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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만으로 23살이고, 미국에서 유학중입니다. 지금은 방학이라서 잠시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몇가지 예측을 하려고 합니다. 아직 아파트를 사고판 경험은 전혀없지만, 그동안 여러모로
경제뉴스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은탓에 어느정도 보는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우선 빈부격차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부동산과 무슨 연관성이 있느냐? 있지요,
바로 경제의 조타수는 부자들이 틀어쥐고 있는것입니다. 돈없는 서민층은 원래 수요층이 아닌데, 자꾸
이곳 다음 부동산 계시판에 계신분들이 서민들의 경제 상황 보면서 부동산을 논하니까 에러가 발생하죠.
일단 우리가 현 시점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것이 앞으로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각해질것이라는 겁니다.
지금은 경제가 조금 회복되고 있다고는 합니다만, 그 전에 얼마나 큰 경제 위기가 왔는지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겠지요. 지금 지표상으로만 보면 경제는 살아나고 있습니다, 국내의 기업들도 큰 이익을 보고 있고,
미국과 한국 증시도 오르고 있지요. 지표상의 경제는 분명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이익을 보느냐?
첫째, 바로 노동자들을 해고시켜 원가를 절감하는 겁니다.
둘째, 경제위기에서 살아남은 기업 (예 삼성 LG 등등..)들이 경제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린 기업들의
수요층을 흡수한겁니다.
미국을 예로들겠습니다.
제가 미국에사는 사람들 몇명과 얘기를 해보면, 제 교포친구들중, 요번 경제위기때 은행에 집을
"빼앗긴" 친구가 2명이나 있더군요. 얘네들 부모님의 수입이 줄어드니, 은행 빛을 못값고 결국엔 집을 포기하고
더 싼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러면 그 넘어간 집은 누가 가져갑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경제위기를
버틸수 있었던 "생존자"들이 그 집을 가져갑니다. 저 두명의 부모들은 경제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 회사들이
해고한겁니다, 원가절감을 위해서이지요. 그리고 경제위기를 버텨서 살아남은 층이 그 집을 싼값에 가져
간겁니다.
요즘 미국 경제신문, 전 cnnmoney.com을 애용합니다, 에 따르면 경제지표는 살아나고 있지만 해고자들이 많기
때문에 경제상황이 빠르게 좋아지진 않을거라고 하는 예측도 보도합니다.그래서 뭐 어쨋다는 겁니까? 경제위기가
한번 닥치고 나면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것입니다. 지표가 L 모양으로 될것이다 혹은 U자가 될것이다, 이런 말들을
하지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저것은 거시적인 지표만을 보여줍니다. 부자는 이미 더 부자가 된 상황입니다.
한국부자들은 뭘할까요? 바로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겁니다. 서민들에겐 참으로 안타까운 뉴스가 되겠네요.
요즘 한국뉴스보면 자주 나오는것이 대형마트 때문에 소상인들이 죽어간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한국의
빈부격차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뉴스입니다. Economies of scale로 원가를 절감할수 있는 대형마트에 소상인들은
나가 떨어지는것이지요. 이런것이 바로 부익부 빈익빈을 만들어 냅니다. 즉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욱더 빈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몇일전에 나왔던 전세금 폭등을 가볍게 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입이 없어서 집을 팔고 전세를 찾는 사람들도
그 수요층에 어느정도 끼어있다고 저는 봅니다. 몇일전 뉴스에 나왔듯이 공급부족 현상이 가장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전세값이 "폭등" 입니다 폭등.
부익부 빈익빈만이 부동산 폭등을 야기할까요? 아닙니다 또 한가지 우리가 눈여겨 볼것이 바로 경제위기때
각국의 정부에서 찍어낸 돈의 양입니다. 이것이 경제상황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사람들의
호주머니에서 점차적으로 나올것이라고저는 예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촉발 할것입니다.
즉 돈을 그냥 깔고 앉아있으면 손해를 본다는겁니다. 그럼 부자들은 이럴때 어떻게 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물건에 투자를 하는것이지요, 주식이나 부동산 말입니다. 특히나 한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부동산에 몰릴 자금, 이것은 상당한 부동산 폭등을 야기할것입니다.
부자들의 리그라고 들어보셨나요? 10억원대의 아파트에서는 서민들은 원래 수요곡선에 끼질 못합니다.
경제위기로 돈을 번 부자들은, 가뜩이나 부자인데 돈을 더 벌었고, 그 번돈의 가치가 하락할것이 뻔히 보이는데
이들이 어디에 투자하겠습니까? 바로 부동산 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아파트 공급 상황이 처참한 지경이지요.
이만하면 게임오버 아닙니까?
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조금 올랐지만 언제 오르기 시작할까요?
경제라는것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다 묶여있는겁니다. 미국 경제가 회복하여 성장하는 시점이 바로,
한국 부동산이 다시 빠른속도로 오르기 시작하는 시점임을 알아두세요. 미국시간으론 금요일날 새 GDP가 나왔네요. 아직은 미국경제가 GDP를 봤을때 아직은 마이너스 이니 때가 이르지만, 지금이 준비기 입니다.
앞으로 빈부격차는 더 벌어질것입니다, 부자가 아닌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내놓고, 그것을 부자가 가져갑니다. 없는 사람들은 더욱더 코너에 몰릴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괜히 오르는게 아니지요, 그리고 쌍용차 노조 등등, 서민층의 반발이 심해지고 있다는 사회적인 현상을 보면은, 이러한 상황은 더욱 심해질것입니다.
지금 당장 거래량이 적으니까 폭락할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은, 오늘부터 경제신문 구독하세요.
양극화 시대에서 부측에 속하냐, 빈측에 속하느냐, 이것은 바로 여러분의 결단력에 달려 있다고 할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 과연 가진자들이,허리띠 풀고 비록 없지만 정이 넘치게 옹기종기 모여앉아 즐겁게 삼겹살과 소주한잔 하는 서민들을 위해서 부동산 투기를 그만해야만 할까요? 아닙니다 더 잔인해지면 잔인해지지, 순해지지 않습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내가 하면 투자, 너가 하면 투기" 이말이 모순처럼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진리도 이런 진리가 없습니다. 인류역사도 이것으로 설명이 가능한일이 대부분이지요.
돈이 없어도 마음이 부자여야 한다거나, 하루에 한끼밖에 먹지 못하는 아프리카 인들은 마음만은 참으로
행복한존재라거나, 이런 말로 스스로를 도덕군자로 치켜 올리는 짓은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이거 꼴불견입니다.
왜냐, 바로 환상이기 때문이지요. 환상은 버리고 현실을 보십시오.
[감사의 말씀]--------------------------------------------------------------------
안녕하세요, 처음 이곳에 글을 올렸지만, 참으로 많은 호응이 있어서 저도 심적으로 고무된 상태입니다.
이글을 미국 시각으로 토요일 저녁쯤에 올렸는데, 다음날이 일요일이고 하니, 계속 페이지 refresh를
해가면서 여러분들의 댓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일요일 새벽에 시원한 공기와 맥주 마시면서 참 앞으로의
인생 구상을 많이 하였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던간에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 20대 인생은 충분히 희생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경제신문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서 어느정도 보는 눈이 있다고는 생각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제가 머리속에 가지고 있던 향후의 부동산 시장 전망이 맞을지 틀릴지 불확실 하였고, 따라서
이곳에 올려서 여러분들의 조언을 수렴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이곳에서 어느정도 경제 상황에 대한 예측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얻어감이 큰 수확인거
같습니다. 동시에, 몇몇 분들께서 공부좀 더 하라고 하시는데, 이점도 제가 분명히 유념해야 할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저는 인터넷가서 매일 경제신문 프린트해서 줄쳐가면서 공부하거든요,
이것을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항상 인간이란 무었인가에 대해서
철학적인 고찰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사람의 속성,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는 통찰력이 그때부터
아무래도 생긴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이 경제가 돌아가는 이치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사실 전 돈벌레 였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일때부터 몇십만원정도 저금을 해놓고
제 책상서랍에 넣어 놓고 그 돈만 보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지요. 저는 어릴때부터 용돈을 몇번
빼고 받아본일이 없습니다. 다 세벳돈 쓰지않고 모으고, 심부름 해서 남은돈 몇백원은 그냥 가지라고
하시면 그냥 다 저금했습니다.
제 지갑에 있는 지폐들은 (한국에 있을땐) 맨 뒤에는 만원단위, 그다음엔 오천원단뒤 그다음엔 천원짜리
지폐 이렇게 큰 순서대로 반듯이 정돈해 놓았고, 지폐 끝부분이 조금이라도 접혀있으면 그걸 펴서
정리해 놓았습니다. 돈에 대한 집착이 대단했지요. 그리고 돈을 가지고 부모님한테 거짓말해서 얼마 더
타내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제 돈에 대한 자부심이었지요. 결벽증적이고 엄청난 집착이었습니다.
중학생때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라는 책을 보았는데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당신이
돈을 위해서 일하지 말고 돈이 당신을 위해서 일하게 하라" 그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말인가 했습니다.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20대가 되니까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신격호 회장이 골프할때 쓰는 장갑을 꿰매서 쓴다고 하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우리나라에선 골프를 치러 간다함은 돈이 있다는 뜻인데, 그 골프치러 갈때 필요한 골프 장갑을 꿰매서 쓴다?
뭔가 앞뒤가 맞지 않지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이분의 돈쓰는 철학이라고 봅니다.
골프를 치러가는 행위는 그냥 스포츠를 즐기기 위함이라기 보다는 외교적인 행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외교 비용을 아낄수는 없지요. 골프 치러가는 행위에 돈을 집어 넣으면, 골프치는 행위에 집어 넣은 돈이
갖는 값어치 이상을 외교행위를 통해서 뽑아낼수 있다고 판단했던게 아닐까요?
그렇다면, 골프 장갑은요? 신격호 회장이 새 골프장갑을 샀다고 가정해봅시다. 새 골프 장갑이 만원이면,
즉 만원을 투자했으면 만원 이상의 가치가 신격호 회장에게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신격호
회장은 새 골프장갑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그 투자비용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내지 못한다고 판단한게 아닐까
저는 감히 짐작합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물론 이것이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에 관련된 말이라는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신격호 회장의 이른바 "골프 장갑사건"과도 연관지어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필요한곳엔 과감하게 쓰되, 그렇지 않은곳엔 한푼도 손해보지 않겠다, 이것이 부자들의 돈쓰는 철학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자못 궁금해지네요.
마지막으로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수있는 시기는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봅니다. 요번 경제위기가 아무래도
막차 아니면 마지막에서 두번째 정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버블을 가지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아직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과열됬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옆집사는 야마모또상과 브라운씨의
상황과 우리집 철수의 상황은 아직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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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부동산 토론에서 베스트에 있던 글입니다.
제가 미국서 보는 유학생 사고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퍼 왔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 애들이 둘다 대학생입니다. 글쓴이와 나이도 비슷하구요.
아이 하나를 미국으로 유학보내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아시나요?
얼추 인당 5만불은 들어갑니다.
한달에 5백만원을 자식 한명 유학비로 사용할 정도면
한국에서 상당히 잘사는 축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모든 유학생이 다들 그렇지는 않지만
대체로 보수적입니다.
그들의 부모 영향 탓인지는 몰라도
돈을 밝히는 정도가 여기 교포학생들에 비해 심한 편입니다.
이 글을 쓴 유학생도
아마 자신의 부모님을 대변해서 쓴 글인듯 보이는 군요.
이런 글을 보고
젊은 친구가 참 똑똑하구나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제가 보기에는 아고라에서 얻은 지식에 자신의 입장을 섞은듯한 글임.)
저처럼
젊은 친구가 어째 생각이 저럴까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어쨋든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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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20대 다운 생각이네요 ㅎㅎ
저 친구는 아무쪼록 미국에서 쭉 놀러앉기를 바래야겠네요.^^ "바로 노동자를 해고시켜 원가를 절감"할 것이기에, 저 친구 귀국하면 일자리 잡기 힘들 것임도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일단, 미국의 고가주택 가격이 어찌 움직이고 있는지 기사도 함 찾아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너무 흔해빠진 진부한 논리라 딱히 답을 달기도 귀찮아지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함 물어보세요. 미국의 대공황때 최고 정정일 때 실업률이 기껏 32%였더랍니다. 보통은 20-25% 사이에서 놀았더랬죠. 겨우 1/4의 실업자가 있었고, 나머지 3/4이나 되는 승리자가 있었던 것이죠. 3/4중에는 부자도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공황때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었던가요? 유럽과 중국과 일본에서 부자들이 목숨이나 제대로 부지하던가요? 2차대전이후 대공황이 축복이 시절이었노라고 살아남은 승자들이 찬가라도 부르던가요? 역사책에서는 대공황을 어찌 기록하고 있죠?
그만큼 성실하게 사회의 시스템/main stream내에서 살아 왔기에 변화를 요구하는 세상을 감지 하지 못한듯 보입니다. 일순간에 20년 세월의 가치가 무너져 내리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기를 .... ㅜ.ㅜ;;
아름다운 20대이군요....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게 이젠 부러울 정도...ㅋㅋ
20대 초반에...난 지금도 저정도 글 쓸수없는데..오답이든 개인적인 생각이든 전 멋있어보입니다..저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제신문 읽고, 간단한 경제 공부하면 딱 저정도 수준이지요. 쥐가 미로를 찾아가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사람에겐 철학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죠. 앞으로 양극화가 될 것이니, 양극화를 줄이기를 위한 노력을 하자고 할 것인지, 양극화가 되니까 투기라도 해서 나 혼자 부자되자는 역시 철학의 차이라고 봅니다.
미국에서 어려서부터 교육을 제대로 받은 청년이라면 절대 저런 글을 못 쓰겠죠. 이 나라에서 중등교육까지 대략 마치고, 미국에서 기반 없이 테그니컬하게 접근하는 대학이나 대학원쪽에 들어가면, 언제 철학을 배울 틈이나 있었겠습니까.
아마도 제 부모에게서 배운 - 생존의 기술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니고 자신이 속한 계급과 위치 즉 부모님들이 아파트.오피스텔 2~3개, 상가 1, 강화도와 파주에 땅 2~3개 가지고 있는 부동산 불패의 '신화는 없다'의 명박옹 생각이네요 거참~
요즘 대학생들 마인드가 대부분 경제에만 관심이 많으니.. 서울광장에 촛불시위 나가보면 486세대 이상이 주를 이루더군요..앞으로 그들이 살아갈 나라가 어디로 가고있는지는 상관없이 돈만 추구한다.. 젊은이가 썼기에 더욱 씁쓸하군요
정말 큰 일입니다. 저만 알고 나라고 사회는 안중에 없으니.. 언젠가 저한테 날아올 도끼를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80년대생은 좀 꺼려지게 되는군요. 이글을 읽어보니.음
모두 기성 세대(저 포함)가 모자란 탓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문제가 아닙니다...고등학생인 우리 아들 방학이라도 6시면 일어나 학교가고 저녁까지 돌다오면, 어느 새 자기 바쁘고, 먹기 바쁜 아들 뉴스한번 못보니 세상문맹 따로 없습니다....이게 20대 아이들이 현세상사에 관심이 없어서 일까요,,,아닙니다....우리 기성세대가 틀에 가두어 놓고, 고삐로 이리 저리 돌리며, 언제 "사색"할 틈 한번 줘 보셔놓고, 나무라야죠....절박한 현실입니다,,,저희때 "학원금지 시절" 제가 읽은 책은 거의 그시절에 읽은 것입니다....책은 커녕 사설 한조각읽을 시간을 안주니 이건 교육이 아닌것입니다...참담한 미래인것이지요...
기본적인 철학과 지식 자체가 없어보이는 글입니다. 저도 이 글을 쓴 사람과 비슷한 나이의 20대이지만, '환상을 버리고 현실을 보십시오'라는 말이 자꾸 귀에 거슬리네요. 그리고 경제라는 말은 '경세제민'의 줄임말입니다. 18세기 일본 유학자인 '다자이 슌다이'가 처음 쓴 말이지요. 이 글을 쓴 사람, 당장 경제 공부 때려치우고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어설프게 경제 공부한 것 가지고 사람 여럿 잡을 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정 23세의 청년이 쓴 글이라면 현재 재테크을 해서 돈을 벌 생각보다는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실력을 쌓는 것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길 수 있지만 지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로보트 가와사키가 저친구 철학의 전부인것 같아 왠지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적지 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노동자해고`를 아무 꺼릿김 없이 다수에게 보여지는 글로 옮기는 용기 또한 무섭기 까지 합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라는 사고방식 결국 자신의 부모라는 기성세대들의 생각을 그대로 답습할 뿐 자신의 생각이 무엇인지 모르는것 같아 불쌍하기 까지 합니다. 철학은 사람을 우선에 두고 사유하는 학문이지 돈이 목적이 되는 탐욕이 아닌 것인데 무슨 철학을 배웠다고 저렇게 태연히 글을 써놓은 것인지..
뭐 그냥 유치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는군요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눈을 찌르는 형국이라 하겠습니다. 다 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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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이 우선되어야 할텐데... 저 20대를 교육시키느라 들어간 돈이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