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font-weight: bold;">문명3</span>에서 가장 특이했던 점이 사거리의 도입이었습니다. <span style="font-weight: bold;">포격계통은 모두 사거리</span>를 가지게 되었죠. 그래서 포병계열과 현대 군함들은 모두 1~2칸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그걸로 어떠한 유닛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p><p><br></p><p><span style="font-weight: bold;">문명4</span>에서는 사거리 개념이 사라집니다. 대신에 <span style="font-weight: bold;">콜레트럴 데미지</span>를<span style="font-weight: bold;"> </span>주고 대규모 <span style="font-weight: bold;">스택전투</span>가 벌어졌습니다.</p><p><br></p><p><span style="font-weight: bold;">문명5</span>에서는 <span style="font-weight: bold;">사거리가 부활</span>하고 <span style="font-weight: bold;">스택이 사라졌습니다</span>.그리고 <span style="font-weight: bold;">포격으로 유닛을 죽일수</span> 있게 되었습니다.</p><p><br></p><p><br></p><p>해상 유닛의 맹점은 어떠한 점령 활동을 할 수가 없으며 사거리가 없을 경우 지상 유닛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span style="font-weight: bold;">문명4</span>에서는 군도맵을 제외하고는 세계일주를 위한 카락이나 하나 뽑을는 정도의 미미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사실상 <span style="font-weight: bold;">해군 유닛은 뽑을 수록 손해가 될지도 모르는 리스크</span>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p><p><br></p><p><span style="font-weight: bold;">문명5</span>에서는 사거리와 더불어 유닛을 죽일 수 있는 피니쉬샷이 가능해졌기 ㅤㄸㅒㅤ문에 함포 사격이 가능한 해상 <span style="font-weight: bold;">군함의 위력이 상당히 강해졌습니다</span>. 게다가 일반적인 육상에서 수확가능한 식량의 양이 제한을 받기 때문에 <span style="font-weight: bold;">해안 도시의 비중</span>이 4에서는 상업적인 이득(그나마도 움막 잔뜩 지어놓은 도시에 밀릴 수도 있는 --;;) 에 불과했으나 5에서는 그 뿐아니라 <span style="font-weight: bold;">식량에 의한 인구 부양</span>의 관점에서 올라갔습니다. 도시 숫자도 전작에 비해서 그리 많지 않기 ㅤㄸㅒㅤ문에 <span style="font-weight: bold;">해상 봉쇄를 당하면 그만큼 치명적</span>이죠</p><p><br></p><p>전투측면에서는 스택이 사라짐으로 인하여 <span style="font-weight: bold;">원거리 유닛이 중요</span>해졌기 때문에 수륙양동 작전을 할 경우, 특히 도시 공략시 강력한 해안 원호사격은 상당한 위력을 가집니다. 도시를 포위했을 경우 ㅤㅃㅒㄱㅤㅃㅒㄱ히 차있는 육상유닛으로 인하여 포병유닛이 진입이 힘든 경우가 있는데 제해권을 잡았을 경우 해상에서 몇번 두들겨주면 도시가 쉽게 공략이 됩니다. </p><p><br>제해권을 잡아야할 다른 이유는 <span style="font-weight: bold;">수송의 간편화</span>입니다. 문명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수송선을 고수해왔는데 5에서는 기술만 개발하면 모든 <span style="font-weight: bold;">육상유닛이 수송선으로 변신</span>합니다. 4에서는 수십기의 육상 유닛을 다른 대륙이나 섬으로 옮기기 위하여 수송선을 개발하는데 시간을 잡아먹거나, 수송선 숫자의 제한으로 찔끔 찔끔 옮기는게 고작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수십기의 유닛이 동시에 수송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상륙작전을 고려해볼만한 여지가 늘어났습니다.</p><p><br></p><p>다만, 이렇게 변신한 <span style="font-weight: bold;">수송선은 전투능력이 없습니다</span>. 일꾼과 비슷하죠. 차이점이라면 일꾼은 잡히면 포로가 되지만 수송유닛은 잡히면 그냥 침몰입니다. 게다가 스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투유닛이 대신 맞아주는 거도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span style="font-weight: bold;">수송은 간편해졌으나 그에 따른 책임(제해권)은 꼭 쥐어야 하는 것이죠</span>. </p><p><br></p><p>제해권 없이 수송을 하다가 귀중한 유닛들이 꼬로록 한다면 그야말로 낭패 -_-;; 여기에 응용해본다면 2차대전의 u보트 작전같은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에는 무려 잠수함과 수송선의 세기의 매 -_- 치를 감상할 기회가 많아서 용감한 수송선 함장들이 잠수함을 격침시켰다는 훈훈한 미담도 나왔습니다만, 리버티쉽과 유보트간의 치열한 숨박꼭질 처럼 어느정도 사실적으로 구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p><p><br></p><p>마지막으로는 <span style="font-weight: bold;">해전이 정말 사실적이</span> 되었습니다. 3에서도 사실적이었으나 포격이 아니면 철갑선 등장 이전의 단병접전을 벌이는 드라마틱한 연출 혹은 4에서의 무조건적인 스택 전투와는 달리 5에서는 사거리 전투를 벌입니다. 이거 맘에 들더군요. </p><p><br></p><p>최소한 해전에서는 합격점이 아닐까 합니다. </p><p><br></p><p>P.S 미사일 순양함에 미사일 탑재가능한가요? 미사일 순양함에 공격을 지시하니깐 포격을 하더군요. 크루즈미사일을 탑재하면 발사가 가능한지 ^^; 아직 시도는 안해봤는데 해보신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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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탑재 3기까지 가능합니다- :) 대륙간 중간 정도 쯤에 배치해두면 한 쪽 도시에서 다른 쪽 도시로 미사일 3기씩이 지나가는 통로로 이용 가능하지요- 싸움은 전투함처럼 포격으로 합니다. 미사일 쏴서 죽여도 경험치는 오르지 않지만, 미사일은 유닛 수 제한만 걸리고 유닛 유지비는 들지 않습니다.
첫댓글 해전이 저도 마음에 들기는 하는데, 다만 해상수송만큼은 문명4버젼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수송선에 전투력을 기대하지는 않는데, 이건 상륙전 할려니 너무 불편해서;;
시스템은 괜찮지만 AI는 맨날 구축함만 뽑아서 여전히 잠수함이 쓸데가 없더군요 괜히 잠수함으로 적 해안 기웃거리다가 구축함에 들켜서 미사일맞고 죽더라구여 컴퓨터도 구축함 전함 항모 잠수함 골고루 운영했으면 좋겠는데 맨날 구축함만 뽑네요 전작에서도 구축함만 수십기 뽑던데 말이죠
어제 해안선에 송하이왕국의 로켓포병이 우리쪽으로 진군하더군요. destroyer로 전부 녹여버렸습니다 ㅋ
네, 미사일 순양함에 전술핵 한번 실어서 날려봤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해상유닛으로(그 3단노선) 도시 체력 깎기가 가능하나요? 전 아무리 해도 안되서..
미사일 탑재 3기까지 가능합니다- :) 대륙간 중간 정도 쯤에 배치해두면 한 쪽 도시에서 다른 쪽 도시로 미사일 3기씩이 지나가는 통로로 이용 가능하지요- 싸움은 전투함처럼 포격으로 합니다. 미사일 쏴서 죽여도 경험치는 오르지 않지만, 미사일은 유닛 수 제한만 걸리고 유닛 유지비는 들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