관해 의논하는 자리로
결혼을 위한 양가의 공식적인 첫 절차이자, 결혼 허락의 마지막 단계이다.
이 자리를 통해 양가의 분위기, 가정교육, 가풍 등을 알수 있고
결혼날짜, 예단, 혼수 등의 대략적인 이야기가 오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시댁에 인사드리는건 3월
울집에 인사는 4월
상견례는 5월
다달이 진행되는 결혼준비!!
예랑이와 저는 어디서 만나야 하는지..
장소부터 고민이 되었어요 ㅠㅠ
시댁은 의정부쪽이고
우리집은 대전인데.............힝
![가만안둬](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edit/sticker_415.png)
![사줘](http://i1.daumcdn.net/mimg/mypeople/sticker/edit/sticker_420.png)
의정부쪽에서 만나는게 더 낫나는 결론을 짓고!!
(물론 시댁과 우리집간의 조율을 했답니다)
그리고 났더니.
어디서 먹어야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 고민의 연속..
이제와서 생각하면
이때부터 결혼준비하면서 고민을 했던거 같아요!!
선택장애가 오는 시점이랄까~ㅋㅋ
예랑이와 저는 웹서핑을 미친듯이하고
주변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체인점인 <경복궁 한식집> 당첨!!!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1264A54236FA813)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1294A54236FA913)
미리 예랑이가 예약을 하고
인터넷으로 메뉴도 보고.. 다행이 상견례정식이 따로 있었고
인터넷상으로는 평점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사실 그전부터 울엄마 긴장한터라 ㅋㅋㅋㅋㅋ
상견례 당일날 올라오기 힘들어서
전날 와서 먼저 쇼핑부터 ㅋㅋㅋㅋㅋ
예쁜 원피스와 자켓 장착!!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5F94F54236F300A)
상견례 당일날^^
예랑이와 나. 그리고 각각부모님만 만났답니다.
동생들(여동생둘)과 형님(예랑이누나)
같이 만나는 것보다는
저희끼리만 보는게 더 나을꺼같아서 ㅋㅋㅋ
조촐하게 모여서 얘기도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쉽게 끝났어요!!
생각보다 금방 시간이 가더라구요~ ㅋㅋㅋ
어머님 아버님이 맛있다고 하셨어요!!
음식도 깔끔히 코스별로 나오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2F64B54236F7D17)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FC34B54236F7D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E544A54236F5C15)
전반적인 상견례 별점 ★★★★★
경복궁 체인점 강력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
**** 성공적인 상견례를 위한 체크포인트! ****
1) 상견례 날짜는 1~2주전에 정하는 것이 적당하고,
한번 잡은 상견례 시간과 장소는 가급적 변하지 않는다.
신중하게 양가의 결정후 집안에 연락을 취하도록 한다.
2) 양가 어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드실수 있는 곳으로,
주차공간이 넉넉한지 살펴보고 조용한 곳으로 예약한다.
(따로 별실이 있는 곳이 좋다)
코스요리는 중간중간 대화가 끊기기 쉬우니, 화제전환을 위한
공통의 관심사를 미리 준비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3) 약속시간보다 20~30분 먼저 도착하도록 하고,
집에 돌아간 후 안부전화도 잊지 않는다.
처음인상이 평생가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