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 와서 한숨 돌리고 후기를 적어 봅니다~
읽으시기 편하도록 뒷말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다행~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하게 된 강습신청~
보드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흥미도 그다지 없었지만,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심경의 급작스런 변화..
벌써부터 보드를 타고 급경사를 s자로 아름답게 내려오는 상상에 흐믓.
급 검색시작~ 강습시간이 맞는 보드와 래프팅 포착~
바로 신청
동생까지 덤으로 차에 구겨넣고 출발~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부담 있지만 차 막히지 않아 좋음.
무지 추웠음.
도착.
버스탑승..
숙면의 시간
오늘이 새해 첫 일출이라는 것을 지금 알았음. 뭐 중요하지 않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쨋든 베어스타운 도착. 옷입고 강습시작.
작년에 보드 1회 경험(상급에서만 종일 탓음)에 펜듈럼 쯤이야 하는 거만 있었음..;;
의기 양양하게 이쯤이야하고 내려감.
넘어짐..
오랜만이니.. 뭐.
또 넘어짐...
어? 이게 아닌데?
이제 안넘어짐..
그러나,,
.
.
강사님들..내 생각에 기꺼이 원투,스트레이트 펀치까지 살포시 날려주심.. ㅠㅠ. 저주 받은 신체라는 것도 깨달음.
세세한 강습과 클리닉해주시며, 막보드로 가는 길을 막아주신 강사님들께 진정 감사♡ . (한분한분 인사드리고 싶지만 기억력 제로라..죄송)
정신차리고 시작 지적사항 듣고 수정 위해 노력함.
대부분 친구나 지인들에게 몇번 배우고 스키장 가다 보면 저절로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은 터라..
첫 기본 자세의 중요성이 보드에서는 특별히 필요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팍팍!! 느꼈음.
골프 배울때도 기본 적당히 익히고 이후 겉보기만 좋게 시작을 했는데, 시간이 흐른 후 이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다시 잘못된 자세 교정하는 과정이 너무 힘든데...이때 느낀것이 기초 탄탄하면 그대로 실력도 탄탄대로~
스노우 보드도 마찬가지 인 것 같음. 같은 실수할 뻔 했음..
지인들에게 막(?)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기초탄탄하게 보드입문하게 되어 재학습, 재투자를 막게되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됨.
또,
중간 중간 보드캠프가 아닌,
개그캠프에 온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했음.ㅋㅋㅋ 많이 배웠음.
캐나다 어학연수 다녀오시고 37세에 주례를 보시며, 관상에 정통하신 바람의 전설님. .
18번은 섬집아이를 기가막히게 부르시는 우리 바람의전설님..
찍은 사진을 1억에 파신다는 바람의전설님..
시간이 갈수록 중독되어지는 나 자신을 발견했음~
평가시간 바람의전설님께 엑설런트를 받기 위해 애쓰고 있는 입문반 동기분들..더욱 동기부여를 해주신 것에 너무감사~
부상이란 것의 경각심 일깨워 주신것도 감사.
버스에서 섬집아기는 정말 감동의 쓰나미...바람의 전설님 덕분에 고운 목소리의 노래 듣고 푹 잤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바람의전설님 덕분에 재미있게 캠프를 마친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어느새 끝이남.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 연습 더 못해서 아쉬움. 밥도 모자라서 아쉬움. ㅋ
아쉬움을 아셨는지.. 뒷풀이가 있었음..
종목은 숯불 바베큐..
맛있음.
다른반 회원님들도 알게 됨. 즐거웠음.
오늘은 이야기 많이 못했지만, 담번에는 더 친해지겠죠..
저번에도 보드테러 기억이 있으신..
제 보드 가격당하신..-_-;;; 아름다우신 회원님..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ㅜㅜ
물론 다른분들도 미인이심..
강사분들은 더 미인이심..
잘생기신 젊으신 남자강사분 계심..여심 설렐듯..
물론 다른분들도 멋지심..
fubu 티 강사님,, 쿠폰 정말..감사..
헤어질때 화장실 위치 알려주신 강사님은 더욱 감사.. ^^;
1.3일도 참석하겠음. 다른 동기분들도 오실꺼죵?ㅋ
강사자격증까지 따고 싶어졌음. ㅎㅎ
이제 시작인데 언제 가능할까요? ㅋㅋ
새해 첫날 여러분과 함께 했다는 것에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커다란 만족을 느끼며..
한자 적어 봅니다~
남은 새해 첫날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후기 재미 있게 봤습니다. 보드강습에 관한 것은 없으시고 즐거운 추억, 그리고 스스로 겸손해하는 모습만 적으셨네요. 앞으로는 현장에서 웃어주시기를~~ ^^ 참 저는 관상은 안 봅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제가 믿지 않기에~~
아~ 사주가 아니라 관상이었어요~ 대장이란 표현은 친근감의 표시였는데~^^닉네임을 몰라서.. 제가 강사님들 관계를 잘 몰라서~매우~싫어하시니 수정. 다음 캠프때 당연히 인사드려야죠~그런데.중요한 것이 어떤건가요?
아! 관상이 아니라 역상이군요~^^ 저 같은 사람들은 그런거 잘 몰라서,,,이런 무식이 탄로나 버렸어요 ^^;;
바람의전설님이 카페에서 주례를 보실 때, 저도 참석했었어요. 그때 전설님의 연세도 30대 초반이셨어요. 처음 주례를 보신건 그보다도 더 오래전이세요.30대의 주례는 흔해서 말씀 안하셨을거에요. 관상이 아니라 역상이라고하는거구요. 나중에 모임에 나오시면 그런 것을 구분하실 수 있을것이에요.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30대 초반에 주례를 보실 정도면 여러가지가 대단하신 분~! ~그런데~ 어느분이신지?? 잘...^^;;다음에는 닉넴 꼭 기억하겠습니다~ 추운데 강사님들께서 더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후기 잼있어요..하루를 간단 명료하게 나열하시고..ㅋㅋ 뒷풀이 오셨다는데 저또한 뉘신지는 모르겠지만 인사라도 나눴어야 했는데..그러고보니 인사타임도 없이.. ㅠ 담엔 꼭..!
뒷풀이 때 계셨군요~ 닉넴이 머리에 쏙 들어오니 기억할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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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주시는군요~그런데 앞만 보고 먹어서..ㅡㅡ;;저는 누가 누구신지 기억이 잘...죄송;;;; 넹 낼 몸상태 괜찮으면 3일날도 갈까합니다 ㅎ 섬집아기는 다음에 바람의 전설님과 함께 버스타시면 한번 불러주실지도~^^
바람노래님^^ 후기가 너무 재미있네요..ㅋㅋ 강습 받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올시즌 꾸준히 나오셔서 멋진 라이딩도 하시고 강사 자격증까지 꼭 도전하세요^^
ㅋㅋ 넹 감사합니다 자격증 따고 싶죠 ㅎㅎㅎㅎ 동생이랑 같이 가는데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내일 뵐께요~^^
엘레나 언니는 아직 후기가...대충 오해는 풀린듯 하군요. 엘레나 언니에요.보드에 가격 당하신분...ㅋㅋ
아 엘레나님 이시군요~ 원래 오해랄 것도 없었는데 ㅎㅎ ^^; 여니여니님도 내일 오시면 같이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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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자세 좋으신 키크신 남자분?? ^^ 맞으신가요?? 내일뵐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