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사 가능한 자동샷건들

[고추잠자리]

샷건의 근접 파괴력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샷건의 원리는 간단하게 화약의 폭발압력으로 총탄을 밀어내면 총열의 끝부분에서 갑자기 회전이 걸리고, 그와함께 회전이 걸리는 부분이 조금 작기 때문에 껍질은 가까운 곳에 떨어지고 내부의 쇠구슬들이 퍼져서 날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충 쏴도 앞에 있는 것들은 모조리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샷건의 위력 때문은 아니지만 어찌된 일인지 연사가 가능한 샷건은 적은편입니다. 연사 가능한 샷건 가운데 유명한 것으로는 대우정밀에서 만든 USAS-12가 있습니다.

일반 박스형 탄창과 드럼형 탄창을 쓸 수 있는데, 실제 경찰들이 사용하기 에는 상당히 위력적이라 쓰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사 동영상



그 외에 연사 가능한 자동샷건으로는 미국의 AA-12가 있는데 디자인이 별로이고, 연사 속도가 USAS-12에 비해 떨어지는 듯 보입니다.

생긴 모습이 무탄피총 G11을 생각나게 합니다. 상당히 단순해보이는 모습

AA-12 연사 모습(이 동영상이 USAS-12 발사라고 되어 있는데 형태로 봐서는 분명 AA-12입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제 SAIGA-12입니다. AK 소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탄창이 5발이나 8발짜리 박스형 탄창입니다만, 최근 드럼형 탄창의 등장으로 탄수 제한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드럼형 탄창 뿐만이 아닌 개머리판 개조에 스코프까지 장착(스코프인지 도트 사이트인지 잘 모르겠지만 스코프라면...)

SAIGA-12K 버전 개조 작품. 탄창 역시 10발짜리 비규격 탄창을 달고 있습니다. 개머리판은 M4용 개머리판으로 보이며 상단에는 도트사이트 장착. 별 의미없는 일입니다. 어차피 근거리에서는 저런거 없어도 대충 쏘면 다 맞습니다.

SAIGA-12K(짧은 총신형 모델) 연사 동영상. 연사 속도가 가장 빠른 듯 보입니다.


샷건에서 뒤에 붙는 -12는 12gauge를 뜻하는 것으로 샷건의 구경을 말합니다.


reference
http://world.guns.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