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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7.11.1(수요일)
2.어디를: 영동군 매곡면 깃대봉~개춘산, 황간면 왕산(기룡대)~고등~사군봉
3.누구와: 수요산악회 멤버들과(남4, 여1)
4.날씨: 햇빛이 빵끗이고 바람 쪼끔
5.걸은 경로: @ 매곡면 해평리 버스정류소~깃대봉(521.2m)~개춘산(583m)~589.9봉(사실상 개춘산 정상)~
강진저수지(5.2km, 2시간)
@ 황간 월류봉 광장(원촌) 왕산(기룡대224.6m)~원촌교~공사장 입구~안부~사군봉(489.4m)~
북살미고개~고등(305m)~칼날능선~삼거리~원촌교~월류봉 광장 원점회귀(5.15km,2시간16분)
월류봉: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寒泉八景)중 하나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도 있다. 한천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컬는다.
왕산(기룡대): 원촌마을 유래를 소개하는 표석에는 큰 소나무가 많아 솔티라고 부르는 언덕에 자리한 왕산에
소나무길 산책로, 원촌리 한천팔경을 한 눈에 볼수있는 기룡대라는 정자를 세웠다고 각인되어
있는걸 보면 왕산이라는 작은 봉우리 이름은 오래전부터 마을에서 구전되어 오던 이름인듯~
정자에서 건너다 보이는 월류봉은 한폭의 산수화다.
개춘산(깃대봉): 영동군 매곡면 유전리와 개춘리에 위치한 해발 521m의 개춘산(깃대봉)은 서쪽으로 곤천산과
황악산, 동남쪽으로는 여시골산과 괘방령에 가려진 산으로 개춘이라는 아랫마을 이름을 따서
주민들이 부르는 이름인듯하고 산불감시초소봉인 깃대봉에는 420m라고 엉터리 고도 표시를
해놓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땅속에 반쯤 묻혀있는 삼각점이 보이는 이곳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521.2봉으로 표시된 곳이다. 깃대봉을 지나 내려섰다 올라선 583봉에는 생뚱맞게도
521m 라고 표시된 정상 표지판이 보인다. 이곳 표지판 숫자는 신뢰도가 빵점이다.
사군봉: 사군봉은 오래전 부터 영동지역을 대표하는 유명한 산으로 한천팔경에 속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충청도 황간현, 심묘사의 사내팔경(寺內八景)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사군봉이 가장 먼저 언급되어
있다고 하니 심묘사라는 절은 사군봉 인근에 존재했던 절인듯 하다. 나지막한 산이지만 정상에 서면
백화산,황악산을 비롯한 덩치 큰 산들도 조망되고 인접한 월류봉이 거센 너울처럼 능선을 이어가는
것이 보인다. 계곡길로 내려서지 않고 암봉인 고등을 지나 능선을 계속 고집하면 탁월한 조망을 얻는
대신 깍아지른 양쪽 벼랑 밑에서 끌어내리는 듯한 고도감에 공포를 느끼게 된다.
초보자는 위험하고 거친 암릉길을 피해 계곡으로 우회해서 하산하길 권한다.
오늘은 오랫만에 수요산행 멤버들이 다 모있따!~ 김응응선배는 일본으로 홍콩으로 물건너 댕기가 못오고
송교수는 시험 감독간다 카미 못온다 케가 이리저리 이가 안맞띠마는 모처럼 정원을 다채우고 보드라분
짐승을 중간에 낑가가 뜨뜻한 궁디를 비비미 영동 매곡면과 황간 근방에 있는 산을 따묵으러 간다!~
마지막 고등을 올라 다시 북살미고개로 빠꾸를 안하고 김응응선배 똥꼬 뒤를 따라 가다가 칼등같은 암릉을
만나가 작두 위를 걷듯 진땀을 흘리미 혼이 빠져가 내리왔다!~ 식겁돗때 했따!~
영동 매곡면에 있는 개춘산(깃대봉) 부터 먼첨 간다!~ 아래쪽 동네 이름인 개춘마을에서 따온 이름인듯 한데
표지판 어디에도 깃대봉은 있어도 개춘산이라 카는 말은 없다!~ 두리뭉실 하이 정상이라 카는 표시만!~
올라가가 빵끗 사진을 박고왔는데 화장실에 드가이 화장지가 두쪼가리 빼이 없는거 맨치로 황당하다!~
해평리버스정류장으로 올라가가 강진저수지 소공원으로 내리오이 오룩스맵 기준으로 5.2km에 2시간 정도
걸린다!~ 산은 그런데로 괘안은데 꼬피가 있는 표지판 숫자는 아예 무시하는기 좃타!~
황간 월류봉 가는 길에 있는 개춘산(깃대봉) 부터 먼저 올라갈라꼬 매곡면 개춘마을회관에 내리가 산행 준비를
하고 마을회관 오른쪽으로 올라가이 길이 뚝!~ 산대장 석명씨가 앞장서 올라가길레 길을 아는줄 알았띠마는
무대까리네~ 오룩스맵을 보이 마을회관 왼쪽으로 길이 보이가 다시 글로 가는데 석명씨가 전화로 돌리 세운다~
난중에 먼저 내리온 석명씨가 내가 갔는 길이 맞다 칸다!~ 아까분 시간만 축내고 다시 띠띠빵빵을 타고 해평리
버스정류장을 지나이 등산안내도가 보이가 하차!~원래는 외오곡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할라 켔는데~
입구에 서있는 등산안내도!~ 엉터리다!~ 길도 두리뭉실하이 기리나가 찾아 가겠나?~ 우리도 못찾아가 둇바리
치고 올라갔는데~ 정상,깃대봉 높이와 위치도 엉터리다!~
왔던 길로 몇발자국 거슬러 올라간다!~ 점심은 내리와가 묵기로 하고 간단 복장 단독군장을 하고 간다!~
입구에는 등산로 표시가 되있는데 정작 필요한 갈림길에는 이정표가 없다!~
석배네 산골농장 판때기가 보이는 농로로 들어선다!~
잠시후 개울에 걸치있는 작은 다리를 건너고~
안내 판때기가 손가락질하는 왼쪽 길로 들어선다!~
여는 오래된 농가 주택을 헐어뿌고 새로진 차만 전원주택이 더러 보인다!~
풀숲에 숨어있는 안내 판때기는 둇바리 올라가라 카는데 그라마 오른쪽 길은 농장으로 드가나?~ 난중에
족두리바위로 먼저 내리간 석명씨가 농장 앞으로 내리왔다 칸다!~ 필요한 장소에는 안내가 부실하네~
삼거리에서 직진해가 올라가이 또 삼거리!~ 직진길에 삐딱하게 누버있는 판때기에는 희미하게 "입산금지"~
그라마 어디로 가란 말이고?~ 오른쪽으로는 농장 주택이 보이고 개쒜이가 한판 붙자 가는데~
오룩스맵을 들따보이 420m 깃대봉은 왼쪽 능선 어디쯤되고 개춘산 정상은 둇바리 올라가야 된다!~
직진해가 새로난 넓은 길로 올라가이 허걱!~ 주택을 질라꼬 낸 길이네~ 이때까지만 해도 521봉이
깃대봉이라 카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엉터리 정보만 믿고 올라왔다!~
다시 내리가기도 뭐하고 해가 공사중인 집터 직진 방향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길레 올라간다!~
사람들이 더러 댕깄는지 족적은 희미하지만 올라 갈만 하다!~
AC!~ 길이 점점 나빠지네~ 까시잡목도 이자뿔만 하마 티나온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길이 정상으로 가는 길인줄 알고 바우만 보마 저기 족두리 바우가 카미 뒤돌아 보기도~
바우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송교수가 왼쪽 능선에 있는 바우보고 저기 족두리 바우다 케가 올라가보이 아이다!~ 신부가 무신 저런 찔쭉한
족두리를 씨노?~ 신부 머리에 올리는 앙증맞은 모잔데~족두리 기경도 안해봤나?~ 올라온 김에 능선으로!~
그라마 이기 족두리 바우?~ 통과!~
능선으로 올라서마 족적이 뚜렷하다!~
잠시후 계곡에서 계속 직진해 올라가마 만나는 안부를 오른쪽으로 내리다보미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요가 아이고 왼쪽으로 더 돌아 가야 되네!~
왼쪽으로 돌아 나가이 허걱!~ 여 무신 산불초소가?~ 깃대봉 꺼를 옮기왔나?~ 닝기리!~인터넷 정보에는 521봉
삼각점봉이 정상이라 케가 잡풀을 헤치고 올라왔띠마는 완전 엉터리네~
여가 깃대봉 이라꼬?~ 개춘산 카는 말은 없고 그저 정상 표시만~ 이름은 없나 이 띠바들아!~ 오른쪽으로 가마
다 여보다 더 높은 봉우리 들인데 뭐어?~ 정상이 521m 라꼬!~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이 띠바들이 깃대봉이라 카는데는 국토지리원 521.1봉 삼각점봉인데 뭐어?~ 여가 420m라꼬?~ 확 조뽑아
내삐리 뿔라마!~ 우예 이때까정 여 올라온 사람들이 자꾸를 잠그고 내리가시꼬?~ 고도를 고치 논는다!~
등고선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 보고 한컷!~ 기가차네 참말로!~ 그런데 가다보이 여붙었는 안내 판때기는 믿을끼
한나도 없따!~ 전부 엉터리다!~
땅속에 파묻히가 모가지만 내논 삼각점!~ 여도 무식한 넘들이 산불 초소를 올리미 파묻었지 시푸다!~
산불초소가 올라온 만치 조망은 조으네~ 황악산 등줄기도 보이고~
저 멀리 백화산도 살짝 보인다!~
다시 안부로 빠꾸해가 400m 남았다 카는 정상 꼬라지가 우예 생깄는공 시퍼가 오르막을 올라간다!~
돌삐들이 보이는 봉우리를 올라서가~
몇 발자국 안가마 등을 돌리고 서가있는 판때기가 보인다!~
뭐어?~여가 정상 이라꼬?~높이는 산불초소 높이를 적어노코 뭐라 카는기고 진짜!~ 기가차가 말이 안나오네~
오만상 땀을 삘삘 흘리미 판때기를 정정하고 보충해노이 보드라분 짐승이 마수걸이를 해뿐다!~
이 띠바가 우예 품바 자세를?~ 미태있는 등산안내도에는 족두리고 여 판때기는 쪽두리라고?~고루고루 한다!~
표준말은 족두리고 백과사전을 찾아보마 "부녀자가 예복에 갖추어 쓰던 관으로 검은 비단으로 겉을 싸고 안은
딱딱한 종이와 솜을 넣어 단단하게 했으며 꼭대기에는 칠보 장식을 해가 아름답게 꾸민 여섯모가 난 모자인데
머리 위에 올려 고정시킨다"라꼬 설명이 되가 있다~ 한문으로 簇頭里(족두리)라꼬 씬다!~
정상이라 카는 판때기에서 송교수 일당들은 족두리바위 방향으로 먼저 내리가고 김응응선배하고 둘이 능선을
이어타고 강진저수지까지 가기로~ 단 같이 내리가기로 약속하고~ 같이?~ 물어본 내가 얼빵하지!~ 투다닥
내리가면 평전 갈림길을 만나고~
그단새 꼬랑지가 안보이는 검선배를 따라 간다꼬 거품을 물고 띠니리간다!~ 헥헥거리미 따라가이 오르막에서
똥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오르막에서는 급격하이 속도가 쭌다!~
오른쪽으로 족두리바위지 시픈 허연 바우를 보미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면 능선 최고봉인 589.9봉에 올라서고~
서울래기들의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589.9봉을 김선배는 실재 정상으로 인정한다 케가 뫼들도 오늘 딱 한장 가온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여를 실재 정상으로 치자꼬요?~ 오케이바리!~
다시 투다닥 내리오고~ 저수지까정 거리가 생각보다 머네~
살짝 올라서이 여가 전망대라 카는데 뭐가 비야 말이지!~
사진 한방찍고 주위를 휘이 돌아 보는데 김선배는 그단새 날라뿌고 없네?~
빤한 길이라가 뫼들 스타일데로 천처이 내리간다!~ 바람에 따라 이리저리 쏟아지는 낙엽비도 맞으면서~
납딱 무덤을 지나 가파르게 내리서서~
다시 올라가는데~ 어?~ 뭐 한다꼬 인제 올라가노?~ 구석에 가가 떵 누고 왔나?~
움푹 들어간 안부 사거리에는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물여대고 왼쪽으로 내리가마 공수리라 카는 이정표가
부터있다!~ 오르막에 약한 김선배를 생각해가 오른쪽으로 내리가까 카이 뭐할라꼬!~ 어머나 왠일이우?~
올라선 봉우리에선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가끔 갈림길이 나오지만 남쪽 방향을 가늠하고 내리간다!~
잠시후 바우들이 모디가 있는 곳을 지나 가는데~
조거는 무신 이름이 있지 시푼데 카미 돌아 나가이~
아니나 다를까 여는 바우촌이고 조거는 거북이가 토끼를 업고있는 형상이라고~
눈으로 보는거 하고 사진은 쪼매 틀리네~ 거북이 모가지도 안비고~
내리가는 길도 그냥 투닷탓 카미 내리가는기 아이고 올라갔다 내리갔다 칸다~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강진저수지는 안직 800m를 더 가야된다 카는 판때기가 꼬피있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움푹 들어간 내림길에 서있는 판때기가 물여대를 가리키고~
내려섰다 다시 나즈막한 봉우리로 올라서면~
인제 강진저수지가 얼마 안남았다 칸다!~~
다왔다꼬 긴장을 풀었는지 하산학교 수석 졸업생인 김선배가 철퍼덕 카디 누버가 자전거 타기를 하고있다!~
무신 넘의 원숭이가 꺼뜩하마 나무에서 널찌노?~
앞에서 시청각 교육자료를 본지라 옆으로 끼걸음을 해가 조슴조슴 내리온다!~ 어?~ 도로가 보이네!~
다왔다 카미 오른쪽으로 틀어가 투다닥 급하게 내리가는데 엄마야!~ 오짐은 가새로 나가가 안누고 길까서
뭐하고 있노?~ 브레이크 성능이 조아가 그렀치 박아가 오만상 오짐을 덮어씰뿐 했다!~
잡풀 더미를 빠져 나오이 맞은핀에 정자가 보이고 공원을 조성해났따!~ 여서 밥을 무마 되겠네!~
돌아본 등산로 입구!~ 인터넷 답사기를 보이 일로 나무계단이 되가 있던데?~
다시 들따바도 답답한 등산안내도!~ 산불초소 이정표를 보마 800m가마 정상이라 케노코 여는 그 자리를
전망대라 카고 정상 표시 해났는데는 589.9봉이다!~
강진저수지가 제법 크네~~
앞에서 아무따나 삐딱삐딱 올라가는 산대장들은 열뿐 넘끼 일거바야 되는 한시(漢詩)다!~
왼쪽 기티에 있는 통합기준점을 보이 여가 276.5m라꼬?~ 우와!~ 고지대네~
공원은 쪼매해도 차마네~ 강진소공원이라 칸다!~ 첨에는 강진케가 천관산 가는데 있는줄 알았다!~
띠불넘들이 놀러 왔시마 깨끗하이 해노코 놀끼지 여다 쓰레기를 모다노마 우야노?~ 쓰레기를 버리지
마라꼬 현수막까지 부치났는데~~
석명씨 한테 모시모시를 해보이 거는 내리와가 지금 감홍시를 허벌나게 조묵고 있다고!~ 기다리는 동안 김선배는
산행기를 씰라꼬 카는지 인터넷 답사기에서 본 통나무 계단을 찾으러 간다!~
잠시후 도착한 일당들과 모디가 30분 가까이 점심을 묵고 커피도 끼리무가미 여유를 부리다가 월류봉이 있는
황간 원촌마을로 이동한다!~ 월류봉을 안가봤다 카는 숙희씨를 에스코트 해주기 위해 석명씨가 따라가고 남은
시 사람은 왕산(기룡대)~사군봉~고등을 타기로 한다!~
월류봉 맞은핀 광장에 도착해가 왕산 입구를 찾아보는데 바로 뒤쪽이 왕산인지라 왼쪽으로 기 붙어가
올라갈라 카이 송교수가 운동와가 목숨을 걸기 실타케가 다시 오른쪽 화장실 옆으로 삥돌아 올라가가
왕산을 찍고 내리온 다음 도로따라 원촌교를 건너 공사장 입구로 올라서서 사군봉을 찍고 북살미고개로
내리와가 고등을 찍은 다음 송교수는 다부로 북살미고개로 내리가고 김선배하고 둘이 양쪽이 깍아지른
벼랑인 암릉길을 평균대 걷는거 맨치로 내리오이 가랭이 사이가 축축하다!~ 거리는 5km가 쪼매 넘고
시간은 2시간 15분을 막 넘긴다!~
광장에서 올려다본 월류봉 혹불들!~ 차라리 저를 함 더 갔다 올낀데~ 난중에 석명씨 이야기를 들어보이
숙희씨하고 저를 1시간 반 만에 갔다왔다 칸다!~ 대단타!~ 첨에는 우리가 가는 사군봉이 쭉떡한 산인줄
알았띠마는 거도 월류봉 맨치로 한천팔경이라고~ 우와!~ 그라마 팔경 중에 2군데를 갔다 온기네~
포도.와인 탐방로드는 걸어 갈라카마 다리 뿌싸지겠고 띠띠빵빵을 타고 가야 되지 시푸다!~
원촌마을 유래비를 보마 바로 우에있는 봉우리가 왕산이라 카는 근거가 나온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화장실과 음수대가 보이는데 고 사이로 들머리가 보인다!~
경사가 시가 바리는 못올라가고 오른쪽으로 삐잉 돌아가 올라간다!~
지금은 우리빼이 올라가는 사람들이 없는데 길은 뺀질뺀질하다!~
잠시후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길과 만나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꺽어져 가파르게 올라간다~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안부에는 쉼터 의자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무덤이다~
왼쪽으로 짧은 오름길이 끝나면~
기룡대라는 정자가 보이는 왕산이다!~
정자 가새 안자가 월류봉을 올려다 보니 혹불들이 병풍처럼 둘러처져가 있다!~ 그림 조으네~ 석명씨는 지금쯤
들머리까정 갔으려나?~
들머리 입구에 보이는 뺄갈 지붕은 주방가구 전문업체 에넥스 공장이다!~ 저쪼 정문에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월류봉에 올라가 본지도 벌써 10년이 다되간다!~
선답한 박영식 대장의 표지기 옆에 김선배 표지기를 걸고 한방!~ 집에서 나올때 뭐를 꼭 한개씩은 이자뿌고
나오는 넘이 오늘은 대구99클럽 표지기 5장하고 뫼들 표지기 10장을 챙기노코 그냥 나와뿟다!~
주변 조망을 휘이 둘러보고 사군봉으로 가기 위해 올라왔던 길로 다시 니리온다!~
조금전 띠띠빵빵을 타고 지나온 삼거리로~ 월류봉,영동경찰서, 한천가든 같은 판때기가 달리있다~
오른쪽으로 꺽어 원촌교 방향으로 간다!~
백화산 반야사 입구 삼거리를 지나 원천교에 올라서서 왼쪽 나무데크를 지나 가는데 생뚱맞게도 끝나는 지점을
막아 놓았다!~ 잘못하마 푹 꺼지가 위험 하다든지 안직 공사가 덜되시 지나가지 마라든지 일언반구도 없이!~
올리다보이 암봉인 고등이 왼쪽에 뽈록하이 올라와가 있다!~ 난중에는 간띠 붓끄러 저 암릉을 타고 니리왔따!~
원촌교를 지나면 만나는 첫번째 삼거리!~ 왼쪽 능선에 희미한 길 흔적이 보이가 짐승들이 댕기는 길이겠지
켔는데 난중에 식겁돗때하고 일로 구불러 내리올 줄이야!~
월류봉 들머리인 에넥스 가구공장으로 들어 가는길!~ 안쪽으로 들어가마 회도석(回櫂石)이 있다 카는데
뭔공 시퍼가 인터넷을 디비보이~
요런 비석이네~ 돌아올 회(回), 노 저을 도(櫂) 자를 씨는걸 보이 배를 돌린다는 뜻인데 유래비에는 이래
적히있다 칸다!~ 옛날 초강천에는 배 모양의 바위가 있었는데 그 모양이 돌아오는 형상이 아이라 떠나는
형상이라 배바위가 황간의 재물을 실꼬가지 못하도록 회도석을 세았다 카는데 그 뒤로 떠났던 총각들이
돌아오고 빈 농지들이 마이 없어졌다 카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고~
삼거리에서 몇발자국 더 니리오마 공사장(기숙형 중학교) 울타리가 보이고 사군봉 이정표가 부터있다!~
사군봉 260m라 카는거는 입구까지를 말하는듯~ 이 동네 이정표는 진짜 맘에 안드네~
포장도로 안쪽으로 들어서고~
여서보이 암봉인 고등은 빌론데 이어지는 능선은 양쪽이 완전 벼랑이네!~
오른쪽으로는 아파트 공사를 하는줄 알앗띠마는 송교수가 니리오미 보이 기숙형 중학교를 짓는다 칸다!~~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산길로 접어드니 바닥에 시커먼 비니루 같은걸 깔아났따!~ 잡풀이 올라오지 마라꼬
깔아났는강?~
여 등산안내도도 위치 참고용일뿐~
뚜렷한 족적이 보이는 산길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안전팬스를 설치해났는 곳을 지나 마른 개천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햇또를 쳐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능선 우로 북살미고개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지그재그로 올라가는기
보인다!~ 올라 오기전에 합의 소당을 본데로 이정목 사군봉 정상 방향 오른쪽으로 간다!~
우와!~ 여는 스텐 장의자를 갔다났네!~ 영동 포도가 잘 팔리는갑따!~
계곡 쪽으로 올라 가는데 등로가 비에 시끼 내리갔는지 전다지 돌 구디다!~ 계곡 산행하는 기분이다!~
고바우가 점점 시지네~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통나무 계단으로 이어지다가 밧줄도 티나오고 다시 계곡으로 반복되는 양태를 보이다가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에서 북살미고개로 내리가는 길에는 위험하다 카미 출입금지 표지판을 새아났따!~ 내리올때 김응응선배가
가랭이를 높이들고 시범을 비주길레 따라가 내리왔따!~ 고등 능선에 대마 여는 위험 카다 뺀때기 맞는다!~
오른쪽으로 틀어 가파르게 올라간다!~
백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똥꼬를 보이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이 무신 입석 같은기 보인다!~
가까이 가보이 여가 선유암이라꼬?~ 한문으로 안써나가 잘모르지만 신선들이 놀던데라 카는 뜻이지 시푸다!~
뫼들 눈에는 옆에 똥글방한거는 븅알이고 빨딱선거는 곳휴같이 비가 신선 곳휴바위라꼬 이름을 지준다!~
바우 덩거리를 올라서서~
몇걸음 더 진행하니 정상석과 돌탑이 보이는 사군봉 정상이다!~
여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꼬?~ 그 넘우 해맞이를 할라 카다가 꼴까닥 하지 시푸다!~ 난곡리로 내리가는 길도
잘되가 있다!~ 계속 능선을 타고가마 어디로 니리가는지 궁금하네~~
오늘 유일하게 정상석이 안자있는 봉우리로 올라왔다!~ 첨에는 무심코 올라왔는데 여가 한천팔경이라 칸다!~
쪼글씨 안자가 있시끼네 송교수가 일라라 칸다!~
일라가도 한방 더 박는다!~~ 돈드나 뭐!~
고개를 빼가 이리저리 돌아본다!~ 백화산 주행봉도 보이고~
덩치 큰 황악산도~
뽈록하이 티나온 고등 뒤로는 월류봉이 새색시처럼 안자있다!~ 호수처럼 보이는 황간 시내도 내리다 보고~
꽤나 오래 머물다가 내리온다!~ 사군봉도 참한 산이네~ 잠시후 삼거리에서 송교수는 계곡 쪽으로 내리가고
김선배하고 둘이 능선을 타고 니리온다!~ 위험?~ 글로는 안가마 된다!~
올라올때는 두리뭉실하게 보이디마는 여서 보이 고등이 코뿔소 뿔이네!~ 저를 우예 올라가노 시푸디마는
오른쪽 왼쪽 올라가는 길이 있다!~
거칠기는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을 따라간다!~
출입금지 말뚝이 엎어져가 있는 곳에 도착하이 송교수 목소리가 들린다!~ 사면길로 왔다 칸다~
사군봉에서 고등 가는 길은 안전 시설만 보완하마 그리 어렵지는 안한 길이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운동기구를 갔다났는 북살미고개!~ 이까정 올라와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리겠다!~
고등으로 올라가다가 큰 바우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다시 통나무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왼쪽 사면으로 가파른 오름길이 보이는데 요가 쪼매 상그럽다!~ 미끄러분데다 알로는 완전 벼랑이다!~
조슴조슴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올라가가 다시 두발로~저쪼 나무에 보이 박대장 표지기가!~ 사군봉에는 바람 땜에 말리있띠 여는 피지가 있다!~
마지막 산에서 찰카닥!~ 여서 송교수는 목숨을 걸 일이 없다 카미 다부로 북살미고개로 니리가뿌고~
떨빵한 넘은 엉겹결에 김선배를 따라간다!~ 천처이 가지요?~ 하모하모!~ 가보마 빨리가도 못한다!~
초장부터 후덜덜이다!~ 닝기리 우예 길이 이따구고?~ 완전 작두 우를 걷는 기분이네~ 김선배는 요도 보고
조도 보라 카는데 지 정신이 아인넘한테 들리야 말이지!~ 나무 때문에 앞이 안비네~
하이고 요는 어디로 니리가노?~ 양쪽이 벼랑이라가 그런지 노피는 200m대 인데도 한라산 보다 노파 보이네!~
인제는 다시 빠꾸도 못하고 띠바!~
월류봉 짱배기만 계속보고 간다!~
오른쪽으로는 월류봉 들머리에 있는 뺄간 에넥스 가구공장이 내려다 보이고~
앞에서 김선배가 조망이 직이네 카미 계속 찰칵찰칵을 해가 따라가 찰칵!~ 저는 대간 능선쯤 되지 시푼데~
하이고 일로 바도 절벽이고 절로 바도 절벽이네 미끌하마 으아악이다!~ 띠바!~ 김선배는 따라가지 마라 카는
송교수 말을 들을 낀데~ 저도 보이 빨리 못가네~ 나무가 앞을 가리마 더듬거리미 발을 니라나야 된다~
호수같은 황간면 소재지가 내리다 보이고 에넥스 건물이 가찹게 보이는걸보이 다와가는 모양이다!~ 오룩스맵을
꺼내가 맵자로 재본 거리는 큰길까정 500m 정도 남았다!~
돌아다보이 고등이 둇나게 노파 보이네!~
이 와중에 김선배는 경치가 직인다 카미 박으라 칸다!~ 박따가 널찌마 우얄라 카노?~
알로 내리다보이 엄마야!~ 곳휴 끄티가 찌릿찌릿하다!~ 여는 폭이 2m도 채 안되네~
김선배도 디기 고수인것 처럼 케쌌티마는 앞에서 버벅대네!~ 쪼매 기다린다!~ 바짝 따라가마 위험하다!~
바우 우로 올라가이 바람이 씨잉!~ 엄마야!~ 놀래라!~ 바짝 엎뜨린다!~
큰 길까가 얼메 안남았는 능선에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도 안나오는 벙어리 삼각점이~ 국토지리원에서
오래전 맹글어났는 삼각점을 못찾았는기 20%가 넘는다 카던데 이것도 그중에 하나지 시푸다!~
잠시후 직벽에 가까운 절개지에 돌삐가 얼거지지 마라꼬 쇠 그물망을 걸어나가 붙잡고 낑낑대미 끼 걸음으로
니리와가 구불러뿐다!~ 둇나게 미끄럽네!~~
에고!~ 왼쪽에 도로가 비는걸 보이 과업 끝이네!~ 아까 지나갈때 보이던 흔적은 산꾼들이 미끄러진 자국이네~
다시 조금전 원촌교를 지난 첫 삼거리로 내리왔다!~ 내리오미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는데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꼼꼼하이 산행기를 쓰는 김선배나 어줍잔은 소리를 써까가 쓰지만 그래도 200장 넘끼 사진을 담아가 오는 뫼들
같은넘은 천연기념물에 너도 되지 시푸다!~
도로따라 터덜터덜 원천교를 지나고~
돌아보이 왼쪽으로 뽈록한 고등이 바라 보이고 식겁돗때한 칼등 능선이 너무 편안해 보인다!~
다시 월류봉 광장에 도착하이 석명씨하고 숙희씨가 1시간 반 만에 월류봉을 돌고 왔다 케가 깜딱 놀랜다!~예전에
뫼들도 2시간 가까이 걸맀지 시픈데~ 그런데 송교수는 좋은 길로 내리 왔는데 와 안직 안보이노?~ 쪼매있시
우리보다 5분 정도 뒤에 삼거리에 짜안 카미 등장 했다!~
추석 쉬고 오랫만에 수요산행 팀이 만난 기념으로 뒷풀이를 해야 된다 케가 석명씨 아파트 근처로 가가 돼지고기
모듬 "大"짜를 시키가 건배를 수십뿐이나 쨍하고 어리하게 되가 빠이빠이!~
얼큰 모드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 가는데 큰 길까에서 노란 삥아리 빤스가 시도뿌 하디 삥아들이 하나 둘
내리기 시작한다!~ 아!~ 자슥들 귀엽네!~ 어디 야외 소풍 갔다오나 와 이리 늦게 오노?~ 갑자기 내 앞에서
우리 손녀 만한 딸아가 손을 빼꼽 우에 올리가 안냐세요!~ 카미 인사를 하이 뒤에서 저거 어마이가 폴짝띠미
야야!~ 거다 인사하마 우야노 선생님한테 인사를 해야지 카미 얼른 돌리 세운다!~ 뭐어?~ 거다?~이 띠바가
어른한테 먼저 인사를 하마 칭찬을 해야지 딸아 교육을 우예 시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