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년전에 이혼하고 아들을 혼자 양육하여 현재 30세입니다.
남편이 총각이라 속여 혼인빙자 간음죄로 엮이게되니까 시댁 식구들이 이혼해달라고 하고 살림까지 하다 들켰을때는 성공하고 싶다하며 여자가 사업자금 대줄수 있는 능력자라하여 어쩔수 없이 위자료 양육비 없는조건으로 아들만 데려왔어요 ..
아들을 미국에 있는 형한테 부탁하여 입양보낸다는 소리 듣고 애만 달라고 애원하여 제가 키우게 된거예요,,
현재까지 살면서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아들이 한번 가봤구 그 이후 연락없다가 졸업하고 그래도 아들은 아버지가 그리웠는지 취직하면서 전화통화 몇번 하는것 같더니 아들이 소식 끊었어요
어려운 사춘기 아버지 없는 설움 제가 재혼하여 아들 낳았더니 남편이 데리고온 아들한테 적개심 깆고 대하며 애가 점점 무서워 진다는등 술먹고 행패 심하고 학교 책가방 교복 모두 불에태워 할수없이 이혼하고 첫아이만 데리고 나와 어려운 생활 하면서도 애 한테는 아빠 보고 싶으면 언제든 허락한다해도 아빠가 애를 찾지 않고 소식 없으니까 힘든 학창시절 보냈는데 성인이 되어 취직한거 알고 아들한테 전화하여 투자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어떻게 지냈는지 어떻게 성장했는지는 전혀 관심없고 오로지 돈에대한 집착만 보여 아들이 이제까지 가슴한켠으로 억누르며 그리워 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넘! 싫어 이젠 죽은 사람으로 인정하고 엄마 호적에 입적 시켜달라고 합니다.
알려야 할것 같아서 만났는데 남편은 딸이 둘 있고 여자와는 이혼하여 현재 혼자라고 하며 사업구상하여 투자자를 찾는중이라며 나에게도 은근슬쩍 돈있슴 투자하라는식으로 말을 하여 더이상 대화하기 싫었구 아들이 원한다며 호적변경을 해야할것 같다하니까 망설임없이 한마디로 그렇게 하라고 대답하여 넘 속상하고 아들이 너무 불쌍했어요
전 호적정정 원하지 않았어요 사춘기때 해달라 해도 이다음 성인으로 결혼도 하게되고 자식도 낳게되면 후회할지도 모르고 아직 철이 없어 그런다고만 생각 했는데 오히려 그때 했어야 했나하는 후회감도 들고 맘 고생한 아들 안쓰럽고 이제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아픔을 겪게하는 제 자신이 밉기만 합니다.
빈말이라도 싫다고 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결국 두번 버려진 셈이 되었어요...
법무사에 알아보니 성인이라 호적변경 어렵고 안될거라하여 혹시나 하는 맘으로 여쭤봅니다.
아들과 제가 겪은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수 없지만 대충 이런 사연으로 호적정정을 원한는거라 좋은 방법있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