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은 ‘한국교회 기도의 날’… “나라‧교회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감사]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 준비 모임 참석자들이 12일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준비 모임을 가진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0월 3일은 ‘한국교회 기도의 날’… “나라‧교회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온라인으로 진행


‘한국교회 기도의 날’ 집회가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 안양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 및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위기에 직면한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다.

올해 ‘한국교회 기도의 날’ 집회는 2019년 10월 3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한국교회 성도 약 35만 명이 결집한 가운데 개최됐던 ‘제1회 기도의 날’ 집회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에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 전국과 전 세계 기독인들의 동참을 이끌어낸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기도의날 기획집행위원회가 12일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전국 각 지역 교계 대표들을 초청해 준비 모임을 가졌다.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는 이 자리에서 “집회에는 세를 과시해서 목적을 달성하는 시위 성격의 집회와 순수하게 기도만 하는 부흥회 성격의 집회가 있다”며 “전자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모임은 철저히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전부”라고 전했다.

임영문 목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는 “이스라엘 민족이 큰 위험에 처했을 때 하나님께 간구함으로 구원을 받았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을 치유하시고 한국교회를 다시 세우실 것을 우리는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파 세력에 의한 정치적 문제, 동성애 문제와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마약과 중독 문제 등을 짚은 뒤 “많은 목사님들이 지금의 심각한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동현 목사(교회정보기술연구원장)는 “5년 전 모임의 키워드가 ‘연합’이었다면, 이번에는 ‘함께’다. 5년 전 행사 당일 태풍 예보로 많은 걱정이 있었으나 오히려 하나님께서 태풍도 막으시고 태양도 가려 주셔서 우리가 온전히 기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