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K TV가 출시한지 5년차를 맞고 있지만, 8K TV는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99% LCD로 TV를 만드는 삼성전자는, 그동안 8K TV에 많은 공을 들여 왔지만, 비싼 가격으로 판매는 제한적이다. LG전자는 TV의 85%를 LCD로 만들고 있지만, 4K OLED TV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23년엔 사실상 8K TV를 축소하고 있다(LG전자 프리미엄TV 대부분은 4K OLED TV). 물론 삼성전자도 올해부터 국내 시장에 55"/65"/77" 4K QD-OLED TV를 출시하지만, 사이즈의 한계와 QD-OLED패널 생산의 한계 등으로, 삼성전자가 2023년에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은 많아야 50만대(1~1.5%) 정도다. 결국 삼성전자로서는 프리미엄TV에 대한 수요를 Neo QLED TV로 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프리미엄TV에 4K QD-OLED TV를 추가한 이상, 8K Neo QLED TV의 가격 인하는 삿리상 불가능하게 되었다(제한적 판매). 즉, 4K QD-OLED TV의 가격보다 비싸게 8K Neo QLED TV를 출시해야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8K TV는, 2023년에도 비쌀 수밖에 없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2023년 8K Neo QLED TV나, 2021년 8K Neo QLED TV의 성능이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도 삼성 8K TV의 한계다. 신제품이라는 이름으로 일부 기능만 업해서 가격만 비싼 상황이다. 현실이 이러다 보니, 삼성전자로서는 TV의 성능과는 관계없는 NFT를 활용한 마케팅 등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이 비싼 8K Neo QLED TV를 구입할 명분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소비자도 더 이상 봉이 아니기 때문이다.
(클릭)삼성 네오 QLED 8K, ‘넥스트 뮤지엄’서 NFT 작품 싣는다 삼성전자가 8K TV를 진정 활성화 시키고 싶다면, 가격을 지금의 절반 이하로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삼성 8K TV를 활성화 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물론 삼성전자가 8K Neo QLED TV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내리게 되면, 55"/65"/77" 4K QD-OLED TV의 가격도 절반 이하로 내려야 하니, 삼성전자로서는 진퇴양난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러한 진퇴양난의 상황을 어어갈 것인가? 만일 삼성전자가, 자신들이 이야기 했던 ‘OLED TV는 출시하지 않겠다’고 했던 것만 지켰어도 지금과 같은 상황은 맞지 않았을 것이다. 어찌보면 지금과 같은 상황은, 삼성전자가 스스로 자초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해서 삼성전자는 결단을 내려야한다. LG전자처럼 4K OLED TV를 살리기 위해, 8K TV를 줄이던지, 아니면, 8K Neo QLED TV를 살리기 위해, 4K QD-OLED TV의 가격을 절반이하로 줄이거나, 아니면 4K QD-OLED TV를 접든지 해야 한다. 둘 다를 잡는 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유는 아무리 4K QD-OLED TV의 화질이 좋다고 해도, 8K 화질은 구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