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협하는 생활병, 류마티스 관절염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고 연령일수록 발병이 많은 질병이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연령에 관계없이 젊은 층에도 많이 발병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초기발생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시작되는 순간 남은 인생을 따라 다니는 마의 질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 발병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금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 이상으로 자신의 건강한 세포를 스스로 공격, 염증이 발생하고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국내 관절염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5~6배나 많은데 보통 주부들이 손을 쓰는 일과 가사노동에 남성들보다 많이 노출돼있기 때문이다. 그 중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으니 결코 적은 비율이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위험성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보통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면역체계 고장으로 폐· 심장· 신장· 눈 등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불러오게 되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0명 중 4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적인 퇴행성 관절질환과는 다르게 봐야 하는 데,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완충 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서 발생하며, 무릎·엉덩이관절 등 큰 고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며 특히 인접한 두 뼈가 맞닿기 때문에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마찰을 일으켜 고통이 동반되며 주로 고연령대에서 많이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발병 시기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서 먼저 발생하며 두 뼈 자체가 아예 들러붙기 때문에 관절의 운동 기능 자체를 완전히 잃게 된다.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초기에 신체 전반에 걸쳐 관절통, 발열,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2년 내 관절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어 더욱 위협적이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나이에 구애 받지 않으며 20,30 대 젊은 여성층에서도 나타나는데, 최근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그 수도 늘어가고 있어 조기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는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치료가 불가하므로 발병 후, 6개월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증상
1. 아침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30분-1시간 이상 관절이 뻣뻣해지는 경직이 지속되며 통증까지 유발하는 증상을 보인다.
2.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 및 빈혈이나 식욕부진, 피로감이 나타나며 원인을 알 수 없어 재발률이 높아 면역력 증강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핵심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완치를 위해서는 자신이 현재 잘못하고 있는 생활습관은 무엇이고 잘못된 식습관이 무엇인지 체크하여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습관으로 즉시 바꿔야 한다. 전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70%는 최신 약물로 치료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약물치료의 효과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환경과 음식, 운동
류마티스 관절염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체온유지에 신경 써야 하는데, 무덥고 습한 여름철 장시간 에어컨에 노출되면 체온이 내려가 관절의 염증을 악화시키고 부종을 유발해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미역과 참치, 고등어 등은 피를 맑게 해주어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며 30분 이상의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 요가 등은 도움이 되지만 무리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글 : 하현주(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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