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集注卷九 맹자집주권구 萬章章句上 만장장구상 凡九章. 범구장
萬章問曰: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 ] 孟子曰: [怨慕也. ]* 號, 平聲. ○舜往于田, 耕歷山時也. 仁覆閔下, 謂之旻天. 號泣于旻天, 呼天而泣也. 事見虞書大禹謨篇. 怨慕, 怨己之不得其親而思慕也. 만장이 묻길 순임금은 농사를 지으면서 하늘에 대고 호소했다하는데 왜 호소 하였습니까 맹자 답하길 원망스레 사모한 것이다 萬章曰: [父母愛之, 喜而不忘; 父母惡之, 勞而不怨. 然則舜怨乎? ] 曰: [長息問於公明高曰: {舜往于田, 則吾旣得聞命矣; 號泣于旻天, 于父母, 則吾不知也. } 公明高曰: {是非爾所知也. } 夫公明高以孝子之心, 爲不若是恝, 我竭力耕田, 共爲子職而已矣, 父母之不我愛, 於我何哉? *惡, 去聲. 夫, 音扶. 恝, 苦八反. 共, 平聲. ○長息, 公明高弟子. 公明高, 曾子弟子. 于父母, 亦書辭, 言呼父母而泣也. 恝, 無愁之貌. 於我何哉, 自責不知己有何罪耳, 非怨父母也. 楊氏曰: [非孟子深知舜之心, 不能爲此言. 蓋舜惟恐不順於父母, 未嘗自以爲孝也; 若自以爲孝, 則非孝矣. ] 괄(恝)=여유가 없다 소홀이 하다 근심 없다 만장이 말하길 부모가 사랑하심 즐거움을 잊질 않고 부모가 노여워하심 고달퍼도 원망 않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데 그렇담 순임금은 아버지 노여움에 대해 원망한 자입니다 또 말 하건데 장식은 공명고의 제자고 공명고는 증자 제자인데 장식이 공명고 에게 물어 말하길 순이 농사 지으면서 내 이미 하늘이 내리신 운명을 알았거늘 하늘에 대해 호소하면서 부모님들은 나를 몰라준다 했다 합니다 공명고 이에 대해 말하길 이는 네 생각으로짐작할 것 못된다 효자의 마음이라 하는 것은 부모 모시는데 소홀함 갖지 않고 힘을 다해 열심히 경작(耕作) 자기 직분을 다할 따름인데 그래도 부모가 못 마땅이 생각함 자식의 입장으로 어쩔 건가
帝使其子九男二女, 百官牛羊倉 備, 以事舜於 畝之中. 天下之士多就之者, 帝將胥天下而遷之焉. 爲不順於父母, 如窮人無所歸. *爲, 去聲. ○帝, 堯也. 史記云: [二女妻之, 以觀其內; 九男事之, 以觀其外. ] 又言: [一年所居成聚, 二年成邑, 三年成都] 是天下之士就之也. 胥, 相視也. 遷之, 移以與之也. 如窮人之無所歸, 言其怨慕迫切之甚也. 요임금이 아홉 아들과 두 딸과 백관과 가축과 저장한 양식을 준비해선 순(舜)이 농사짓는데 거들게 하니 세상 사람들이 다들 모여드는 것 인지라 요임금이 장래 세상을 돕기 위해 양위(讓位)할 의도를 가짐에 부모에게 불순한 짓들을 하든 불효한자들 입장 난처 돌아갈데가 없다 했다
天下之士悅之, 人之所欲也, 而不足以解憂; 好色, 人之所欲, 妻帝之二女, 而不足以解憂; 富, 人之所欲, 富有天下, 而不足以解憂; 貴, 人之所欲, 貴爲天子, 而不足以解憂. 人悅之 好色 富貴, 無足以解憂者, 惟順於父母, 可以解憂. *孟子推舜之心如此, 以解上文之意. 極天下之欲, 不足以解憂; 而惟順於父母, 可以解憂. 孟子眞知舜之心哉!
세상 사람들이 즐거움을 사람마다 원하는데 그런 것도 근심 해결하긴 부족하다하고 부부(夫婦)정을 나누는 것 도 다들 원하는 건데 요(堯)임금의 두 딸 아황 여영으로 마누라 삼으라고 줘도 기뿐 색이 없고 누구든 부귀영화를 원하는데 세상을 차지하는 부유함과 임금이란 높은 신분을 가져도 기뿐 색이 없었다 여너 사람들이 다들 원하는 것엔 기쁜 색을 두지 않고 오직 부모에게 유순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기뻐했다 한다 人少, 則慕父母; 知好色, 則慕少艾; 有妻子, 則慕妻子; 仕則慕君, 不得於君則熱中. 大孝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予於大舜見之矣. ] 少 好, 皆去聲. ○言常人之情, 因物有遷, 惟聖人爲能不失其本心也. 艾, 美好也. 楚辭 戰國策所謂幼艾, 義與此同. 不得, 失意也. 熱中, 躁急心熱也. 言五十者, 舜攝政時年五十也. 五十而慕, 則其終身慕可知矣. ○此章言舜不以得衆人之所欲爲己樂, 而以不順乎親之心爲己憂. 非聖人之盡性, 其孰能之? 어려선 부모 품에 사랑 받길 바라고 남녀간 정을 알 적엔 이쁜 것만 찾게 되고 처자식을 뒀을 적엔 처자식을 챙기려들고 벼슬하면 군주한테 잘 보일려 들어선 밉보일 가봐 열중하지만 큰 효자는 평생을 부모에게 사랑 받길 원한다 나이 오십이 되었어도 부모에게 사랑 받길 원하던 자는 내 순임금에게 보았다할 것이다
萬章問曰: [詩云: {娶妻如之何? 必告父母. } 信斯言也, 宜莫如舜. 舜之不告而娶, 何也? ] 孟子曰: [告則不得娶. 男女居室, 人之大倫也. 如告, 則廢人之大倫, 以 父母, 是以不告也. ] * , 直類反. ○詩齊國風南山之篇也. 信, 誠也, 誠如此詩之言也. , 怨也. 舜父頑母 , 常欲害舜. 告則不聽其娶, 是廢人之大倫, 以 怨於父母也. 대( ) = 원망. 원한. 고민. 위배.
만장이 묻길 시에 있길 장가드는 일 굳이 부모에게 고할 건가 써있는데 이런 말을 신용한다면 순은 이처럼 하지 않았다는 의도로 들리는데 순이 부모에게 말하지 않고 장가든 것은 어쩨서 입니까 ? 맹자 답하길 말씀드린다면 장가 못갈 것 같기 때문에서 였나니라 남녀가 가정을 꾸리는 것이 인륜지 대사이거늘 말씀드릴 것 같음 뭔가 탈잡아선 인륜지 대사를 그를 칠 것 같은 지라 이래 부모의 고민을 덜어 드릴려고 안 고한 것이다 萬章曰: [舜之不告而娶, 則吾旣得聞命矣; 帝之妻舜而不告, 何也? ] 曰: [帝亦知告焉則不得妻也. ] *妻, 去聲. ○以女爲人妻曰妻. 程子曰: [堯妻舜而不告者, 以君治之而已, 如今之官府治民之私者亦多. ] 만장이 말하길 순이 그런 식으로 장가 든 것은 내리신 말씀으로 내 이미 알아차리겠는데 요(堯)가 자기 딸을 순이 마누라 삼는 것에 대해서도 말씀 안 들였다 하는데 이것은 뭔 뜻입니까 맹자 답하길 요임금 역시 고해 알면 처를 얻지 못해서 일가 해서 였다 소이 왈가왈부 이렇쿵 저렇쿵 말못하게 했다함은 뭔 의도이냐 이래 물은 것 그러니 맹자 답하길 그래 토씨를 달게 나벼 둠 장가 안 들겠다느니 이런 말 나올 가봐 그러 했다 이런 취지 세속에 그전에 장가들고 시집가라 함 총각이나 다 큰 애기 "난 시집 안갈래요" 하는 거나 "장가 안갈래요" 하는 거나 같은 것이지 세속에 풍습이 중매들어와 혼처 자리 좋다해선 혼인들 하라함 첫마디들이 "안할래요" 하지 "나 시집갈래요 나 장가갈래요"하는 자들 별로 없는 것이다 그러니 세속처럼 그럼. 군주 치세에 흠결이 잡힌다 이런 말씀 임금이 성지(聖旨)로 명(命)하는데 거기 토달면 그렇게 됨 부덕한 임금으로 몰아 세우는 것 되지 않는가 이런 취지..두 딸을 내리니 처하든 말든 알아서 하라 일일이 이렇다 저렇다 말할 것 없다 이런 취지이기도하다 [그러니깐 조 뭐시가 박가 미화하듯 하는 것이지 영웅호걸은 뭘 해도 된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래 우격다짐으로 대의명분 찾아 줄려고 맹자가 자기 지식역량을 총동원해선 합리화 시키느라고 무던히도 애를 쓰는 모습임]
萬章曰: [父母使舜完 , 捐階, 焚 . 使浚井, 出, 從而 之. 象曰: {謨蓋都君咸我績. 牛羊父母, 倉 父母, 干戈朕, 琴朕, 朕, 二嫂使治朕棲. } 象往入舜宮, 舜在床琴. 象曰: {鬱陶思君爾. } . 舜曰: {惟 臣庶, 汝其于予治. } 不識舜不知象之將殺己與? ] 曰: [奚而不知也? 象憂亦憂, 象喜亦喜. ] * , 都禮反. , 女六反. , 音尼. 與, 平聲. ○完, 治也. 捐, 去也. 階, 梯也. , 蓋也. 按史記, 曰: [使舜上塗 , 從下縱火焚 , 舜乃以兩笠自 而下去, 得不死. 後又使舜穿井, 舜穿井爲匿空旁出. 舜旣入深, 與象共下土實井, 舜從匿空中出去. ] 卽其事也. 象, 舜異母弟也. 謨, 謀也. 蓋, 蓋井也. 舜所居三年成都, 故謂之都君. 咸, 皆也. 績, 功也. 舜旣入井, 象不知舜已出, 欲以殺舜爲己功也. 干, 盾也. 戈, 戟也. 琴, 舜所彈五弦琴也. , 弓也. 象欲以舜之牛羊倉 與父母, 而自取此物也. 二嫂, 堯二女也. 棲, 床也, 象欲使爲己妻也. 象往舜宮, 欲分取所有, 見舜坐在床彈琴, 蓋旣出卽潛歸其宮也. 鬱陶, 思之甚而氣不得伸也. 象言己思君之甚, 故來見爾. , 참(慙)=부꾸러움 色也. 臣庶, 謂其百官也. 象素憎舜, 不至其宮, 故舜見其來而喜, 使之治其臣庶也. 孟子言舜非不知其將殺己, 但見其憂則憂, 見其喜則喜, 兄弟之情, 自有所不能已耳. 萬章所言, 其有無不可知, 然舜之心, 則孟子有以知之矣, 他亦不足辨也. 程子曰: [象憂亦憂, 象喜亦喜, 人情天理, 於是爲至. ]
만장이 말하길 순(舜)의 부모가 순(舜)을 시켜선 지붕 손질하라 하고선 못 내려오게 사다리를 치우고선 불 싸질렀다 하고, 또 시켜선 우물 들어가 수리하라하고 나오는 곳을 덮어 버렸다하고, 이런 다음 순(舜)의 이복동생 상(象) 이 말하길 임금 차리 차지할 것은 다 내가 공들인 것이니 내가 차지할 것이라 하고 가축과 양식 창고는 부모들하고, 무기와 악기와 사냥 활과 두 형수와 용상자리는 내 것이다 하고선 순(舜)의 궁전에 들어가니 죽은 줄만 알았든 형이 용상에 앉아선 악기를 연주하거늘 상이 말하길 울적 하여선 형님이 생각나선 왔습니다 함에, 미안해 하는 얼굴로 순이 말하길 "그래 너 잘 왔다 오는 도중 신하들이 너를 나를 위한다고 막아서진 않더냐 내가 백관들 통솔하는 것을 구경 할테냐" 이래 온걸 반가워 했다는데 사실입니까 알지 못하겠나이다, 순이 상(象)이 자기를 죽이려 들음을 몰랐다할 것입니까 맹자 답하길 왜 몰랐을까만은 동고동락(同苦同樂)식으로 상(象)의 근심을 자신 근심처럼 여기고 이복동생 즐거워 함을 자기 즐거움으로 여긴 것이다 *曰: [然則舜僞喜者與? ] 曰: [否. 昔者有饋生魚於鄭子産, 子産使校人畜之池. 校人烹之, 反命曰: {始舍之 焉, 少則洋洋焉, 攸然而逝. } 子産曰 {得其所哉! 得其所哉! } 校人出, 曰: {孰謂子産智? 予旣烹而食之, 曰: 得其所哉? 得其所哉. } 故君子可欺以其方, 難罔以非其道. 彼以愛兄之道來, 故誠信而喜之, 奚僞焉? ] *與, 平聲. 校, 音效, 又音敎. 畜, 許六反. ○校人, 主池沼小吏也. , 困而未 之貌. 洋洋, 則稍縱矣. 攸然而逝者, 自得而遠去也. 方, 亦道也. 罔, 蒙蔽也. 欺以其方, 謂 之以理之所有; 罔以非其道, 謂昧之以理之所無. 象以愛兄之道來, 所謂欺之以其方也. 舜本不知其僞, 故實喜之, 何僞之有? ○此章又言舜遭人倫之變, 而不失天理之常也.
그렇다면 순이 거짓으로 기쁜체 한 것입니까 맹자 답히길 " 아니다 그전에 누가 정자산(鄭子産)[정나라 대부(大夫)]에게 산 물고기를 잡아먹으라고 선물한데 자신이 못 관리인을 시켜선 못에 놔 기르라 한데 관리인이 잡아먹고선 돌아와선 말하길 처음에 이넘 고기를 못에 놔줬더니만 어릿어릿 하다간 좀 있다간 쏜살 같이 내뺐습니다 함에 자산이 그 말을 듣고선 고기가 살 곳을 찾았고나 찾았고나 하더란다 관리인이 보고를 마치고 나와선 독백처럼 하는 말이 누가 자산(子産)터러 지혜롭다 했느냐 내가 삶아 먹은 줄도 모르고 살 곳을 찾았다 살 곳을 찾았다하게 .. " 이런걸 본다면 군자는 그 방법을 갖고선 속일지언정 어렵게 흐리멍텅 하게 방법 아닌 것을 써선 대처하지 않는다 저 가 형이 좋아선 왔다는 데야 진심으로 같이 기뻐할 내기이지 뭘 속인다 할건가
萬章問曰: [象日以殺舜爲事, 立爲天子, 則放之, 何也? ] 孟子曰: [封之也, 或曰放焉. ] *放, 猶置也; 置之於此, 使不得去也. 萬章疑舜何不誅之, 孟子言舜實封之, 而或者誤以爲放也.
萬章曰: [舜流共工于幽州, 放驩兜于崇山, 殺三苗于三危, 于羽山, 四罪而天下咸服, 誅不仁也. 象至不仁, 封之有 . 有 之人奚罪焉? 仁人固如是乎? 在他人則誅之, 在弟則封之. ] 曰: [仁人之於弟也, 不藏怒焉, 不宿怨焉, 親愛之而已矣. 親之欲其貴也, 愛之欲其富也. 封之有 , 富貴之也. 身爲天子, 弟爲匹夫, 可謂親愛之乎? ] * , 音鼻. ○流, 徙也. 共工, 官名. 驩兜, 人名. 二人比周, 相與爲黨. 三苗, 國名, 負固不服. 殺, 殺其君也. , 誅也. , 禹父名, 方命 族, 治水無功, 皆不仁之人也. 幽州 崇山 三危 羽山 有 , 皆地名也. 或曰: [今道州鼻亭, 卽有 之地也. ] 未知是否? 萬章疑舜不當封象, 使彼有 之民無罪而遭象之虐, 非仁人之心也. 藏怒, 謂藏匿其怒. 宿怨, 謂留蓄其怨.
만장이 묻길 상(象)이 날로 순(舜)죽이는 일을 일삼아도 순(舜)이 천자 자리 있으면서도 대하길 풀어 기르듯 했다하는데 뭔 뜻입니까 봉지(封地)를 정해준 것을 그렇게 야생마처럼 내 기르듯 했다 했니라 만장이 말하길 "순이 허물 있는 공공을 유주 땅으로 유배 보내고 환두를 숭산으로 내어쫓았고 대어드는 삼묘족의 우두머리를 삼위 땅에서 죽이고 하우씨 아비 '곤'을 치수 못한 죄를 물어 우산에서 벌줘 죽여선 이래 넷 허물 있는 자들을 응징함에 세상이 다 복종했다 하는데 불인(不仁)함을 벌주는 것인데 상(象)이 불인(不仁)한데도 유비 땅을 봉지(封地)로 준 것은 유비 땅 원래 사는 사람들이 무슨 허물입니까 어질다하는 사람이 일 처리를 이렇게 합니까? 남들은 벌주고 자기 아우는 봉한다 하게.. " 맹자 답하길 아우한테도 노여움을 감추지 않고 원망도 잠재우지 않고 친절하게 아낄 따름이다 그 신분 고귀하게 하여주는 것을 친절이라 하고 그 부함 원들어 주는 것을 아낀다한다 유비 땅을 봉지로 준 것은 부귀를 누리라 하는 것이다 자신이 천자 되고 동생이 필부로 있다면 바르게 친애한다 할 것이더냐? [敢問或曰放者, 何謂也? ] 曰: [象不得有爲於其國, 天子使吏治其國, 而納其貢稅焉, 故謂之放, 豈得暴彼民哉? 雖然, 欲常常而見之, 故源源而來. {不及貢, 以政接于有 } , 此之謂也. ] *孟子言象雖封爲有 之君, 然不得治其國, 天子使吏代之治, 而納其所收之貢稅於象. 有似於放, 故或者以爲放也. 蓋象至不仁, 處之如此, 則旣不失吾親愛之心, 而彼亦不得虐有 之民也. 源源, 若水之相繼也. 來, 謂來朝覲也. 不及貢以政接于有 , 謂不待及諸侯朝貢之期, 而以政事接見有 之君. 蓋古書之辭, 而孟子引以證源源而來之意, 見其親愛之無已如此也. ○吳氏曰: [言聖人不以公義廢私恩, 亦不以私恩害公義. 舜之於象, 仁之至, 義之盡也. ] 굳이 묻는다면 놔 기르다시피 했다는 것은 뭔 뜻인가요 상(象)터러 봉지를 맡으라 한다면 잘못 다스릴 것 같아선 그래 천자 형님이 관리인을 대신 둬선 세금 거둬들이는 일을 시켰기 때문에 그래 놔기르듯 했다 했나니라 咸丘蒙問曰: [語云: {盛德之士, 君不得而臣, 父不得而子. } 舜南面而立, 堯帥諸侯北面而朝之, 亦北面而朝之. 舜見 , 其容有蹙. 孔子曰: {於斯時也, 天下殆哉, 乎! } 不識此語誠然乎哉? ] 孟子曰: [否. 此非君子之言, 齊東野人之語也. 堯老而舜攝也. 堯典曰: {二十有八載, 放勳乃 落, 百姓如喪考 , 三年, 四海 密八音. } 孔子曰: {天無二日, 民無二王. } 舜旣爲天子矣, 又帥天下諸侯以爲堯三年喪, 是二天子矣. ]* 朝, 音潮. , 魚及反. ○咸丘蒙, 孟子弟子. 語者, 古語也. 蹙, 蹙不自安也. , 不安貌也. 言人倫乖亂, 天下將危也. 齊東, 齊國之東鄙也. 孟子言堯但老不治事, 而舜攝天子之事耳. 堯在時, 舜未嘗卽天子位, 堯何由北面而朝乎? 又引書及孔子之言以明之. 堯典, 虞書篇名. 今此文乃見於舜典, 蓋古書二篇, 或合爲一耳. 言舜攝位二十八年而堯死也. , 升也. 落, 降也. 人死則魂升而魄降, 故古者謂死爲 落. , 止也. 密, 靜也. 八音, 金 石 絲 竹 匏 土 革 木, 樂器之音也.
함구몽이 묻길 옛 기록(記錄)에 덕이 성한 사람한테는 군주라도 신하역할 못하게 하고 아비라도 자식 역할 못하게 했다는 하는데 [ *소이 막대하질 못하고 '하오할' 위치에 있다하는데 세상을 위해 맡은 사명이 무거운 자는 설사 자식이라도 부모 된 입장으로 '하오'하게된다는 그런 취지로 물었을 것이다] 순(舜)이 임금자리에 있을 적에 요임금께서 백관을 통솔하여선 신하처지로 뵈알하는 형식을 취하고 순(舜) 아버지 역시 그런 식으로 순을 면대하려 들었다는데 순(舜)이 이런 형태를 보고 입장 난처 했다합니다 공자는 말하길 당시에 세상 에서들 우려하길 읍읍했다 하는데 .. [* 소이 끕끕해 했다 이런 취지 마치 조선말 고종(高宗) 부자(父子)와 같은 입장이었다 아들이 대통을 이으니 대원군이 국태공인데 상왕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하될 자리도 아니고 이래 좌석 대면하는 위상(位相)이 껄끄러웠다 조 대비가 수렴청정을 해선 그래도 국가에 어른이 계셨으니 그래 뭐 아들 밑에 앉았다 해도 그래 끕급 하진 않았을 것이다 ] 제자로선 잘 알지 못하겠나이다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까
맹자 답하길 " 그런게 아니다 이는 군자들의 뱉는 말들 아니고 동쪽 제나라 야인(野人)들이 짓거리는 말일 뿐 요임금께서 나이 많아선 순(舜)을 섭정을 세운 것이다 서전(書傳) 우서(虞書)에 봄 요전(堯典)에 기록 두길 섭정 이십팔년째에 요임금이 돌아가시거늘 국민들이 자기네들 부모 상(喪) 당한 듯이 여겨 삼년 간이나 음악을 연주하지 않았다 한다 공자는 이를 두고 말하길 하늘엔 두 해가 없고 땅에도 두 임금이 없다했는데 순(舜)이 이미 이래선 천자(天子)되어선 백관을 통솔해선 요임금 삼년상을 치뤘는데 이룰 두고 두 임금이라 했나니라 "
咸丘蒙曰: [舜之不臣堯, 則吾旣得聞命矣. 詩云: {普天之下, 莫非王土; 率土之濱, 莫非王臣. } 而舜旣爲天子矣, 敢問 之非臣, 如何? ] 曰: [是詩也, 非是之謂也; 勞於王事, 而不得養父母也. 曰: {此莫非王事, 我獨賢勞也. } 故說詩者, 不以文害辭, 不以辭害志. 以意逆志, 是爲得之. 如以辭而已矣, 雲漢之詩曰: {周餘黎民, 靡有孑遺. } 信斯言也, 是周無遺民也. *不臣堯, 不以堯爲臣, 使北面而朝也. 詩小雅北山之篇也. 普, 편( ) 두루한다 也. 率, 循也. 此詩今毛氏序云: [役使不均, 已勞於王事而不得養其父母焉. ] 其詩下文亦云: [大夫不均, 我從事獨賢. ] 乃作詩者自言天下皆王臣, 何爲獨使我以賢才而勞苦乎? 非謂天子可臣其父也. 文, 字也. 辭, 語也. 逆, 迎也. 雲漢, 大雅篇名也. 孑, 獨立之貌. 遺, 脫也. 言說詩之法, 不可以一字而害一句之義, 不可以一句而害設辭之志, 當以己意迎取作者之志, 乃可得之. 若但以其辭而已, 則如雲漢所言, 是周之民眞無遺種矣. 惟以意逆之. 則知作詩者之志在於憂旱, 而非眞無遺民也. 혈(孑) 외롭다. 남다 .남기다. 짧다. 길지 아니하다 미(靡) 쓰러지다 쏠리다 복종하다 연루되다
함구몽이 다시 말하길 순(舜)이 요(堯)를 신하 안 삼은 것을 스승님 말씀하신 걸 듣고 알겠으나 시로 읊조리길 너른 세상이 다 왕의 영토이고 사람들은 모두 신하라 할 것인데 순(舜)이 아들 입장으로서 임금 되었는데 아비 고수( )를 그릇되게 신하 삼았다 함은 뭔 뜻입니까 맹자 답하길 이는 시로 가타부타 할게 아니다 왕의 업무에 충실하다보니 피곤해선 부모를 못 모신 것을 갖다가선 가설라문에 그래들 말하는 것인데 말하길 왕의 업무로 내 유독 울고 웃는다 했다 이런걸 본다면 시(詩)를 들먹이는 사람들은 문장에 대해 비아냥 거리지 않는다, 비아냥 거리지 않는다는 취지는 비꽈 해석하지 않는다는 취지이니 바른 이치로선 말 할 뿐인 것이다 운한시 에 말하길 주나라엔 국민들이 남아 돌아선 망해 흘러 들어온 떠돌이들을 쓰러 트렸다 읊었는데 상 나라 짚시 족 떠돌이들을 말할 것임, 이 말을 고지 곧대로 신빙함 주나라에 상(商)나라 망해 들어온 백성이 없어야 될 것 아니냐
孝子之至, 莫大乎尊親; 尊親之至, 莫大乎以天下養. 爲天子父, 尊之至也; 以天下養, 養之至也. 詩曰: {永言孝思, 孝思維則. } 此之謂也. *養, 去聲. ○言 旣爲天子之父, 則當享天下之養, 此舜之所以爲尊親養親之至也. 豈有使之北面而朝之理乎? 詩大雅下武之篇. 言人能長言孝思而不忘, 則可以爲天下法則也.
효자의 정성이 어버이 잘 모심만 함이 없다 어버이 잘 모시는 일 세상에 이보다 더 잘 받들 것 없다 임금님 부모 되셔 지존(至尊)이셔선 세상의 있다하는 봉양의 도리로서 극진히 대접할 판 시(詩)에 말하길 영원히 효도할걸 생각 하셔 효도하는 일에 얽메인 생각이네- 이를 두고 한 말이다
書曰: {祗載見 , 齊栗, 亦允若. } 是爲父不得而子也. ] *見, 音現. 齊, 側皆反. ○書大禹謨篇也. 祗, 敬也. 載, 事也. 齊栗, 敬謹恐懼之貌. 允, 信也. 若, 順也. 言舜敬事 , 往而見之, 敬謹如此, 亦信而順之也. 孟子引此而言 不能以不善及其子, 而反見化於其子, 則是所謂父不得而子者, 而非如咸丘蒙之說也. 서전 대우(大禹)가 도모하는 편에서 말하길 공경하고 섬기어 어버이 고수( )를 뵈올제 편안케 못해 드릴가 두려운 모습을 지으니 어버이께서도 믿어주신다 이래 어버이도 자식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하오'를 하시는 고나
萬章曰: [堯以天下與舜, 有諸? ] 孟子曰: [否. 天子不能以天下與人. ] *天下者, 天下之天下, 非一人之私有故也.
[然則舜有天下也, 孰與之? ]*
만장이 말하길 요(堯)가 세상을 순(舜)에게 물려 줬다는 데 사실입니까 맹자 말하길 "그런 게 아니다 하늘을 대신한 임금으로서 세상을 남에게 물려준다 하진 못한다" 그렇다면 세상을 누가 순(舜)에게 준 것인가요 曰: [天與之. ] *萬章問而孟子答也. 하늘이 준 것이다 [天與之者, 諄諄然命之乎? ]* 諄, 之淳反. ○萬章問也. 諄諄, 詳語之貌. 하늘이 준 것 이란 자세한 말로 일일이 일러 말한 것 입니까
曰: [否. 天不言, 以行與事示之而已矣. ] *行, 去聲, 下同. ○行之於身謂之行, 措諸天下謂之事. 言但因舜之行事, 而示以與之之意耳. 그런게 아니다 행사(行事)로서 보여줄 따름이다 曰: [以行與事示之者如之何? ] 曰: [天子能薦人於天, 不能使天與之天下; 諸侯能薦人於天子, 不能使天子與之諸侯; 大夫能薦人於諸侯, 不能使諸侯與之大夫. 昔者堯薦舜於天而天受之, 暴之於民而民受之, 故曰: 天不言, 以行與事示之而已矣. ]* 暴, 步卜反, 下同. ○暴, 顯也. 言下能薦人於上, 不能令上必用之. 舜爲天人所受, 是因舜之行與事, 而示之以與之之意也.
행사(行事)로서 보여줬다는 것은 뭘 뜻하는 것입니까 천자(天子) 되어 갖고선 사람을 하늘에 잘 천거(薦擧)하는 것이지 하늘한테 세상을 주라 말라 하지 못하고 국정운영에 참여하는 내각의 일원이 되어 갖고선 내각 수반한테 인재를 천거할 지언정 수반(首班)한테 등용 해주는 압력을 행사하질 못하고 각부서의 일원이 되어 갖고선 그 부서장 한테 인재를 천거할지언정 그 사람 써 주길 청탁하지 않는다 옛적 요(堯)임금이 순(舜)을 하늘에 천거 함에 하늘이 받고 백성한테 보여줌에 백성들이 수용했다 그래선 이걸 갖다가선 하늘은 말이 없어도 행사로 보여줄 따름이라 했다
曰: [敢問薦之於天而天受之, 暴之於民而民受之, 如何? ] 曰: [使之主祭而百神享之, 是天受之; 使之主事而事治, 百姓安之, 是民受之也. 天與之, 人與之, 故曰: 天子不能以天下與人.* 治, 去聲.
굳이 다시 묻는다면 하늘에 천거해선 하늘이 받고 국민한테 보여선 국민이 수용했다함은 뭔 뜻입니까 맹자 답하길 시켜선 국가의 의식(儀式)을 주관하라한데 여러 방면으로 불평불만이 없게 나타나선 이래선 하늘이 받아 줬다하는 것이고, 시켜선 업무(業務)능력을 보니 일을 잘해 내어선 국민이 편안해 여김에 이래 백성이 받아줬다 한다 이래선 하늘이 준 것 되고 국민이 준 것 되는 것이므로 권력 수반(首班)이 세상을 자기 의도대로 누구에게 준 것이 아니라 말하게 된다
舜相堯二十有八載, 非人之所能爲也, 天也. 堯崩, 三年之喪畢, 舜避堯之子於南河之南. 天下諸侯朝覲者, 不之堯之子而之舜; 訟獄者, 不之堯之子而之舜; 謳歌者, 不謳歌堯之子而謳歌舜, 故曰天也. 夫然後之中國, 踐天子位焉. 而居堯之宮, 逼堯之子, 是簒也, 非天與也.* 相, 去聲. 朝, 音潮. 夫音扶. ○南河在冀州之南, 其南卽豫州也. 訟獄, 謂獄不決而訟之也.
순(舜)이 요(堯)를 도와 이십팔년이나 섭정을 한다는 것은 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니 하늘이 시킨 것이라 하는 것이다 요임금이 돌아가시자 삼년상을 마치고 순(舜)이 요(堯)의 아들을 피해 기주(冀州)의 남쪽 하남(河南)으로 간데 세상의 관리들이 조정이라고 알현 하려드는 자들이 요(堯)의 아들 한테 안가고 순한테로 오고 송사건도 요(堯)의 자식한테 판결을 부탁 않고 순(舜)한테 부탁하며 세상을 찬미하는 노래도 요(堯)의 자식을 입에 오르 내리지 않고 순임금이 좋다고 노래들 하는 지라 이러므로 하늘이 줬다고 하게 되는 거고 그런 후에 나라 속에서 임금 자리에 올르게 되었다, 만약상 요(堯)의 궁전에 살면서 요(堯)의 아들을 핍박했다면 이것은 찬탈한 것이고 하늘이 준 것 아닌 것이다
太誓曰: {天視自我民視, 天聽自我民聽} , 此之謂也. ] 自, 從也. 天無形, 其視聽皆從於民之視聽. 民之歸舜如此, 則天與之可知矣. 태서에 말하길 하늘이 백성의 눈을 통해 보고, 하늘이 국민의 귀를 통해 듣는다 하니 이를 두고 한말이다
萬章問曰: [人有言: {至於禹而德衰, 不傳於賢而傳於子. } 有諸? ] 孟子曰: [否, 不然也. 天與賢, 則與賢; 天與子, 則與子. 昔者舜薦禹於天, 十有七年, 舜崩. 三年之喪畢, 禹避舜之子於陽城. 天下之民從之, 若堯崩之後, 不從堯之子而從舜也. 禹薦益於天, 七年, 禹崩. 三年之喪畢, 益避禹之子於箕山之陰. 朝覲訟獄者不之益而之啓, 曰: {吾君之子也. } 謳歌者不謳歌益而謳歌啓, 曰: {吾君之子也. } *朝, 音潮. ○陽城, 箕山之陰, 皆嵩山下深谷中可藏處. 啓, 禹之子也. 楊氏曰: [此語孟子必有所受, 然不可考矣. 但云天與賢則與賢, 天與子則與子, 可以見堯 舜 禹之心, 皆無一毫私意也. ]
만장이 묻길 사람들이 말들 하길 하우씨가 덕이 쇠진해져선 현자에게 세상을 전하지 않고 아들에게 전했다 하는데 사실 입니까 멩자 말하길 "아니다 그런게 아니다 하늘 맘대로니 하늘이 현자에게 주고싶음 주는 것이고 그 아들에게 주고 싶음 주는 것이다 옛적에 순(舜)이 우(禹)임금을 하늘에 천거한지 섭정(攝政)십칠년이 된 다음 순임금이 돌아가심에 삼년상을 마치고 하우씨가 순(舜)의 아들을 피해 양성(陽城)으로 갔더니만 세상 백성이 요임금 돌아 가실 적 순한테 하던 거와 똑같이 하여선 우(禹)한테로 몰려왔다
근데 우임금이 익(益)이란 인재를 등용하여선 섭정을 시킨지 햇수가 얼만 안된 칠년 만에 우임금이 돌아가심에 삼년상을 마치고 익(益)이 우(禹)의 아들을 피해 기산(箕山)음지쪽으로 갔는데 [소이 요새로 말함 새로 집권하려하는 자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집권에 공헌한 책사들이 몸을 퇴빼는 작전] 조종에 알현하는 자들과 송사건 을 가진 자들이 익(益)이게 가지 않고 우(禹)의 아들 계(啓)에게 가선 부탁들을 하면서 말하길 "우리 주군(主君)의 아들 이시다" 이래 세상을 노래 하는 자들이 익을 찾지 않고 계(啓)를 입에 오르내리면서 우리가 모셔야할 우(禹)임금을 계승할 아들이라 하다
丹朱之不肖, 舜之子亦不肖. 舜之相堯, 禹之相舜也, 歷年多, 施澤於民久. 啓賢, 能敬承繼禹之道. 益之相禹也, 歷年少, 施澤於民未久. 舜 禹 益相去久遠, 其子之賢不肖, 皆天也, 非人之所能爲也. 莫之爲而爲者, 天也; 莫之致而至者, 命也. *之相之相, 去聲. 相去之相, 如字. ○堯舜之子皆不肖, 而舜禹之爲相久, 此堯舜之子所以不有天下, 而舜禹有天下也. 禹之子賢, 而益相不久, 此啓所以有天下而益不有天下也. 然此皆非人力所爲而自爲, 非人力所致而自至者. 蓋以理言之謂之天, 自人言之謂之命, 其實則一而已.
요임금 아들 단주가 똑똑치 못하고 순(舜)의 아들 역시 민(悶)하였고 순(舜)이 요(堯)를 돕고 우(禹)가 순(舜)을 도운 햇수는 많어 국민들이 입은 혜택이 오래되고 우(禹)아들 계(啓)는 현명하고 잘 우(禹)의 대통을 이어 받을 만 한 자질이고 익(益)이 우(禹)를 도와 섭정한 햇수가 얼마 안되어선 국민들이 입은 혜택이 적었으며, 순임금 우임금 익(益)등이 그래 섭정 기간이 차이가 나고 그 아들이 현명하고 안 그런 것 다 그래 하늘의 뜻이니 인력으로 되는 것 아니라 할 것인데 , 하고 안하고는 하늘이 하는 것이고 이룸 없으려 해도 이뤄지는 것 역시 부여(附與)된 운명이라 할 것이다 匹夫而有天下者, 德必若舜禹, 而又有天子薦之者, 故仲尼不有天下. *孟子因禹益之事, 歷擧此下兩條以推明之. 言仲尼之德, 雖無愧於舜禹, 而無天子薦之者, 故不有天下.
필부가 세상을 두게되는 건 덕이 필히 순(舜)이나 우(禹)같아야만 하고 또 천자(天子)의 천거(薦擧)가 있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덕을 갖췄다할 수 있는 공자 같은 이는 천하를 두지 못한 것이다
繼世以有天下, 天之所廢, 必若桀紂者也, 故益 伊尹 周公不有天下. *繼世而有天下者, 其先世皆有大功德於民, 故必有大惡如桀紂, 則天乃廢之. 如啓及大甲 成王雖不及益 伊尹 周公之賢聖, 但能嗣守先業, 則天亦不廢之. 故益 伊尹 周公, 雖有舜禹之德, 而亦不有天下.
대를 이어 세상을 가졌어도 하늘이 폐(廢)하려 드는 자 들은 필이 걸 임금과 상수(商受)임금과 같은 이들이다 이런 의미에서 하늘이 좌우하는지라 익(益)과 이윤(伊尹)과 주공(周公)이 천하를 못 갖게 된 것이다
伊尹相湯以王於天下. 湯崩, 太丁未立, 外丙二年, 仲壬四年. 太甲顚覆湯之典刑, 伊尹放之於桐. 三年, 太甲悔過, 自怨自艾, 於桐處仁遷義; 三年, 以聽伊尹之訓己也, 復歸于 .* 相 王, 皆去聲. 艾, 音乂. ○此承上文言伊尹不有天下之事. 趙氏曰: [太丁, 湯之太子, 未立而死. 外丙立二年, 仲壬立四年, 皆太丁弟也. 太甲, 太丁子也. ] 程子曰: [古人謂歲爲年. 湯崩時, 外丙方二歲, 仲壬方四歲, 惟太甲差長, 故立之也. ] 二說未知孰是. 顚覆, 壞亂也. 典刑, 常法也. 桐, 湯墓所在. 艾, 治也; 說文云 [芟草也] ; 蓋斬絶自新之意. , 商所都也.
이윤(伊尹)이 탕(湯)의 재상(宰相)이 되어 세상에 왕정(王政)을 펼치게 할 적 탕이 죽자 태자(太子)인 태정(太丁)도 당시 이미 죽었었다 그 아우들 외병은 나이 겨우 둘이고 중임은 네살 베기였다 태자 아들 태갑(太甲)이 장성한지라 탕의 하시던 제도와 법 시행하든 것들을 둘러엎고자 함에 이윤(伊尹)이 내어쫓아선 탕 임금 무덤에 시모살이를 시킨 지 삼년 만에 태갑이 반성하는 기색이 력력하여 자신을 원망하며 자신의 병적인 것을 고치려 들고 시모살이 하면서 인의(仁義)로 돌아 선지 삼년만에 이윤(伊尹)의 훈계를 듣고 수도(首都) 박( ) 땅으로 복귀하게된 것이다
周公之不有天下, 猶益之於夏, 伊尹之於殷也. *此復言周公所以不有天下之意. 孔子曰: {唐虞禪, 夏后 殷 周繼, 其義一也. } ]* 禪, 音擅. ○禪, 授也. 或禪或繼, 皆天命也. 聖人豈有私意於其閒哉? ○尹氏曰: [孔子曰: {唐虞禪, 夏后 殷 周繼, 其義一也. } 孟子曰: {天與賢則與賢, 天與子則與子. } 知前聖之心者, 無如孔子, 繼孔子者, 孟子而已矣. ]
주공 역시 세상을 얻지 못한 것은 익(益)의 하(夏)나라에서의 처지와 이윤(伊尹)의 은(殷)나라에서의 처지와 같은 예(例)이다 공자 말하길 당요(唐堯) 우순(虞舜)이 터를 닦고 하후(夏后) ,은(殷), 주(周)가 대통을 이었다하니 그 한결 같은 의(義)를 주장하는 것이다
萬章問曰: [人有言 {伊尹以割烹要湯} 有諸? ] *要, 平聲, 下同. ○要, 求也. 按史記 [伊尹欲行道以致君而無由, 乃爲有莘氏之 臣, 負鼎俎以滋味說湯, 致於王道] . 蓋戰國時有爲此說者. 孟子曰: [否, 不然. 伊尹耕於有莘之野, 而樂堯舜之道焉. 非其義也, 非其道也, 祿之以天下, 弗顧也; 繫馬千駟, 弗視也. 非其義也, 非其道也, 一介不以與人, 一介不以取諸人, *樂, 音洛. ○莘, 國名. 樂堯舜之道者, 誦其詩, 讀其書, 而欣慕愛樂之也. 駟, 四匹也. 介與草芥之芥同. 言其辭受取與, 無大無細, 一以道義而不苟也.
만장이 말하길 사람들이 말들 하길 이윤이 요릴 잘해선 발탁 됬다 하던 데 사실이에요 [우리 초대 정권 시절 이기붕이 이승만이 한테 마누라 박마리아 연줄 이래선 음식 부식 주방일 보다 발탁되는 식이지] 맹자 말하길 "아니다 그런 게 아니다 이윤이 신(莘)이란 들에선 경작(耕作)을 했는데 요순(堯舜)의 길을 좋아해선 그런 도리가 아니라 하면 뭘 달콤한 것을 갖고선 낚시 놓듯 꾀여 내려 해도 눈길 한번 안주고 조그만 치도 남과 주고 받는 짓 하지 않았다 湯使人以幣聘之, 然曰: {我何以湯之聘幣爲哉? 我豈若處 畝之中, 由是以樂堯舜之道哉? } * , 五高反, 又戶驕反. ○ , 無欲自得之貌. 湯三使往聘之, 旣而幡然改曰: {與我處 畝之中, 由是以樂堯舜之道, 吾豈若使是君爲堯舜之君哉? 吾豈若使是民爲堯舜之民哉? 吾豈若於吾身親見之哉? *幡然, 變動之貌. 於吾身親見之, 言於我之身親見其道之行, 不徒誦說向慕之而已也.
탕이 사람을 시켜 선물공세를 편 데 물욕(物慾)이 없어하는 말이 "내가 이런 것 받아선 뭘해.. 여기 전원(田園) 생할 하는 것이 더 즐거운데" 함에 탕(湯)이 세 번 씩이나 삼고초려(三顧草廬)하듯 선물공세를 펴선 낚는 짓을 하니 그때서야 못이기는 체 하고선 이 좋은 도리 세상을 위하여 써 볼가나 하고 나선다는 것이 차(此) 글의 요점(要點) 그래 나의 신선 같은 생활을 탕(湯)한테 구경시켜준다 이런 명분 삼아선 세상에 나서게 됬다는 것, 그래 퇴 빼다가 대접해 준다하니 나서면서 핑계 대는 말인 것이지..
天之生此民也, 使先知覺後知, 使先覺覺後覺也. 予, 天民之先覺者也; 予將以斯道覺斯民也. 非予覺之, 而誰也? } 此亦伊尹之言也. 知, 謂識其事之所當然. 覺, 謂悟其理之所以然. 覺後知後覺, 如呼寐者而使之寤也. 言天使者, 天理當然, 若使之也. 程子曰: [予天民之先覺, 謂我乃天生此民中, 盡得民道而先覺者也. 旣爲先覺之民, 豈可不覺其未覺者. 及彼之覺, 亦非分我所有以予之也. 皆彼自有此理, 我但能覺之而已. ]
하늘이 인간을 만들고선 [* 이런 것을 보면 유가(儒家)도 창조원리를 말하고 있다 불가(佛家)는 그래 연기(緣起)론을 말하는데 연기론이 해석이 어렵다해선 그래 손쉬운 것을 택한 것이 누가 만들은 것 아닌가 이런 식으로 관점을 둔다는 것 힘 가진 넘이 어리석은 자들 꼬득이기 쉬운 관점이지 .. 그래 쉬운 관점이 좋은 것이지.. ] 하늘이 인간을 만들고선 거기 똑똑한 넘을 세웠는데 그중 똑똑한 넘이 이윤(伊尹) 자기 자신 이라는 것, 만든 인간들을 앞장서선 인도(引導)하게 했다 이래 자화자찬(自畵自讚)하는 말이다
思天下之民匹夫匹婦有不被堯舜之澤者, 若己推而內之溝中. 其自任以天下之重如此, 故就湯而說之以伐夏救民.* 推, 吐回反. 內, 音納. 說, 音稅. ○書曰: [昔先正保衡作我先王, 曰, {予弗克 厥后爲堯舜, 其心愧恥, 若撻于市} . 一夫不獲, 則曰 {時予之辜} . ] 孟子之言蓋取諸此. 是夏桀無道, 暴虐其民, 故欲使湯伐夏以救之. 徐氏曰: [伊尹樂堯舜之道. 堯舜揖遜, 而伊尹說湯以伐夏者, 時之不同, 義則一也.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극락 환경 못 누리는 것 오지랖 넓혀선 자기 책임이라 하고 쿠데타 하는데 제이피 모냥 꾀를 제공했다 이런 식임 대의명분 =핑계 거리 세상이 도탄에 들어선 우리가 구제하려 나섰다 침략자의 설레발 악권(惡權) 폭군(暴君) 탄압에 해방시켜주러 나섰다 하는 것 하고 같은 것
吾未聞枉己而正人者也, 況辱己以正天下者乎? 聖人之行不同也, 或遠或近, 或去或不去, 歸潔其身而已矣. *行, 去聲. ○辱己甚於枉己, 正天下難於正人. 若伊尹以割烹要湯, 辱己甚矣, 何以正天下乎? 遠, 謂隱遁也. 近, 謂仕近君也. 言聖人之行雖不必同, 然其要歸, 在潔其身而已. 伊尹豈肯以割烹要湯哉? 독선 아집 제 혼자만 바르고 고결한 체 했다는 취지임 나는 자기를 굽혀 남을 바르게 하였다는 것을 듣지 못했다 하물며 자신이 비굴하게 나대고 천하를 바르게 한다 할건가 자기들 행동을 합리화 하는 것 성인과 행동이 같지 않은 것은 세상을 좋게 하는 접근 방법논 상의 차이일 뿐이다 나중 평가가 어떻게 돌아오든 자신만 고결하게 나댐 된다 이런 것 그러니 아집과 독선으로 똘똘 뭉친 정권 잡고자 혈안이 된 쿠데타 하는 넘 들이다 이런 말씀이다
吾聞其以堯舜之道要湯, 末聞以割烹也. *林氏曰: [以堯舜之道要湯者, 非實以是要之也, 道在此而湯之聘自來耳. 猶子貢言夫子之求之, 異乎人之求之也] 愚謂此語亦猶前章所論父不得而子之意.
맹자 말하길 내듣길 요순 세상 다스림으로서 탕(湯)이 발탁(拔擢)한 것이지 요리 잘해선 발탁 댔다 소린 못 들었다 *주석(註釋) =임씨가 말하길 요순의 다스림을 탕이 발탁한 것 별로 중요한 것 아니다 무슨 특별나게 보이는 방책 있다하니깐 탕이 초빙하게된 것이다 공자 제자 자공(子貢)의 예와 같은 것 공자 말이 구야(求也)는 다른 사람과 그 재주가 좀 다르다 했는데 치우한 관점으로 이 말을 빌려서 말 한다면 앞서 장에서 논한 어버이 입장 난처한 것 자식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다는 취지와 연결해선 논하는 것 같다할 것이다
伊訓曰: {天誅造攻自牧宮, 朕載自 . } *伊訓, 商書篇名. 孟子引以證伐夏救民之事也. 今[一]書 牧宮 作 鳴條. 造 載, 皆始也. 伊尹言始攻桀無道, 由我始其事於 也. [一] [今] 原作 [令] , 據淸 宋大字本改. 이윤이 훈계의 말에 있길 하늘이 벌주는 시작을 목궁(牧宮) [하(夏)나라 폭군으로 몰린 걸(桀)이 망한 곳]으로 쳐들어 갔는데 성탕(成湯)자칭(自稱) 짐(朕)은 박( )땅으로 부터 시작했다 하였다
* 쿠데타를 한 세력한테 빌 붙어선 갖은 미화 변명을 대신해 주는 것이다 당시 정치권력 변명해 주는 것이다 그런 논리 펴선 뭔가 한자리 해 먹을 려고 말이다 맹자는 후대 사람이나 그 성탕 정치이념을 이용하여선 출세 할려 하는 공명욕이 가득한 그런 사람으로도 볼 수 있다 거기 빌붙어선 한 자리 할려고 말이다 맹자가 그래선 후대 이름을 좀 남길려 말이다 여복하면 공문(孔門)에 멍멍개라는 사주팔자를 타고 낳을까 유가(儒家)사상이 힘있어 인정받는다면 염덕을 빤다고 다른 이념(理念)한테 밀리는가 특히 서귀 야훼 연가시 유대조상한테 꼼작 못해 세상은 유대 귀신의 지배 하에 노여 있고 그 조종을 받는 것이 대다수 인간의 두뇌(頭腦)이라, 인간의 그래 간악한 두뇌로 멸망 우주(宇宙)시공(時空) 지구(地球)환경 파괴 원흉이 될 것이다 이런 말
세상은 세균 바이러스 괴질 곰팡이 종류 특히 애완동물 기생충으로 인류가 전멸할 것이다 고양이 개등 이런 것이 모두 기생충 오염원이고 이동수단인 것이 그 스페설인가 하는 특집방송에 얼마나 흉측 하여 일단 사람이 감염이 되면 그냥 그넘이 가지도 않고 고통하다간 죽어지는 것 아이구 무서운 것 .. 기생충 감염 바이러스 감염 임산부가 감염 태아(胎兒)까지 감염 태어나는 애 한테 숙주가 박혀선 그냥 고생하다 죽게 하는 것 절대 동물하고 근접함 안된다 거기 전부 유대조상과 같은 악마 귀신 악령이 들어 붙었다 특히 범물고 장 처메 주는 식의 서양 유대조상귀신이 들어 붙었다 목전에 부귀 하는 줄 알지 멸망(滅亡)할 적 보면 안다 하루살이가 큰 덩치로 왕왕 거리다간 고만 해떨어져 기온 냉함 다 전멸(全滅)이다 지구상에 생명체는 전멸이다 특히 인간은 전멸이야 그냥 안 나벼 둬 이기심으로 인해 저주가 내려선 다 죽는다 짐(朕)도 날마다 저주(咀呪) 짐은 억울하게 떨려난 항우 연산군 광해주 상수(商受) 걸(桀)임금 이런 신령들하고 합작을 해선 성탕(成湯)이래 쿠데타 한 넘들을 그 자손들을 다 저주하여 멸살 시킬 것이다 바로 알기나 해라
끝내는 지구가 망하는데 해일 지진 화산 폭팔 유성충돌 태양에 빨려 들어가선 다 죽는다 간악한 넘들이 지혜 랍시고 간악한 머릴 굴려선 원래 균형 잡힌 것을 사측(斜側)시켜선 제 한테다 짐을 싣는 것 그런데 그렇게 비딱해지는 데 왜 원망이 없겠어.. 이래 이기심이 가득한 세상은 망하는 것이다
무슨 개뿔 팔자 타령 인가 그 보다 힘이 더 센 넘 있어선 갑을(甲乙)을 한꺼번에 죽인다는 데야 전멸시키는 것이다
추락하는 여객기에 탄 인간들이 다 한 팔자냐 말이다 다 몰살 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전에 안락사 받는 것이 낫다 주사 한 대 그냥 놔 달라 하여- 그럼 그냥 껠꼬닥 하고 숨 넘어감 고통 없으니깐 이 세상 온 자체가 고통이란 것만 알아둬 즐거움이 아니다 다 원수가 온 것이기 땜에 즐거움이 아니다 아군 아님 적(敵) = 이해(利害)이다. 그래 덕 안줌 무조건 이유 불문 타도(打倒)대상이다 힘센 넘 장땡이 지혜로 주술 세뇌 공작하는 것 갖은 감미로운 이념(理念)사상(思想) 거기 넘어감 낚시 잡힌 고기가 되는 것이다
萬章問曰: [或謂孔子於衛主癰疽, 於齊主侍人瘠環, 有諸乎? ] 孟子曰: [否, 不然也. 好事者爲之也. *癰, 於容反. 疽, 七余反. 好, 去聲. ○主, 謂舍於其家, 以之爲主人也. 癰疽, 瘍醫也. 侍人, 奄人也. 瘠, 姓. 環, 名. 皆時君所近狎之人升君所近狎之人也. 好事, 謂喜造言生事之人也.
만장이 묻길 공자 위나라에 가 계실 적에 뽀라지가 나선, 깡패 집에 머물렀다 하는데 사실입니까 맹자 말하길 "아니다 그런 게 아니다 빈정 되길 좋아하는 자들의 꾸며되는 말이다
於衛主顔 由. 彌子之妻與子路之妻, 兄弟也. 彌子謂子路曰: {孔子主我, 衛卿可得也. } 子路以告. 孔子曰: {有命. } 孔子進以禮, 退以義, 得之不得曰 {有命} . 而主癰疽與侍人瘠環, 是無義無命也. * , 如字, 又音 . ○顔 由, 衛之賢大夫也, 史記作顔濁鄒. 彌子, 衛靈公幸臣彌子瑕也. 徐氏曰: [禮主於辭遜, 故進以禮; 義主於制斷, 故退以義. 難進而易退者也, 在我者有禮義而已, 得之不得則有命存焉. ]
위나라 어진 대부 안주유 집에 계셨는데 위 영공 신하 미자의 아낙가 공자 제자 자로(子路)의 아낙과 형제였다 미자가 자로 터러 말하길 스승께서 우리가 예의로 모신다면 위 나라 객경(客卿)을 하실거다 자로가 이 말씀을 공자에가 말 한데 공자 말하길 천명(天命)이어야 하나니 이래 공자는 예의로써 나아가고 의로써 물러나는데 벼슬하고 안 하는걸 갖다가선 천명(天命)이라 했는데 뽀라지가 나선 깡패 짓 하는 넘 집에 머물렀다하는 것은 의로움도 없고 천명(天命)도 아니다
* 뭐 몸에 뽀라지가 난 것만 아니고 뭔가 뒤틀린 점 있어 심드렁 하다던가 하는 것을 뽀라지 낫다 하는 것 깡패하고 아삼육이 되어선 거기 역절질 할려고 머무른 것 쿠데타 할려고 머물른 것 아니냐 이런 우회적인 취지로 물은 것이기도 하다
孔子悅於魯衛, 遭宋桓司馬將要而殺之, 微服而過宋. 是時孔子當 , 主司城貞子, 爲陳侯周臣. *要, 平聲. ○不悅, 不樂居其國也. 桓司馬, 宋大夫向 也. 司城貞子, 亦宋大夫之賢者也. 陳侯, 名周. 按史記: [孔子爲魯司寇, 齊人饋女樂以閒之, 孔子遂行. 適衛月餘, 去衛適宋. 司馬 欲殺孔子, 孔子去至陳, 主於司城貞子. ] 孟子言孔子雖當 難, 當猶擇所主, 況在齊衛無事之時, 豈有主癰疽侍人之事乎?
공자 노나라 위나라에 계실 적엔 즐거웠고 송나라에 가 갖고선 항퇴가 장차 죽일라고 찾으려 다니는 것을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에 그래 허름한 옷을 입고선 송나라를 무사하게 지나가게 되었다 당시 공자 액난을 당하시었을 적 '사성정자'가 모셨는데 진나라를 맡은 군주 주(周)[진후(陳侯)의 이름]의 신하(臣下)였다
吾聞觀近臣, 以其所爲主; 觀遠臣, 以其所主. 若孔子主癰疽與侍人瘠環, 何以爲孔子? ]* 近臣, 在朝之臣. 遠臣, 遠方來仕者. 君子小人, 各從其類, 故觀其所爲主, 與其所主者, 而其人可知.
내 듣길 조종의 근접 인물로 접대하는 일을 보았고, 먼데서 온 빈(賓)으로 간 인물은 모시는 데로 처소에 유숙하는 것인데 만약 공자가 심드렁해선 깡패 같은 자 하고 어울렸다면 그 무슨 공자라 할 것인가 * 다 끼리끼리 어울리는 것인데 이념과 사상이 틀린 자들 하고 같이 있겠느냐 이런 취지
萬章問曰: [或曰: {百里奚自 於秦養牲者, 五羊之皮, 食牛, 以要秦穆公. } 信乎? ] 孟子曰: [否, 不然. 好事者爲之也. *食, 音嗣. 好, 去聲, 下同, ○百里奚, 虞之賢臣. 人言其自賣於秦養牲者之家, 得五羊之皮而爲之食牛, 因以干秦穆公也. 百里奚, 虞人也. 晉人以垂棘之璧與屈産之乘, 假道於虞以伐 . 宮之奇諫, 百里奚不諫.* 屈, 求勿反. 乘, 去聲. ○虞 , 皆國名. 垂棘之璧, 垂棘之地所出之璧也. 屈産之乘, 屈地所生之良馬也. 乘, 四匹也. 晉欲伐 , 道經於虞, 故以此物借道, 其實欲정(井)取虞. 宮之奇, 亦虞之賢臣. 諫虞公令勿許, 虞公不用, 遂爲晉所滅. 百里奚知其不可諫, 故不諫而去之.
만장이 묻길 누가 말 하는데 뭐 북한이 그전에 인민도 배가 고픈 판인데 돼지 살찌우라 해선 사람도 먹고 살기 힘든데 강냉이 죽을 쒀선 돼지를 살찌웠다 하더라만 그 짝인 것 백리해는 자기 죽을 갖고선 진목공의 가축을 길러선 다섯 마리 좋은 양가죽하고 새김질 잘 하는 소를 갖고선 진목공 한테 벼슬하길 구했다하는데 이 말이 믿을만 합니까 맹자 답하길 " 아니다 그런 게 아니다 빈정대길 좋아하는 자들의 말 일 뿐이다
백리해는 본래 우(虞)나라의 어진 신하인데 진(晉)나라 사람이 수극땅에서 나는 벽(璧)[둥근옥]과 굴을 파선 길러내는 좋은 마를 갖고선 우(虞)나라를 통과하는 길을 빌려선 괵국을 칠려 하였는데 우(虞)나라 어진 신하 궁지기는 자기 임금한테 풍신 수길 가등청정 시켜선 임진(壬辰)란(亂) 가도정명(假道征明)하자는 것 하고 같은 일 길 별려 줌 안됩니다 하였는데 백리해는 간해 봤자 임금이 재물에 현혹이 되어선 길 빌려줄 줄 알고선 통과 시켜주지 말라고 간청 드리지 않았다 춘추 전을 읽어봄 그래 우 나라 임금이 어리석은 짓을 했다 그래 진(晉)나라 군대가 돌아가면서 같이 망춘 것이다
知虞公之不可諫而去, 之秦, 年已七十矣, , 曾不知以食牛干秦穆公之爲 也, 可謂智乎? 不可諫而不諫, 可謂不智乎? 知虞公之將亡而先去之, 不可謂不智也. 時擧於秦, 知穆公之可與有行也而相之, 可謂不智乎? 相秦而顯其君於天下, 可傳於後世, 不賢而能之乎? 自 以成其君, 鄕黨自好者不爲, 而謂賢者爲之乎? ]* 相, 去聲. ○自好, 自愛其身之人也. 孟子言百里奚之智如此, 必知食牛以干主之爲 . 其賢又如此, 必不肯自 以成其君也. 然此事當孟子時, 已無所據. 孟子直以事理反覆推之, 而知其必不然耳. ○范氏曰: [古之聖賢未遇之時, 鄙賤之事, 不恥爲之. 如百里奚爲人養牛, 無足怪也. 惟是人君不致敬盡禮, 則不可得而見. 豈有先自 辱以要其君哉? 莊周曰: {百里奚爵祿不入於心, 故飯牛而牛肥, 使穆公忘其賤而與之政. } 亦可謂知百里奚矣. 伊尹 百里奚之事, 皆聖賢出處之大節, 故孟子不得不辯. ] 尹氏曰: [當時好事者之論, 大率類此. 蓋以其不正之心度聖賢也. ]
임금 한테 간청드려 봤자 안 들어 줄줄 알고선 진(秦)나라로 떠나갔을 적 이미 나이가 칠십 고령이었다 일찍이 뇌물 공세를 펼치는 추잡한 행위가 된다는 걸 모른다하면 지혜롭다 할 것인가 간청 들여봤자 안 들어 줄걸 알고선 안 간청 한 것인데 지혜롭다 아니 할건가 우 임금이 장래 망할 줄 알고선 먼저 떠나 간 것인데 슬기로운 자라 할 것인데 때마침 진(秦)나라에서 천거함에 목공이 바른 가를 알아선 일마다 도왔으니 지혜롭다 안 할 건가? 진(秦)의 재상(宰相)이 되어선 군주를 세상에 드날리게 하여선 후세에 전하게 하니 현명하지 않음 이런 유능함이 있을 건가 죽을 팔아선 군주를 성공 시켰다 하는 건 마을의 자기를 드러내길 좋아하는 자도 하지 않을 건데 현자(賢者)가 그런 짓을 한다 할 것이더냐 ?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