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아쟁총각이 있었습니다. 영화 5원소에서 외계인이 상당히 높은 음역대로 불러서 유명한 노래를 남자가 불러제끼는 바람에 아쟁총각이라는 별칭을 붙여 주었습니다. 해금과 아쟁을 헷갈려 사람들이 붙인 별명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에는 진짜 아쟁을 하는 외국인 소녀가 나왔습니다. 진도 국악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김일구류 아쟁을 능숙하게 탑니다. 아마 배운지 2년 남짓 되었을텐데 상당한 솜씨를 보여줍니다. 4개국어를 한다고 하니 외국에 나가 우리 국악을 알리는 역할을 해도 좋겠습니다.
첫댓글 배운지 2년 남짓 된 성음이 이정도면 전생에 한국인이었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게요.ㅎ
영광 국악경연대회인거 같은데 터미널에서 씩씩하게 혼자 아쟁, 한복 들고 대회장으로 가더군요.
아 직접 보셨군요.대회 참가 하셨나 봅니다
아들이 대회 참가해서 같이 갔다가, 학생이 워낙 눈에 띄어서 예선도 봤습니다.
대단합니다 대단해요/ 물개박수치면서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