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메신저 네이트온을 로그인하면
연동되어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예전의 오늘 날짜로 기록된 게시물들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늘 로그인을 하니 제가 2010년 7월 5일에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내용이 뜨네요.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전도서 8:1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며
네 죄를 네 눈 앞에서 낱낱이 드러내리라
[시편 50:21]
그때 무슨 일이 있어서 저 말씀을 적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3년이 지난 오늘, 다시 한 번 저 말씀을 묵상합니다.
사랑넷 회원으로 이 곳에서 같은 마음을 품은 우리들 뿐 아니라,
교역자님, 장로님들을 포함한 사랑의교회 성도 전체가
날 선 검처럼 살아있고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다시 한 번 겸손해지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불쌍하고 연약한 죄인인 우리를 참아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무뎌져
죄가 없는 줄 착각하는 오만함이 조금이라도 저를 해칠까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어젯밤 남편과 어떤 대화를 나누다가
"'좋고 나쁨'보다 '옳고 그름'이 더 중요한 가치"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얘기를 하고나니,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내 입으로 말하기에
내가 정말 주님 앞에 정결한 마음을 갖고 있는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교회의 회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 하는 대의 앞에
저의 마음을 더욱 돌아보고,
겸손하고 낮은 마음으로, 금요기도회로 향하겠습니다. ^^
첫댓글 아멘! 동감합니다.
아멘 아멘~~!!
시50;21 말씀이 너무 두렵고 떨림으로 다가옵니다 이 말씀이 그 한사람과 그의 추종세력에게만 적용되겠습니까. 그분도 한때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순수한 믿음으로 주님을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언제 어느때에 추락할지 모를일입니다 요즘 잠4;23말씀이 시도때도없이 제 머리속에 떠올랐는데 이 말씀대로 지키려고 힘써야겠네요
오늘하루를 열면서 청량제와 같이 귀한말씀 주신 imagine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록의 즐거움
다이어리에 말씀을 써둔 그 마음이 이미 겸손하고 낮은 아름다운 마음이네요
선한 글에 제 마음이 녹습니다.
온유한 마음이 오히려 파워풀하십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읽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