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드와 후쓸리옹
고흐드 Gordes 가는 길은 구불구불 산길을 계속 올라간다. 시내 중심 광장이래봤자 요정도.
그래도 성벽으로 둘러 쌓여 요새 마을.
골목을 걸어가면 모두 몇 백년 나이가 있는 집들.
비탈 길에서 내려다 보면
아름다운 마을 전경
안내 표지도 깜찍하고
작은 창문에도 주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높은 성벽 아래 식당도 비수기라 문을 닫았다
차고가 넘 예쁜거 아냐?
비탈 길이 힘들어도 가을가을 느낌이 황홀하다
아래에서 위로 쳐다 본 그림같은 모습에 감탄.
세상에 이렇게 예쁜 마을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있다!!! 후쓸리옹Roussilon
은은한 파스텔톤의 마을.
관광객들이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실물보다 더 잘 나온다.
오랜 된 골목길을 걷자니 늘 이곳에 사는 느낌이 궁금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며 주인장의 부지런함과 안목을 느껴본다.
오래된 것들을 꾸준히 간직하는 마음을 본받고 싶다.
그 마음들이 모여 천년을 가는구나
그림속의 마을에 사는 사람들도 함 만나고 싶은데...주민은 진짜 만나기 힘들었다.
왼쪽 황토빛 기둥이 절벽을 만든 곳으로
le sentiler des ocres 공원이라 하고 입장료 5€ 인가 ? 받음.
자연의 위대함이란!
17시까지. 시간이 없어 뛰다시피 대충 입구로 돌아갔다.
아, 해가 질 무렵의 후쓸리옹! 할 말을 잊고 잠시 무아지경에 빠지다.
너무 아름다운 마을을 봐버렸다.
이제 엔간해서는 감동받기 힘들겠다.
첫댓글 덕분에 아름다운마을 보게됬네요.감사합니다.
건강잘 챙기며 좋은여행 이어가세요.^^
다행히 아프지는 않아요.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