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集注卷十二 맹자집주 권십이 告子章句下 고자장구하 凡十六章. 범십육장
임인 옥여자에게 묻길 예의와 먹고사는 것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합니까 예의가 더 소중하다
*임(任)은 국명(國名)이고 옥여자 이름은 연(連)으로 맹자 제자이다 任人有問屋廬子曰: [禮與食孰重? ] 曰: [禮重. ] 任, 平聲. ○任, 國名. 屋廬子, 名連, 孟子弟子也. [色與禮孰重? ] 任人復問也.
예의가 소중하다면 예의로 먹고 살려함 굶어죽고 예의로 먹고살려 안음 먹을걸 얻는다함 뭣 하러 예를 차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친히 영접하는 방법을 쓴다면 장가 못가고 그런 방법을 안 쓴다면 마누라 얻는다 함 뭣하러 친영 방법을 쓸 것입니까 曰: [禮重. ] 曰: [以禮食, 則飢而死; 不以禮食, 則得食, 必以禮乎? 親迎, 則不得妻; 不親迎, 則得妻, 必親迎乎! ] 迎, 去聲. 여
옥여자 말문이 막혀선 명일 추국(鄒國)에 계신 맹자를 찾아 뵙고선 이런 물음을 고한데 맹자 말하길 이런 답해줌 뭐 그래 어려운가
屋廬子不能對, 明日之鄒以告孟子. 孟子曰: [於答是也何有? 於, 如字. ○何有, 不難也.
근본을 간추리지 않고 끝만 높이려 든다면 촌푼의 나무로서도 누각 지붕 뾰족한 탑보다 높이 세울 수가 있다
不 其本而齊其末, 方寸之木可使高於岑樓. , 初委反. ○本, 謂下. 末, 謂上. 方寸之木至卑, 喩食色. 岑樓, 樓之高銳似山者, 至高, 喩禮. 若不取其下之平, 而升寸木於岑樓之上, 則寸木反高, 岑樓反卑矣.
쇠꼽은 깃털보다 무거운 것인데 어이 작은 단위 쇠꼽이 한수레 실은 깃털 무게를 당할 건가 金重於羽者, 豈謂一鉤金與一輿羽之謂哉? 鉤, 帶鉤也. 金木重而帶鉤小, 故輕, 喩禮有輕於食色者; 羽本輕而一輿多, 故重, 喩食色有重於禮者.
먹고사는 것 소중한 것으로서 예의라 하는 가벼운 것에 비교한 것인데 먹고사는 것이 어이 소중함 뿐만 아니라 처를 얻는 것도 소중한 것인데 예의라 하는 가벼운데 비교하려 든다면 어이 처(妻)얻는 소중함 뿐이겠느냐 取食之重者, 與禮之輕者而比之, 奚翅食重? 取色之重者, 與禮之輕者而比之, 奚翅色重? 翅, 與 同, 古字通用, 施智反. ○禮食親迎, 禮之輕者也. 飢而死以滅其性, 不得妻而廢人倫, 食色之重者也. 奚翅, 猶言何但. 言其相去懸絶, 不但有輕重之差而已. 시(翅) = 날개 나는모양 다만 -아니겠느냐
가선 이렇게 말하거라 형한테 엉겨붙어 팔을 비틀 듯이 먹을 것을 뺏음 먹을걸 얻고 그래 안 대어 들음 못 얻어 먹는 다함 그래 안 비틀곤 못베길 것이다 동쪽 집 담을 타넘어 그 집 처자를 끌어옴 처(妻)를 얻게 되고 끌어오지 않음 마누라 얻지 못한다함 그래 안하곤 못 베길 것이다 해라 往應之曰: { 兄之臂而奪之食, 則得食; 不 , 則不得食, 則將 之乎? 踰東家牆而 其處子, 則得妻; 不 , 則不得妻, 則將 之乎? } ] , 音軫. , 音婁. ○ , 戾也. , 牽也. 處子, 處女也. 此二者, 禮與食色皆其重者, 而以之相較, 則禮爲尤重也. ○此章言義理事物, 其輕重固有大分, 然於其中, 又各自有輕重之別. 聖賢於此, 錯綜斟酌, 毫髮不差, 固不肯枉尺而直尋, 亦未嘗膠柱而調瑟, 所以斷之, 一視於理之當然而已矣. 진( )=비틀다 비뚤어지다 굴리다 굴다 감기다
조교 묻길 사람마다 요순 할만 하다 하는데 사실입니까 맹자 답하길 그렇다 曹交問曰: [人皆可以爲堯舜, 有諸? ] 孟子曰: [然. ] 趙氏曰: [曹交, 曹君之弟也. ] 人皆可以爲堯舜, 疑古語, 或孟子所嘗言也.
저가 듣기론 문왕은 키가 십척이고 탕은 키가 구척 정도이라 하는데 이제 저는 키만 멀대처럼 크고 곡식만 축내니 어쩌면 좋겠습니까
交聞文王十尺, 湯九尺, 今交九尺四寸以長, 食粟而已, 如何則可? ] 曹交問也. 食粟而已, 言無他材能也.
뭘 이래저래 오른 게 따로 있을 까만은 역시 그렇게 따라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따름이다 여기 사람이 있어선 물 병아리 한 마리 잡지도 못한다하면 무기력한 사람이라 할 것이나 이제 말하길 백근을 들어올린다 하면 힘있는 사람이 될 것인데 까마귀 잡는 소임에 등용 되었다면 역시 까마귀만 잡을 따름이다 대저 사람들이 뭘 감당치 못할 것을 근심 할 것인가 하지 않을 뿐인 것이지..
曰: [奚有於是? 亦爲之而已矣. 有人於此, 力不能勝一匹雛, 則爲無力人矣; 今曰擧百鈞, 則爲有力人矣. 然則擧烏獲之任, 是亦爲烏獲而已矣. 夫人豈以不勝爲患哉? 弗爲耳. 勝, 平聲. ○匹, 字本作 , 鴨也, 從省作匹. 禮記說 [匹爲鶩] 是也. 烏獲, 古之有力人也, 能擧移千鈞.
천천히 어른 뒤따르는 것을 공순하다하고 급하게 어른 앞서는 걸 공순치 못하다 하는데 천천히 가는 행위를 어이 사람이 잘못한다 할건가 안 해려 들어선 그렇치 .. 요순의 길은 공순한 효도의 길일 따름이다 徐行後長者謂之弟, 疾行先長者謂之不弟. 夫徐行者, 豈人所不能哉? 所不爲也. 堯舜之道, 孝弟而已矣. 後, 去聲. 長, 上聲. 先, 去聲. 夫, 音扶. ○陳氏曰: [孝弟者, 人之良知良能, 自然之性也. 堯舜人倫之至, 亦率是性而已. 豈能加毫末於是哉? ] 楊氏曰: [堯舜之道大矣, 而所以爲之, 乃在夫行止疾徐之閒, 非有甚高難行之事也, 百姓蓋日用而不知耳. ]
그대가 요(堯)의 입성을 입고 요(堯)의 말을 암송하며 요(堯)의 행적을 따름 이런게 바로 요임금일 따름이다 그대가 폭군 걸(桀)의 입성을 입고 걸의 언변을 찬송하고 걸의 행적을 따름 역시 걸일 따름이다
子服堯之服, 誦堯之言, 行堯之行, 是堯而已矣; 子服桀之服, 誦桀之言, 行桀之行, 是桀而已矣. ] 之 行, 去聲. ○言爲善爲惡, 皆在我而已. 詳曹交之問. 淺陋 率, 必其進見之時, 禮貌衣冠言動之閒, 多不循理, 故孟子告之如此兩節云.
저가 추군을 뵈옵고 접빈관 방갈로를 빌려선 선생님을 유숙 시켜선 문하에선 수업을 받길 원합니다
曰: [交得見於鄒君, 可以假館, 願留而受業於門. ] 見, 音現. ○假館而後受業, 又可見其求道之不篤. 추(鄒) =국명(國名)
무릇 사람이 행할 길 큰 도로와 같은 것인데 뭘 알기 어려울 건가 사람들이 병들어 찾지 않을 뿐인데 그대 돌아가선 찾는다면 남어 도는 스승 있을 것이다
曰: [夫道, 若大路然, 豈難知哉? 人病不求耳. 子歸而求之, 有餘師. ] 夫, 音扶. ○言道不難知, 若歸而求之事親敬長之閒, 則性分之內, 萬理皆備, 隨處發見, 無不可師, 不必留此而受業也. ○曹交事長之禮旣不至, 求道之心又不篤, 故孟子敎之以孝弟, 而不容其受業. 蓋孔子餘力學文之意, 亦不屑之敎誨也.
공손추가 묻길 고자가 말하는데 소반 시는 몰이배들의 시라 합디다 맹자 말하길 이 무슨 말인고? 원망해선 그렇다 합니다
公孫丑問曰: [高子曰: {小弁, 小人之詩也. } ] 孟子曰: [何以言之? ] 曰: [怨. ] *弁, 音盤. ○高子, 齊人也. 小弁, 小雅篇名. 周幽王娶申后, 生太子宜臼; 又得褒 , 生伯服, 而黜申后 廢宜臼. 於是宜臼之傅爲作此詩, 以 其哀痛迫切之情也. 소반시란 시경 소아편 명에 있는 것인데 주 유왕이 신후에게 장가들어선 태자 의구를 낳았는데 또 포사를 얻어선 백복을 낳았다 신후를 왕후자리에선 내어 쫓고 의구를 폐위시켰다 이에 폐위된 의구 이 시를 지어선 전해 오게 되었는데 그 서술 형태가 애통 간절한 정(情) 읊은 것이다
고루하다 고(高)늙은이의 시(詩)보는 관점이여 ! 여기사람이 있어 멀리 월나라 사람이 살메겨 쐈다면 자신은 웃으면서 말하는 것은 다른 것 아니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근접의 형이 살메겨 쐈다면 자신은 아프다고 울면서 말하게 되는 것은 다른 것 아니라 근접 인척 관계이기 때문이다 소반시의 원망이란 것은 친한 사이 어찌 그러느나 하는 ..친친 하려는 것이고 친함을 친히 하려하는 건 어진 의미(意味)인데 형제간에 우애 돈독히 하려하는 장난 놀이 유사 한 건데 고루하다 고(高)늙은이의 시(詩)보는 관점이여!
曰: [固哉, 高 之爲詩也! 有人於此, 越人關弓而射之, 則己談笑而道之; 無他, 疏之也. 其兄關弓而射之, 則己垂涕泣而道之; 無他, 戚之也. 小弁之怨, 親親也. 親親, 仁也. 固矣夫, 高 之爲詩也! ] 關, 與彎同. 射, 食亦反. 夫, 音扶. ○固, 謂執滯不通也. 爲, 猶治也. 越, 蠻夷國名. 道, 語也. 親親之心, 仁之發也. 만(彎) 활에 살 메기다
개풍시는 원망이 없다하는 데요 [원망하지 않는 것이라 하는 데요]
曰: [凱風何以不怨? ] 凱風, 風篇名. 衛有七子之母, 不能安其室, 七子作此以自責也.
개풍시는 어머니 잘 못 모실가 하는 아들들의 어미니 친하려하는 생각에 작은 허물에 얽매인 것이지만 소반 시는 친척간에 허물인 큰 것인데 친척간에 허물이 큰 것을 책망하지 않음 자연 거리가 멀어질 것을 깨닸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소이 형이 날 이렇게 대접하니 소원 헤어질 수밖에.. 이런 마음으로 원망하지 않게 되지만 그럴 헤어질 마음이 없다면 자연 "형 이것 너무 하는 것 아냐 아퍼 죽겠네" 이렇게 형의 반응을 보면 형이 그래 미안해 하면서" 내가 장난이 너무 지나친가 보다 많이 아프냐" 이래 친근히 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도 된다는 것을 여기선 말해 주는 것 아닌가 하여본다 큰 틀로는 동족간 부자간에 아웅다웅 하질 말고 잘 서로 지내거라 이런 취지일 거고 ..
친하려 하는 것이 너무 모가치가 작을 가봐선 다투어 원망을 하는 것 이래 물자갈 부닷치듯 하지 않음 정(情)이 성길어 질 것을 고하는 것인지라 역시 불효(不孝)가 되고 ,소이 응석받이 어미 품에 파고들 듯 해야 효자이다 이런 취지 서로 잘 할려 부닷 치질 않음 역시 불효가 될 것이다 아들들은 부모 효도에 서로 잘 할려고 내기 하듯 해야한다 이런 취지임
曰: [凱風, 親之過小者也; 小弁, 親之過大者也. 親之過大而不怨, 是愈疏也; 親之過小而怨, 是不可磯也. 愈疏, 不孝也; 不可磯, 亦不孝也. 磯, 音機. ○磯, 水激石也. 不可磯, 言微激之而遽怒也. 기(磯)= 물가 강가 자갈밭 물결이 바위에 부딧치다
공자 말하길 순임금은 그 지극정성 효도를 하심인져 오십이 다 되어 갖고서도 응석 받이 처럼 어버이를 모셨다
孔子曰: {舜其至孝矣, 五十而慕. } ] 言舜猶怨慕, 小弁之怨, 不爲不孝也. ○趙氏曰: [生之膝下, 一體而分. 喘息呼吸, 氣通於親. 當親而疏, 怨慕號天. 是以小弁之怨, 未足爲愆也. ]
* 송경이란 자가 장차 초(楚)에 가볼려는 중 맹자를 석구(石丘)란 곳에서 만났다
宋 將之楚, 孟子遇於石丘. , 口莖反. ○宋, 姓; , 名. 石丘, 地名.
맹자 묻길 선생은 장차 어딜 가시렵니까
曰: [先生將何之? ] 趙氏曰: [學士年長者, 故謂之先生. ]
내 듣길 진나라 초나라 전쟁 벌일려고 군사를 모은다 하길래 내 장차 초왕을 달래어선 해산 시켜보려고 초로 갈려 합니다 그래 해보단 왕이 기뻐 안함 진나라에 가선 같은 방법을 해보려하여선 이래 두 왕을 조만간 만나 보려 합니다
曰: [吾聞秦楚構兵, 我將見楚王說而罷之. 楚王不悅, 我將見秦王說而罷之, 二王我將有所遇焉. ] 說, 音稅. ○時宋 方欲見楚王, 恐其不悅, 則將見秦王也. 遇, 合也. 按莊子書: [有宋 者, 禁攻寢兵, 救世之戰. 上說下敎, 强 不舍. ] 疏云: [齊宣王時人. ] 以事考之, 疑卽此人也.
맹자 말하길 저가 청컨대 무슨 방법으로 할른지 자세한 내막을 듣고자 합니다 그 제시 방법이 뭣으로 장차 달래려 들 것입니까 송경이 답하길 이해타산을 앞세울 것입니다 맹자 듣고 말하길 선생의 포부는 크나 선생의 명성에는 걸 맞지 않습니다
曰: [軻也請無問其詳, 願聞其指. 說之將何如? ] 曰: [我將言其不利也. ] 曰: [先生之志則大矣, 先生之號則不可. 徐氏曰: [能於戰國擾攘之中, 而以罷兵息民爲說, 其志可謂大矣; 然以利爲名, 則不可也. ]
선생이 이해타산을 따져선 군대 모음을 해산 시키려 든다면 병사(兵士)이상 모든 자들이 모든 분야로 그렇게 잇속만 갖고 논하게 될 것인데 그렇게됨 인의(仁義)를 버리고 이해(利害)만 상접(相接)하려 들 것인지라 그러고선 안 망할자는 세상에 있지 않습니다
맹자 감미로운 말로 주술 세뇌(洗腦)하는 것 인의(仁義)도 따지고 보면 다 이해(利害)관계에선 인의(仁義)하는 것이지 아무런 덕이 없다면 뭣 하러 인의(仁義)를 논 하곘어.. 오직 표현 방법으로 말 둔갑 말 포장하는 것 감미로운 말로 사람을 유혹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이다 이해(利害)로 군사 해산시킨다 하면 그걸 가선 말 둔갑 시켜선 의리로선 선후를 논해선 그렇게 한다 함 될 것인데 단지 사람들이 그렇게 입에서 나오는 말이 이해타산(利害打算)이지 위선(僞善)이 가미(加味)된 인의(仁義)는 우회(右回)하는 선비들이나 앞 세울 내기지 직선적인 여너 사람들은 앞세우지 않는 것, 인의(仁義)라 하는 것은 사냥기구 낚시나 덫을 설치하는 방법에 해당하는 것 그 무슨 정의(正義) 대의명분 다 그런 것 야심가(野心家)의 지배욕을 충족시켜주는 도구 연장으로 사용이 될 뿐인 것이다 거기 무슨 진정한 것이 깃든 것이 없다 백성을 배부르게 해준다 기름지게 해준다 하는데는 무슨 방법이든지 다 동원되는 것 쿠데타 뒤 잡아 엎고 차지해선 그래 하면 모든 흉허물 묻어지고 공적만 크게 부풀려선 남는다는 것 그래 정의(正義) 이런 것 없다 우선 기회를 봐선 두잡고 보는 것 집권을 하고 보는 것 그래선 집권에 해독(害毒)이 되는 것은 가차없이 처내버리고선 거들먹 거리면서 해 먹으며 베푸는 너스렐 떨면 모두가 굽신 거려 온다는 것 그러다간 배짱 뒤틀린 넘 한테 방비 소홀 기회 줌 또 그래 파고 들어선 또 제장 치기로 넘어가는 것 이것이 역사(歷史)의 반복이다
소이 힘센 넘 장땡이 적자생존 약육강식 이다 이 위에 더 높은 이상(理想)은 없다 지혜 총동원 적개심 증오심 분기탱천으로 일체의 감성적인 사상을 항마(降魔) 시킴 그게 곧 패도자(覇道者)이고 나아갈 유토피아인 것이다
先生以利說秦楚之王, 秦楚之王悅於利, 以罷三軍之師, 是三軍之士樂罷而悅於利也. 爲人臣者懷利以事其君, 爲人子者懷利以事其父, 爲人弟者懷利以事其兄. 是君臣 父子 兄弟終去仁義, 利以相接, 然而不亡者, 未之有也. 樂, 音洛, 下同.
선생이 인의로써 선후를 논해 진초왕(秦楚王)한테 유세(誘說)하면 진초왕이 인의(仁義)로 인해선 삼군 해산하기를 기뻐할 것이고 병사들 이상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모두 인의를 입에 오르 내릴 것이라 이렇게됨 모든이가 인의(仁義)로 접견(接見)하려 들 것인데 그러고선 왕천하 못 할자 있지 않습니다 뭐 하러 이해타산을 갖고선 논하려 듭니까?
先生以仁義說秦楚之王, 秦楚之王悅於仁義, 而罷三軍之師, 是三軍之士樂罷而悅於仁義也. 爲人臣者懷仁義以事其君, 爲人子者懷仁義以事其父, 爲人弟者懷仁義以事其兄, 是君臣 父子 兄弟去利, 懷仁義以相接也. 然而不王者, 未之有也. 何必曰利? ] 王, 去聲. ○此章言休兵息民, 爲事則一, 然其心有義利之殊, 而其效有興亡之異, 學者所當深察而明辨之也. 맹자 추국에 계실 적 임국의 군주동생 계임이 임군을 위하여선 국방에 대한 조언을 듣고자 폐백을 갖고선 교제를 트려 왔는데 받고선 갚질 않고 평육에 계실 적엔 저자가 재상이 되어선 예물로 교제를 트거늘 받고선 역시 갚질 않다 받아만 먹고 반대급부가 없었다는 취지
孟子居鄒, 季任爲任處守, 以幣交, 受之而不報. 處於平陸, 儲子爲相, 以幣交, 受之而不報. 任, 平聲. 相, 去聲, 下同. ○趙氏曰: [季任, 任君之弟. 任君朝會於 國, 季任爲之居守其國也. 儲子, 齊相也. ] 不報者, 來見則當報之, 但以幣交, 則不必報也.
훗날 추국에서 임국으로 가선 계자는 보고 평육에 있다가선 제나라로 갈적은 저자는 안 봤다 옥여자 희색으로 말하길 내[연(連) 옥여자 이름]가 틈새[빈틈 헛점] 기회를 얻었고나 가선 스승님께 물어봐야겠다 [선생님의 마음 씀씀 생각 엿볼 기회를 얻었다는 취지]
他日由鄒之任, 見季子; 由平陸之齊, 不見儲子. 屋廬子喜曰: [連得閒矣. ] 屋廬子知孟子之處此必有義理, 故喜得其閒隙而問之.
물어 말하길 선생님께서 임국에 가셨을 적엔 계자를 보시고 제(齊)에 가셨을 적엔 저자를 안보신 것 그 됨됨이가 재상이었기 때문 그러 셨읍니끼
問曰: [夫子之任見季子, 之齊不見儲子, 爲其爲相與? ] 爲其之爲, 去聲, 下同. 與, 平聲. ○言儲子但爲齊相, 不若季子攝守君位, 故輕之邪?
아니다 서경 주서 낙호편에 말하길 번거로운 예의로 윗전을 받들다간 예의에 예물이 미쳐 도달 하지 않는 것 것을 갖다가선 윗전을 잘 받들지 못한다 하는 건데 일하다보면 제향(祭享)에 빠져먹고서 못 사용하는 수도 있다 제사를 지내다보면 혹간 뭘 빠져 먹고서도 그래 제사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 그래 신(神)대접을 부실하게 한다 이런 다는 것임 사람 일일 찾아 볼래다간 다른 일 때문에 그래 혹간 빠쳐 먹는 수도 있는 것이지 그걸 그래 메주알 고주알 따지려 드냐 맹자 이런 취지로 말하는 것임 , 아님 저자가 뭔 결례를 했다던가..
曰: [非也. 書曰: {享多儀, 儀不及物曰不享, 惟不役志于享. } 書周書洛誥之篇. 享, 奉上也. 儀, 禮也. 物, 幣也. 役, 用也. 言雖享而禮意不及其幣, 則是不享矣, 以其不用志於享故也. 그 됨이 제향을 이루지 못했다 한다 爲其不成享也. ] 孟子釋書意如此. 옥여자 맹자 말 듣고 기뻐하다 屋廬子悅.
누가 옥여자 에게 묻길 계자는 추국 에선 뵈알을 못얻고 저자는 평육에서 만 뵐 기회를 얻었다 하다
* 계자는 주군(主君)을 위해 부득이 타국에 가선 뵈일려 했으나 뵐 기회를 못 얻고 교제 틀 예물은 준비해 간 것이고, 저자는 제나라 재상으로 맹자가 제나라 경내(境內)에 이르렀는데도 와 보지 않는지라 비록 예물을 갖고 교제를 트려한다 해도 예의 대우가 그 예물 영향만 못하다 이런 취지이라는 것
或問之. 屋廬子曰: [季子不得之鄒, 儲子得之平陸. ] 徐氏曰: [季子爲君居守, 不得往他國以見孟子, 則以幣交而禮意已備. 儲子爲齊相, 可以至齊之境內而不來見, 則雖以幣交, 而禮意不及其物也. ]
순우곤이 말하길 명분과 실속을 앞세우려는 자는 남을 위하고 명분과 실속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위주로 뭘 하려든답니다 선생님께서 삼경(三卿)지위에 있으시면서 명분과 실속을 아래위로 더해 주지 않고 떠나가신다면 어질다하는 분이 고루 하기가 이렇습니까? 淳于 曰: [先名實者, 爲人也; 後名實者, 自爲也. 夫子在三卿之中, 名實未加於上下而去之, 仁者固如此乎? ] 先 後 爲, 皆去聲. ○名, 聲譽也. 實, 事功也. 言以名實爲先而爲之者, 是有志於救民也; 以名實爲後而不爲者, 是欲獨善其身者也. 名實未加於上下, 言上未能正其君, 下未能濟其民也. 맹자 말하길 아랫자리 머물면서 일 처리를 현명하게 못한 것은 똑똑지 못한 처신인데 백이가 이러하였고,
다섯 번이나 탕(湯)한테로 갔고 다섯 번이나 걸(桀)한테로 갔다 기회주의자처럼 왔다리 갔다리 한 것은 이윤(伊尹)이 그러 헸고, 저질 군주도 싫어않고 작은 관리도 마다 않은 것은 유하혜 였다
孟子曰: [居下位, 不以賢事不肖者, 伯夷也; 五就湯, 五就桀者, 伊尹也; 不惡 君, 不辭小官者, 柳下惠也. 三子者不同道, 其趨一也. 一者何也? 曰: 仁也. 君子亦仁而已矣, 何必同? ] 惡 趨, 去聲. ○仁者, 無私心而合天理之謂. 楊氏曰: [伊尹之就湯, 以三聘之勤也. 其就桀也, 湯進之也. 湯豈有伐桀之意哉? 其進伊尹以事之也, 欲其悔過遷善而已. 伊尹旣就湯, 則以湯之心爲心矣; 及其終也, 人歸之, 天命之, 不得已而伐之耳. 若湯初求伊尹, 卽有伐桀之心, 而伊尹遂相之以伐桀, 是以取天下爲心也. 以取天下爲心, 豈聖人之心哉? ]
인자(仁者)는 사심(私心)이 없어 천리(天理)에 합하는 걸 말한다 양씨 말하길 이윤이 성탕한테 간 것은 세 번씩이나 부지런하게도 초빙을 해선 간 것, 그 걸(桀)한테 나아가게 한 것은 이건 순전히 탕(湯)의 의도로 나아간 것, 탕(湯)이 무슨 걸(桀)을 칠 의향을 가졌을 가만은 그 이윤을 나아가게 해선 절 섬기게 한 것 개과천선 시키고자 했을 따름이다 이윤이 이미 탕(湯)한테로 나아간 것은 곧 탕의 마음 씀이로서 마음을 삼았기 때문이다 그 마침내는 영향이 그 사람들이 탕 한테로 돌아오는 것은 천명(天命)인 것 부득이 해선 걸(桀)을 벌준 것일 뿐이다 계속 양씨가 변명해 주고 있는데 만일 탕(湯)이 처음서부터 이윤을 구하여 걸(桀)을 칠 마음으로 나아가서 이윤을 재상을 삼아 걸을 친 것으로 한다 해도 이래서도 천하의 민심 됨을 취한 것이지 ..
천하를 취함으로서 민심을 삼았다면 무슨 성인(聖人)이라 할건가 그러니까 도둑을 평정하는 것 하고 제가 도둑질 하는 것 하고 틀리다 이런 말인 것인데 엉덩이나 궁덩이 찍어다 붙칠 탓인 것이다 도둑질 한 넘이 대의명분 세울려면 민심을 들썩여 팔게 되는 것이다
말 하건데 노나라 유공 시절에 공의자가 정치운영을 하고 자유와 자사가 신하역할 했는데 국토 줄어드는 것이 점점 심해졌다 이같이 현자들은 나라에 유익함이 없는가
曰: [魯繆公之時, 公儀子爲政, 子柳 子思爲臣, 魯之削也滋甚. 若是乎賢者之無益於國也! ] 公儀子, 名休, 爲魯相. 子柳, 泄柳也. 削, 地見侵奪也. 譏孟子雖不去, 亦未必能有爲也.
말 하건데 우공은 백리해를 등용 안해 망명했고 진목공은 등용하여선 패자(覇者)가 되었다 현자를 등용 안함 망명 가고, 땅이 줄어들었담 뭘 현자를 얻으려 할건가 , 그러니깐 현자도 현자 나름이고 환경 시대 나름이고 그런 것이 판박이가 되는가 曰: [虞不用百里奚而亡, 秦穆公用之而 . 不用賢則亡, 削何可得與? ] 與, 平聲. ○百里奚, 事見前篇.
말컨대 예전 왕표는 기수(淇水)가에 살면서 하서(河西)지방의 노래를 잘 불렀고 고운 목소리 면구는 제나라 서읍 고당에 살면서 제우 지방 노래를 잘 불렀다 화주와 기량의 처는 곡(哭)을 잘해선 나라의 풍속을 변화시켰다 속에는 들은 것 필히 겉으로 드러나게 마련 , 그 일에 종사 하면서도 그 공이 없는 것은 나[곤( )]는 일찍이 보지 못했다 이러므로 지금 현자(賢者)가 없는 것이다 있다면 내가 필히 알아봤을 것이다 * 순우곤이 맹자 제나라 벼슬하면서 공(功)없어 현자(賢者)되긴 부족하다 빈정 되는 말이라함, 曰: [昔者王豹處於淇, 而河西善謳; 면( )駒處於高唐, 而齊右善歌; 華周 杞梁之妻善哭其夫, 而變國俗. 有諸內必形諸外. 爲其事而無其功者, 未嘗도(覩)之也. 是故無賢者也, 有則 必識之. ] 華, 去聲. ○王豹, 衛人, 善謳. 淇, 水名. 면( )駒, 齊人, 善歌. 高唐, 齊西邑. 華周 杞梁, 二人皆齊臣, 戰死於 . 其妻哭之哀, 國俗化之皆善哭. 以此譏孟子仕齊無功, 未足爲賢也. 구(謳)=노래하다 반주 없이 노래하다 읊조리다 흥얼거리다 면( )=햇솜 갓술 솜옷 연잇다 뻗치다 읽히다 감기다 멀다 꾀꼬리 소리 구(駒)=망아지 말 성숙한 마(馬) 젊은이
맹자 말 하건데 공자는 노나라 사구가 되어선 자기 의도가 써 먹혀들지 않았었는데 제사 일을 쫓았는데 번육이 이르지 않자 제사 지낼적 쓰는 모자를 벗을 새도 없이 떠나갔는데 뭘 모르는 자는 고기만을 위한다 할 것이나 뭘 제대로 아는 자는 무례함을 나무란 것이다 공자의 입장 인즉 작은 죄를 빌미 삼고 큰 죄는 짓고자 아니해선 떠나갈 것을 택한 것이다 자리를 비키는 것은 작은 허물이지만 번육을 않 놓고 제향을 치루는 건 큰죄가 된다는 취지이리라 군자가 하는 일을 여너 사람들이 잠작 이나 할 수 있겠는가 *군주가 여성 악공한테 홀려선 정치 등한이 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나무라는 것이다 이런 취지. 제(齊)에 가선 무례한 대접을 받는 맹자 자기 입장을 옹호 두둔하는 것 너 순우곤 내마음 씀이를 어이 짐작하겠느냐 이런 취지라는 것임 말하자면 뱁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 알리요 이 말이다
曰: [孔子爲魯司寇, 不用, 從而祭, 燔肉不至, 不稅冕而行. 不知者以爲爲肉也. 其知者以爲爲無禮也. 乃孔子則欲以微罪行, 不欲爲苟去. 君子之所爲, 衆人固不識也. ] 稅, 音脫. 爲肉 爲無之爲, 去聲. ○按史記: [孔子爲魯司寇, 攝行相事. 齊人聞而懼, 於是以女樂遺魯君. 季桓子與魯君往觀之, 怠於政事. 子路曰: {夫子可以行矣. } 孔子曰: {魯今且郊, 如致 于大夫, 則吾猶可以止. } 桓子卒受齊女樂, 郊又不致 俎于大夫, 孔子遂行. ] 孟子言以爲爲肉者, 固不足道; 以爲爲無禮, 則亦未爲深知孔子者. 蓋聖人於父母之國, 不欲顯其君相之失, 又不欲爲無故而苟去, 故不以女樂去, 而以 肉行. 其見幾明決, 而用意忠厚, 固非衆人所能識也. 然則孟子之所爲, 豈 之所能識哉? ○尹氏曰: [淳于 未嘗知仁, 亦[一]未嘗識賢也, 宜乎其言若是. ] [一] [亦] 原作 [而] , 據淸 宋大字本改. 번(燔)=굽다 사르다 제육(猪肉) 번( )=제사 고기
맹자 말하데 다섯 패자(覇者)는 삼왕의 죄인이고 이제의 제후들은 다섯 패자의 죄인이다 요즘 대부들은 요즘 제후들의 죄인이다
孟子曰: [五 者, 三王之罪人也; 今之諸侯, 五 之罪人也; 今之大夫, 今之諸侯之罪人也. 趙氏曰: [五 : 齊桓 晉文 秦穆 宋襄 楚莊也. 三王, 夏禹 商湯 周文 武也. ] 丁氏曰: [夏昆吾, 商大彭 豕韋, 周齊桓 晉文, 謂之五 . ] 다섯 패자는 제환공 진문공 진목공 송양공 초장공이고 삼왕은 하우 상탕 주 문무이다 나라의 집권자가 지방을 시찰할 적을 순방(巡訪)이라 하고 지방의 관리들이 중앙에 오는 것을 직무(職務)를 보고 들이러 온다 한다 농경시대에는 농삿일이 주업무인지라 봄철에는 경작사항을 살펴서 부족한 점은 지도 격려하고 가을 수확기에는 그 해의 작황을 봐선 세금징수를 알맞게 한다 그 관할 지역에 들어가선 토지가 잘 개간(開墾)정리되고 전지(田地)임야(林野) 구획 정리 사업이 잘 이뤄지고 고령자를 잘 봉양을 하며 현자(賢者)를 높이고 준걸(俊傑)된 자가 관리담당이 되면 경사롭고 상서로운 지방이라 하고 , 그 관할 지역에 들어가선 땅은 황무지가 되고 고령한 자들을 돌보지 않으며 어진 자 대접이 소홀하고 탐관이 자리를 지키고 있음 그래 부덕의 소치 문책(問責) 겸손의 미덕을 갖추라 하고 한번 조정에 제대로 보고 안함 그 작위를 강등시키고 두 번 보고 안함 감봉시키고 세 번 보고 들이지 않음 파직시킨다 예전에 모반(謀叛)할 의향이 있다해선 군대를 동원해선 토벌한다 이러므로 집권자는 허물있는 관리를 벌줄지언정 동등한 위상의 대립각 적국을 치듯 치는 것이 아니다 제후 지방 관리 입장으로선 동등한 위상의 제후들이 허물 있다면 공격할지언정 높은 위상으로 벌주지 않는다 한다 다섯 패도자(覇道者)라 하는 것은 제후(諸侯)를 견인해선 어느 한 제후를 불량하다 지목하여 제후를 공격하는 것 징벌을 일삼았다 그러므로 말하길 다섯 패자(覇者)는 삼왕의 죄인이 된다
天子適諸侯曰巡狩, 諸侯朝於天子曰述職. 春省耕而補不足, 秋省斂而助不給. 入其疆, 土地 , 田野治, 養老尊賢, 俊傑在位, 則有慶, 慶以地. 入其疆, 土地荒蕪, 遺老失賢, 克在位, 則有讓. 一不朝, 則貶其爵; 再不朝, 則削其地; 三不朝, 則六師移之. 是故天子討而不伐, 諸侯伐而不討. 五 者, 諸侯以伐諸侯者也, 故曰: 五 者, 三王之罪人也. 朝, 音潮. , 與闢同. 治, 去聲. ○慶, 賞也, 益其地以賞之也. 克, 聚斂也. 讓, 責也. 移之者, 誅其人而變置之也. 討者, 出命以討其罪, 而使方伯連帥帥諸侯以伐之也. 伐者奉天子之命, 聲其罪而伐之也. , 牽也. 五 牽諸侯以伐諸侯, 不用天子之命也. 自入其疆至則有讓, 言巡狩之事; 自一不朝至六師移之, 言述職之事.
다섯 패자(覇者)중에 제환공이 왕성할 적에 규구란 곳에서 제후들을 모아선 맹서 할제 희생물 짐승 묶어 논 위에다간 조약 비준서를 올려놓고 원래 제후들이 희생(犧牲)물의 생피를 마셔선 약속을 맹서하는 것인데 그 피를 마시기 전에 맹서하길
처음 조항에 불효함 벌주고 이미 대통을 이을려 세운 세자(世子)는 바꾸지 못한다 첩으로서 처를 대신하지 못한다
두 번째 조항은 현자(賢者)를 대우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덕 있는 자를 표창한다 셋째 조항에는 경노사상 어른을 공경하고 애들을 보살피며 여행자들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네 번째 조항엔 선비 가문이라 해선 세대(世代)록문(祿門)폐지한다 소이 청탁 빽 제도 폐지하고 음서제도 없게 한다 요새 회자(膾炙)되는 로스쿨 폐단 같은 걸 말하는 것, 관리한테 일일이 간섭하지 않는다 적임자에게 일을 맡긴다 공정한 재판 없이 함부로 살육(殺戮)하지 못한다 다섯째 조항에 '개리멘더링' 이해(利害)에 의해선 구획 정하지 않는다 심보 고약한 넘이 저넘 알토란 차지 할려고 삐뚤삐뚤 뱀 기어 가듯 긋는데 그렇게 긋지 않는다는 것, 불우 이웃 생김 구제할지언정 문닫아 걸지 않는다 윗 명령 없이 함부로 사유지(私有地) 두지 못한다, 하고선 말하길 부칙(附則)으로 우리들 동맹인들은 이렇게 맹세한 후에는 각자 자기 지역으로 좋게 돌아가기로 한다 하였는데 이제의 제후들은 이 다섯 가지 금기사항들을 모두 범(犯)하였다 그러므로 이제의 봉건 영주 급들은 다섯 패자의 죄인이 되었다
五 , 桓公爲盛. 葵丘之會諸侯, 束牲 載書而不 血. 初命曰: {誅不孝, 無易樹子, 無以妾爲妻. } 再命曰: {尊賢育才, 以彰有德. } 三命曰: {敬老慈幼, 無忘賓旅. } 四命曰: {士無世官, 官事無攝, 取士必得, 無專殺大夫. } 五命曰: {無曲防, 無 , 無有封而不告. } 曰: {凡我同盟之人, 旣盟之後, 言歸于好. } 今之諸侯, 皆犯此五禁, 故曰: 今之諸侯, 五 之罪人也. , 所洽反. , 音狄. 好, 去聲. ○按春秋傳: [僖公九年, 葵丘之會, 陳牲而不殺. 讀書加於牲上, 壹明天子之禁. ] 樹, 立也. 已立世子, 不得擅易. 初命三事, 所以修身正家之要也. 賓, 賓客也. 旅, 行旅也. 皆當有以待之, 不可忽忘也. 士世祿而不世官, 恐其未必賢也. 官事無攝, 當廣求賢才以充之, 不可以闕人廢事也. 取士必得, 必得其人也. 無專殺大夫, 有罪則請命於天子而後殺之也. 無曲防, 不得曲爲 防, 壅泉[一]激水, 以專小利, 病 國也. 無 , 國凶荒, 不得閉 也. 無有封而不告者, 不得專封國邑而不告天子也.
군주의 나쁜 점을 성장시키는 것은 그 죄가 작으나 군주가 나쁜 점을 모르는 것을 알게 하여선 만나게 하는 것은 그 허물이 크다 말하자며 주색잡기 모르는 것 마약 모르는 것 이런 것 좋다고 하라고 꼬득이는 것 이런 것은 허물이 크다는 것임 이제의 벼슬아치들은 자기 상전을 그래 달달 하다고 꼬여선 나쁜 점을 가르치려든다 그러므로 이제 벼슬아치들은 이제의 자기 상전한테 죄인이 된다 長君之惡其罪小, 逢君之惡其罪大. 今之大夫, 皆逢君之惡, 故曰: 今之大夫, 今之諸侯之罪人也. ] 長, 上聲. ○君有過不能諫, 又順之者, 長君之惡也. 君之過未萌, 而先意導之者, 逢君之惡也. ○林氏曰: [邵子有言: {治春秋者, 不先治五 之功罪, 則事無統理, 而不得聖人之心. 春秋之閒, 有功者未有大於五 , 有過者亦未有大於五 . 故五 者, 功之首, 罪之魁也. } 孟子此章之義, 其若此也與? 然五 得罪於三王, 今之諸侯得罪於五 , 皆出於異世, 故得以逃其罪. 至於今之大夫, 其得罪於今之諸侯, 則同時矣; 而諸侯非惟莫之罪也, 乃反以爲良臣而厚禮之. 不以爲罪而反以爲功, 何其謬哉! ] [一] [泉] 原作 [水] , 據淸 宋大字本改. 按說文: [泉, 水原(源)也. ] [壅泉] 卽下文 [專小利] , [激水] 卽下文 [病 國] . * 노나라가 신자를 시켜선 장군 삼은데 魯欲使愼子爲將軍. 愼子, 魯臣.
맹자 말하길 국민한테 용병술 훈련교육 안 시킴 이를 국민한테 재앙이라 한다 국민한테 재앙을 맡게 하는 것은 요순의 격양(擊壤)가 세상에서도 용납 받지 못할 것이다
孟子曰: [不敎民而用之, 謂之殃民. 殃民者, 不容於堯舜之世. 敎民者, 敎之禮義, 使知入事父兄, 出事長上也. 用之, 使之戰也.
한번 접전에 제(齊)한테 승리하여선 남양땅을 차지한다 하는데 그런 것 또한 옳지 못하다 하다 一戰勝齊, 遂有南陽, 然且不可. ] 是時魯蓋欲使愼子伐齊, 取南陽也. 故孟子言就使愼子善戰有功如此, 且猶不可. 신자가 발끈해선 말하길 "이런 것은 저도 유능하지 못합니다" 장수된 자가 병법을 모른데 서야 어떻게 국방을 맡겠는가 이런 취지 愼子勃然不悅曰: [此則滑釐所不識也. ] 滑, 音骨. ○滑釐골리, 愼子名. 골리는 신자 이름임
맹자 말하길 내 그대에게 밝게 고하 건데 천자 땅은 사방천리다 그게 안되면 제후들 접견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제후는 사방 백리 땅을 갖게 되는데 그게 안됨 종묘와 전적을 방어하는데 부족하기 때문이다
曰: [吾明告子. 天子之地方千里; 不千里, 不足以待諸侯. 諸侯之地方百里; 不百里, 不足以守宗廟之典籍. 待諸侯, 謂待其朝覲聘問之禮. 宗廟典籍, 祭祀會同之常制也.
주공이 노(魯)땅을 봉지 받았을 적 사방 백리였다 땅이 부족하진 않지만 백리를 갖고서도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강태공이 제(齊)땅을 봉지로 받을 적 역시 사방 백리였다 땅이 부족하진 않지만 불과 백리를 두고서도 작다하지 않고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周公之封於魯, 爲方百里也; 地非不足, 而儉於百里. 太公之封於齊也, 亦爲方百里也; 地非不足也, 而儉於百里. 二公有大勳勞於天下, 而其封國不過百里. 儉, 止而不過之意也.
이제 노나라땅이 사방백리가 다섯 곱절이 되는데 그대는 왕을 위하여선 강토를 늘리려 든다하니 결국 그로한 노나라에 손해일가 덕 될가? 今魯方百里者五, 子以爲有王者作, 則魯在所損乎? 在所益乎? 魯地之大, 皆幷呑小國而得之. 有王者作, 則必在所損矣.
상황을 본다면 그냥 제나라가 준다해도 어진 자가 할 것이 아니라 할건데 하물며 살육전을 벌여선 구한다 할 것인가
徒取諸彼以與此, 然且仁者不爲, 況於殺人以求之乎? 徒, 空也, 言不殺人而取之也.
덕인이 군주를 모시는 방법은 그 군주로 하여금 당연 길로 들어서길 견인하길 힘써선 어짊에 뜻을 두게 할 따름이다
君子之事君也, 務引其君以當道, 志於仁而已. ] 當道, 謂事合於理, 志仁, 謂心在於仁.
맹자 말하길 요즘 집권자들 받드는 권력 주위 사람들 말 들어 볼 것 같음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이 집권자를 위해 '모두 하고 모두 한다' 요새는 국민이 주인이니 국민 위해 한다 국민 이름 마구 파는 것이지 땅도 넓히며.. 독도 같고 으르렁거리고 센칸꾸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같고 으르렁 거리고 하는 것 , 창고도 채워준다 소이 국민 소득 몇만 달러 해준다 하는데 요즘 이른바 좋은 관리 집권 주위자들 이라 하는 자들은 이런 걸 본다면 옛의 백성들을 도탄에 들게 하는 자들이다 집권자가 도덕이 결여되고 정신 사명이 부실한데 부자 되길 찾는다면 이는 폭군 걸주(桀紂)를 부(富)하게 만드는 것이다 부정부패 부채질 하는 것 독재자 부채질 하는 것 요즘 세상에 독재자들이 바른 죽엄 몇이나 되는가 요새는 무기(武器)가 좋아선 멀리서라도 총 한방 포 한발이면 나가 떨어진다 의거(義擧)봉기 자폭 세력도 있다 저가 폭탄 갖고 잠입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 다른 넘이 원격 조종 해버리는 것이다 이래 집권자가 정통성을 인정 받고 공감대를 유지해야한다
孟子曰: [今之事君者曰: {我能爲君 土地, 充府庫. } 今之所謂良臣, 古之所謂民賊也. 君不鄕道, 不志於仁, 而求富之, 是富桀也. 爲, 去聲. , 與闢同. 鄕, 與向同, 下皆同. ○ , 開墾也.
큰 능력도 없으면서 펑티기 자기과신 자아도취 아집과 독선 나만이 이웃과 잘 조약 비준 유리하게 하며 전쟁함 필히 승리한다 하는 것, 요즘 고급관리 신분들 옛 적엔 모두 국민들 도탄에 들게 하는 자들이 환생한 것이다 집권자가 도덕이 결여되고 부패 비리 온상이며 어진 방향으로 뜻을 못 뒀는데 전쟁을 강력하게 주장한다면 이는 폭군 독재자를 도우는 것이다 {我能爲君約與國, 戰必克. } 今之所謂良臣, 古之所謂民賊也. 君不鄕道, 不志於仁, 而求爲之强戰, 是輔桀也. 約, 要結也. 與國, 和好相與之國也.
이제 이런 길을 간다면 요즘 사회가 변함이 없다해도 비록 천하를 줘 갖는다 하여도 하루아침을 못 지켜 낼 것이다
由今之道, 無變今之俗, 雖與之天下, 不能一朝居也. ] 言必爭奪而至於危亡也.
주나라 사람 백규가 말하길 내가 이십분의 일의 세법을 정하고자 하는데 어떠합니까?
白圭曰: [吾欲二十而取一, 何如? ] 白圭, 名丹, 周人也. 欲更稅法, 二十分而取其一分. 林氏曰: [按史記: 白圭能薄飮食, 忍嗜欲, 與童僕同苦樂. 樂觀時變, 人棄我取, 人取我與, 以此居積致富. 其爲此論, 蓋欲以其術施之國家也. ]
맹자 말하길 그대의 도(道)는 사냥이나 해먹는 북방 오랑캐 맥국의 도리이다
孟子曰: [子之道, 道也. , 音陌. ○ , 北方夷狄之國名也.
도시(都市)를 가진 나라가 한 사람의 그릇이라 하면 바르다 할건가 그런데 집권자들은 자기 것으로 여긴다는 것임, 그렇게 독단으로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는 것 이런 것 신중 하라는 말인 것 말컨데 바르다못할 것이다 융통 없는 그릇이 되면 넉넉하게 사용 못할 거다
萬室之國, 一人陶, 則可乎? ] 曰: [不可, 器不足用也. ] 孟子設喩以詰圭, 而圭亦知其不可也.
말컨대 북방 맥 지역은 다섯 가지 곡물이 생산되지 않는 곳이다 한냉한 지역인지라 일찍 서둘러 먹는 기장만 되고 성곽 궁전 종묘 제사지내는 예의 같은 것도 없고 제후 예물 아침저녁 상차림도 없고 백관이 뭘 맡은 것도 없고 해선 그 우두머리가 이십분의 일을 징세 받아도 넉넉하다할 것이다
曰: [夫 , 五穀不生, 惟黍生之. 無城郭 宮室 宗廟 祭祀之禮, 無諸侯幣帛饔吳, 無百官有司, 故二十取一而足也. 夫, 音扶. ○北方地寒, 不生五穀, 黍早熟, 故生之. 饔吳, 以飮食饋客之禮也. 옹(饔)=아 침밥 조반 익힌 음식 조리하다 또 조리한 음식,요리 만들어 내는 것, 손( ) [ 저녁밥 간단한 식사 말다 밥을 물이나 국등에 말다
* 근데 우리중국을 본다면 인륜을 버리고 군주가 없다면 어떻게 그 바르게 세상이 유지된다 할 것인가
今居中國, 去人倫, 無君子, 如之何其可也? 無君臣 祭祀 交際之禮, 是去人倫; 無百官有司, 是無君子.
그릇을 작게 한다 작은 정부만 고집을 한다면 국가 발전을 제대로 못 견인할 것인데 하물며 제대로 된 일할 능력의 관리들을 챙길 수가 있겠느냐 세금을 제대로 못 거둬들임 할 일을 제대로 못 추진해선 제 방면으로 좌절을 맛본다 표만 의식 목전 이(利)로 유혹 국민한테 호감만 사려들면 나라 발전에 저해가 되고 음험한 흉계 꼼 수를 부리는 것으로 비춰진다는 것이다
陶以寡, 且不可以爲國, 況無君子乎? 因其辭以折之.
요순시대보다 세금징수를 가볍게 하려든다면 큰 오랑캐 작은 오랑캐 차이정도가 될 것이고 요순시대보다 세금을 무겁게 메기려든다면 폭군 대걸 소걸의 차이 정도가 된다 欲輕之於堯舜之道者, 大 小 也; 欲重之於堯舜之道者, 大桀小桀也. ] 什一而稅, 堯舜之道也. 多則桀, 寡則 . 今欲輕重之, 則是小 小桀而已. 백규가 말하길 저의 치수방법이 우임금 보다 낫습니다
白圭曰: [丹之治水也愈於禹. ] 趙氏曰: [當時諸侯有小水, 白圭爲之築 , 壅而注之他國. ] 맹자 말하데 그대 지나친 과신이로다 우임금의 치수(治水)방법은 물의 아래로 내려가는 성품을 쫓아선 다스린 건데 지금 그대는 이웃나라로 물이 넘침 틀어 대잖는가 놀부 심보라는 것 남이야 죽건 말건 나만 살면 된다 극한 이기주의라 하는 것임,
孟子曰: [子過矣. 禹之治水, 水之道也. 順水之性也. 是故禹以四海爲壑, 今吾子以 國爲壑. 壑, 受水處也. 물이 역행하는 걸 홍수졌다 하는데 홍수라는 것은 큰물이다 어진 사람마다 미워하는 건데 내보니 그대 과실이로다
水逆行, 謂之 水. 水者, 洪水也, 仁人之所惡也. 吾子過矣. ] 惡, 去聲. ○水逆行者, 下流壅塞, 故水逆流, 今乃壅水以害人, 則與洪水之災無異矣. 맹자 말하길 군자 진실 되지 못하다면 붙잡을게 뭐 있을 건가 믿지 못할 인간이 되면 뭘 누가 맡기질 않는다 가진 권력도 잃게 마련인 것 그래선 집권자일수록 진실한 처신을 국민한테 보여야한다는 것이다
孟子曰: [君子不亮, 惡乎執? ] 惡, 平聲. ○亮, 信也, 與諒同. 惡乎執, 言凡事苟且, 無所執持也.
노나라에선 악정자를 시켜선 정치 운영하라한데 맹자 말하길 내 듣고선 기뻐선 잠이 오질 않는고나 맹자 칭찬하는데 인색하고 헐뜯는데는 이골이 난자인데 여기선 딱 한번 남을 치켜세운다
魯欲使樂正子爲政. 孟子曰: [吾聞之, 喜而不寐. ] 喜其道之得行.
공손추 말하데 악정자가 그렇게 강합니까 왈 아니다 그럼 슬기롭고 사려있습니까 왈, 아니다 그럼담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습니까 그것도 아니다 公孫丑曰: [樂正子强乎? ] 曰: [否. ] [有知慮乎? ] 曰: [否. ] [多聞識乎? ] 曰: [否. ] 知, 去聲. ○此三者, 皆當世之所尙, 而樂正子之所短, 故丑疑而歷問之. [ 그렇다면 왜 기뻐선 잠이 안 옵니까 然則奚爲喜而不寐? ] 丑問也.
맹자 말하길 그 사람 됨됨이가 착함을 좋아해서이다
曰: [其爲人也好善. ] 好, 去聲, 下同. 호선이면 풍족합니까? [好善足乎? ] 丑問也.
맹자 말하데 착함을 좋아함 세상이 여유가 있게 되는데 하물며 작은 나라인 노나라에 있어 서야 말해 못하리
曰: [好善優於天下, 而況魯國乎? 優, 有餘裕也. 言雖治天下, 尙有餘力也. 실로 호선 하다면 사방이 다들 천리를 마다 않고 와선 착함으로써 고하게될 것이다
夫苟好善, 則四海之內, 皆將輕千里而來告之以善. 夫, 音扶, 下同. ○輕, 易也, 言不以千里爲難也.
실로 선함을 좋아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장차들 말들을 하길 수다를 떨더니만 내 이미 그럴줄 알았다 할 것인데 수다 떠는 음성 안색은 빈축을 사는 것이 천리 밖에서부터 오는 사람을 정냄이 떠러지게 막아 재키는 모습이니 선비 오는 것을 천리 밖에다 세워둠 근접엔 아첨 세력들만 가득할 것인데 아부 세력들이 가득 하고선 나라를 바르게 다스릴수 있다 할건가 夫苟不好善, 則人將曰: { , 予旣已知之矣. } 之聲音顔色, 距人於千里之外. 士止於千里之外, 則讒諂面諛之人至矣. 與讒諂面諛之人居, 國欲治, 可得乎? ] , 音移. 治, 去聲. ○ , 自足其智, 不嗜善言之貌. 君子小人, 迭爲消長. 直諒多聞之士遠, 則讒諂面諛之人至, 理勢然也. ○此章言爲政, 不在於用一己之長, 而貴於有以來天下之善. 이( )= 으쓱거리다 수다 하다 속이다 거(距)=떨어지다 사이가 뜨다 시간적으로 뜨다 며느리 발톱 닭의 뒷발톱 진자 말하길 옛의 군자들은 무슨 대우이면 벼슬했습니까 맹자 말하길 세가지 나아가는 방법과 세가지 떠나가는 이유가 있는데 영접함에 공경 예의로서 하고 간언을 드려 장래 그 간언이 행하여 질만 하면 벼슬 하러 나아갔고, 예의 대우는 쇠미해지질 않으나 건언 들인 것이 행해지질 않을 것 같음 떠나갔다
陳子曰: [古之君子何如則仕? ] 孟子曰: [所就三, 所去三. [其目在下=주석(註釋)]. 迎之致敬以有禮, 言將行其言也, 則就之; 禮貌未衰, 言弗行也, 則去之. 所謂見行可之仕, 若孔子於季桓子是也. 受女樂而不朝, 則去之矣.
그 다음은 비록 그 간언 드린 것이 행해지지 않더라도 영접에 공경함을 두고 예의로써 대우하면 벼슬하였고 예의 대우가 쇠미해짐 떠나갔다 其次, 雖未行其言也, 迎之致敬以有禮, 則就之; 禮貌衰, 則去之. 所謂際可之仕, 若孔子於衛靈公是也. 故與公遊於 , 公仰視蜚 而後去之. 그 아랫 단계로는 때를 못 끓여 문밖 출입을 못한다 하는 것을 군주가 듣고선 말하길 내가 대틀인 자의 그 펼치려는 도(道)를 잘 행치 못하고 또 그 간청 올리는 것을 잘 쫓지는 못하나 내 땅에서 굶어 죽게 하는 건 나의 치욕이다 해선 구제의 목적을 가진 군주라면 역시 수용(收容)하는 것이 바르다 할건데 그저 죽엄 이나 면할 따름이다 서서처럼 조조한테 꾀책 하나 내지 않는다는 것이 겠지 ..
其下, 朝不食, 夕不食, 飢餓不能出門戶. 君聞之曰: {吾大者不能行其道, 又不能從其言也, 使飢餓於我土地, 吾恥之. } 周之, 亦可受也, 免死而已矣. ] 所謂公養之仕也. 君之於民, 固有周之之義, 況此又有悔過之言, 所以可受. 然未至於飢餓不能出門戶, 則猶不受也. 其曰免死而已, 則其所受亦有節矣. 맹자 말하길 순(舜)임금은 농사짓는 속에서 발탁 되었고 부열은 다리 공사중에 천거되었으며 교격은 어물(魚物) 저리는 속에서 등용 되었으며 관이오는 선비 중에서 천거 되었으며 손숙오는 바닷가에서 천거 되었으며 백리해는 저잣거리에서 천거되었다 孟子曰: [舜發於 畝之中, 傅說擧於版築之閒, 膠 擧於魚鹽之中, 管夷吾擧於士, 孫叔敖擧於海, 百里奚擧於市. 說, 音悅. ○舜耕歷山, 三十登庸. 說築傅嚴, 武丁擧之. 膠 遭亂, 販魚鹽, 文王擧之. 管仲囚於士官, 桓公擧以相國. 孫叔敖隱處海濱, 楚莊王擧之爲令尹. 百里奚事見前篇. 그러므로 하늘이 장래 큰 소임을 맡기려 하는 사람에게는 필히 먼저 심지(心志)를 고달게하고 근골을 피곤하게 하고 그 체부(體膚)를 허기지게 하고 그 육신을 궁핍하게 하고 그하는 바를 요란을 떨게하고 그러니깐 훼방 놓는다는 취지 마음 씀씀이 참는 성질을 길러선 일찍이 그 불능한 것으로서 유익(有益)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깐 못되게 굴림으로서 단련을 시킨다 그런 훈련을 거듭 할수록 실전(實戰)에 임해선 완벽한 전투태세가 된다 이런 취지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曾益其所不能. 曾, 與增同. ○降大任, 使之任大事也, 若舜以下是也. 空, 窮也. 乏, 絶也. 拂, 戾也, 言使之所爲不遂, 多背戾也. 動心忍性, 謂 動其心, 堅忍其性也. 然所謂性, 亦指氣稟食色而言耳. 程子曰: [若要熟, 也須從這裏過. ] 사람이 항상한 허물이 있은 연후에야 잘 고치게되고 고장이 난 것이 있어 보임 잘 수리를 하게 된다 그런 능력을 배양한다 이런 말씀, 마음에 곤란을 겪고 사려로 재는 저울질을 한 후에 뭔가 창작품이 생기고 색갈이로 징험하고 발성 연습을 한 후에야 그 색성(色聲)의 이치를 깨닸게 된다
人恒過, 然後能改; 困於心, 衡於慮, 而後作; 徵於色, 發於聲, 而後喩. 衡, 與橫同. ○恒, 常也. 猶言大率也. 橫, 不順也. 作, 奮起也. 徵, 驗也. 喩, 曉也. 此又言中人之性, 常必有過, 然後能改. 蓋不能謹於平日, 故必事勢窮蹙, 以至困於心, 橫於慮, 然後能奮發而興起; 不能燭於幾微, 故必事理暴著, 以至驗於人之色, 發於人之聲, 然後能警悟而通曉也. 들어가선 제도 정비하는 법가와 일 처리 깔끔하게 하는 도와주는 선비가 없고 겉으론 적국 될만한 외환(外患)이 없다한다면 기압 빠지고 게을러 도태되는 것 그런 나라는 항시 망조이다 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拂, 與弼同. ○此言國亦然也. 法家, 法度之世臣也. 拂士, 輔弼之賢士也. 이런 연후에 우환 속에서 살고 안락 속에서 죽음이 오는 것을 알게 한다
然後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 ] 樂, 音洛. ○以上文觀之, 則知人之生全, 出於憂患, 而死亡由於安樂矣. ○尹氏曰: [言困窮拂鬱, 能堅人之志, 而熟人之仁, 以安樂失之者多矣. ]
맹자 말하길 가르침이 역시 많은 술책을 동원하는지라 내 가르침이 수다번뇌 반갑잖은 가르침이 될른진 모르나 이 역시 가르침일 따름이다
孟子曰: [敎亦多術矣, 予不屑之敎誨也者, 是亦敎誨之而已矣. ] 多術, 言非一端. 屑, 潔也. 不以其人爲潔而拒絶之, 所謂不屑之敎誨也. 其人若能感此, 退自修省, 則是亦我敎誨之也. ○尹氏曰: [言或抑或揚, 或與或不與, 各因其材而篤之, 無非敎也.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