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31일 월곡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도시재생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고려인마을이 꿈꾸는 ‘월곡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7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앞두고,
광산구가 마련한 ‘월곡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
주도 도시재생’을 큰 축으로 삼고 있는 월곡2동 계획(안)은, 구도심 도시기능 약화에 따른 주민 안전 위협, 지역경제 침체 등 문제점을 광주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마을공동체인 광주고려인마을이 자리잡아 역사마을
1번지로 발전하고 있는 월곡2동은 ‘월곡아리랑’을 비전으로, ‘세계 속’ ‘찾고 싶은’ ‘살기 좋은’ ‘꿈꾸는’을 4가지 추진전략으로 삼아
‘달빛마을 어울림 플랫폼’ ‘순환형 임대주택’ ‘글로벌 달빛마을’ 조성 등 7가지 사업을 담아 전국적인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공청회 토론에는 조선대 조용준 명예교수, 동신대 손승광·조진상 교수가 참석해 월곡2동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주민들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다양한 질문으로 채워 월곡2동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모았다.
광산구는
광산구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광주시에 계획(안)을 제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의 삶을 행복하게 바꾸고 도새재생 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마을 재생모델을 실현해 내겠다”고
밝혔다.
나눔방송: 이막심(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