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간은....애들이 거의 다 과제 나온걸 않해서 교수님이 화가 나신 나머지 그대로 끝이 나버렸군요. 저도...못했다는..
금요일에 나온 과제였는데(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된 내용을 리스트로 표현하는건데, 박스형으로 맞추고 해야한다는..)
하아..뭐랄까. 후회도 들고 해서 일단 그자리에서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하는데, 다른 애들의 말투나 행동은 '아 일찍 끝나서 좋다.'...
그덕분에 오늘 시간이 느리게 가는것을 느꼈습니다.
화가 난건 오후수업 시간때. 오후수업은 전자상거래인데, 오늘 이것 덕분에 을 세웠죠. 목차가 없어서 대충 맞춰서 내용을 넣어 버렸지만..
(뭐랄까..해놓고 느낀거지만, 정말 별의 별 그림을 넣었었군요...)
발표를 하면서 각 팀의 내용에 질문을 하는데, 거기서 점수를 주신다고 하셔서 애들이 질문을 하고 하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그 질문의 내용이 도저히 짜증이 나는 수준으로 가더군요. 뭐 글자가 잘못된걸 찝는둥,
전혀 내용에 대한 질문이라기 보다는 내용에서 빠진 것등 이라던가 꼬투리를 잡고 하는식...
다른팀도 다른팀이지만, 저희팀의 경우 마지막으로 했는데, 애들 인식에는 소위 '엘리트 그룹'이라는 인식이 남았었나 봅니다. 역시, 다수와 소수의 느낌을 받았군요. 나는 엘리트도 아니고, 다만 뭉쳐다니는것 뿐이고, 그렇게 정의해버린건 상대편이잖나..라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사람도 없고..
아. 이쪽의 내용이 없군요.
오늘 발표 내용은 '초콜릿'의 온라인 판매에 대한 모든것 이랄까요?
그쪽으로 사업계획서식으로 프리젠테이션을 짜는건데 저희같은 경우는
오프라인쪽도 만들어서 같이 운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아마도 주가 되는건 역시 오프라인..이지만. 하긴. 지금 생각하니 남들의 지적이 맞을수도 있습니다만, 교수님께서 밝히신건 타겟팅(우리의 제품을 소비할 계층. 학생이나 회사원등ㄷㅇ..)이라던가 그런것등은 우리측에서 정한것이고 배달같은것 역시 우리쪽에서..
아주 짜증나는 질문. "이건 전자상거래가 아니잖나!? 오프쪽의 가게를 연다는게 주가 되는거 아니냐?" 저희측에선 초기에 교수님께 이쪽으로 열어도 가능한가? 라는 질문에 가능하다라고 답변이 나와서 이쪽으로 간것인데...정말 뭐랄까? 오히려 시끄러운 사람이 더 뭐라 한달까나요?
(그외 질문들이 생각않남...자다 일어나서 그런가? 어쨌든 화가남..)
인신공격의 하루. 까네 마네의 하루. 아 짜증.
이런 사람들이 친구라면, 거절입니다. 딱히 사이좋게 지내고 싶지도 않은 느낌. 저걸 깔수도 없고...라는 대사도 나왔다고 하고.
전 못들은 관계로(후에 자리에 앉아있던 친구가 말해주더군요.)아무런 답변을 못했지만, 그게 인간인지...
뭐..싸우자..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한걸 보여줄수도 있고..
(내가 운동한건 공인가..)
엘님은 오늘도 춥게 보내셨군요.
(음..인정 했다기 보다는 '아이피에수' 봐는 '엘'쪽이 더 좋아보여서요..--;;;)
뭐랄까...사람들에게서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느낌입니다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뭐 그정도밖에 않되는 인간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뭐 가까이 지내고 싶은 생각도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