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시30분 태국행 비행기로 케냐 선교가 시작된다. 굳 티브,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선교이다. 오후에 예배가 아닌 편한 시간에 편한 복장으로 떠나는 사진을 남긴다.
주일 오후 5시30분에 비행기를 타고 방콕을 경유 나이로비에 도착을 하니 월요일 오후 2시 30분이네요. 그리고 뭄바사로 또 한시간 지금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후 6시나 되어야 숙소에 도착 할 것 같으네요. ㅠ ㅠ
월요일 오후 4시에 뭄바사행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안에서 월드비전 인천 지부장과 한컷 그리고 비가 와서 물이 더 많이 보이는 뭄바사의 전경이다. 내가 자란 시골의 그 옛 날의 풍경이 켑처된다. 진정한 선교가 이루어지기를 저녁을 먹고 내일의 일정을 나누고 방에와서 글을 쓴다. 첫 밤은 케냐 항공의 좁은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오늘 첫 날밤을 보낸다. 기차소리,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 그리고 저녁이 되니 바람소리가 처량하게 들리네... 그 옛날 바울의 일행도 이렇게 쓸쓸하게 주님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었을 것이다. 내일을 또 기대하면서 말이다.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도 은혜의 새날이 밝았으리라. (한국시간은 새벽 4시 40분) 주님의 은혜의 말씀이 장로님을 통해서 전해지리라. 샬롬
아침의 묵상
케냐에서의 사역을 하면서 왜나를 이곳으로 인도해주시었나를 계속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지금은 현지 시간으로 5시 50분입니다. 4시 40분부터 깨어서 하나님과 씨릉하고 있습니다. 조묭히 눈도 감고, 또 지난 시간도 되돌아 보면서 나에게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를 묻고 있으며 답을 얻고자 애를 씁니다. 그런데 어제 일행들과 함께 사역을 하면서 깨닫게 하신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왜 이 나라는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가? 가는 곳마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어제 섬긴 존의 가정을 보면서 존의 엄마는 그리고 그의 몸에서 태어난 4명의 아이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께서는 부자들은 복을 받아서 모두가 구원을 받았다는 그 당시의 유대인들의 구원관에 대하여 정면으로 반박하셨다. '부자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 보다 더 어렵다.' 그럼 무엇이란 말인가? 그 당시에도 무수히 많은 질운을 던지게 하셨다. 그렇다면 가난한 자들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는 말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존의 가정을 통해서 주님께 얻은 말씀을 나누려고 한다. 어느 아빠와 딸이 대화를 나눈다. 아빠는 가난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사역의 일터에서 생활을 하시는 분이라 늘 대화를 한 때마다 결론의 대부분은 그런 쪽으로 이어지곤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에는 그 딸 아이가 이렇게 질문을 하더란다. 아빠!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신데 왜 그런 사람들을 먹여주지 않고 가난하게 살게 하시는 것이야? 아빠는 순간 당황했다고 한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나 진정 그들도 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왜 전늠하신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지 않는가? 거기서 나는 대답을 얻었다. 왜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쫓겨났는가? 그래서 모든 사람을 죄인이 되게했는가? 그리고 물의 심판은?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선민과 성민이 되게하신 것은? 택한 그들을 광야로 이끄셨던 이유는? 등으로 생각하니 하나님은 공평하시고, 그분의 계획대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하니님께서 전능하시다고 믿는 다면 왜 그런 하나님으로 믿고 순종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모두가 믿고 순종한다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되실 것이다. 내 생각을 세우지 말고 요한복음 2장에서의 마리아의 믿음대로 하면된다. 예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던지 그태로 하라. 나는 답을 얻었다. 더 집중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다짐한다. 모든 일을 하시며 이루시는 분이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더 순종하기를 결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