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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ノ예쁜영상시 그리움이 머문 자리 / 月光 오종순
닿다 추천 8 조회 557 22.10.06 11:33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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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0.06 17:45

    첫댓글

    그리움이 머문 자리 / 月光 오종순


    그리움을 찾아 길을 떠나면
    그리움을 찾을 수 있을까
    신작로의 나무들처럼 서서 기다려 볼까
    단풍이 곱게 물든 숲에서 조용히 사색하며
    언제 올지 모를 그리움에 편지를 쓸까

    사랑하는 마음과
    인내와 겸손
    배려와 아픔까지도
    모든 것들이 동행했던 그날의 추억이
    깃을 세울 때 은혜에 감사하고 보답하며
    마음의 언저리를 쓰다듬는다

    안개비가 내리는 오솔길에서
    국화 향기처럼 문득 다가온 그리움
    추억의 소용돌이 속에 거칠게 지나가고
    밀려가는 낙엽의 아픔이 머뭇거릴 때
    푸른 가을 하늘도 익어 간다

    어느 날 지천명이란 세월의 문턱을 넘었다
    가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그리움만이 나의 자아를 일깨워 놓고
    추억이란 그림자 속으로 가버렸다
    이미 그리움은 나에게 없었다.(20081030)


  • 작성자 22.10.08 06:00


    헬로토끼 님!
    멋진 영상과 배경 감사드립니다

  • 22.10.06 11:39

    가을은 언제나
    그리움이 가득찬
    계절이라고 하지요
    오늘도 좋은 시
    늘 감사 드립니다
    가을에는 언제나
    만나보고 싶고
    왠지 모르게 안부도
    전하고 싶은게
    사람의 마음이라지요

  • 작성자 22.10.06 12:21


    맞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가을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늘 고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 22.10.06 12:12

    오종순
    시인님의
    고운 글 감사합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갑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 작성자 22.10.06 12:24


    가을은 절정을 향해가고
    더욱 향기를 뿜겠죠
    좋은 가을에 더욱 행복하시길 빕니다

  • 22.10.06 13:21


    단풍이 곱게 물든 숲에서
    조용히 사색하며
    시집 펼쳐서 고운글을 읽어볼까?

    그리움에 편지를 쓸까.?
    생각만으로 감성이 가득합니다

    오래전에 지필하여
    보관해 놓으셨던
    고운 가을시를 주심에 감사하며.
    고운시향에 젖어들어 봅니다

  • 22.10.06 13:24


    이름다운 가을 🍂 시
    주심에 감사한
    닿다 시인님.의 오훗길이
    온통 행복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2.10.06 15:50


    울 민트향기 님께서
    시집 읽어주시니 멋지십니다

    오십 전으로는 자연과 곱고 감성적인 시를 썼다면
    오십 이후는 철학이 깔린 무겁고 깊은 시를 많이 섰다고나 할까요?
    울 향기님들께서는 감성 시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글이라는 게 유행 타는 게 아니라서 알맞은 자리에 알맞게
    내놓으면 서로 공감할 수 있죠

    감성 민트향기님
    공감 감사드려요

  • 작성자 22.10.06 15:53

    @민트향기.
    민트향기님!
    오후길도 고음 발걸음 되시길 빕니다

  • 22.10.06 14:40

    오랫동안 간직해 두었다가
    담아주신
    月光 오종순 시인님의
    그리움이 머문 자리
    고운 시향에 함께하고갑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하는것보다
    지난 날들의 추억속 그리움을
    하나 둘 꺼내어 보며
    지내는 날이 늘어만나는것 같아요

    그래도
    멋진 가을을 사랑하며
    젊음의 낭만을 즐겨야겠지요
    고운글 감사합니다
    닿다님 행복한 저녁길 보내셔요

  • 작성자 22.10.06 16:04


    글이 주는 의미는 시대를 초월하기 때문에
    좋은 글을 쓰려 노력합니다

    수많은 명시가 살아 숨 쉬는 것은
    그 많은 혼을 넣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글쟁이라면 단 한 편의 글이라도 명작을 쓰고 싶은 거죠

    커피향기 님과도 지난날의 시간이 추억 속의 그리움이 되네요 ㅎ~

    늘 행복하세요

  • 22.10.06 14:41

    차 한잔 나누어요

  • 작성자 22.10.06 16:10


    커피향기님 차담 잘 나누었습니다
    대접은 제가 해야 하는데 고맙습니다

    가을빛 고운 날
    오후길도 향기롭기를요

  • 22.10.06 16:28

    닿다 시인님!
    시만 읽을 땐
    젊으셔서 얼마나 좋으실까...
    생각 했었어요
    지금도 마음은 젊으시겠지요 ㅎ
    고운 글
    마음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

  • 작성자 22.10.06 16:30

    은향 시인님 고운 걸음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젊었을 땐 곱고 감성적인 글을 많이 썼지요

    오십 대부터는 깊고 현실적인 글이 많이 쓰이더라고요
    이제는 중년도 아니고 더 깊이 있는 글을 쓰고자 노력합니다
    그렇다고 글이라는 게 숙제하듯이 들고 있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

    시인님도 글을 쓰시니 잘 아시겠지만,
    시상이 스치면 5분 이내 10분 이내로 팔구십 퍼센트가 완성되는 것이라
    순간 딴생각하면 시 한 편이 날아가는 것입니다요 ㅎ~
    그렇죠

    이 좋은 계절에 향필하십시오

  • 22.10.07 00:55

    좋은글 감사 합니다.

  • 작성자 22.10.08 05:24


    청솔님 반갑습니다

    새로운 아침을 엽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십시오

  • 22.10.07 06:07

    고운시향에 편안한 쉼 하고 갑니다
    활기차고 멋진 하룻길 되세요

  • 작성자 22.10.08 06:05

    맘짱님 멋진 영상편지지 감사합니다

    행복 퐁당퐁당은 많이 건져 올렸습니까?
    오늘도 행복은 만선이기를 바라며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 22.10.08 08:53

    가을 어느 만큼에 길을 따라 걸으면
    가을 그리움에 머문자리를 만날 수 있을까요
    가을은 아무리 걸어도
    끝내는 멈출 수 없는 가을 그리움인 것 같습니다

    옛 잠못 이루는 밤에 즐겨 들었던
    별이 빛나는밤에 시그널 음악에 담아 주신
    닿다님에 고운 시향에 오늘도 행복한 쉼을하고 갑니다

    인텃넷 불통으로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가을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십시요~

  • 작성자 22.10.08 05:52

    노을풍경님 건강은 괜찮으신 건가요?
    걱정하는 사이가 된 건가요? ㅎ ㅎ~

    가을바람이 만물을 영글게 하듯
    역시 노을풍경 님의 아픈 상처도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이제 아프지 마세요
    내 뜻대로 되지않겠지만, 긍정의 마인드라면 다 잘 풀립니다
    그러니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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