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 그도 자기중심과 교만으로 멸망의 원점이 되다
열왕기하 20장 12-21
시 작 기 도
주님의 뜻을 말하는 데에 쭈뼛쭈뼛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내게 비추신 길을 가는 데 당당히 걸어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말하는 데 부끄러워 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께서 성령으로 가르치신 것들 그렇게 배운 것들에 확신하고 거기에 거하게 하소서. 믿음의 확증을 위한 사인을 제게 보이소서.
그리고 내 삶의 목적되신 주님과 그 분의 뜻을 향한 걸음을 계속, 끝까지 걸어 나가게 하소서.
본 문 요 약
그 때에 히스기야의 발병 소식에 바벨론의 므로닥발라단 왕이 사절단을 보내서 친서와 예물을 보냈고 히스기야는 반갑게 맞이하였습니다. 그는 왕궁 보물창고의 모든 은금과 향료향유 무기고를 모두 다 보여주었습니다.
이때 이사아가 히스기야에게 와사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고,어디서 왔는지, 그들이 무엇을 보았는지 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그들은 멀리 바벨론으로부터 왔고, 궁궐안의 모든 것과 창고 안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했습니다. 이게 이사야가 주님의 말씀을 선언하였습니다. “그 날이 온다. 그 날에 네 왕궁 안의 모든 것과 네 조상들이 지금까지 저장한 모든 보물이 남김없이 바벨론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리고 너의 자손 중 일부는 바벨론의 환관이 될 것이다.”
히스기야는, “전하여준 주님의 말씀은 선하십니다” 하면서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에 평화와 안정이 계속된다면 그만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수로와 저수지를 만들어 성안으로 물을 끌어들기도 했습니다.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본 문 의 뜻
히스기야는 주님이 그의 병을 고쳐주시어 생명을 연장시키시고 또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그 나라와 왕좌가 이어질 약속을 받고 교만하고 자고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이름을 듣고 몰려온 다른 민족의 사신들에게 유일하신 참 하나님 그 분의 이름을 높이고 그 이름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생명을 연장받고 성전에서 주님께 기도한 내용입니다(19.19- 우리를 구원하여 주셔서 세상의 모든 민족이 오직 주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그 대신에 그는 자기가 얼마나 부유한지 자기가 얼마나 강대한지를 보이려고 모든 것을 내다놓고 자랑하였습니다. 주님이 주신 좋은 것들, 축복을 가지고 자기의 것으로 삼아 그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교만입니다. 교만에 멸망과 파멸이 따릅니다. 그리고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잠16.8, 11.2).
그는 교만하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자기중심적이었습니다. 이사야가 이 교만으로 인하여 훗날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받고 포로가 된다고 예언하는 가운데 지금 당장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 평화와 안정이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윗과 같은 왕, 그렇게 목마르게 기다렸던 그런 왕도 그 안에 깊은 어두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만과 자기 중심성입니다. 원수 마귀도 주님을 배신한 것이 교만과 자기 중심성에 있습니다. 그 교만과 자기 중심에서 거짓과 허위와 허영의 아비 마귀가 된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정확히 교만과 자기중심성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아첨하는 사절들에게 그는 허영을 드러냈고 바벨론은 그것을 다 들여다보고 자신있게 침략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위대한 다윗의 왕조, 영원히 끊어지지 않으리라고 약속하신 그 왕조, 죄악의 대표인 우상숭배에도 용서의 길을 열어 주시고 역사하신 그 왕조가 무너진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기중심과 교만입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하나님의 가장 싫어하시는 우상숭배도 사실 그 근원은 ‘자기’를 섬기는 것입니다. 자기를 섬기는 사람은 교만한 것입니다. 그런 자가 우상숭배자입니다. 성경은 다윗과 같이 위대한 왕,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이 연장되고 주님께 신앙을 직접 교육을 받아 위대한 승리를 이룬 히스기야왕을 들어서 주님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중심과 교만이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깨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원인이라고...왜냐하면 원수마귀가 바로 자기중심적이며 교만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나 의 묵 상
(비참함)우상숭배와 죄악의 원인은 바로 자기중심과 교만이었습니다. 실패하고 억눌리는 일을 많이 겪었다할지라도 내가 우상숭배와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자기중심과 교만이 자리잡고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아무리 주님의 은혜를 받고 주님의 뜻을 안다고 할지라도 내 속에 깊이 자리잡은 육신의 ‘자기’와 교만으로 인하여 넘어졌습니다.
(구원)그러나 주님은 하나님이시나 친히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질 정도로 자기중심과 교만에서 승리하신 분입니다. 그 분의 십자가와 부활은 그것을 확증하여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세계의 구속을 순종하여 이루시기 위해서 주님 자신이 가지신 힘과 권세로 싸워 이기는 대신, 자기부인의 십자가로 이루시고 부활로 성부하나님의 확증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주님의 십자가를 믿고 바라볼 때 나의 ‘자기’가 주님과 함께 죽어서 자기중심과 교만도 해결해 주셨습니다. 히스기야도 처리못한 깊은 죄의 근원을 해결하신 것입니다. 거기서 나는 멸망받지 않고 살아나게 된 근거를 얻은 것입니다.
(아버지품)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의 자기부인을 이루시고 부활로 확증하심을 통해서 나는 아버지의 품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나는 주님의 겸손한 사랑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갑니다.
기 도
히스기야의 교만과 자기중심을 보았고, 주님의 자기부인의 십자가와 부활을 보았습니다. 저에게 겸손한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소서. 주님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하소서.
주님의 모든 교회들이 십자가의 자기부인과 겸손을 배우게 하소서. 그리고 그것을 전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각자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가 자기중심과 교만에 있음을 보게 하시고, 십자가의 주님께로 몰려 오게 하소서.
마지막때가 가까이 왔음을 깨닫게 하소서. 그러나 전쟁과 기근과 염병과 기후변화 속에서도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거두지 마시고 십자가의 자기부인의 사랑이 널리 퍼지게 하소서.
생 명 일 기 (10월 7일 월)
화요모임에서 주님 자신을 구하는 것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뜻이요 우리 삶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속 마음입니다. 비록 내 삶에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지만...나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목적이 다르면 삶의 목표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도 달라집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신앙의 정점에서 그가 성전에서 드린 기도를 통해 그의 목적과 목표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주님이 누구이신지를 아는 것과 그 주님이 모든 민족들의 구원이심을 전하는 것이 그의 삶의 목적과 목표였습니다. 아멘. 속이 후련합니다. 말씀으로 다시 확정을 하게 되니 말입니다.
오늘 이 목적과 목표에 내 삶을 조정하는 것이 내가 할 일입니다. 그러면 의사결정에 크게 혼동이 없을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구체적인 것들을 그 기준에 맞추어 어떻게 결정하고 조정하는 가? 언제 하는가?입니다. 이렇게 나를 조정하는 것도 주님을 구하는 것과 모든 민족을 주님께로 이끄는 나의 목적과 목표에 맞추는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