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묻다 - 노희경
건강들 하신지요?
행복들 하신지요?
사랑이 힘겹진 않으신지요?
부모와 형제가 미치게 버거워도
여전히 껴안고들 있으신지요?
잠자리에선 꿈 없이 주무시는지요?
비 오는 날엔 울음 없이들 비를 보시는지요?
맑은 날도 좋아들 하시는지요?
낙엽이나 고목들을 보면서도
기대를 버리시진 않으신지요?
여린 새순이 좋으신지요?
라일락이 아카시아와 같이 피고 지는
지금의 기후들이 안타까우신지요?
잎과 꽃이 만나지 않는다는 상사화를 혹여 보셨는지요?
정말 불행하지 않기를 원하는데
그러신지요?
지금 그리운 것들이 모두 그대들 옆에 있으신지요?
저는 괜찮은데,
정말 그대들도 괜찮으신지요?
OMAR AKRAM
UN외교관의 아들로 태어난 오마르는
일찍부터 쿠바, 아프카니스탄, 프랑스, 스위스, 체코등
세계 각지를 옮겨 다니며 유년기를 보내야 했던
오마르는 그로 인해 다양한 문화와
음악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었다.
투명한 키보드가 주를 이루는 그의 음악 속에서
장 미셸 쟈르,기타로, 반젤리스 심지어
프린스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적 뿌리를 발견할 수 있다.
체계적인 클래식 수업을 받아 탄탄한
음악적 배경을 이루고 있는 오마르는
이 앨범에서 어쿠스틱 피아노와
서정적인 바이올린
여기에 상큼한 라틴 리듬이 더해져
순수의 이미지와 함께
스티브 바라캇의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선사 한다.
귀족적인 우아함이 녹아있는
뮤직 이다
첫댓글 오마르의 비내리는아침날에
참으로 신비하고,우아한 곡입니다.
이곡을들으면 마지막무더위가
달아남니다.
늘 좋은곡을선곡하여 올려주시는
솔체님에게 감사를드림니다.
잘듣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서양적인 문화에서 성장기를 맞아서 인지......
음악은 명상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있으나
서구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 유명 오케스트라를 접촉하면서 바흐, 모쟐트,
베토벤 음악에 큰 영향을 받고,
모스크바에 있을때는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 노프
음악학교에서 음악적 체계를 익혔다고 합니다.
클래식의 바탕이 단단한 Newage musician 입니다
선배님!
오늘도 좋은 꿈 꾸십시요.
서정적인 바이올린과
어쿠스틱 피아노까지
귀족적인 우아함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Morning Rain"
Omar Akram 의
멋진 연주 잘 듣고 갑니다
노희경 님의
" 안부를 묻다 "
참 좋습니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채로 핀다는 상사화. 안타까운 사랑 입니다
솔체님
수고 하셨습니다
꽃 상사화 입니다
금방 이라도 비가 쏟아질것 같은 컴컴한 하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확실한것 같습니다.
여름이 섯히 떠나갈 움직임 이라도 보이듯이....
들에 핀 꽃들이 바람에 서서히 몸을 맡기고
좀 더 활기찬 날들이 그리운 듯....
이렇게 세월은 떠나가며....
"Omar Akram"의 음악이 마음에 스치는 기분 입니다.
선배님!
상사화의 운명이 처절 하게도 느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