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잡지책에서나 보던 장면과 사진을 내가 직접 보고 비스므리 찍을 줄이야~~ 그리고 이런데서 살 줄이야~~ 사람팔자 .. 의지와 시간에 달려 있습니다.
호핑하는 날 입니다. 프라이데이즈 가다가 찍어본 사진입니다. 아저씨의 여유가 열대의 바다와 함께 잘 어울립니다. 오전 아홉시 다 되어서 입니다.
아침부터 보라카이 어린이들이 퍼레이드를 합니다. 공부 잘 하는 어린이 부모님이 학교에 도움을 많이 준 어린이들은 저렇게 왕자와 공주가 되어서 퍼레이드를 즐깁니다. 초등학교때 줄반장 한번 못해본 나로서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프라이데이즈 입니다. 물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아침부터 물이 빠지겠죠.
보라카이적인 느낌이 훌훌 풍겨지는 느낌입니다.
?
박쥐군요. 보라카이 부카비치에서 자생?하는 박쥐들 입니다. 구여운 녀석들이죠. 근데.. 저 녀석들 사는 장소가 여행잡지에 소개가 되었나 봅니다. 어떤 여행사 상품은 잘 모르고 .. 이런 포함사항을 넣었더랬죠. "보라카이 왕박쥐동굴 체험" 박쥐는 못보고 박쥐똥만 보고 왔다고 합니다. 안 갈수도 없고... 과거 가이드 하던 친구의 말 입니다.
이 카페의 정보를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보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아이디어로 만든 체험거리는 .. 그럴듯 해 보여도 현지 가이드 무쟈게 힘듭니다. 체험거리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1, 항시 할 수 있어야 한다.
2,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길 수 있어야 한다.
3, 너무 빡세면 안된다.(가는길이 고달프거나 힘들거나)
4, 현지의 날씨 상황을 봐가며 해야 한다.(대만이나 싱가폴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을 여행시 포함사항에 "눈꽃투어"가 있다고 하죠. 근데 그 투어가 8월이면 어쩌겠습니까?? )
부카비치의 오전 모습입니다. 오늘과 같이 날씨가 좋은날 이면 저도 덩달아 행복하죠. 손님들 저렇게 놀 동안에 나도 눈으로 비치를 즐기죠.
캬~~ 좋네.... 인생 뭐 있나~~~
저 상황에서도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시는 아저씨가 보이네요. 돈 버는건 힘이 듭니다. 특히 적은 자본이면 더 힘들죠. 어쩔수 있겠어요. 자본이 덜 들어가면 몸으로 더 움직이는 수 밖에... 저도 튼튼한 두 다리가 재산 입니다. ㅎㅎ
배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입니다. 언젠가 한번은 낙상을 할 것 같은데 그게 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몸 조심 해야죠.
덕분에 이런 사진을 담았습니다. 발바닥 뜨거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부카비치에서 조개 목걸이를 판매하시는 아주머니 입니다. 어머님 생각이 났습니다.
색감 한번은 정말 굉장히 멋지네요.
휴..
아까 그 왕박쥐 녀석들 입니다. 나무에 매달려서 쉬고 있습니다. 쉬시는 방법도 가지가지 입니다. 매달려 쉽니다. 당신은 만약 사람이 저렇게 매달려서 쉬고 있어도 이해하실 수 있나요?
저 사람은 왜 그럴까?? 라는 접근 보다 ...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의 접근이 더 쉽습니다.
스노쿨링을 하는 일리일리간 비치 입니다.
보라카이 뒷바다의 모습입니다. 낚시를 하면서 담은 사진이죠. 한적 하네요. 올 겨울이 되면 카이트보더들이 또 밀려 오겠죠.
악어섬 입니다. 여행잡지에 나왔다고 합니다. ㅎㅎ
그 옆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 입니다. 다이버들의 화끈함?도 낚시 하시는 분들 만큼은 되죠. 저도 깡수는 무쟈게 많은편 이죠. 한 삼백번쯤??
보라카이 물류가 들어오는 곳 입니다. 열심히 일하시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맞습니다. 일자리는 정말 소중하고 고맙죠.
첫댓글 정말..정말 다시 가고 싶습니다..벌써 2번이나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서 매일 기웃거립니다..여기서 살고 싶은데..방법이 없을까..?
아하~저것이 악어섬이란거군요~~~그닥 악어스럽진 않은데.....^^
오우~오늘은 날씨사진이 여느 사진때 보다 좀 더 색다른거 같아요~~먼가 더 다양하게 두루두루 보는 느낌이랄까?^^;; 무튼 울 수박님 그 더운날에 저희들을 위해서 너무 고생하십니다요~늘 감사드려요^^
이틀 남았습니다... ^^
중간에 물이 반짝반짝 하는 사진.. 멋저요. 오늘 색감도 좋구.. 수박님 발바닥 뜨거우셨던 만큼 저희는 멀리 한국서 기쁨을 얻네요..감사합니다 ^^
수박님은 저곳 프라이데이즈를 오늘 또 보고 계시는군요... 부럽습니다.^^
2004년에 갔을때 뱃케이브를 갔습니다. 관광지인줄은 모르고 그냥 갔는데, 가보니 필핀청년이 가이드를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손발에 박쥐똥만 뭍히고 나왔는데 인당 500페소씩 달랍디다. 못주겠다고 숲에서 대판싸우고 500페소만 던져주고 도망왔어요. 훗 그곳이 이제는 관광지인가요?
정말 멋지네요.. 전 어머님 생각이 나신다는 그사진.. 발바닥이 뜨겁게 얻어낸 사진! 정말 인상적이네요~ 보라카이 오늘의 날씨 맨날 맨날 보고있어요~ 수박님 정말 부럽습니다!저도 맨날 맨날보면서.. 보라카이를 그립니다 ㅋㅋ내일도 멋진사진 부탁드려요~
한 열흘 푹 쉬다 오면 좋겠네요~
1년전에 갔다 왔는데 짬이 날때마다 들어와서 사진 보고 갑니다. 어떤이유이던간에 매번 사진을 좋은글과 같이 올려주시니 저희는 고마울 따름이네요~ 사진과 글이 참 좋습니다..
악어섬에는 악어가 사나요 ㅡㅡ;
사진이 정말 갈수록 가슴을 더 후려파는 이유가 뭔지 급고민에 잠겨있는중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