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12강 마지막 경기 금강 이승호 대 태백 박정우
박정우가 한체급 아래이지만 박정우는 16강 조별 라운드에서 금강 황재원과 태백 허선행을 이기고 조2위로 올라온 실력자
박정우는 체급별 대항전에서 금강 트로이카 중 최강자인 임태혁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끝에 머리카락이 모래판에 먼저 닿아서 아쉽게 진 적이 있음
하지만 상대는 금강 트로이카의 맏형 이승호
첫번째 판
박정우는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정면 돌파를 시도하여 성공시킴
관중들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이승호도 예상치 못한 패배로 충격에 빠진 모습
그리고 두번째 판
이승호는 주특기인 잡채기를 시도했지만 박정우는 버텨내고
박정우는 안다리를 성공하며 이승호를 넘어뜨림
박정우 승리의 세레머니
그런데 뒤에 주심을 보면 청샅바 이승호의 승리를 선언한다
관중들은 물론 이만기 해설과 코치들도 주심의 콜을 확인하지 못하고 박정우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다시 한 번 이승호 선수의 승리를 선언하는 주심
박정우도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자세히 보기 위해 비디오 판독 요청
느린 화면으로 보니 박정우의 무릎이 지면에 먼저 닿은 것이 확인이 되고
이승호가 승리한 것으로 확인
박정우는 아쉬운 마음에 무릎 보호대를 벗어버림
그리고 세번째 판
치열한 공방전끝에 장외로 경기 일시 중단
그리고 재개된 경기에서 박정우는 아쉽게 패하고 만다
기사회생한 이승호
다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한 끝차이로 승리를 놓치고 만 박정우
복근을 자랑하며 멋진 세레머니를 선보인 박정우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이승호와의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아낸 박정우는
이어지는 손희찬과의 패자부활전에서
안다리를 두 번이나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첫댓글 박정우 너무 아쉽 ㅠㅠ
꿀잼 경기ㅎ 씨름의 희열 너무 재밌음ㅎ
박정우 ㅠㅠ 진짜 마지막에 인터뷰 할때 ... 눈물났음
무릎이 진짜 와...
왤케 멋있지 ㄷㄷㄷ
개쩔었음
아 생방 보러 가고 싶다
아까웠음 힘다 쏟고ㅠ
박정우 아깝 ㅠㅠㅜ
와 드라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