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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첫사랑 국어 선생님은 ...
북앤커피 추천 0 조회 221 11.02.24 23:51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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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2.25 19:44

    내일도 가능하면 찾아뵙고
    모레도 찾아 뵈려구요

    죽는게..참 마음대로 안되지요...암 그렇구 말구요

  • 11.02.25 10:12

    사랑하는 선생님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누구나 한번은 본향으로 가야한다지만.. 맑은 정신으로
    본향으로 갈수있다면 얼마나 좋은까요.
    사랑받고 사랑을 나누었던 친구들,,제자들에게...
    나 먼저간다 안녕.. 하면서 이 다음에 본향에서 다시 만나자...
    먼저 간다고 너무 슬퍼하지마오.. 그런 이별을 기대해 보내요.

  • 작성자 11.02.25 19:45

    네...그래야 겠지요
    말씀 고맙습니다

  • 11.02.25 10:17

    가슴이 많이 아리지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는순서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으니까.... 틈이 되시면 한번이라도 더 찿아 뵙는게 선생님께 대한 사랑 표시일겁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으니 글 쓰는 제 마음도 아픕니다. 고통없는 나날이 되시기를 저도 빌어 드릴렵니다.

  • 작성자 11.02.25 19:47

    네. 그래서 어젯밤은 어떠셨는가 사모님께 문자 드렸더니
    잘 주무셨는데...붓기가 안 빠지신다고...
    수액이 4줄이나 연결 되었는데...그게 잘 돌지 않는가 봅니다
    돌고 빠져 나와야 하는데...
    내일도 가 뵐까 합니다

  • 11.02.25 11:01

    나이들어 가면서
    누가 아프다 소릴 들으면 가슴이 덜컹!
    살면서 친하게 알고 지내던 지인이
    돌아가셨거나 암에 걸렸다 소릴 들으면 더더욱 덜컹!
    커피씨가 존경하는 스승님을 뵜으니
    마음이 놓일꺼라 생각들구요

    누구나 살다 가는 인생이지만
    아프지말고 건강한 몸으로 살다 갔으면 합니다

  • 작성자 11.02.25 19:48

    제 이름을 불러 주시면
    참 좋겠는데..
    신음소리는 본능적으로 나오고
    다른 말씀은 못하시니...

  • 11.02.25 12:47

    태어나는 것도 살아가는 것도 죽는것도 한 세상을 살다가 떠나는 일인데 의미 잇게 가고싶네여

  • 작성자 11.02.25 19:49

    잘 죽는게 참으로 어려워요
    어떻게 살고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지...

  • 11.02.25 13:05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선생님을 바라보시는 커피님의 애잔한 마음...
    안타깝습니다.....사람이 생노병사를 거스릴수 있다면...

  • 작성자 11.02.25 19:51

    그래도 울상 짓지 않고
    애들처럼 까불다 오려구요.
    선생님을 흔들어 께워서..수업합시다...해봐야지요

  • 11.02.25 14:50

    죽음이라는걸 제일 가까이 지켜본 분이 저의 시어머니입니다...
    병원에서 손 놓으며 모시고 가라고해서 집으로 모셨을때만해도
    어디가 아프다는 표현도 하시고 그랬는데 나빠지기 시작하려니
    하루가 다르게 표현을 못하시고 시력을 잃으시고 그리고 귀를 닫으시고~
    그렇게 급격히 진행되는게 불과 보름만에 세상을 등지셨으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시일보다 참으로 빨리 진행되더군요...
    이승과 저승으로 갈리는 갈림길이 그리 빠를줄은 그땐 몰랐지요...

    선생님의 연세가 가시기엔 너무 이른것 같네요....
    커피님의 가슴이 얼마나 아련할런지 조금은 짐작이 되네요...
    따뜻하게 쓸어주고 싶네요...

  • 작성자 11.02.25 19:55

    아파 하시는것 보면
    편히 가셨으면 싶기도 하고
    주사약이 들어가고 있으니...안아프고 오래 사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종잡을 수 없어요
    아이고..하는 말씀외에 다른 표현이 안되시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텐데...하시고 가시게 입과 혀가 잘 움직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어요


  • 11.02.25 19:11

    지난해에 엄마랑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는 걸 봤기에 얼마 안남은걸 알겠네요...다리에 뼈만 남고 뱃가죽만 남고...인간은 죽을때 너무 비참한것 같아 속상하더군요...잘 보내 드리세요....귀는 다 듣고 계실테니 편지도 읽어 드리구요...교사 부인이라서 그런지 고맙고 또 고맙네요...ㅎ

  • 작성자 11.02.25 19:57

    많은 아픔이 있으셨네요
    에고...

  • 11.02.26 06:38

    저도 엄마가 암으로 투병하시다가~의식없이 돌아가실때까지 그모습~~
    염할때보니~한쪽다리는 썩어서~푸르둥둥~~~~~엄마생각나네요~

  • 작성자 11.02.26 21:18

    오늘 병원가서 선생님 뵙고 왔어요
    어제부터는 금식이시라고,..그나마도 못 드시게 하신다네요
    토하시고.,소화를 못 시킨다고,.

  • 11.02.27 10:24

    불가에서는 '안,이,비,설,신,의'라 하여 '보고,듣고,냄새 맡으며 촉감과 의식' 이 여섯 단계가 살아있는 잣대가 된다고 합니다.이 여섯 단계를 벗어나면 잠재의식이 있고 또 이를 훌쩍 뛰어넘으면 무의식의 세계에 돌입하게 되지요.여기까지 이르면 깊은 잠이 들어서도 또렷한 의식이 있어 유체이탈까지도 가능하게 됩니다.이 마저 뛰어넘으면 비로소 불타의 경지라 하구요... 그리되면 가고 옴에 있어 자유로운 해탈을 맛본다 하는군요.그래서 옛 조사님들의 경우 때가 이르면 "내 이제 갈란다" 하시며 마치 헌 옷을 벗어던지 듯 편안히 영면에 드시곤 했지요.어찌됐든 이 육의식에 미혹되지 않는 삶만 유지해도 편히갈 수 있답니다 ^^*

  • 작성자 11.02.27 23:20

    엊그제 밤에는 사모님께 " 난 이제 끝났다. 잘 살아라" 하셨답니다
    사모님은 그 말씀에 천국가서 기다리면 ...나중에 내가 찾아갈테니 기다리라고...하셨다 하구요
    ...말씀 고맙습니다

  • 11.11.01 01:39

    님께서 많이 슬프셨겠다....여고시절 첫사랑이던 선생님께서 환자로 병상에 누워계서서.......ㅠㅠ

  • 작성자 11.11.01 08:38

    이미 고인 되셨습니다
    보고싶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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