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아버지 하나님.
본질상 하나님께 나아올 수 없었던 저희가
오직 오직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아 담대함을 얻어 이 자리에 나아왔사오니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 시간 회개함으로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올려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이 땅의 모든 세대가 세상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따르기 보다
하나님처럼 높아지고자 바벨탑을 쌓았던 인간의 지혜와 능력의 더 열광하고 도취되는
급변하는 변화의 앞에 저희가 서 있습니다.
이 때 주님의 보배로운 피로써 저희를 성도로 세워 주시고
몸 된 교회를 섬기게 된 저희들의 몸과 삶이 어떠해야 할지
저희 각자의 심령을 성령의 조명하심 가운데 비춰 주시기 원합니다.
저희 몸과 마음이 말씀과 기도 가운데 날이 갈수록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여 주옵시고,
삶을 통하여 이웃과 가족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저희가 되길 간구합니다.
죄의 종이었던 저희를 자유케 하사 탐욕과 쾌락을 부추기는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사와 기쁨으로 감당해 나아갈 때
잃어버린 한 영혼이 구원받고 주께 돌아오게 되길 소망합니다.
말세지말의 징후를 보이는 이 세상은 재난과 전쟁으로
믿기 어려운 죽음과 고통 속에 처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누리교회는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잘하는
Acts 29의 바로 그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길 원합니다.
주님,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국가부도 사태에 처해 있는 스리랑카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경제적으로나 영적으로 암흑과 같았던 우리나라를 복음으로 축복하시고 세워 주셔서
지금의 선진국 반열에 올려 주신 갚을 길 없는 은혜를
스리랑카에도 동일하게 부어 주셔서 무너진 경제가 회복되고
복음의 진리가 어둠을 몰아내도록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기 원합니다.
비대면에서 이제 대면의 완화시기를 기대하며 움츠러들었던 공동체마다
다시금 생기가 되살아나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풍성한 교제와 친밀함 가운데
삶을 나누는 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은사와 다양한 처지에 있는 지체들을 성령으로 한 몸 되게 하실 때
서로의 필요를 채우고 고통을 나누며 서로를 돌보는 사랑의 가족 공동체
건강하고 성숙한 온누리 교회로 성장해 나아가길 원합니다.
주님. 코로나로 인한 목양의 변화로 고군분투를 하고 계신 담임 목사님과
모든 교육자 분들의 수고와 땀을 기억해 주시고
사모님과 자녀들의 건강도 지켜 주시옵소서.
특별히 이 어려운 시기에 온누리교회와 한국 교회의 무거운 사명 앞에
순종하며 나아가시는 이재훈 담임 목사님께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시기 원합니다.
오늘 목사님께서 선포하시는 말씀이 능력으로 임하실 때
저희 믿음이 더욱 새로워지고 견고해져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주향한 찬양사역팀의 찬양을 기뻐 받아주시고
밴드와 챔버, 음향, 영상, 그리고 주차안내 등 곳곳에서 수고하는 손길들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오늘은 허락하신 자녀를 하나님께 온전히 의뢰하는 귀한 세례식이 있습니다.
주님도 연약한 어린 시절을 거치시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셨듯이
이 자녀들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부모님께 기쁨이 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축복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소망이시며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