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고,
의연한게 흙으로 돌아가고
싶은 분들은 필독요망!!
가을 단풍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던 지난 11월 15일.
대전에 소재한 한 교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온 사람도 있었고, 경북 안동에서 새벽밥 먹고 올라왔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이 비싼 비행기 삯도 불사하고, 또 천리 길도 마다않고 대전까지 달려온 이유는 단 하나!
태초먹거리학교를 세운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계호 교수의 건강강의를 듣기 위해서였다. 한 달에 한두 번씩 진행되고 있는 이계호 교수의 토요 건강강의는 언제나 관심폭발이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암 환자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의사도 아닌 그에게 왜 사람들은 이토록 열광할까?
그래서 들어봤다. 이계호 교수가 한 달에 한두 번씩,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에, 타는 목 물로 축여가며 장장 4시간 동안 전하고 있는 메시지를!
그것도 벌써 4년째 돈 한 푼 받지 않고 무료로 하고 있는 이유를!
<글 허미숙 기자>
도움말 :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계호 교수 (태초먹거리학교 설립자)
🌸 part1
“저도 토요일에 놀러갈 줄 압니다. 가을 단풍 좋은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 단풍 구경 가는 대신 마이크를 잡은 사람!
충남대학교 화학과 이계호 교수다. 2014년 11월15일, 200~300명의 사람들이 운집한 가운데 건강강의를 시작한 그의 첫마디는
“나는 암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다.”는 거였다.
그러나 “암 환우들이 겪고 있는 시행착오를 너무도 잘 알기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것은 그가 25년의 짧은 생애를 살다간 딸을 둔 아버지였다는 사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스물두 살 딸의 가슴에 작은 양성혹이 발견되어 수술을 했는데 그것이 암세포였다. 그래서 수술과 항암요법, 방사선요법까지 완벽하게 했고, 당연히 완치된 줄 알았다. 그러나 섣부른 예단이었다. 너무도 사랑했던 딸은 스물다섯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그의 곁을 떠났다.
그래서 시작했다. 단풍 구경 가는 것도 마다하고 마이크를 잡은 이유다. 이계호 교수는 “수많은 암 환우들이 생사의 기로에서 겪고 있을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올바르게 먹고 올바르게 사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장장 4시간 동안 강조하고 또 강조한 말은 “암에 대한 비법은 없다.”는 거였다. 한두 가지 비법으로 암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거였다. 모든 건강한 사람에게도 암세포는 있으며, 하루에 수천 개, 수만 개가 만들어지기도 한다는 거였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암 환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건강하다. 도대체 그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이계호 교수는 “암세포가 아무리 몸에 많아도 암을 제압할 수 있는 면역력만 원래대로 유지하고 있다면 암은 결코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가 줄기차게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메시지는 하나다. 내 몸의 면역력을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내 몸의 면역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일에 두 팔 걷어부치고 열심이다. 그 실체를 소개한다.
🌸 part2
사람은 흙집이다
이계호 교수는 사람을 일러 ‘흙집’이라고 말한다. 우리 몸 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해보면 흙과 물의 성분과 같다는 것이다.
우리 몸의 뼈 성분은 흙의 주요 성분과 화학적으로 완벽하게 일치하고, 우리 몸의 액체 성분은 바다의 성분과 화학적으로 똑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자연의 한 부분이다.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서는 살 수가 없는 존재다. 자연의 흙과 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하고, 또 되도록 자연스럽게 살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이계호 교수는 “인간이 갖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건강상의 문제는 자연의 법칙에 거슬러서 살기 때문에 생긴다.”고 말한다.
왜? 성공하기 위해서! 그래서 무리를 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제대로 된 먹거리를 먹지 못하면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긴다. 그것은 각종 질병의 발아점이 된다.
따라서 암을 이기는 노하우도 바로 여기에 있다. 내 몸의 면역력을 약하게 하는 원인들을 해결하면 된다.
이계호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는 ▶ 매일매일 먹는 음식 ▶ 매일매일 사는 환경 ▶ 그리고 24시간의 생활습관이 좌우한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매일매일 먹는 음식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먹거리의 참혹한 민낯이다.
이계호 교수는 “지난 100년 동안 가장 많이 변질된 것이 바로 먹거리”라며 “먹거리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고 경제 논리가 끼어들면서 건강에 가장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 part3
매일매일 먹거리에
숨어있는 면역력 위협 인자
1914년도 사과 한 개에 들어있던 영양소를 지금 섭취하려면 사과 40개를 먹어야 하는 현실!
닭장사육, 밀집사육을 통해 지방살만 잔뜩 오른 질 나쁜 닭을 먹어야 하고, 그런 고기를 먹어야 힘이 생긴다며 중요한 날에는 고기로 포식을 하고….
이계호 교수는 “고기 하나만 이야기해도 인생을 헛살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고기에 숨어 있는 무서운 함정ᆢ 고기는 우리 몸에 단백질을 공급한다. 골격, 살, 혈액, 머리카락, 심지어 손발톱까지 만드는 재료다.
그래서 단백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중요한 영양성분으로 분류돼 있고,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까지 명시돼 있다. 몸무게 1kg당 0.8g이 하루 필요량이다. 몸무게가 60kg이라면 60×0.8=48g이 하루 권장량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먹다 보니 맛있어서 100g을 먹었다. 그럼 어떻게 될까? 이계호 교수는 “불행하게도 우리 몸에는 쓰고 남은 단백질을 내일까지 몸속에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100g을 먹었다면 오늘 필요한 48g은 골격을 만들고 살을 만들고 혈액을 만드는 데 쓰이지만 쓰고 남은 52g은 저장이 안 되므로 배출이 된다. 간에서 분해되고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니 고기를 많이 먹은 날은 비록 입은 즐거웠으나 간과 콩팥을 반쯤 죽이는 날이다.
따라서 내일 필요한 단백질은 반드시 내일 먹어야 한다. 군대 보내는 아들에게 미리 영양보충 시킨다고 한 달 전부터 고기를 먹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간과 콩팥을 죽여놓고 군대에 보내는 꼴이다.
고기를 먹는 방법도 문제다. 이계호 교수는 “구워먹는 대가가 너무 심각하다.”고 말한다.
요즘 들어 30~40대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 가는 문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캠핑 가서는 번개탄을 피우고 그물망을 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다.
이계호 교수는 “이 같은 일은 인간으로서는 결코 해서는 안 될 짓”이라고 말한다.
우선 번개탄은 요리용이 아니다. 가장 나쁜 건축물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재료로 하여 만든다. 이렇게 만든 번개탄에서 어떤 물질이 나올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은빛 그물망도 문제다. 그물망의 은빛은 중금속 덩어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고기를 구울 때 기름 한 방울이 톡 떨어지면 연기가 나는데 그것은 PAH라고 하는 인간에게 가장 몹쓸 발암물질 종합세트다. 여성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도 폐암에 많이 걸리는 이유가 조리과정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또 고기를 굽다 보면 검게 탄다. 검게 탄 고기도 맛있다며 열심히 입에 쑤셔 넣는다. 그런데 검게 탄 고기를 분석해보면 검은 성분은 벤조피렌이라는 물질이다. 이것은 그룹1 발암물질로 밝혀졌다. 이것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접촉하는 모든 세포는 100% 암세포로 바뀐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고기=삼겹살로 생각하고, 전 세계 삼겹살의 거의 대부분은 대한민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그 대가치고는 너무 참혹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대장암 환자 증가율 세계 1위다. 발생률도 아시아 국가 중 1위이고 전 세계 171개 나라 중 4등이다.
이계호 교수는 “우리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