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남자가 된 것 같아요.
남자라는 말, 제가 느끼기보다 남들이 해줘야 비로소 남자가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어느 날 “힘드냐”는 말에 무심코 “노래하는 사람이 노래가 왜 힘들어?”라고 대답했어요. 그러자 같이 일하는 형님들이 “성모야. 너 이제 남자가 된 것 같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런가? 나도 이제 변한 건가?’ 하는 생각을 했죠.
이제 막 시작한 후반전에 대해 평가를 하자면?
전 이제 지난 일은 보지 않아요. 현재와 미래만을 봐요. 오늘의 공연이, 그리고 내일의 음악이 더 중요한 거죠. 이번 앨범이 오랜만에 냈는데도, 그리고 ‘Second Half’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그리 파격적인 변신이 없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전 이번 앨범을 통해서 이전의 조성모를 모두 모아 정리하고 싶었어요. 이후의 모습은 콘서트에서 발산해야죠.
후반전의 끝에 서 있는 조성모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가 ‘괴물’이라고 부르는 가수들이 있어요.(웃음) 무대와 가수가 하나가 되는 사람들이죠. 그렇게 되고 싶어요.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는 조용필 선배님, 나훈아 선배님, 김건모 형, 신승훈 형, 그리고 외국에는 프레디 머큐리, 스티비 원더, 스팅, 마이클 잭슨 등등 셀 수 없이 많죠. 소위 말하는 전설들.
얼마나 따라잡았다고 생각해요?
(눈을 크게 뜨고 웃으며)저 아직 30대 초반이에요. 아직 멀었죠. 전 이제 시작이에요, 시작.
음악 인생 말고 조성모 인생에서 결혼을 전환기로 삼고 싶진 않나요?
(웃으며) 전 언제든 하고 싶어요. 제가 중요시 하는 것이 ‘사랑’, ‘음악’, ‘삶’, 이 3가지인데 적어도 일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거나 결혼을 미루고 싶진 않아요.
이제 나이가 여자친구 있다고 숨길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잠깐 생각하더니)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고 그렇죠 뭐. 제가 아이돌도 아니고 예전만큼 예민하게 반응 안 해요.
약간 초식남 이미지 있다는 거 자신도 알고 있나요?
아니에요. 저, 여자 좋아해요. 사랑해요. 관심 많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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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길어서 몇몇은 제가 삭제했어요
가수중에서 마이클잭슨에게 영향 받지 않은 가수는 없을듯해요..거의 모든 가수들이라면 음악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존경할 수 밖에 없죠..
우리가 모르는 외국 가수들도 많이 영향을 받았을겁니다
진짜 아주적긴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너무 적어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 순수 예술쪽에 있으신분이 좀 많아요. 그분들중에 인지도가 높고 꽤 권위있으신 분일수록 마이클잭슨의 존재감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이번 사망 소식으로 참 애석하다라고 표현해서 전 솔직히 의외였고 그 표현에 흐믓했어요 물론 그분들이 마이클의 노래라든가 투어 이런거 낱낱이 알진모르지만 그 존재감이나 업적은 아티스트로나 인간적으로 가치있게 인정한다는거죠 앞서 어떤 미술가 작품을 보고 열이 받아서 아직 가시지가 않는데...암튼 그런거 같아요 대가들은 대가를 분명히 한눈에 알아보죠
맞습니다..제 주위에 클래식을 하는 분들도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따라잡았냐는 말에 "저 아직 멀었죠 ㅎㅎ"
저도 피아노 전공자인데 제 주변 마이클 대단하게 생각하는 사람 무지 많답니다....
전 조성모 11년차 팬이랍니다 근데 마이클 사후 부터 ㅠㅠ 마이클에게 빠져가지공 여기서 허우적 거리고있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