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의 작품은 역사 쪽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문학적인 면은 그다지 부각되지않는 것같네요. 이번 신작 제3시나리오 바로 전 작품(제목은 까먹었었는데 주식 관련)부터 스토리,구성 등이 빈약해진게 좀 느껴졌는데 암튼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있고 뭔가 화두를 던져주는게 괜찮습니다.
판타지가 아니라 일반 소설을 쓰셨어도 크게 성공하셨을 분이죠. 판타지를 쓰기위해 판타지라는 장르를 선택하신게 아니라 소설을 쓰기위해 판타지를 선택한...제가 사춘기때 처음 읽어본 소설이 드래곤라자였기때문에 아마도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첫댓글 저도 김진명씨 소설 좋아합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늘이여 땅이여 황태자비 납치사건 코리아닷컴 제3의 시나리오 읽었습니다. 다 재밌긴 한데 김진명씨 소설이 갈수록 무엇인가 부족하다는게 느껴지더군요..특히 제3의 시나리오는 웬만한책은 다 재밌게 보는
저도 쫌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정말 재밌게 읽었죠...황태자비 납치사건도 눈물 흘리면서 봤고...김진명 이우혁 젤 좋아하는 현대 소설 작가 입니다.
애국심 고취에는 최고이겠지만... 뭐랄까요 너무 한국입장에서만 쓴거같다는 생각이들던데요. 국수적이라는 비판도 있어요
김진명은 너무 반일, 반미 감정을 이용하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싫어하는...
저는 20대 초반으로 어립니다..그래서 국가적 관점으로는 아직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재미라는 관점에서 보면 김진명씨는 진짜 글을 잘 쓰시죠...
김진명의 작품은 역사 쪽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문학적인 면은 그다지 부각되지않는 것같네요. 이번 신작 제3시나리오 바로 전 작품(제목은 까먹었었는데 주식 관련)부터 스토리,구성 등이 빈약해진게 좀 느껴졌는데 암튼 부담없이 술술 읽을 수있고 뭔가 화두를 던져주는게 괜찮습니다.
김진명씨 소설은 전부다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책에 애국심+역사가 연관되어있지요^^ 이번 제3의 시나리오.. 최악이었습니다ㅜ.ㅜ 2년동안 기다려서 나오자말자 2권사버렸는데..
혹시.. 이영도라면.. 그 환타지 작가아닌가요?..드래곤라자?!
네 드래곤라자의 작가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판타지가 아니라 일반 소설을 쓰셨어도 크게 성공하셨을 분이죠. 판타지를 쓰기위해 판타지라는 장르를 선택하신게 아니라 소설을 쓰기위해 판타지를 선택한...제가 사춘기때 처음 읽어본 소설이 드래곤라자였기때문에 아마도 제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정말 좋아하시는가 보군요 ^^이영도씨 소설은 주로 대화위주 아닌가요? 드래곤라자는 그런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말이죠
대화가 많긴하죠. 그런데 2000년 작 폴라리스 랩소디를 보시면 상황에 대한 완벽한 묘사, 그리고 얽히고 설키는 사건, 치밀한 스토리..정말 단순히 판타지 작가라고 치부할 수 없는 대단한 필력을 보여주시죠.
드래곤라자도 좋은 작품이고..제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긴 합니다만 폴라리스 랩소디는 정말 완성도 높고 흡입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영도님 지금 피를 마시는 새 연재중이시죠.. 저도 최초로 판타지를 접한게 드래곤 라자여서 그 틀에서 벗어나기 힘들더군요.. 왜 모든 엘프가 이루릴처럼 흑발로 연상되는지..ㅎㅎ
읽으면 재미있기는 한데 너무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것 같아서 저는 싫어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한창 일본문화 개봉될 때쯤,일본 문화 때려잡기 분위기에 맞추어 전여옥의 '일본은 없다'와 함께 뜬 작품이죠. 이현세의 만화 '남벌'도 함께....
일반인들이 흥미있게 읽을 수 있고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국수주의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계속 그런 작품들만 나오니 이제는 좀 식상하기도 하고 안좋게 느껴지는게 사실이죠.
요즘에 '한반도' 읽고 있는데... 정말 코리아 닷컴은 읽으면서 작가의 깊은 통찰력에 놀랐다는 다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 비해 결말이 좀 아쉽다는...
재밌게 읽긴했지만 너무 국수주의적이죠..뭐 볼만은 합니다
요런거 많이보지 마시고 세계 유명한 명작들 보세요.... 헤밍웨이나 알베르 카뮈나 앙드레 말로 등등등... 저는 판타지나 무협지같은 책을 보느니 만화책을 봅니다.
소설 자체의 재미는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소설책을 그다지 많이 읽지 않으니..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김진명이라는 사람의 책 전부가 다 쇼비니즘의 결정판이라는 거죠..
Salvation님// 판타지도 뭐 판타지 나름이죠..최근에 나온 해리와 몬스터-_-같은건 정말 한국 판타지 문학의 결정적 폐해라고 할만하지만...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판타지 소설가운데서도 주옥같은 작품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줍잖은 지식과 필력으로 대충 끄적끄적 써내려간 소설이 출판되는걸 보시면 참 개탄스러우시겠지만 이영도님의 작품은 정말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단순한 흥미위주의 소설이 아닌..생각해볼 것들이 많은 소설이거든요.
김진명씨 저희 먼친척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글은 별로 맘에 들지 않는다는... 심각한 국수주의 도를 지나치는 역사왜곡... 일본의 그것들과 별 차이가 없다는...
몰라도된다님 보성 나오셨어요? 저두 보성 나왔는데.. ㅋ 혹시 몇회이신지.. ㅎㅎ
그리고 세계명작보다는 한국문학소설이 백만배 낫다고 생각해요. 무슨 김동인 이상 최인훈 같은 작가들이 지은거요.. 세계명작은 원본으로본다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번역을 넘 이상하게 해놓은거 같아서 너무 지루하고 몬말인지 모르겠다는...
윗분 말씀대로.. 세계적인 명작들 번역 제대로 해놓은 것을 읽으면, 정말 왜 사람이 문학을 읽는가를 절실히 느낄 수 있죠. 그러나 번역이 잘 못된것을 읽으면.. 진짜 얼마 안가서 던저버리게 되죠.. 역시 외국작품은 번역이 젤 중요한듯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문학 작품들 중 정말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 작품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번역 문제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하는것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