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좋은 아침 시작하셨어요~
오늘 새벽부터 미국 전역은 대대적인 쎄일에 들어가는지라
쇼핑몰들은 여기저기 야단들이랍니다..
저두 울 딸래미 등살에 새벽부터 얼마나 동동 거리고 다녔던지..
쇼핑목록을 다 말할려면 오늘포스팅을 포기해야 하는지라
자~~오늘의 요리 들어갑니다..
어제는 미국이 땡스기빙~~즉 우리로 말하면 추석이랍니다..
우리 나라처럼 그동안 떨어져 지냈던 식구들이 모여 맛난음식을 해 먹으며 하루를 보내지요~
보통은 주로 터키를 구워 그외에 사이드 메뉴와 함꼐 먹지만
그닥 우리 입에 썩 맛나게 다가 오지 않는지라
그린이네 집에서는 터키 안 굽는답니다..
한국이란 나라~~우리나라라 그런게 아니라
정말 음식 문화 하나는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답니다..
식자재의 풍부한 활용과 과 조리법의 다양성은 세계 어디에 내어 놓어도
뛰어 난지라~~그런 입맛이 길들어져 있는 제게는 미국음식은 제게
그닥 매력적이지 않답니다..
그래도 명색이 명절이라하니~~~강씨네 집 만의 조촐한 파튀~를 준비했네요~~~
예전 부터 울 엄니~~명절이나 제사음식을 장만하시는걸 보면
딱 상에 오르는 한 접시만 준비하시고 그외에는
울 식구들이 잘 먹는 음식 위주로 만드시는걸 봐온 저인지라~~
구색 맞추기 위해 터키를 굽거나 미국 음식을 준비하지는 않아요.
그대신 울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몇가지만 만들어 봤답니다~~
우선 애피타이저로 부드러운 달걀찜~~
가츠오부시 육수를 만들어 만든지라 그부드러움은 하늘을 찔러요~~
그리고 가볍게 연두부구이~~를 먹고~
상큼한 요거트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와~~
그릴팬에 담백하게 구운 단호박과 버섯~~
그리고 베이컨 돌돌이 말아까지~~~먹고나면~~
오늘의 메인요리~~스시~~
오늘은 요것만 먹는게 아닌지라 간단하게 참치와 연어 새우만 준비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참치~~
사실 냉동이라 그리 좋은 부위가 아니지만
이렇게 살짝 양념을 기미하면 정말 맛나답니다~~
어느것 부터 드실래요~~
취향대로 맘껏 드셔요~~아직 저런게 두접시는 더있답니다~~
골고루 조심씩 덜어서~~~몇가지 준비하지 않았지만
조금씩 덜어도 이리 풍성하니~
강씨네 땡스기빙 파튀~~~행복하게 지냈답니다~~
우선 부드러운 달걀찜 부터 한입~~
요건 연두부를 감자 전분 무쳐 살짝 구운후
쯔유장을 삼삼하게 만들어 뜨거운?
부어 드셔보세요~~연두부의 고소함과 쯔유장의 담백함이 궁합 짱이랍니다..
굽기싫으시면 뜨거운물에 살짝 데워도 좋아요~~
전 이녀석을 무쟈게 좋아하는지라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자 상큼하게 오이 말이 하나~~
입안가득 우찌 상큼한지~~ㅋㅋㅋ
이번에 부드러운 연어 한입~~
어때요~~넘 맛나지요~~ㅎㅎㅎㅎ
아하하~~~제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
울 삼남매는 눈 사람만들기에 한창이었답니다..
울 신랑한테 아이들 사진을 찍어 주라고 내보냈더니~ 지대루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요건 그나마 울 지민이 얼굴이 나온거라~~
이렇게 한바탕 뛰어 놀고 먹었으니 음식이 꿀맛이겟지요~~
오늘은 사실 레시피 라고 말씀 드리기도 그렇지만
그래도 레시피 주세요 하시는 분들이 계신지라~~
아스파라거스는 감자칼로 껍데기를 벗기시고
전지렌지에서 몇분만 돌려주세요~~
그 후 얇은 베이컨을 돌돌말아 오븐이나 후라이팬에 구워주시면
멋진 전채나 싸이드 메뉴가 된답니다..
전 베이컨이 두꺼워 이쁘게 말리지않아 쪼매 속상했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와인 소스를 만들어 같이 곁들어주면 맥주안주로도 굿이여요~~
그외에 단호박과 양송이 버섯도 구워~~
같이 곁들였더니 푸짐하고 좋은데요~~
스시 만드는 법은~~http://blog.daum.net/prinmoth/1921550
여기 자세히 소개 되어 있답니다~~
참치 한팩에 10불정도..
전 그걸 잘게 잘라 두개로 나눠요..
하나는 참기름에 소금 간만...
다른 하나는 마요네즈와 칠리소스를 넣고 ~~
이렇게 만들면 같은 재료이지만 다른맛을 내는지라 알뜰하게 두가지를 만들수 있답니다~!~
요건 파송송에 마사고 알까지~~넣고 참기름 소금간만 하셔요~~
어마나 부드럽고 고소한지~~울 신랑이 젤 좋아하는거랍니다~~
여건 마요네즈에 칠리소스~~
매콤한게 제입에 딱이랍니다..
거기에 부드러운 달걀찜~~
달걀 4개에 기츠오부시 우린 육수 한컵정도 부운것 같아요~~
그리고 소금간 하시고 찜기에 쪄주시면 끝인지라~
넘 간단하지요~~
샐러드 야채를 잘라 얼음물에 잠깐 담구어 두세요~~
그럼 아삭함이 두배가 된답니다...
오늘은 요거트 드레싱~~
일반 떠먹는 요거트에 꿀 한스픈 ,식초 1~2스픈,와사비 약간
넣고 마구 저어주세요~~
약간 매콤하며서 새콤 달콤한게 괜찮은 드레싱이 된답니다...
준비한 애채에 살짝 뿌리고~~
요즘 석류가 한창이더군요~~석류알 살짝올려주면~~
간단한 재료로 멋진 샐러드 완성 된답니다~~
이건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녀석이랍니다..
연두부~~를 전분 가루 무쳐 살짝 구워준 다음
적당한 접시에 올리고,,
쯔유 육수를 따뜻하게 부어주면~~
부드러운면서 고소함이 일품인 두부요리 완성이랍니다.
요 위에 새싹 채소를 올려주면 더 멋지겟지요~
몇가지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엄마의 정성이 만든 음식들인지라
행복한 땡스 기빙 데이를 보냈답니다~~
살다보면 무슨날이라고 이름 붙여진 날들 너무 많죠~~
무슨날이 중요한데 아니라 식구들이 다 같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수 있는 시간이란게
중요하니 작은 음식하나라도 만들어 행복한 추억 만드셔요~~
음식도 다 만들었으니 멋지게 셋팅할 일만 남았네요~
맛있게 먹어줄 울 강남매를 생각하니 맘이 흐뭇해지는데요~
오늘의 요리 맛나게 드셨어요~~
그럼 수고한 그린이를 위해~~손가락 인사는 해주실꺼죠~~
남은 주말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전 월요일 아침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