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까지 유대인을 생존시켜온 두 가지 요소를 꼽으라면 하나는 물질적인 자산이고 또 하나는 정신적인 유산이다. 그중에 한 가지만 꼽으라면 그것은 당연히 정신적인 유산이 될 것이다. 19세기의 랍비 이스라엘 살란터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자신의 물질적인 풍요와 이웃의 영혼에 대해 걱정한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는 이웃의 물질적인 풍요와 자신의 영혼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라고 말한다.
유대인들은 성서 시대부터 이어온 신념과 철학을 가능한 한 서판으로 기록해두었고, 그것을 군중이 모인 회당에서 랍비의 교육을 통해 계승시켰다. 그들은 자신들을 지켜주는 중요한 힘이 물질적인 자산보다 오히려 정신적인 유산이 있다고 믿으며 생존해왔다.
물질적인 자산은 시대나 환경에 따라 쉽게 잃거나 강탈당하곤 했지만, 정신적 유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빼앗길 염려 없이 그들의 머릿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완전한 소유물이었다.
“심장에서 나온 말은 심장으로 들어간다.”는 유대 속담이 있다.
심장을 건드려 유대인의 정신에 관한 교양을 쌓는 더 긴 여정으로 인도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큰 축복일 것이다.
첫댓글 우리는 유대인들의 경전인 토라와 타나크(구약성경)는 접하기 쉽지 않아도 탈무드를 통해 유대인 정신을 어느정도 주지하고 있습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가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둔 하나의 부자관계임에도 아직도 서로를 미워하고 전쟁까지 불사하고 있지요. 4천년전부터 시작한 유대교는 단군으로부터 4천년을 이어온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인들의 IQ지수에서 항상 유대인 한국인 중국인들이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1400만명의 유대인에게 5000만명이 넘는 우리가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은 차이점이 있는 이유는 바로 이 글에서 보여준 정신력의 차이일 것입니다. 단순히 강한 정신력뿐 아니라 과학적이고 공동체의식을 가진 현실에 기반을 둔 정신력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시간나는대로 탈무드라도 다시 읽어보아야 하겠습니다. 모처럼 경각심을 느끼게 해주셔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