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문득 영조에 관해 생각이 나서 영조에 관해 쓸려고 한다. 영조를 말하면 떠올르는 단어는 무엇인가? 뒤주, 사도세자, 장수? 나는 많은 단어들 중에서도 장수에 관해 설명하려고 한다.
영조의 장수 비결은 소식, 건강 검진, 인삼을 즐겨먹은 것, 밥을 거르지 않는 것, 채식을 한 것, 스트레스를 푼 것?이다. 영조는 나이가 많이 들었을 때, 흰머리가 아니라, 검정색 머리가 나올 정도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영조 말고 다른 왕들은 하루에 간식을 포함해서 6~7번의 수라상이 나오고 반찬의 가짓 수 또한 12첩이나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영조는 3번의 수라상을 나오게 하고, 감선을 했다고 한다. 감선이란, 12첩보다 적게 나오는 것을 뜻하고, 보통 나라의 근심이 있을 때 감선을 한다.
영조는 조선의 왕들 중 건강검진을 가장 많이 받았다. 영조의 재위기간 52년 간 건강검진을 무려 7천번 이상 받아다고 한다. 그러므로 약 3일의 1번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다. 왕은 돈을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 지금 갔으면 돈이 바닥 났을 것 같다.
영조는 자신이 직접 약을 다려 먹을 정도로 건강을 지극히 챙겼는데, 하루에 한번은 꼭 인삼과 각종 약재를 넣어 약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인삼을 매일 다려 먹는데, 안 건강할 수 밖에 없다. (인삼도 너무 많이 먹으면 그다지 좋지는 않으므로 많이 먹지는 안길 바람. 영조는 예외. 채질에 따라 다름.)
영조는 밥이 넘어갈 상황이 아니어도 밥은 무조건 챙겨 먹었다고 한다. (만약 나라면 먹고 토할 것 같다. )
영조는 완전한 채식 주의자는 아니었지만, 주로 채식을 했다. 영조의 수라상을 살펴보자면, 오이갑장과, 동치미, 굴비찜, 삼색나물, 더덕구이, 탕평채, 된장조치, 고추장, 보리밥이 수라상이다. 굴비찜 빼고 다 채식이다.
영조의 장수 비결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장수 비결인 것 같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탈모가 오고 살도 빠진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잠도 안올 수 있다. 영조는 조정의 일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자신의 취미인 글쓰기로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영조의 장수 비결은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실천하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도 실천을 한다면 영조처럼 평균 연령보다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