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14년 1월 5일에 치앙라이 한 상가를 얻어
첫 감사예배를 드리고 만 10년째를 맞아
2024년 3월 9일 헌당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처음 시작은 이곳에 유학 온
대학생들과 함께 하였고
그 다음은 세 딸아이의 친구들과
학부모들이 자연스럽게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세 딸들이 졸업하고 떠나자
한 달 살기 바람이 불어
은퇴하신 예배자들이 찾아 주었고
매주일 여행객들과
예배를 드리며 기쁨의 시간을 보내던 중
작년에 10년 만에 다시
연락이 닿은 지인과 기도제목을 나누던 중
치앙라이 한인교회와 몇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 할 수 있는 교회와 기숙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선뜻 이를 위해서 기도하자 하며
현재 지인의 출석하는 교회 60주년 기념으로
해외 선교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를
추천하여 주시겠다 하셨다.
그 동안 한 번도 그 교회 목사님을 만나 뵌 적도 없고
어떤 장로님도 만나 뵌 적이 없는 교회였기에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60주년 해외선교 지원지로 결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렇게 지난 5월 말에 240평 대지를 구입하고
10월 중순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건축을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
좀 더 좋은 자제를 고르고
좀 더 낳은 센터를 위해 추가하여 건축하다 보니
처음 지원 받았던 건축비에 배가 더 들어가게 되었지만
그럴때마다 한 달 살이 예배자로 예배를 드렸던
예배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헌금을 해 주셔서
어려운 고비를 잘 넘어 올 수 있었다.
건축을 하며 진정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번 치앙라이 한인교회 건축은 오직
하나님께서 설계하시고 모든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이루셨다.
이를 위해 제가 한국 교회에 손을 벌리지 않았고
누구에게도 건축비를 부탁하지도 않았다.
치앙라이 한인교회 헌당예배에 즈음하여
오직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 올려드린다.
할렐루야!
첫댓글 헌당을 축하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실로 놀라우셔서 우리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십니다 아무쪼록 치앙라이한인교회가 태국. 미얀마. 라오스에 하나님의 지경을 넗히는데 크게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