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6 연휴... 날씨가 협조해 주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바람이 솔찬하여 농루 생각했던 곳 미련 버리고 농장가는 길에 배스터로 갑니다.
일박2틀 떠나고 싶은데 연휴기간 중 대기가 불안정하여 쉽사리 결정하기도 못하고....
배루한 지 보름쯤 되었나?
그새 마름이 수면으로 올라왔고 걸리면 뿌리까지 뽑혀 나옵니다.
버팔로 같은 검은 뿌리...
이제 포퍼를 사용하여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네요.
이거는 쏘가리용 미노우입니다.
지금 섬진강에 왔다....생각하고 피싱에 임합니다.
보슬비 찍찍 맞으며...
다행히 쓸만한 씨알들이 나와서 손맛 제대로 보았습니다.
왕뽈보다도, 깔따구보다도 파워가 끝내줘요.
욕심도 없는 거라 여유있게 손맛 즐기며 화이팅하면서...
수초 피하는 곳 30여분 지지니 요것들이 긴장모드로 들어갑니다.
오는 비가 어중간하여 비옷도 안입었는데 뼛속까지 파고들어 낚시 마무리하고 농장으로 갑니다.
비가 오니 농장 일도 엉망이네요.
신발에 흙이 엄청 뭍고...
오후에 돌산 뽈루하러 들어갑니다.
도로가 복잡해서 들어가고 싶지 않았지만 들어갈 때는 널널하기에...
아뿔싸~!! 돌산 전역이 꾸정물이고 너울파도가 갯바위를 휩쓰네요..ㅠㅠ
멍청하게 바다만 쳐다보고... 여기저기 이동하여 보아도 로드 펼치지 못할 상황이네요.
하는 수 없이 후퇴합니다.
후퇴하면서 오동도 주변은 우짜나? 하고 무심코 2대교 탓다가 망했습니다.
엑스포에서 나오는 차량들로 차산차해이네요..ㅜ.ㅜ
좀 더 나와 엑스포역 앞에 나오니 교통을 통제합니다... 거북선축제라는 거 깜박하고 나섯다가 완죤 망했습니다.
집에까지 오는 시간이 1시40분 걸렸네요...제미c발~!!
연휴엔 배루가 대세라는 거를 확실하게 실감하는 하루였습니다.
바다 상황이 좋다면 낚시선타는 거가 좋은데...
이번 연휴 망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일기불순하고 연휴엔 산루질이 대세입니다..ㅎ
수고하셨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하고 바다가 꾸정물 일때는 산루질이 대세입니다.
저도 했는데 산황은 생략~~
ㅋㅋㅋ수고하셔내요 연휴가 교통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오랜만에 빼루손맛 즐거워겠습니다
난리가 이런 난리도 없네요.
제일 싫어하는 교통체증....ㅠㅠ
조용한 맹물터가 좋네요.
부지런한 회장님은 배식이라도 만나는데요. 저는 창밖 바라보며 소주잔만!
정준이프로님.. 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땡겼는데 미세먼지로 눈꼽이 끼고 목이 칼칼합니다.
더구나 오전에 농장에서 오픈 마우스로 일했더니...
이럴 때는 창밖바라보며 소주잔 들이키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올해는 봄비 많이내려 수량도 괜찮을테니.. 좋은날 골라 섬진강 가실까요?..
어차피, 꿰미 안 챙기고 쏘가리는 낚는즉시 집으로 돌려보낼양이면, 금어기와 상관없을듯 싶군요.
섬진강으로 달릴라다 쏘갈 금어기를 잘 몰라서 배스로 갔네요.
지금 쯤 수량으로 달리면 딱 좋은 시기 같아서...
그래서 단속하면 꺽지 즐긴다고 할라고 했는디...^^
이제 좋은 날은 바다가 더 우선일 것 같아요.
미세먼지로 고생하셨군요ㅜㅜ
지방많은 삼겹살좀 드십시요ㅋ.
저는 아파서 집에서 낚시티브봤는데
쏘가리가 얼룩무늬전사?왕자?라던가 하더군요.
낚는모습보니 민물루어도 배우고 싶었읍니다^^*
여수에 이렇게 찐한 미세+황사는 첨 봤어요.
농장에서 일할 때 노출해뿌럿다는... 목이 칼컬...
쏘가리도 잘 하실 것 같은...
아고...연휴에 회장님 스트레스 갑으로 받으시겠어요.
볼락도 협조해 주지 않아 열 받았는데 교통체증으로 1시40분 덜덜거리려니 스트레스 갑으로....아고~
주말에는 원해 막히는줄 알았떠요 ㅋㅋ 거북선 축제땜에 둑는줄 아떠요 ㅋㅋ
가면 안되는날 금오도 다녀왔네요 제가 ㅎㅎㅎ
시내권인데도 차안에서 1시간40분 소요하니 스트레스 보다 얼척이 없드라고...
날씨만 받혀 주었다면 볼락 만나고 밤 늦게 철수하면 이런 일 없었을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