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공단, 성남 6개 공공기관과 손잡고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 돌입이달부터 이동약자 위한 성남시 주요공원 접근성 정보 수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7개 공공기관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 4일 한자리에 모여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 이하 장애인공단)을 비롯한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 소속 7개 공공기관이 손잡고 도심공원 접근성 개선을 위한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5일 장애인공단에 따르면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는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가활동 시설은 야외공원임에도 장애인의 외부활동은 비장애인에 비해 낮으며, 유명 관광지에 비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주변 공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여행용 데이터 연구개발 업체인 ㈜휴플(대표 김홍래)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동약자의 여가 향유권 향상을 위해 도심공원의 접근성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검증 과정을 통해 추후 개발 예정인 도심공원 기반 여가 서비스 앱에 구현될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은 도심공원의 접근성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장애인공단을 비롯해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이달부터 9월까지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품질 검증작업은 장애인 등 이동약자가 직접 참여하는 일자리로 연계될 예정이다.
장애인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민‧관이 함께 장애인의 여가향유권 증대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는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는 매우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며 향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공단 등 7개 공공기관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 4일 한자리에 모여 ‘모두의 산책’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