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 정호승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 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 손으로
그리운 이여
풀의 꽃으로 태어나
피의 꽃잎으로 잠드는 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그대 잠들지 말아라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카페 게시글
애송시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혜성
추천 1
조회 13
24.07.22 12:3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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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웬지 슬퍼!
시상이 쫌 다름이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