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이치고 이치에-일생에 단 한번뿐인 인연]
처음 쓰는거라서 많이 부족합니다.
당근과 채찍 전부 감사히 받겠습니다.
세상에서 숨을 거두기전에 한번 꼭 생각하고 눈을 감겠다
약속한 사람이 있습니다.
비록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또 다른이들에게는
그저 별거아닐 사랑으로 보이겠지만
나는 온 마음다해 사랑했다는걸...
당신 역시 나를 사랑해주었다는걸...
내 평생에 당신만큼 사랑한사람..사랑할 사람 없다는 약속 지키면서
살겠습니다.
다음 세상에서는 꼭 나를 찾아...나만 사랑해주세요....
#프롤로그 하나-그가 걸어오는 순간부터 내
마음이
그녀는 살아오면서 사랑이라는걸 알지
못했다.
그럴 나이도 아니었지만 순수했고 밝았으며 솔직했기에...
곧 시작될 그리고 평생토록 주홍글씨로 남을 사랑이
있음을...
알았으면 그녀는 시작했을까....
-하늘아, 오늘 놀자!!-
-나 바쁘다 오늘 밤새야돼 흐흐-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고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그녀.
출중하리만큼 예쁜 외모는 아니지만 하얀 얼굴에 오목조목한 이목구비 웃음이 매력적인
여자..
오늘도 하늘은 집 근처 PC방에서 친구가 놀자는 것을 거절하고 게임에
열중해있었다.
-너,임마 내일모레 내 생일인거 모르냐?그날은 평일이고 바쁘니 오늘
놀자고!찾아간다-
하늘은 게임에 열중하다 아차싶었다. 그녀의 둘도없는 어릴적 친구의 생일이 내일
모레
였다니.. 그녀의 친구는 어릴적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다.
털털한 하늘의 성격을 항상 받아주고 반대로 여린모습을 감싸주는 그런
친구였다.
-알았어,어디로가면돼?-
-새삼스럽게. 거기로와 크크 오늘은 내 친구들 많이 온다
이쁘게하고와라-
-나 남자한테 관심없는거 알잖아. 그냥갈래.-
하늘은 아쉬워하면서 게임을 끄고 밖으로 나왔다.
한 겨울의 바람..시원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쓸쓸함이 감싸는 듯한
날씨였다.
가장 친한친구가 남자이기에 남자 무더기에서 놀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정신이 없었다.
'아..일찍 집에 가야겠다.'
간다면 보내줄 친구들도 아니니 조용히 빠져나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잔뜩 움츠린채
길을 걸었다.
그녀가 여자를 좋아하는것도 아니었지만 고백을 받으면 항상 친구로
지내길
원하고 그게 싫어 매달리는 남자는 피하기만하니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녀가 혹시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건 아닐까 착각 할
정도였다.
그녀의 밝은 웃음과 리더쉽에 친구들도 잘 따라주고 함께해주었기에
그녀는 세상이 밝고 좋았다.
그날 그 만남만 아니었더라면...아직까지 좋을 수
있었을지도....
가슴저리게 슬픈 마음도 숨이 막히는 고통들도 그녀는 평생
몰랐을지도....
"야! 강하늘!!"
하늘은 밝은 목소리가 이끄는 곳으로 고개를 들었다.
멀리 친구가 보여 환한 웃음으로 걸음을 재촉했다.
"쭌~~~생일축하해"
"이게 왜이래!!임마 떨어져!"
이현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십년을 함께 해도 한번도 이성으로 느끼지
않았던 그건 그 역시도 마찬가지여서 적지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그의 생일에 그녀 역시 들떠서 안하던 애교를 부리며 팔짱을 끼고
좋아라하는 하늘이였다.
현준 역시 그런 그녀를 싫지않게 받아주었다.
"근데 왜 나와있어??"
호프집에서 만나기로 한 그가 자신을 마중나온건 아닐테고 무슨일인지 궁금한
그녀였다.
"아~ 너 한번도 못 본 친구가 오기로했다. 이동네 안살아서 길을모른다기에
마중차..."
"그럼그렇지 크크 설마 나 마중나왔나했다"
"내가 미쳤냐?"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멀리서 겨울추위가 싫다는듯 옷을 잔뜩껴입고
걸어오는 이가 보였다.
"야! 유강 여기야 여기"
현준은 웃으면서 손을 휘휘 흔들었다.
하늘은 그가 누구인지 궁금했다기보다 그냥 현준이 보는 방향으로 시선을
돌렸다.
"어~"
환하게 웃으면서 걸어오는 어떤 남자가 보였다.
'강...유강....'
그의 이름이 하늘의 머리에 맴돌았다.
적당히 큰키 다부진 어깨와 단정한 옷차림 깨끗한 피부와 또렷한 눈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멍하게 한
환한미소...
하늘은 잠시 멍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생각을 가다듬었다.
그를 보는 순간 생전 처음 느끼는 이 미묘한 기분은
뭘까....
그가 한걸음 한걸음 걸어오는 그 날 그는 길을 걸어 그녀앞에
나타났지만
그녀의 마음을 걸어 그녀의 가슴에 들어왔다.
처음 느끼는 이상한 기분...한참의 시간이 오랜시간 속에 세월이 지난 후에 알았다.
그것이 설레임이란 말로 표현된다는것을...
#프롤로그 둘- 너를 만나고 내
심장이....
나른한 주말 해가 중천에 떴지만 세상 모르고
자는 남자가 있다.
깨끗한 피부와 갸름한 턱선에 알맞게 높은 콧날..붉은 입술 다부진 몸매
누가 봐도 한번쯤 돌아볼만한 그런 남자..
그는 누가 봐도 매력적이라 할만큼 그런 남자였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외모를 가진 그는 성격도
여자들에게 추근덕대는 그런 양아치 스타일도 아니었고 누구를 만나도 산뜻하고
쿨하게..
그래서 여자들이 더 안달하는 그는 그런 남자였다.
[띵동!문자왔어요~]
정적이후에 흐르는 달콤한 잠을 깨우는 문자소리였다.
예민한 그는 미간을 찡그리며 휴대폰을 열었다.
-오늘 내 생일겸 모임한다 우리동네로 와라 안오면 나 볼 생각 하지마라
이상-
간결한 문장에 많은 뜻이 내포되어있음을 안 그는 피식 웃었다.
"자..그럼 슬슬 준비하고 나가볼까~"
보통때 같으면 귀찮아 거절하고 말았을 모임이었다.
움직이는 것도 싫어했고 사람이 많은 곳도 질색하는 그였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현준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그였기에
또 왠지모를 이끌림에 가기로 한 것 이다.
준비를 하고 잠시 컴퓨터를 하다 집밖을 나오니 겨울이라 그런지
해는 이미 저물어가고 있었다.
매서운 바람에 추위를 싫어하는 그는 몸을 한층 더 움츠리며
걸었다.
현준의 동네에 도착한 그는 그가 마중나와 있겠다는 장소로
향했다.
저 멀리 현준이 부르며 손짓하는 모습이 보였다.
"어~"
그는 특유의 환한 미소로 그에게 답했다.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서야 옆에 누군가가 있다는것을 알았다.
서로 인사도 못내 어색한 처음 보는 자리..현준은 금새 눈치를 채고 웃으며
서로를 소개했다.
"이 자식은 내가 말한 내 둘도없는친구고 이름은 강하늘, 이 놈은 학교에서
내가 좀 돌봐주고있다. 이름은 유강 크하하"
현준도 서먹한 만남이 못내 어색했는지 크게 웃었다.
"안녕~나 강하늘이라고해 반갑다~!"
그녀의 특유의 밝은미소로 그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그녀였다.
"난,강..유강"
그 역시 약간은 쑥스러운듯 그녀의 인사에 미소를 지었다.
평소의 강의모습이 아니었다. 여자라면 그저 무덤덤한 그가 쑥스러이 인사를 받는
이유..
왜그런지는 자신도 몰랐다.
그저 친한 친구의 친구이기에 그랬으려니 하고 넘기는
강이었다.
그는 알았을까 이 만남으로 인해 수년을 아파할 사랑이 시작되고
있음을...
평생동안 잊지못할 사람을 만난것임을....
그는 그때까지도 약간의 떨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했다.
몹쓸 운명은 그렇게 그들에게 다가왔다.
첫댓글 기대되요^^ 다음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그런데 무척 슬픈 소설이 될것같은데... 전 새드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래도 이번 소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작가님 파이팅!!!!!
와~첫리플 감사~ㅜㅜ 스크린샷이라도 해놓고싶다는 ㅎㅎㅎ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