離婁章句下 이루장구 하 凡三十三章. 범 삼십 삼장 孟子曰: [舜生於諸馮, 遷於負夏, 卒於鳴條, 東夷之人也. *諸馮 負夏 鳴條, 皆地名, 在東方夷服之地. 文王生於岐周, 卒於畢 , 西夷之人也. *岐周, 岐山下周舊邑, 近 夷. 畢 , 近 鎬, 今有文王墓. 地之相去也, 千有餘里; 世之相後也, 夭有餘歲. 得志行乎中國, 若合符節.* 得志行乎中國, 謂舜爲天子, 文王爲方伯, 得行其道於天下也. 符節, 以玉爲之, 篆刻文字而中分之, 彼此各藏其半, 有故則左右相合以爲信也. 若合符節, 言其同也. 先聖後聖, 其揆一也. ] *揆, 度也. 其揆一者, 言度之而其道無不同也. ○范氏曰: [言聖人之生, 雖有先後遠近之不同, 然其道則一也. ] 맹자 말하길 순임금은 풍(馮) 이란 곳에서 탄생 하셨으며 '부하'로 이주해 사셨으며 명조란 곳에서 돌아가셨는데 동이지인(東夷之人)이다 창이는 기주란 곳에서 출생해선 필영 에서 죽었는데 서쪽 오랑캐이다 지역거리가 천여리가 넘고 시대가 천여 년이나 차이가 난다 하지만 중화에서 대업(大業)을 펼치긴 서로 윷가락 배 붙치듯 같았다 앞 성현이나 뒷 나라를 찬탈하려 두뇌를 굴린 자이나 그 생각은 같았다
子産聽鄭國之政, 以其乘輿濟人於溱洧. *乘, 去聲. 溱, 音臻. 洧, 榮美反. ○子産, 鄭大夫公孫僑也. 溱洧, 二水名也. 子産見人有徒涉此水者, 以其所乘之車載而渡之. 孟子曰: [惠而不知爲政. *惠, 謂私恩小利. 政, 則有公平正大之體, 綱紀法度之施焉. 歲十一月徒 成, 十二月輿梁成, 民未病涉也. * , 音江. ○ , 方橋也. 徒 , 可通徒行者. 梁, 亦橋也. 輿梁, 可通車輿者. 周十一月, 夏九月也. 周十二月, 夏十月也. 夏令曰: [十月成梁. ] 蓋農功已畢, 可用民力, 又時將寒 , 水有橋梁, 則民不患於徒涉, 亦王政之一事也. 君子平其政, 行 人可也. 焉得人人而濟之? * , 與闢同. 焉, 於虔反. ○ , 除也, 如周禮 人爲之 之 . 言能平其政, 則出行之際, 除行人, 使之避己, 亦不爲過. 況國中之水, 當涉者衆, 豈能悉以乘輿濟之哉? 故爲政者, 每人而悅之, 日亦不足矣. ] *言每人皆欲致私恩以悅其意, 則人多日少, 亦不足於用矣. 諸葛武侯嘗言, [治世以大德, 不以小惠] , 得孟子之意矣. 자산은 정나라 대부로서 국정을 운영하는 위치에 있을 적 사람들을 타 지역으로 이주(移住)시켜야 할 형편에서 일일이 진수와 위수를 수레를 태워선 건너게 하였다 맹자 이를 가리켜 말하길 백성을 사랑할 준 알아도 정치 할 줄은 모르는 자이라 할 것인데 , 동짓달이면 물이 잦아들다간 섣달이면 돌다리가 생길 판인데 그렇게되면 이주민 물 건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군자는 그 정치를 안정시켜선 길을 열고 백성을 바르게 한다 할 것인데 어찌 사람 마다 일일이 수레를 태워선 건넌단 말인가 그러므로 이런걸 본다면 정치를 하는 자 모든 사람 일일이 다 기쁘게 할렴 날이 부족하다 할 것이다
* 무슨 이유가 있어선 물 많을 적 건너게 했겠지 섣달까지 못 참을만 하니 그런 것인데 맹자 남 정치 운영 흠 탈을 잡는 것이다 치세에서 사안(事案)의 선후(先後)완급(緩急)을 모른다 이런 취지이겠지 일의 선후가 바뀌었다 나중 처리한다면 쉽게될 일을 그렇게 먼저 처리하게되면 고달프다는 것이다
孟子告齊宣王曰: [君之視臣如手足; 則臣視君如腹心; 君之視臣如犬馬, 則臣視君如國人; 君之視臣如土芥, 則臣視君如寇 . ] *孔氏曰: [宣王之遇臣下, 恩禮衰薄, 至於昔者所進, 今日不知其亡; 則其於吳臣, 可謂邈然無敬矣. 故孟子告之以此. 手足腹心, 相待一體, 恩義之至也. 如犬馬則輕賤之, 然猶有 養之恩焉. 國人, 猶言路人, 言無怨無德也. 土芥, 則踐踏之而已矣, 斬艾之而已矣, 其賤惡之又甚矣. 寇 之報, 不亦宜乎? ]
멩자 제선왕 한테 일러 말하길 군주가 신하보길 수족같이 여김 신하도 군주보길 자기 배 중심처럼 여깁니다 군주가 신하보길 개돼지 취급하면 신하도 임금보길 여너 평민처럼 여깁니다 임금이 신하보길 땅에 딩구는 지푸라기 정도로 여김 신하도 군주보길 원수처럼 여길 것입니다
王曰: [禮, 爲舊君有服, 何如斯可爲服矣? ] *爲, 去聲, 下爲之同. ○儀禮曰: [以道去君而未絶者, 服齊衰三月. ] 王疑孟子之言太甚, 故以此禮爲問. 曰: [諫行言聽, 膏澤下於民; 有故而去, 則君使人導之出疆, 又先於其所往; 去三年不反, 然後收其田里. 此之謂三有禮焉. 如此, 則爲之服矣. *導之出疆, 防剽掠也. 先於其所往, 稱道其賢, 欲其收用之也. 三年而後收其田祿里居, 前此猶望其歸也. 今也爲臣. 諫則不行, 言則不聽; 膏澤不下於民; 有故而去, 則君搏執之, 又極之於其所往; 去之日, 遂收其田里. 此之謂寇 . 寇 何服之有? ] *極, 窮也. 窮之於其所往之國, 如晉錮欒盈也. ○潘興嗣曰: [孟子告齊王之言, 猶孔子對定公之意也; 而其言有吳, 不若孔子之渾然也. 蓋聖賢之別如此. ] 楊氏曰: [君臣以義合者也. 故孟子爲齊王深言報施之道, 使知爲君者不可不以禮遇其臣耳. 若君子之自處, 則豈處其薄乎? 孟子曰 {王庶幾改之, 予日望之} , 君子之言蓋如此. ]
왕이 묻길 예의로서 옛 군주들은 감복(感服)을 시켰다 하는데 어떤 예의라야만 그렇게 신하된 자들이 감복을 합니까 맹자 답하길 간언을 들이면 귀담아 들어 주셔선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게 하고 신하가 일이 있어선 떠나가면 군주가 사람을 시켜선 국경 나갈 적 까지 배웅하며 앞서 내리시었던 록봉의 집과 땅등이 있다면 그 신하가 떠나 간지 삼년이 지난 다음 돌아오지 못할 처지이면 그때서야 그것을 수습 합니다 이를 두고 삼년 동안 예를 차린다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 감복[감동해선 진실로 마음속으로 우러나는 복종을 한다]한다 할 것입니다
요새의 신하들 처지가 어찌 그렇겠습니까 간청 들여봤자 행치도 않을 뿐더러 말씀 들이면 귀담아 듣지도 않고 혜택이 국민한테 안 돌아가고 일이 있어선 신하가 떠나가려 하면 붙잡지 못해 안달하고 [타국에 유능한 자를 뺏김 안 되겠거든 이제나 저제나 다 이해타산 앞서는 것이다] 그 록봉을 내렸던 집과 땅을 떠나간 당일로 수습을 해버리니 이를 두고 도둑 원수 넘이라 할 것인데 도둑 원수 한테 누가 감복합니까 * 춘추시대엔 그렇게 객경(客卿)이 많았다 남의 나라에 가선 벼슬하는 벼슬 아치들을 그렇게 객경(客卿)이라 한다
孟子曰: [無罪而殺士, 則大夫可以去; 無罪而戮民, 則士可以徙. ] *言君子當見幾而作, 禍已迫, 則不能去矣.
맹자 말하길 허물 없는 데도 선비를 죽임 대부(大夫)벼슬 하든이가 떠나가고 허물 없는데도 국민을 사지로 내몰면 선비들 관리들이 이주를 한다 합니다
孟子曰: [君仁莫不仁, 君義莫不義. ] *張氏曰: [此章重出. 然上篇主言人臣當以正君爲急, 此章直戒人君, 義亦小異耳. ] 군주가 어짊면 모두가 어질고 군주가 의로우면 모두가 정의롭다 합니다 孟子曰: [非禮之禮, 非義之義, 大人弗爲. ]* 察理不精, 故有二者之蔽. 大人則隨事而順理, 因時而處宜, 豈爲是哉? 예의가 아닌 것을 예의라 하고 의로움이 아닌 것을 의로움이라 하는 것을 대인은 하지 않습니다
孟子曰: [中也養不中, 才也養不才, 故人樂有賢父兄也. 如中也棄不中, 才也棄不才, 則賢不肖之相去, 其間不能以寸. ]* 樂, 音洛. ○無過不及之謂中, 足以有爲之謂才. 養, 謂涵育薰陶, 俟其自化也. 賢, 謂中而才者也. 樂有賢父兄者, 樂其終能成己也. 爲父兄者, 若以子弟之不賢, 遂遽絶之而不能敎, 則吾亦過中而不才矣. 其相去之閒, 能幾何哉?
맹자 말하길 맞는 것으로 부실한 것을 좋게 육성하며 동량(棟梁)된 자로서 다듬음 간성(干城)될 자를 육성하며 인척 관계등 연고 있는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은 학(學)부형(父兄)들이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잘 맞는 것 있다해선 맞지 않는 것을 포기하고 동량 감이라 해선 거친 나무는 포기한다면 현명함과 불초함의 거리가 촌푼의 차이도 없다할 것입니다 소이 백지장 차이도 안 난다는 것임
孟子曰: [人有不爲也, 而後可以有爲. ]* 程子曰: [有不爲, 知所擇也. 惟能有不爲, 是以可以有爲. 無所不爲者, 安能有所爲邪? ]
맹자 말하길 사람이 하지 못할 것이 있어야 바르게 할 것이 있는데 , 써먹지 못 할것이 있어야 사용 할 것도 있다 이런 말도 된다
孟子曰: [言人之不善, 當如後患何? ] *此亦有爲而言. 孟子曰: [仲尼不爲已甚者. ]* 已, 猶太也. 楊氏曰: [言聖人所爲, 本分之外, 不加毫末. 非孟子眞知孔子, 不能以是稱之. ] 孟子曰: [大人者, 言不必信, 行不必果, 惟義所在. ] *行, 去聲. ○必, 猶期也. 大人言行, 不先期於信果, 但義之所在, 則必從之, 卒亦未嘗不信果也. ○尹氏云: [主於義, 則信果在其中矣; 主於信果, 則未必合義. ] 王勉曰: [若不合於義而不信不果, 則妄人爾. ]
맹자 말하길 당해낼 힘도 없으면서 남의 단점만 비난하려 든다면 뒷감당을 어떻게 할건가 공자는 하지 못할 것을 선별하는 것이 너무 심한 분 이었 섰는데 {양씨가 말하길 성인이 밷는 말은 본분 밖의 일은 추호라도 첨가하지 않는다 했다} =주석(註釋) 맹자 말하길 대인이라 하는 분들을 볼 것 같음 말씀에 무슨 신용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행위에 대한 결단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오직 의로움이 존재하는 가를 거론할 뿐이다
孟子曰: [大人者, 不失其赤子之心者也. ] *大人之心, 通達萬變; 赤子之心, 則純一無僞而已. 然大人之所以爲大人, 正以其不爲物誘, 而有以全其純一無僞之本然. 是以擴而充之, 則無所不知, 無所不能, 而極其大也.
대인 이라 하는 분들은 그 초롱초롱한 어린애 마음을 안 잃는다
孟子曰: [養生者不足以當大事, 惟送死可以當大事. ] *養, 去聲. ○事生固當愛敬, 然亦人道之常耳; 至於送死, 則人道之大變. 孝子之事親, 舍是無以用其力矣. 故尤以爲大事, 而必誠必信, 不使少有後日之悔也.
생전에 모실 적엔 부족한 점이 있어도 대사를 감당한다 할 것이나 세상을 떠나보내실 적은 큰일로 대처하는 것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孟子曰: [君子深造之以道, 欲其自得之也. 自得之, 則居之安; 居之安, 則資之深; 資之深, 則取之左右逢其原, 故君子欲其自得之也. ] *造, 七到反. ○造, 詣也. 深造之者, 進而不已之意. 道, 則其進爲之方也. 資, 猶藉也. 左右, 身之兩旁, 言至近而非一處也. 逢, 猶値也. 原, 本也, 水之來處也. 言君子務於深造而必以其道者, 欲其有所持循, 以俟夫默識心通, 自然而得之於己也. 自得於己, 則所以處之者安固而不搖; 處之安固, 則所藉者深遠而無盡; 所藉者深, 則日用之閒取之至近, 無所往而不値其所資之本也. ○程子曰: [學不言而自得者, 乃自得也. 有安排布置者, 皆非自得也. 然必潛心積慮, 優游 於其閒, 然後可以有得. 若急迫求之, 則是私己而已, 終不足以得之也. ]
군자는 깊이 탐구하는 정신으로써 그 스스로 체득하고자 하는 것이다 스스로 체득함 주거가 편안하고 머무는 곳이 편안함 역시 긴 안목 멀리 내다보는 편안한 앉을 게가 된다 심원한 앉는 자리라면 좌우를 모아선 그 근본 밑천을 삼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자신이 체득하고자하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 심신으로 겪으면서 깨닷는 것을 체득한다하는 것이다
孟子曰: [博學而詳說之, 將以反說約也. ] *言所以博學於文, 而詳說其理者, 非欲以誇多而鬪靡也; 欲其融會貫通, 有以反而說到至約之地耳. 蓋承上章之意而言, 學非欲其徒博, 而亦不可以徑約也.
널리 배워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장차 되돌아 설명할 적엔 요점만 간추려선 묶어 말한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이라는 것이다
孟子曰: [以善服人者, 未有能服人者也; 以善養人, 然後能服天下. 天下不心服而王者, 未之有也. ] *王, 去聲. ○服人者, 欲以取勝於人; 養人者, 欲其同歸於善. 蓋心之公私小異. 而人之嚮背頓殊, 學者於此不可以不審也.
남을 잘 감복 시키는 자는 억지로 제 능력을 믿고선 굴복 시키려들지 않고 잘 남을 육성시킨 후에 세상을 감동시킨다 세상을 감동시키지 못하고 왕 할 자 있지 않다 공감대를 형성 못함 자연 지탄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孟子曰: [言無實不祥. 不祥之實, 蔽賢者當之. ]* 或曰: [天下之言無有實不祥者, 惟蔽賢爲不祥之實. ] 或曰: [言而無實者不祥, 故蔽賢爲不祥之實. ] 二說不同, 未知孰是, 疑或有闕文焉.
유명무실한 것 맹자 말하길 말이 실속이 없음 상서롭 지못하고 열매가 상서롭지 못함 어질다 하는 것이 너덜거리는 것 당연지사다 徐子曰: [仲尼 稱於水, 曰: {水哉, 水哉! } 何取於水也? ] * , 去吏反. ○ , 數也. 水哉水哉, 歎美之辭.
서자는 말하길 공자는 빠른 것을 가리킬 적, 늘 상 흘러가는 물을 지칭하여선 흘러가는 물이여 흘러가는 물이여! 하셨다 흘러가는 물에서 무엇을 취하셨을가 ?
孟子曰: [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 有本者如是, 是之取爾. *舍 放, 皆上聲. ○原泉, 有原之水也. 混混, 湧出之貌. 不舍晝夜, 言常出不竭也. 盈, 滿也. 科, 坎也. 言其進以漸也. 於, 至也. 言水有原本, 不已而漸進以至於海; 如人有實行, 則亦不已而漸進以至於極也.
샘이 어딘진 잘 모르나 주야 장철 흘러 웅덩이를 채운 후에 전진해선 바다에 이른다 근본 있는 것도 이 같음이니 이런 것을 취하셨다 , 그렇게 근면 성실하게 발전을 보는 것을 말 하는 것이다
苟爲無本, 七八月之閒雨集, 溝澮皆盈; 其 也, 可立而待也. 故聲聞過情, 君子恥之. ] *澮, 古外反. , 下各反. 聞, 去聲. ○集, 聚也. 澮, 田閒水道也. , 乾也. 如人無實行, 而暴得吳譽, 不能長久也. 聲聞, 名譽也. 情, 實也. 恥者, 恥其無實而將不繼也. 林氏曰: [徐子之爲人, 必有 等干譽之病, 故孟子以是答之. ] ○鄒氏曰: [孔子之稱水, 其旨微矣. 孟子獨取此者, 自徐子之所急者言之也. 孔子嘗以聞達告子張矣, 達者有本之謂也. 聞則無本之謂也. 然則學者其可以不務本乎? ]
실로 근본이 없다면 여름날 내린 비가 모여선 웅덩이를 채웠다가도 그 말라 비틀 것을 바로 서선 대비해야한다 그러므로 쓸데없는 헛 명성만 사정 보다 자자해짐 군자는 부끄러히 여긴다 장구하질 못하고 잠간 유행하다간 마는 것을, 해남 마를 여름날 소낙비로 여겼을 뿐이다 눈 사람 만들려 굴리듯이 뻥티기가 되면 처음 작은 처지가 감당을 못 한다는 것 , 그래 물이 귀한 지방에선 이런 것을 대비해선 단비를 받고 마르지 않게끔 그래 가둠 단속을 잘하는 것. 잘 나갈 적 장철 그럴 것 같지만 그렇 찮은 것, 운이 왔다 감 허망하여지는 것이 많은 것 가을날 낙옆 뒹구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 한 말씀이라도 여러 방향으로 각도를 들이밀게 하는 것 절약정신을 잘 가짐 왜 수모를 당하겠는가 이다
孟子曰: [人之所以異於禽於獸者幾希, 庶民去之, 君子存之.* 幾希, 少也. 庶, 衆也. 人物之生, 同得天地之理以爲性, 同得天地之氣以爲形; 其不同者, 獨人於其間得形氣之正, 而能有以全其性, 爲少異耳. 雖曰少異, 然人物之所以分, 實在於此. 衆人不知此而去之, 則名雖爲人, 而實無以異於禽獸. 君子知此而存之, 是以戰兢 , 而卒能有以全其所受之理也.
사람이 금수(禽獸)와 다를 것이 거의 드물지만 여너 대중은 버릴 값이라도 군자는 알뜰살뜰 존재 하게 하려 든다는 것, 유명무실(有名無實)하지 말아라 소인배는 헛 명성을 탐하지만 군자는 실속을 차리려 든다는 것, 존(存)이라 하는 것은 알찬 실속을 말하는 것이고 거(去)라 하는 빈 쭉정이 취급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옥(玉)을 쥐켜 줘도 용도(用度)를 모름 버리는 것이고 똥을 쥐켜 줘도 용도를 알면 잘 간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 지혜와 지혜롭지 못함을 말하는 것이다
주석(註釋)을 잠간 푼다면 사람과 만물의 생기는 이치는 같아선 천지의 다스림을 받아선 성품을 삼고 한가지로 천지의 기운을 받아선 형체가 된다 같지 않은 것은 유독 인간에서만 형상과 기운이 바르어선 그 성품이 완전 해지고 조금 다를 뿐이다 비록 조금 다르다 말하나 사람과 만물이 분명 차이나가 나는 것은 알속을 논함에 있는 것인데 평범한 대중들은 몰라선 큰 잇속 없다고 쭉정이 취급 버린다 이렇게 됨 명분만 비록 사람이라 할 것 실로 금수와 다를게 없는 것이다 군자는 알아선 존재케 하려 하는 것 이래선 전전긍긍 염려하여 마침내는 그 받은 것의 이치를 완전하게 갖게된다 舜明於庶物, 察於人倫, 由仁義行, 非行仁義也. ]* 物, 事物也. 明, 則有以識其理也. 人倫, 說見前篇. 察, 則有以盡其理之詳也. 物理固非度外, 而人倫尤切於身, 故其知之有詳略之異. 在舜則皆生而知之也. 由仁義行, 非行仁義, 則仁義已根於心, 而所行皆從此出. 非以仁義爲美, 而後勉强行之, 所謂安而行之也. 此則聖人之事, 不待存之, 而無不存矣. ○尹氏曰: [存之者, 君子也; 存者, 聖人也. 君子所存, 存天理也. 由仁義行, 存者能之. ] 순임금은 모든 사물에 밝아선 사람이 지켜야할 덕목에 통찰 하시대 인의(仁義)를 인연 하여선 행위한 것이지 일부로 억지로 인의를 강요하려 드는 것은 아닌 것이다 자연의 이수(理數)에 맞기다 시피한 것이지 그 뭐 후대 잇권만 탐하는 군주들 처럼 인위적으로 그렇게 인의(仁義)를 팔아 먹으려 든 것은 아니다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는 자들은 기본 양심(良心)을 말하는 것인데 기본양심을 갖고선 세상을 다스렸지 소이 정치를 하였지 껍데기 포장만 그럴사 하게 생긴 것 그런 포장만 그럴사 하게 쒸우려 하는 표방 내세우는 인의(仁義)정치는 하지 않았다 실속 있는 정치 운영을 세상에 하였다 이런 말인 것임
孟子曰: [禹惡旨酒而好善言.* 惡 好, 皆去聲. ○戰國策曰: [儀狄作酒, 禹飮而甘之, 曰 {後世必有以酒亡其國者} , 遂疏儀狄而絶旨酒. ] 書曰: [禹拜昌言. ]
맹자 말하길 우 임금은 단술을 싫어하고 착한 말씀을 좋아 하셨다하며
湯執中, 立賢無方. *執, 謂守而不失. 中者, 無過不及之名. 方, 猶類也. 立賢無方, 惟賢則立之於位, 不問其類也. 文王視民如傷, 望道而未之見. *而, 讀爲如, 古字通用. ○民已安矣, 而視之猶若有傷; 道已至矣, 而望之猶若未見. 聖人之愛民深, 而求道切如此. 不自滿足, 終日乾乾之心也.
탕임금은 저울중심 잡듯 잡고선 어짊을 세우는데는 방위가 없다하고
武王不泄邇, 不忘遠 *. 泄, 狎也. 邇者人所易狎而不泄, 遠者人所易忘而不忘, 德之盛, 仁之至也.
무왕은 근접에서 권력 누수 현상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고 원방의 포용자세를 잊지 않았다 또는 긴 안목을 가졌다 이런 뜻도 되고.. 근접에 있는 자는 핍박하기 쉽고 먼데 있는 자는 잊기 쉬운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 *三王: 禹也, 湯也, 文武也. 四事, 上四條之事也. 時異勢殊, 故其事或有所不合, 思而得之, 則其理初不異矣. 坐以待旦, 急於行也. ○此承上章言舜, 因歷敍吳聖以繼之; 而各擧其一事, 以見其憂勤 之意. 蓋天理之所以常存, 而人心之所以不死也. ○程子曰: [孟子所稱, 各因其一事而言, 非謂武王不能執中立賢, 湯 泄邇忘遠也. 人謂各擧其盛, 亦非也, 聖人亦無不盛. ] 주공은 우임금 탕 임금 문무 왕 묶어 세 나라 왕의 일을 겸할걸 생각 하시대 네가지 일을 펼치시데 불합(不合)한 점이 있음 오래도록 생각하샤 날을 새우시대 다행으로 얻음 앉아선 새벽을 기다리시다 네 가지 일이란 시,세(時,勢)의 가부(可否)를 말하는 것이다
孟子曰: [王者之적(迹)熄而詩亡, 詩亡然後春秋作. *王者之吳熄, 謂平王東遷, 而政敎號令不及於天下也. 詩亡, 謂黍離降爲國風而雅亡也. 春秋, 魯史記之名. 孔子因而筆削之. 始於魯隱公之元年, 實平王之四十九年也.
맹자 말하길 딱 버티는 왕자의 자취가 타버리는 바람에 읊조리는 노래하는 시가 없어졌다 시가 없어진 연후에 춘추가 만들어 졌다 춘추를 제대로 읽은 다음 풀어야하는 건데 그냥 대구 말구 해석하는 것, 왕은 주 평왕을 말하는 것으로 견융의 난리로 인하여선 제후들이 평왕을 데리고 천도(遷都)한 것을 말하는 것 그런 다음 그렇게 풍속과 정치 운영을 노래하는 세상에 유행하든 시가 없어졌다 이런 말인 것 시경(詩經)국풍(國風) 왕풍(王風)제육(第六) 제1편 서리3장(黍離三章) 黍離= 나라가 망해서 옛 대궐 터에 기장 같은 식물이 무성한 것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세상의 영고성쇠가 무상함을 탄식하여 이르는 말. 雅= 시경 대아 소아 편을 말하는 것이다 나라가 번영을 구가(謳歌) 해야 나라에서 장려하는 음악 국악이 활성화되지 그래선 백성들이 찬미송을 하지 나라가 망조가 들음 탄식조가 백성의 입에 오르내림 할 것인데 무슨 정치철학 찬미하는 음악이 연주 될 것이더냐 이런 취지인 것임
晉之乘, 楚之 , 魯之春秋, 一也. *乘, 去聲. , 音逃. , 音兀. ○乘義未詳. 趙氏以爲興於田賦乘馬之事. 或曰: [取記載當時行事而名之也. ] , 惡獸名, 古者因以爲凶人之號, 取記惡垂戒之義也. 春秋者, 記事者必表年以首事. 年有四時, 故錯擧以爲所記之名也. 古者列國皆有史官, 掌記時事. 此三者皆其所記冊書之名也.
其事則齊桓 晉文, 其文則史. 孔子曰: {其義則丘竊取之矣. } ]* 春秋之時, 五 迭興, 而桓文爲盛. 史, 史官也. 竊取者, 謙辭也. 公羊傳作 [其辭則丘有罪焉爾] , 意亦如此. 蓋言斷之在己, 所謂筆則筆 削則削, 游夏不能贊一辭者也. 尹氏曰: [言孔子作春秋, 亦以史之文載當時之事也, 而其義則定天下之邪正, 爲百王之大法. ] ○此又承上章歷敍吳聖, 因以孔子之事繼之; 而孔子之事莫大於春秋, 故特言之.
진나라에선 승이라 이름짓고 초 나라에선 도올 이라 이름짓고 노나라에선 춘추라 하였는데 매 한가지 역사(歷史) 실록(實錄)이다 그 사(事)인즉 제환공과 진문공의 일인 것이니 그 문장인즉 역사 서술인데 공자가 말하길 그 뜻을 자신이 절취하였다[훔쳐 썻다] 했다 *누가 호를 분수 적게 도올이라 하더라만 연장으로 밤송이를 까던 말든 상관할 바 아니나 성인 참칭 행세하려드니 같이 행동하려들면 그런 사람과 흡사하다 하니 성인인지 아닌지는 세상이 판가름 해줄 것이고 받들어줄 것인데 자청 천자 하긴 쉬워도 남이 추대하는 천자는 하기 어렵다할 것이다 그만큼 나무에 올려 논 것처럼 흔들어 재 키는 천자 자리하기가 쉬운 것 아닌 것 세상이 손가락질 하는 것을 안다면 주제를 먼저 알라는 것이다 집요한 아란이 스승님 식중독에 괴로워 하시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체 괴롭히는 자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이런 말이다 세상은 시기하고 질투하는 자들이 많아선 이득만 된다면 가롯유다가 될려 하지 남을 인정해 주려는 자가 별로 없다
孟子曰: [君子之澤五世而斬, 小人之澤五世而斬.* 澤, 猶言流風餘韻也. 父子相繼爲一世, 三十年亦爲一世. 斬, 絶也. 大約君子小人之澤, 五世而絶也. 楊氏曰: [四世而 , 服之窮也; 五世袒免, 殺同姓也; 六世親屬竭矣. 服窮則遺澤 微, 故五世而斬. ]
맹자 말하길 군자의 혜택 영향 주는 것이 오대가 내려간 후 베어지고, 소인의 영향도 오대가 내려간 후래야 끊어진다 하였다 사람이 일대를 스므살 잡는다면 일세기는 흘러가야 무마가된다는 것 우리민족 우리나라가 해방 된지 내후년 갑오이면 칠십년이 된다 그러니 앞으로 한 삼십년 더가야지 커다란 변화가 올 모양이다 운 받지 못한 사람들은 참으로 지긋지긋한 세상을 살면서 더러운 꼬리지 다 보는 것이지 ..
予未得爲孔子徒也, 予私淑諸人也. ]* 私, 猶竊也. 淑, 善也. 李氏以爲方言是也. 人, 謂子思之徒也. 自孔子卒至孟子游梁時, 方百四十餘年, 而孟子已老. 然則孟子之生, 去孔子未百年也. 故孟子言予雖未得親受業於孔子之門, 然聖人之澤尙存, 猶有能傳其學者. 故我得聞孔子之道於人, 而私竊以善其身, 蓋推尊孔子而自謙之辭也. ○此又承上三章, 歷敍舜禹, 至於周孔, 而以是終之. 其辭雖謙, 然其所以自任之重, 亦有不得而辭者矣.
내 공자 무리 축엔 한 다리 걸치진 못했음이나 한치 건너 두치 건너 전해 받았다
孟子曰: [可以取, 可以無取, 取傷廉; 可以與, 可以無與, 與傷惠; 可以死, 可以無死, 死傷勇. ] *先言可以者, 略見而自許之辭也, 後言可以無者, 深察而自疑之辭也. 過取固害於廉, 然過與亦反害其惠, 過死亦反害其勇, 蓋過猶不及之意也. 林氏曰: [公西華受五秉之粟, 是傷廉也; 子與之, 是傷惠也; 子路之死於衛, 是傷勇也. ] 맹자 말하길 취할 건데도 안취함 청렴함을 상처나게 한다하고 줄건데 안줌 사랑 온혜 함에 흠집이 생긴다하고 죽을데 안죽음 용맹에 흠집이 생긴다 한다
蒙學射於 , 盡 之道, 思天下惟 爲愈己, 於是殺 . 孟子曰: [是亦 有罪焉. ] 公明儀曰: [宜若無罪焉. ] 曰: [薄乎云爾, 惡得無罪? * , 薄江反. 惡, 平聲. ○ , 有窮后 也. 蒙, 之家衆也. 善射, 簒夏自立, 後爲家衆所殺. 愈, 猶勝也. 薄, 言其罪差薄耳.
방몽은 예 임금 한테선 활쏘기를 배웠는데 다 예 임금 활쏘기 방법인데 세상에 활쏘는 기량이 예임금 보다 낫게 알아줄걸 생각해서 예 임금을 죽여버렸다 맹자 말하길 이 또한 예 임금의 허물이라 할 것이다 공명의가 듣고 답하길 의당히 허물없다할 것입니다 맹자 다시 말하길 죄가 엷다 할진 몰라도 어찌 없다 할건가 아주 없진 않다 * 소이 예( )가 제자를 잘못 선별했다는 뜻 단정치 못한 사람을 선별해선 그런 화를 입었다는 것임. 그러니 예( ) 책임 없다 할 것인가 이런 취지
鄭人使子濯孺子侵衛, 衛使庾公之斯追之. 子濯孺子曰: {今日我疾作, 不可以執弓, 吾死矣夫! } 問其僕曰: {追我者誰也? } 其僕曰: {庾公之斯也. } 曰: {吾生矣. } 其僕曰: {庾公之斯, 衛之善射者也, 夫子曰 [吾生] , 何謂也? } 曰: {庾公之斯學射於尹公之他, 尹公之他學射於我. 夫尹公之他, 端人也, 其取友必端矣. } 庾公之斯至, 曰: {夫子何爲不執弓? } 曰: {今日我疾作, 不可以執弓. } 曰: {小人學射於尹公之他, 尹公之他學射於夫子. 我不忍以夫子之道反害夫子. 雖然, 今日之事, 君事也, 我不敢廢. } 抽矢 輪, 去其金, 發乘矢而後反. ] *他, 徒何反. 矣夫 夫尹之夫, 音扶. 去, 上聲. 乘, 去聲. ○之, 語助也. 僕, 御也. 尹公他亦衛人也. 端, 正也. 孺子以尹公正人; 知其取友心正; 故度庾公必不害己. 小人, 庾公自稱也. 金, 鏃也. 輪出鏃, 令不害人, 乃以射也. 乘矢, 四矢也. 孟子言使 如子濯孺子得尹公他而敎之, 則必無 蒙之禍. 然夷 簒弑之賊, 蒙乃逆 ; 庾斯雖全私恩, 亦廢公義. 其事皆無足論 者, 孟子蓋特以取友而言耳. 정나라 사람 자탁유자를 시켜선 위나라를 침략시켰다 위나라에선 유공지사를 시켜선 추격 하게 하였다 자탁유자 말하길 "금일 내 손 자가품이 일어선 활을 못 잡겠는데 이젠 난 죽었고나" 하면서 그 노복에게 묻길 "지금 나를 추격하는 자가 누구냐" 그 노복이 말하길 "유공지사입니다" 자탁유자 말하길 "아- 이젠 나는 살았다" 그 노복이 말하길 "유공지사는 위나라에서 제일 잘 쏟는 사람이라는 데 어르신께서 나 이제 살았다함은 무슨 뜻입니까" 자탁유자가 말하길 "유공지사는 윤공지타에게 활쏘기를 배웠는데 윤공지타는 내게선 활쏘기를 배웠다 평소 윤공지타는 단정한 사람인데 그 제자를 취하였어도 반드시 단정할 것이다 그래선 내 살았다 했느니라" 하다 유공지사가 근접에 와 말하길 "선생은 왜 활을 안 잡습니까" 자탁유자 답하길 "지금 내가 손 자가품이 나선 활을 못잡게 생겼다" 함에 유공지사 말하길 "저는 윤공지타에 활쏘기를 배웠는데 윤공지타는 선생님께 활쏘기를 배웠다 합디다 내참아 선생님 기술로 선생님 해코지를 못하겠음이나 금일 일은 군주께선 명령한 것인지라 어길수 없는 처지 입니다" 하고선 살촉을 두둘겨 뺀 다음 헛 발사를 한 다음 돌아갔다
孟子曰: [西子蒙不潔, 則人皆掩鼻而過之. *西子, 美婦人. 蒙, 猶冒也. 不潔, 穢之物也. 掩鼻, 惡其臭也. 雖有惡人, 齊戒沐浴, 則可以祀上帝. ]* 齊, 側皆反. ○惡人, 醜貌者也. ○尹氏曰: [此章戒人之喪善, 而勉人以自新也. ]
맹자 말하길 서자몽은 다들 불결하다고 냄새난다고 코를 쥐고 그 옆을 지나가지만 비록 추접한 사람이라도 목욕제계 하면 상제 님께 제사 올릴 수 있다 孟子曰: [天下之言性也, 則故而已矣. 故者以利爲本. 性者, 人物所得以生之理也. 故者, 其已然之적(迹), 若所謂天下之故者也. 利, 猶順也, 語其自然之勢也. 言事物之理, 雖若無形而難知; 然其發見之已然, 則必有적(迹)而易見. 故天下之言性者, 但言其故而理自明, 猶所謂善言天者必有驗於人也. 然其所謂故者, 又必本其自然之勢; 如人之善 水之下, 非有所矯 造作而然者也. 若人之爲惡 水之在山, 則非自然之故矣.
맹자 말하길 세상에선 성품을 말하는 것은 타고난 연고일 따름인데 타고난 연고라 하는 것은 순리로서 하는 것을 근본을 삼는 것이다 좀 사시 적으로 푼다면 세상에선 성품을 말하는 것은 타고난 연고일 따름인데 타고난 연고라 하는 것은 이해타산에 얽메인다 이해타산을 갖고 근본을 삼는다 所惡於智者, 爲其鑿也. 如智者若禹之行水也, 則無惡於智矣. 禹之行水也, 行其所無事也. 如智者亦行其所無事, 則智亦大矣. *惡 爲, 皆去聲. ○天下之理, 本皆順利, 小智之人, 務爲穿鑿, 所以失之. 禹之行水, 則因其自然之勢而導之, 未嘗以私智穿鑿而有所事, 是以水得其潤下之性而不爲害也. 지금 세상에 공은 가로채고 허물은 떠 넘기라 하는 세상인데 무슨 감언이설 낚시질이 먹혀드는가 말이다 철저한 적자생존 약육강식 원리가 먹혀드는 세상인 것이다 힘 약함 도둑으로 매도, 힘 셈 왕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주술세뇌 하려한들 공문(孔門)의 도리가 먹혀드는 세상이 아니고 서양귀신 사상이 먹혀드는 세상 이라선 한집건너 십자가이다 못해, 집집마다 그래 열 십자를 세울 판 그렇게 야훼한테 아부해야 살 판으로 세상이 둔갑된 지가 오래 이라선 공맹(孔孟)은 그저 입에서 소일 거리로 노닥거리는 주제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들은 지식과 잔꾀를 사적(私的)으로 악용하려는 사람은 어거지 떼쓰는 모습 남에 복을 끌로 파내려는 사람이다 타산적(打算的)이라 이득만 되고 해로움만 떠넘긴다면 뭔 짓은 뭣하겠느냐 이 다다 남의 집이 물 범벅이 되든 말든 내 집만 뽀송 등 따시고 배불름 된다 하는 이기주의 팽대한 그런 세상인 것이다 지혜를 논 할려면 하우씨의 치수(治水)행적과 같아야만 한다 지혜를 악용함이 없었든 것이 하우씨 치수(治水)행적인데 하우씨 치수(治水)행적은 행위자체가 탈 없음을 목적으로 삼은 것인데 나중 물난리가 나면 큰일이거든.. 지혜로운 자는 그 행동을 하여도 안일무사 하여 짐을 목적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그러한 지혜 발휘는 자못 커선 대접 받을만 하다 할 것이다 그래선 후대에서도 일컬어 주게된다
세상을 대하길 공평 공정(公正)하게 해야지 어느 지역만 유리하게 할순 없잖느냐 그런 이해득실 논해 갖고선 세상 정치운영 공정하게 못한다는 것, 그런데 어디 그래 지금 세상이 예산 한푼이라도 자기지역에 더 돌아가게 하려고 혈안이 되고 서로가 권력 잡을려고 눈알이 충혈이 되어 있는 마당이라는 것이다 육경사서 공맹(孔孟)의 논리는 한낫 치자(治者)들의 낚시 놓는 방법 그래 조어대(釣漁臺)라 하지 않는가 말이다 권력을 잡음 백성이 다 돈 궤짝 금덩이로 보인다는 것이다
집념을 북산(北山)우공(愚公)으로 비유하는데 집념이 도수가 지나침 억지부리는 것 순리를 거슬리게 된다 자연이수로 물길을 낸 것이지 언덕을 끊고 파내선 물길을 낸 것은 아니다 이런 취지임 . 남의 잇권 가진 것 강제로 파내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天之高也, 星辰之遠也, 苟求其故, 千歲之日至, 可坐而致也. ] *天雖高, 星辰雖遠, 然求其已然之吳, 則其運有常. 雖千歲之久, 其日至之度, 可坐而得. 況於事物之近, 若因其故而求之, 豈有不得其理者, 而何以穿鑿爲哉? 必言日至者, 造曆者以上古十一月甲子朔夜半冬至爲曆元也. ○程子曰: [此章專爲智而發. ] 愚謂事物之理, 莫非自然. 順而循之, 則爲大智. 若用小智而鑿以自私, 則害於性而反爲不智. 程子之言, 可謂深得此章之旨矣. 하늘이 높아선 별들이 멀리 있다하나 진실로 그 생긴 원인을 찾는다면 천년세월이라도 바르게 앉아선 계산할 수 있다
公行子有子之喪, 右師往弔, 入門, 有進而與右師言者, 有就右師之位而與右師言者. *公行子, 齊大夫. 右師, 王驩也. 孟子不與右師言, 右師不悅曰: [諸君子皆與驩言, 孟子獨不與驩言, 是簡驩也. ] *簡, 略也. 孟子聞之, 曰: [禮, 朝廷不歷位而相與言, 不踰階而相揖也. 我欲行禮, 子敖以我爲簡, 不亦異乎? ]* 朝, 音潮. ○是時齊卿大夫以君命弔, 各有位次. 若周禮, 凡有爵者之喪禮, 則職喪吳其禁令, 序其事, 故云朝廷也. 歷, 更涉也. 位, 他人之位也. 右師未就位而進與之言, 則右師歷己之位矣; 右師已就位而就與之言, 則己歷右師之位矣. 孟子右師之位又不同階, 孟子不敢失此禮, 故不與右師言也. 제 대부 공행자의 자식이 초상이 나선 역시 대부 왕환이 조문을 갔다 이제나 저제나 아부하는 무리들이 정한 양식(量式) 제도를 어겨선 그래 밉보이지 않을려고 하는 것인데 조문(弔文)하러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 마다 당시 우사 직위에 있든 왕환과 함께 말을 나누는 것 그렇게됨 벼슬 정해진 순서대로 조문 예를 치룰 수 없고 그 사람자리를 넘나들어야 할 판 이래서 같이 조문간 맹자는 우사와 더불어 말을 주고 받지 아니했다 우사 이래 기뻐안해 말하길 "다른 분들은 다들 저와 대화를 나누는데 선생께선 유독 저와 대화를 하지 않으시는데 저와 무슨 틈이 있습니까" 맹자 듣고선 답하길 "예의방식이 조정에선 남의 자리 지나쳐선 서로대화 나누지 않는다 하고 또 층계를 넘어선 서로 읍을 하지 않는다 하는데 내가 예의를 행하고자하는데 자오[왕한의 자(字)임] 그대는 내 행위를 틈을 있다 생각하니 또 한 이상 하잔는가" 하다 * 벼슬아치들이 군명(君命)으로 조문을 간다면 거기 모임자리가 그래 조정의 조회 자리와 같다는 취지 이기도하다
孟子曰: [君子所以異於人者, 以其存心也. 君子以仁存心, 以禮存心. *以仁禮存心, 言以是存於心而不忘也.
맹자 말하길 군자가 여너 사람과 다른 것은 그 자존심 있기 때문이다 군자는 어진 행위로 자존심을 삼고 의례를 준수함으로서 자존심을 삼는다 각진 행위를 절도 있게 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자연 정(釘)을 맞게 되는 것이다 흐름을 타지 않고 원만하지 못한 행위는 자연 뭇매나 왕따를 당하는 것, 도로에 그런다면 열불 터지는 행위 요즘 그래 준법정신으로 투쟁한다고들 노조 하는 자들이 그러더라만 이런 것 다 평소엔 환영받지 못할 일이라는 것 맹자 그래 얼마나 당시 눈총을 따갑게 받았겠어 이것을 왕환이 켓치를 해주는데 되려 자각치 못하는 체 양식과 제도를 앞세우는 모습 또 그러 잖음 자신의 당시 위상(位相)이 손상을 입는 것이 되니 부득이 절차를 잘 지키는 행위를 아니할 수 없는 노릇이고 맹자 입장 당시 난처한 처지를 보는 듯 하다 할 것이다 仁者愛人, 有禮者敬人. *此仁禮之施.* 愛人者人 愛之, 敬人者人 敬之.* , 胡登反. ○此仁禮之驗. 有人於此, 其待我以橫逆, 則君子必自反也: 我必不仁也, 必無禮也, 此物奚宜至哉?* 橫, 去聲, 下同. ○橫逆, 謂强暴不順理也. 物, 事也.
어진 자는 남을 아끼고 예 있는 자는 남을 잘 공경한다 남을 아끼는 자는 남도 자신을 아껴 주고 남을 공경하는 자는 남도 자신을 공경해 준다 어느 사람이 자신을 강폭하게 대우한다면 군자는 자신을 반성해선 내 어느 구석이 어질지 못하고 무례한 건가 이렇게 하는 것이 그 뭐 당연하다할 것이다 其自反而仁矣, 自反而有禮矣, 其橫逆由是也, 君子必自反也: 我必不忠. *由與猶同, 下放此. ○忠者, 盡己之謂. 我必不忠, 恐所以愛敬人者, 有所不盡其心也.
자기 반성을 해선 어질어지고 자기반성을 해선 예를 차리게된다 그 강폭한 대접을 받는 원인을 찾아선 군자는 필히 반성하고 필히 충실해야한다
自反而忠矣, 其橫逆由是也, 君子曰: {此亦妄人也已矣. 如此則與禽獸奚擇哉? 於禽獸又何難焉? }* 難, 去聲. ○奚擇, 何異也. 又何難焉, 言不足與之校也.
스스로 반성하여 충실할 것이다 그 강폭 한 원인을 찾는 것을 군자라 지칭 할건데, 이 또한 경거망동하는 사람하곤 상대 하도 말 것인데 그런 사람이라면 금수(禽獸)와 다를 게 무엇 있으며 금수 되기 또한 뭘 어렵다 할건가
是故君子有終身之憂, 無一朝之患也. 乃若所憂則有之: 舜人也, 我亦人也.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 憂之如何? 如舜而已矣. 若夫君子所患則亡矣. 非仁無爲也, 非禮無行也. 如有一朝之患, 則君子不患矣. ] *夫, 音扶. ○鄕人, 鄕里之常人也. 君子存心不苟, 故無後憂.
이러므로 군자는 평생의 근심은 있어도 하루아침 근심은 없다 한다 만일 근심하는 것을 둘 것 같음 어떻게 하면 순임금처럼 될 것인가 하는 것인데 순임금 치적을 세상에선 법을 삼아선 후세에 바르게 전해오는데 나 자신은 한낫 촌사람을 면치 못하는 것 이것을 근심하는 것이다 근심 한들 무엇하리 순임금처럼 행동할 따름이다 이렇듯 군자는 근심 할 것이 원래 없다 인(仁)아님 하지 않고 예(禮)아님 행함 없어, 일조(一助)에 근심처럼 하는 것은 군자의 근심 아닌 것이다 禹 稷當平世, 三過其門而不入, 孔子賢之. *事見前篇. 顔子當亂世, 居於陋巷. 一簞食, 一瓢飮. 人不堪其憂, 顔子不改其樂, 孔子賢之. *食, 音嗣. 樂, 音洛. 孟子曰: [禹 稷 顔回同道.* 聖賢之道, 進則救民, 退則修己, 其心一而已矣. 禹思天下有溺者, 由己溺之也; 稷思天下有飢者, 由己飢之也, 是以如是其急也. *由, 與猶同. ○禹稷身任其職, 故以爲己責而救之急也. 禹 稷 顔子易地則皆然. *聖賢之心無所偏倚, 隨感而應, 各盡其道. 故使禹稷居顔子之地, 則亦能樂顔子之樂; 使顔子居禹稷之任, 亦能憂禹稷之憂也. 今有同室之人鬪者, 救之, 雖被髮纓冠而救之, 可也.* 不暇束髮, 而結纓往救, 言急也. 以喩禹稷. 鄕 有鬪者, 被髮纓冠而往救之, 則惑也, 雖閉戶可也. ]* 喩顔子也. ○此章言聖賢心無不同, 事則所遭或異; 然處之各當其理, 是乃所以爲同也. 尹氏曰: [當其可之謂時, 前聖後聖, 其心一也, 故所遇皆盡善. ]
하우씨우 후직은 세상을 안정시키느라고 세 번씩이나 그 집 앞을 지나쳤는데도 집에 들어가볼 겨를이 없었다 공자께선 이를 두고 어질다 하시다 안자는 난세를 당하여선 달동네에 살면서 가난에 찌들림 사람이 그 근심을 견디기 어려운데 안자는 낙천가 되었으니 공자는 어질다하다 맹자 말컨데 하우씨 후직 안회는 같은 길이다 우 임금은 세상이 도탄에든 것을 자신이 도탄에 든 것처럼 생각하고 후직은 세상이 허기진 것을 자신이 굶주린 것으로 여겨선 이처럼 그렇게 급하게 구제사업을 펼쳤다 우 임금이나 후직 안자가 서로 시대를 바꿔 태어 낳다면 똑같이 그렇게 했다할 것이다
이제 내 처첩이 머리 끄듬질 싸움질하면 갓끈을 풀어서라도 처메줘도 바르다 할 것이지만 옆집사람 가정사에 참관하려든다면 의심의 눈총을 못 면할 터 못 본체 문 닫아 걸어도 바르다할 것이다 남의 일 참견하려듦 저의가 의심스럽다는 것 그렇게 불량(不良)사회 신용 못할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우회 적으로 비판하는 것임 이해득실 없이 남의 일 참견함 숙맥 이든가 뭔가 꼼수[꼬불쳐 논 책략]가 있다는 것이지.. 덫 낚시질이 아닌 바에야 왜 남의 일 참견하겠느냐 이런 말인 것
公都子曰: [匡章, 通國皆稱不孝焉. 夫子與之遊, 又從而禮貌之, 敢問何也? ]* 匡章, 齊人. 通國, 盡一國之人也. 禮貌, 敬之也. 孟子曰: [世俗所謂不孝者五: 惰其四支, 不顧父母之養, 一不孝也; 博 好飮酒, 不顧父母之養, 二不孝也; 好貨財, 私妻子, 不顧父母之養, 三不孝也; 從耳目之欲, 以爲父母戮, 四不孝也; 好勇鬪 , 以危父母, 五不孝也. 章子有一於是乎? *好 養 從皆去聲. , 胡懇反. ○戮, 羞辱也. , 忿戾也. 夫章子, 子父責善而不相遇也. *夫, 音扶. ○遇, 合也. 相責以善而不相合, 故爲父所逐也. 병 責善, 朋友之道也; 父子責善, 賊恩之大者. *賊, 害也. 朋友當相責以善. 父子行之, 則害天性之恩也. 夫章子, 不欲有夫妻子母之屬哉? 爲得罪於父, 不得近. 出妻屛子, 終身不養焉. 其設心以爲不若是, 是則罪之大者, 是則章子已矣. *夫章之夫, 音扶. 爲, 去聲. 屛, 必井反. 養, 去聲. ○言章子非不欲身有夫妻之配 子有子母之屬, 但爲身不得近於父, 故不敢受妻子之養, 以自責罰. 其心以爲不如此, 則其罪益大也. ○此章之旨, 於衆所惡而必察焉, 可以見聖賢至公至仁之心矣. 楊氏曰: [章子之行, 孟子非取之也, 特哀其志而不與之絶耳. ]
공도자가 말하길 광장은 나라에서 다들 통하길 불효막심한 자라 하는데 선생님은 왜 같이 어울리고 격식을 갖춰 대접하는데 왜 그렇게 하십니까 맹자 말하길 세속에 불효라 하는 것이 다섯 가지인데 게을러터져 부모를 안 모시는 것이 첫째불효고 주색잡기에 빠져 부모를 안 모시는 것이 두 번째이고 재물 긁어 모으고 처자식만 챙기는 넘을 세 번째라 하고, 눈귀 욕심만 채우려 걸탐을 내선 부모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 네 번째이고, 쌈박질만 해선 부모에게 피해를 주는 것 다섯 번째 불효라 하는 건데 광장이 여기 하나라도 해당되는가 광장은 자기 아버지가 이유 없이도 자꾸만 나무라선 근접치 못하는 것인데 나무라고 충고하는 것은 친구 사이에서나 하는 짓인데 부자간이 그렇다면 은혜를 해코져 하려 드는 것이 큰 것이다 광장도 내외 같이 살면서 어미 딸린 자식 두고 싶지 않겠나만은 소이 한울타리 만들어 살고 싶지 않겠나만은 아버지에게 탈 잡힌 것인지라 그래 근접질 못하는 것이다 처를 내쫓고 자식과 담을 쌓아선 평생동안 안 모시는 것 마음 씀슴이가 원래 이 같진 않을 것인데 만약 심상이 그렇다면 허물이 크다 할건데 광장은 이런 것 없는 것이다 * 그렇다고 맹자가 광장 자책하는 것을 숭상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 사정을 박절치 못하는 것 이라선 그렇게 대접한다는 것임 * 우(寓) 붙어살다 객지에 묵다 머무르다 숙소(宿所) 여관(旅館) 객사(客舍) 曾子居武城, 有越寇. 或曰: [寇至, 去諸? ] 曰: [無寓人於我室, 毁傷其薪木. ] 寇退, 則曰: [修我牆屋, 我將反. ] 寇退, 曾子反. 左右曰: [待先生, 如此其忠且敬也. 寇至則先去以爲民望, 寇退則反, 殆於不可. ] 沈猶行曰: [是非汝所知也. 昔沈猶有負芻之禍, 從先生者七十人, 未有與焉. ] *與, 去聲. ○武城, 魯邑名. , 何不也. 左右, 曾子之門人也. 忠敬, 言武城之大夫事曾子, 忠誠恭敬也. 爲民望, 言使民望而效之. 沈猶行, 弟子姓名也. 言曾子嘗舍於沈猶氏, 時有負芻者作亂, 來攻沈猶氏, 曾子率其弟子去之, 不與其難. 言師賓不與臣同.
증자가 무성 고을 대부(大夫)로 있을 적에 도둑이 성을 넘어 들어왔다 누가 묻길 도적이 왔는데 도망 안가십니까? 증자 말하길 내 집에 유숙하는 사람 집수리 하는 재목 섭목 안 망가트려지길 부탁한다하고 도적이 물러감 내 장옥 수리하러 다시 올 것이다 말함에 그래 도망 못 갔다 하다 도적이 물러감에 증자한테 돌아온 좌우 제자들이 말하길 선생님의 기다림 이 같음을 그 직책을 준 이에게 충성이고 공경이라 합니까, 도적이오면 앞장서선 도망가는 것이 백성들의 희망이라 할 건데 그냥 계셨으니 그러다간 도둑이 갔다간 되돌아옴 어쩔라고 그러십니까 함에 그 중 제자 심유행이 나선 말하길 이는 너들 짐작할 것 아니다 [이걸 너들 시비로 알 것이냐] 내가 전에 꼴지는 자 한테 화를 입었을 적에 선생님이 우리 집에 계셨 었는데 선생님을 쫓는 자들이 그때도 칠십명이나 되 었어도 안따라 가셨나니라 그러니깐 심유행과 어려움을 같이 했다 이런 취지이다 * 또는 선생님 오시길 기다려선 우리들이 충실하게 모시려 했었는데 ... 이런 식으로도 풀 수가 있다 그래 안 오시는 바람에 선생님 잘 못될가 걱정했다 이런 제자들 생각..으로 해석해도 된다
子思居於衛, 有齊寇. 或曰: [寇至, 去諸? ] 子思曰: [如伋去, 君誰與守? ]* 言所以不去之意如此.
자사가 위나라에 계셨을 적 제나라도둑이 침략했다 누가 묻길 도적이 왔는데 안 도망 가십니까 자사가 말하길 내가 도망감 누가 임금을 지킬가 孟子曰: [曾子 子思同道. 曾子, 師也, 父兄也; 子思, 臣也, 微也. 曾子 子思易地則皆然. ] *微, 猶賤也. 尹氏曰: [或遠害, 或死難, 其事不同者, 所處之地不同也. 君子之心, 不繫於利害, 惟其是而已, 故易地則皆能爲之. ] ○孔氏曰: [古之聖賢, 言行不同, 事業亦異, 而其道未始不同也. 學者知此, 則因所遇而應之; 若權衡之稱物, 低 屢變, 而不害其爲同也. ]
맹자 말하길 증자와 자사는 같은 길인데 증자 당시 위상은 스승의 위상이고 부형의 위상이었다 자사는 신하 입장 이라선 미미한 것이었다 증자 자사 입장을 바꿔 논 처지라면 역시 다 그렇게 대처했을 것이다 儲子曰: [王使人간( )[엿 보는 것]夫子, 果有以異於人乎? ] 孟子曰: [何以異於人哉? 堯舜與人同耳. ] *吳, 古 反. ○儲子, 齊人也. 吳, 竊視也. 聖人亦人耳, 豈有異於人哉?
저자 말하길 왕께서 사람을 시켜선 선생님을 훔쳐보라 했는데 과연 남보다 다른 것이 있습니까? 멩자 말하길 뭔 다 른게 있을라고요 그저 요순(堯舜)과 같이 대어 볼라 할 뿐이지요 齊人有一妻一妾而處室者, 其良人出, 則必 酒肉而後反. 其妻問所與飮食者, 則盡富貴也. 其妻告其妾曰: [良人出, 則必 酒肉而後反; 問其與飮食者, 盡富貴也, 而未嘗有顯者來, 吾將간( )良人之所之也. ] 蚤起, 施從良人之所之, 편( )國中無與立談者. 卒之東郭 閒, 之祭者, 乞其餘; 不足, 又顧而之他, 此其爲 足之道也. 其妻歸, 告其妾曰: [良人者, 所仰望而終身也. 今若此. ] 與其妾 其良人, 而相泣於中庭. 而良人未之知也, 施施從外來, 驕其妻妾. *施, 音 , 又音易. , 音燔. 施施, 如字. ○章首當有 [孟子曰] 字, 闕文也. 良人, 夫也. , 飽也. 顯者, 富貴人也. 施, 邪施而行, 不使良人知也. , 也. 顧, 望也. , 怨 也. 施施, 喜悅自得之貌.
제나라에 어느 한집에 처첩 같이 살았는데 그 남편이 출타하면 술이 곤드레 만드레가 되어선 돌아오는지라 그 처가 묻길 "도대체 누구와 함께 그렇게 대취하도록 마셨습니까" 하고 물음 다 세상에 한가닥 하는 잘 나간다 하는 사람이더라 그 처가 첩에게 말하길 "그이가 출다 했다 돌아올 적 술이 곤드레 만드레가 되어선 돌아오는데 누구와 함께 마셨느냐 물음 다들 잘 나가는 사람들을 주어섬기는 지라 일찍이 그런 자들이 남편 사귀어선 우리 집에 찾아오질 않았는데 그렇다하니 내 몰래 이튿날 그이 뒤를 밟아 볼 것이다" 하고선 이튿날 일찍이 서둘러 남편 뒤를 밟았더니만 사방 여기저기 쏴 돌아 다니면서도 누구와 만나 대담 나누는 것을 못 보았는데 나중엔 동쪽 공동묘지 가로 가는 것이었다 그래 무덤에 제사 지내는 자들 있음 남은걸 빌어 먹는 것이었다 [ 그래도 수단이 좋네 요새 경조사에 그래 경조사에 도둑 넘들 그래 경조금 함도 털러 노린다는데 그것보다 나은 것이지 뭐] 그래 양이 안차면 또 다른데를 돌아보곤 가선 빌어먹으니 이것이 그래 곤드레 만드레 취하는 방법이라 그 처가 집으로 돌아와선 그 첩에게 말하길 그이를 종신토록 하늘로 바라보고 사는데 그런 짓을 하고 돌아다닌다면서 처첩이 남편을 헐뜯는 부성을 하면서 서로 붙잡고 뜰 중에서 우는지라 남편은 이것도 모르고 휘적휘적 겉으로부터 걸어 들어와선 역시 전처럼 처첩을 희롱했다
由君子觀之, 則人之所以求富貴利達者, 其妻妾不羞也, 而不相泣者, 幾希矣. *孟子言自君子而觀, 今之求富貴者, 皆若此人耳. 使其妻妾見之, 不羞而泣者少矣, 言可羞之甚也. ○趙氏曰: [言今之求富貴者, 皆以枉曲之道, 昏夜乞哀以求之, 而以驕人於白日, 與斯人何以異哉? ]
이런걸 본다면 사람이 부귀영달 하는데 빠짐 그 처첩 한테도 안 부끄럽고 처첩을 울리지 않을 자 몇이나 될 것인가 부귀 영화 하는 넘들이 다 철면피들이라고 청부귀(淸富貴)없다고 맹자가 비아냥 거리는 말 ,
지금 세상에 그래 하지 못해선 탈이지 무슨 탈 있는가 오히려 처첩이 재물 버는 수단으로 권할 판이다 제(齊) 나라 시절 같은 그런 처첩은 없고 당신 혼자만 즐기지 말고 내일 같이 얻어 먹으러 가자하는 처첩은 수두룩 할 것이다 처음 길 내기가 못해선 그렇치 일단 무슨 길을 내기만 하면 재미있다면 반질거리게 길이 빛이 날 것이다 창피함이란 겉 포장에 불과한 것 지배자가 피지배자들 마음에 주늑이 들게 하여선 부려 먹을려 하는 꼼수 일편에 불과 하다 배짱두둑 철판 까라야 한다 이런 성인(聖人)이라 하는 작자들 주술 세뇌에 당함 안 된다 그냥 이런 수단을 배워선 무슨 잇권 있음 그런 낚시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출세하기 위해선 뭔 짓을 해도 괜찮다 세상에 힘이 셈 도척도 제왕으로 둔갑 폐하 호칭 부여받는다 역자(譯者)터러 꼬였어도 꽈베기 처럼 한참 꼬였다 할는지 모르지만 세상 보는 눈이 달라서 그런 것이지 안 그럼 그냥 말 파는 말로 농사짓는 사기성 농후한 넘들 한테 그냥 당하고 마는 것 이 세상이다 어리숙 함 그냥 밥인 것이다 알고도 모르고도 속아주고 속이고 하는 것이 역시 이 세상 삶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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