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소현입니다.
제가 전(前) 경기도 별정직 비서 A 씨에게 각종 요구를 하면서 벌어진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당사자인 A 씨와 국민 여러분, 경기도청 공무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면목 없게도 최근에서야 제가 A 씨에게 했던 일들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돌아보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A 씨에게 요구했습니다.
시키지 않았는데 경기도 법카와 이재명 복지 카드는
어찌 입수한겨? 훔쳤어??? 그리고 그 사용 내역을
아무도 몰랐다고? 동호 병원비는 300만원
가까이 나왔던데 그걸 어찌 몰래 긁냐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습니다.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A 씨의 불만과 반발은 당연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비판도 마땅한 지적입니다.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습니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합니다. 도지사 음식 배달 등 여러 심부름도 제 치기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임신 스트레스가 있는데 폐경기 호르몬제를
복용한다고? 40대 중반이라 들었는데 폐경기
호르몬제라..이건 뭐 의료 조사하면 바로 나오겠지
근데 왜 본문에 '폐경기'는 빼고 "호르몬"만 썻니?
아무런 지시 권한이 없었고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A 씨에게 부당한 요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A 씨에게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도조차 당사자에게는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집 앞에 옷이며 그날 먹고 싶은 음식이 걸려 있고 대신 장 봐주고 약도 타다 주고 옷 정리도 해주는데 집주인이 시킨 거가 아니라고? 근데 이재명과 김혜경은 이상한걸
못 느꼈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개월을 그랬는데
말이야..집에 우렁궁이라도 키웠데?
이 밖에도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잘못이 더 있을지 모릅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진행되는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아울러 선거운동과 관련된 자원봉사 활동도 일절 하지 않으며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그러니까 제보자가 어떤 증거를 더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내가 다 덮어쓰겠다 이거네
하긴 이재명 변호사 시절 직원 부터 시작해서
5급 사무관까지 올라갔으니 보은은 해야겠지
아니면 혹시 너도...?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일로 상처받은 많은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첫댓글 배씨 저 입장문으로 목숨은 약속 받았겠죠? 자살은 안 당하겠네
무서운 놈들이라 장담 못 하죠
제보자도 매일 거처 옮기며 다니고 가족들도 공포에 떨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