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조행기 올립니다.
이렇게 한줄에 뜸들였다가 하루 지나 올리면 궁금증에 조회수 늘어 잔헤드 굴립니다..ㅋㅋ
그래도 이번 임했던 채비에 대해서는 낚시수첩이나 안방에 올리려고 몇 컷은 생략하였습니다.
2016.03.08 연휴4일에 이어 9일은 5월1일 근로자의 날이 일요일이라고 쉬지 못했다며 9일 월요일에 쉰다고 합니다.
그래서 닷새동안 쉬는데 멀리 짠물 못가면 회원님들께 뵐 낯이 없어서 일기불순해도 금오도 들어갑니다.
그러다보니 출조날이 어버이날입니다.
하장로님은 양복에 넥타이매고 가슴팍에 카네이션을 달았는데..^^
금오도 두번째 배를 타려고 일찍 나섯는데 예상대로 휴일은 배가 수시로 떠서 8시20분에 차를 태웠네요.
아~ 그런데 신기항 주변 바다가 엉망이라서 후회를 했습니다.
더 먼바다로 갈낀데... 하고..
일요일은 배가 한산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맞네요.
널널합니다.
근데 바다 물색을 보세요.
먼바다로 갈껄...후회했습니다.
요즘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 차 안이 미세로 엉망입니다.
물티슈로 닦아야 하는데 닦아 보았자 얼마 못가 또 마찬가지라서 포기하고 글을 남겼습니다.
미세..보이나요??
최근 피싱서비스에서 구입한 3절 농어로드입니다.
너무 맘에 들어 박대표님께 보듬고 뽀뽀하고 시포요..ㅎㅎ
이렇게 뜰채와 묶어 차에 싣고 워킹하니 아주 좋네요.
3절이지만 2절 못지 않은 액션이라 이제 2절 농어로드들이 멀어질 것 같습니다.
볼락로드가방에 들어 갈 사이즈...
짜잔~~!!!
며칠 전 왕뽈 잡을 때 꾸정물에서 쬐깐 테스트했는데 본격적인 로드 테스트를 합니다.
폰 물에 퐁당하여 마눌이 폰 가져가서 작은 라듸오로 음악들어가면서...
이거 스마트 메모리카드에 좋아하는 음악 저장하여 들으니 더 좋아요.
오전 물때 꽝쳤습니다.
불꽃 캐스팅을 했는데 10피트 로드보다 덜 힘들어 그럭저럭 로드 감각 느끼면서 운동하였네요.
후퇴하여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이거 삼시세끼분입니다.
편의점 도시락보다 더 나아요.
마늘장아찌처럼 보이는 거는 돼지감자 장아찌입니다.
아삭아삭 먹을만 해요.
오렌지 가져가라고 하길레 까먹는 시간없다고 하니...
이렇게 세끼분 까주었습니다.
후식으로 좋고 바이타민 씨로 피로가 풀려요.
이거 상쾡이 같은데 크기를 보니 고래 같아요.
죽은 지 오래되지 않아 삶아서 초장바르고 싶데요.
이곳에 여러번 왔는데 처음보는 고동이 보입니다.
갯뻘 비틀이가 아니고 더 큰 고동입니다.
맛나 보여 상당히 랜딩하였어요.
농루가면서 혹시 몰라 뽈루 장비도 가졌는데 이러한 젓뽈이 물어 재낍니다.
대낮에...
몰 때문에 멀리 캐스팅을 못했는데 몰 주변에 쓸만한 볼락이 나올 것 같았어요.
이곳 오기전에 또 다른 곳 힘들게 탐색하였는데 그곳도 몰로 어렵게 캐스팅했습니다.
농어 나올만한 곳 숨 가쁘게 3군네나 돌았기에 다리가 만근천근입니다.
하지만 탐색하였기에 담에 가면 헛고생하지 않것어요.
다시 찾은 곳에서 씨알 좋은 농어가 협조해 주네요.
얼마나 반갑든지...
파이팅하면서 로드 휨새를 보니 맘 놓이고 몰밭에서 어렵지 않게 랜딩하였네요.
로드 테스트 제대로 했고 깔따구나 따오기에 충분해서 주력대가 될겁니다.
하도 안물고 배가 빵빵하여 혹시 산란?...하고 농어 생태를 검색했더니 이런 문귀가 있습니다.
"산란은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항구나 기수역이 인접한 외해의 암초 주위에서 행한다. 부화된 치어들은 봄철에 연안으로 접근하고 여름이 되면 내항이나 강을 거슬러 오르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한바다의 수심 깊은 장소에서 월동한다. 성어가 되면 대규모 회유는 하지 않아도 서식하는 지역에 따라 군집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다 자라면 1m가 넘는다"
라는 문구 중 밑줄 친 거 확인하려고..
역시 예상했던 거 같습니다.
농어도 멀리 회유하지 않기 때문에 손떼타면 마릿수 줄고 한마리 잡기 어렵다는 것을...
이거 중요한 정보가 아닐까 싶어요.
소문난 포인트 갈 때마다 느낀 점이었습니다.
이거는 사진빨에 분명합니다.
아무개님들이 크게 보이려고 괴기를 내 디카 앞에 불쑥 내밀기에 따라했더니 죽은 상쾡이 크기네요..흐흐...^^
제대로 찍으니 아조 작아 보입니다..ㅎㅎ
그래도 준수한 거 잡았습니다요~~
저녁 일찍 먹고 갯바위 뽈루갑니다.
물색이 흐린데도 바로 나오네요.
가끔 괜찮은 씨알도...
하지만 이슬비 내리고 어두워지니 등꼴이 오싹하여 하는 수 없이 갯바위를 철수하여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방파제로 나왔습니다.
소문난 방파제도 이제는 마릿수 줄어드네요.
집어등켜고 낚시하는 앵글러 보이면 쓸만한 갯바위로 동출하려고 했는데 낚수꾼이 없어요..ㅠㅠ
그래도 열씨미하여 대형쿨러 바닥 깔았습니다.
변물에 이정도면 만족해요.
빗방울이 굵어져서 일찌감시 숙소로 철수하여 컵라면으로 야식을...
숙소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해 젓뽈과 애우럭으로 손맛 보는데 어느 차가 내 숙소 앞에 정차하고 숙소를 들러보기에
얼른 장비거두고 숙소로 들어갔는데...
이곳 이용해도 되냐고 묻기에 잘 모르겠다고 하니 들어와서 라면을 끓이네요.
잠자리라도 안뺏기려고 누버 뒤집어졌습니다.
종일 비 맞으며 빡세게 워킹하여 피곤했던지 옆에서 라면끓여 먹으는데도 코앓이를 했던 것 같아요.
라면묵고 조용히 빠져나가는 거 보고 본격적으로 잤는데 턱주가리가 뜨끔하여 잠을 깨어보니 모기가 공격했구만요.
숙소들어 와 보니 모기들이 반기기에 스프레이 뿌려 박멸하여 맘 놓고 두팔 벌려 잤는데...
침낭속에 숨어 땀으로 잠을 설쳤어요.
다음 날..새복장~아침장 꽝쳤어요.
더구나 빗방울이 굵어지고 이틀 불꽃 캐스팅으로 팔이 아야~해서 후딱 철수하였습니다.
계속되는 보슬비로 우중전 준비하지 않아서...
그래서 첫배 타고 철수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어제보다 물색이 좋아지고 바다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비 그치면 땡겨도 좋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마릿수는 보장 못합니다.. 위 검색 글 참고하면..
9시경 돌산대교 지나는데 하늘은 찌뿌리지만 만국기는 축~ 쳐져있네요.
금오도는 샛바람으로 장난이 아니었는데...
이런 날씨가 농어들이 환장할거라고 하시는데...
이번 출조에 조유진표 지그헤드 5개 웜채비 떨구었습니다.
원만해서는 채비 손실 없는 저인데 5개면 충격적인 손실입니다.
그래도 고가의 미노우가 아니라서 다행이죠.
모르죠... 이번 출조에 조유진표 지그헤드 웜채비 사용하지 않고 싸쑤께나 알렛마그넷 사용했드라면 마릿수 추가했을지도...
암튼 남은 조유진표 지그헤드는 이거 뿐이라서...
예전에 사 놓았던 유선형 지그헤드에 눈깔 붙혔습니다.
철수하여 피곤한데 여러가지 채비 보강했네요.
이 채비 장단점은 낚시수첩이나 안방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남들은 귀가하면 코~ 하던데 저는 밤까지 참아요... 밤에 꿀잠자려고...
농어 사시미 먹고...
저는 하루 지난 농어회는 좋아하지 않아 뱃살만 먹었습니다.
대신 농어지리국으로 밥말아 맛나게 먹어요.
오늘 아침 출근 식사도 이거에 밥말아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로 먹을만 해요.
해루질 조과입니다.
마눌님이 좋아하는 고동에 제가 좋아하는 비툴이 고동으로..
요겁니다.
일반 비틀이고동과는 다른 겁니다.
담에 금오도 입도하면 그곳에 가서 많이 랜딩하려고 합니다.
왜냐면....
일반 고동은 20개 이상 먹으면 배가 아픈데 이 비뜰이 고동은 이렇게 먹어도 말짱해서....
오늘 퇴근하여 어제 못한 일을 합니다.
몇년 된 라인에다 불꽃 캐스팅에 라인이 탓습니다.
밑걸림에 땡기면 맥아리없이 끊어져 따오기 물면 바로 팅~!! 할 것 같아 라인 뒤집어요.
라인 뒤집으려면 이런 장비가 있으면 수월해요.
리바인더로 스풀에 감으니...
다행스럽게도 두번 뒤집기했던 라인이 아니네요.
그러다보니 새 라인으로 변신했습니다.
파워프로 라인도 괜찮아요.
불꽃 캐스팅으로 라인 헐었으면 이께 뒤집기 하세요.
이번 계속되는 샛바람 금오도 출조에 비까지 내려 고생많은 조행이였습니다.
첫댓글 우중 숙박 나들이 댕겨 오셨네요~
요즘 여러지역 상괭이 사체 소식이 간간이 보입니다~
다행히 숙소 검거당하지 않아 우중에 꼬들꼬들 보냈네요.
차박했으면 축축하고 끔끔했을낀데...
상쾡이가 어찌나 크기에 고래인 줄 알았다는..
ㅋㅋ연휴내내 아무도 농어잡아보이시는분이 업드니 역쉬 회장님이 잡아보이시내요
물상황이 조금나아드라면 마리수도 늘어쓸낀대요 수고하셔습니다 몃군대나 다이시 면서 불꽃 케스팅하시느라 체력 손실 많으셔쓸것같습니다
고생했습니다.. 계속되는 보슬비에... 글고 비에 젖은 갯바위와 호박돌 타느라...
샛바람으로 괴기 포기했는데 변물에서도 농어 하나가 도와주데요.
철수하여 밤에 푹~ 잤는데도 피곤해서 잇몸이 붓고 헤드가 몽롱하데요.
말씀 그대로 우중에
전투낚시하셨군요.
완죤 청년 체력 대단하십니다.
저 같으면 낙지처럼 쭉~뻗었을건데ㅋㅋ.
언제 횐님들과 동출할지 모르니
체력관리 단단히 해야겠읍니다.
제가 좋아하는 삐툴이가
저희 동네꺼보다 크군요.
된장풀고 살짜거니 빼서
삐툴이 한개에
소주한잔!
늦은밤 침샘이 자극되네요ㅠ
밤12시부터 내린다는 비가 6시부터 내렸는데 가랑비라 버텨 옷 다 젖었다는...
더구나 빡쎈 포인트 세군데 뛰 댕기니 다리에 힘이 빠지고...
이렇게 큰 삐뜰이는 첨 봤구마...
담에 가면 많이 랜딩할라고...
삐뜰이 한개에 소주한잔이면???
산루질 안가도 같이 못했겠네요..일기불순 한데도 전투낚시를 다녀오시다니 역시 대단하십니다..동출자가 있었으면 농어 더 잡아 바로 썰어 드셨을건데 아쉽기도 하겠구요.ㅎ
연휴5일인데 농루 한번 안가면 회원님들이 꾸중할까봐 무리했네요.
샛바람 처음부터 철수할 때까지 불어재끼데요.
동출자가 있었으면 농어보다 볼락 더 잡았을겁니다.
탁한물이 상당히 오래가네요. 그 와중에 만나신 농어 축하드립니다.
로드가 또 바뀌었네요. 이번 3절로드 정보도 보여주세요.
징하게 안나오데요..아무래도 물색 영향이 크고 계속 샛바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로드 아주 맘에 들어요...가이드,그립,액션 모두 맘에 들어요.
박프로님도 딱 좋아하실 스펙입니다.
맘에 들어 루어정보에 올리기 싫더이다..^^
농어에 뽈락에 삐돌이 고동도 잡으시고 날씨도 안좋은데 고생 하셨구만요
날씨만 받혀 주었드라면 좋았을낀데..
그래도 열씨미 흔들었습니다.
이거를 삐돌이고동이라고 한갑네요.
어떠한 상화에서도~낚아 내시는군요 ㅎㅎ
사모님표 도시락 침이 꿀꺽 넘어가요~울 안지기는 산행갈때 도시락 싸달라고 하면
잔소리 엄청 해대면서~싸주는대요 ㅎㅎ
종일 얼마나 캐스팅했는지 라인이 썩어불드라고..
김밥보다 도시락이 좋다는..먹을만큼 먹고 남겨서 세끼를..
도시락 싸는데 내가 잔소리 엄청해대는디..ㅎㅎ
밥이 많다는둥, 반찬이 많다는 둥..
힘많이 빼셨군요...풀린 다리로 귀가길 안전히 오셨는지요...농어 테스트 축하드립니다.^^
아침부터 빡쎄게 움직였습니다.
풀린 다리로 철수하며 보니 조건이 좋아지고 있어서 미련이...
로드 너무 맘에 들어 로드에 뽀뽀하는 거 보다 박대표님 보듬고 뽀뽀하고파~~
회장님은 바다의 왕자
이정준님은 또 어떻고.... 바다의 황제에다 알콜의 왕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