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오나연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남 산청에서 '2024.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관계회복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의를 위한 조치판단 기준에 대해 이해하고 분석함으로써 심의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또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평화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연수 첫날에는 관계회복지원단을 대상으로 전남회복적정의협회 지부장인 강선희 강사를 초빙해 관계회복을 위한 회복적 서클 운영 및 사례를 중심으로 공유하면서 학교폭력사안의 교육적 해결방법 등에 대해 진행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대상으로는 디지털 성폭력(딥페이크)를 포함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 내 예방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광양경찰서와 함께 2학기 경학 상설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 및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학교폭력 예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모색했다.
연수 이틀째에는 경남교육지원청 소속 진희정 변호사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자료 분석, 질의응답, 조치 판단 기준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심의위원회의 조치판단을 할 수 있는 세부 기준에 대한 판단 요소와 지식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사례를 바탕으로 이해함으로써 심의위원회 운영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의 사안처리 전문성과 관계회복지원단의 관계회복의 역량이 크게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