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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오래된 편지를 꺼냈습니다.
북앤커피 추천 0 조회 149 11.02.28 00:3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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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28 05:47

    첫댓글 어찌 J 선생뿐이랴!
    그토록 오래된 편지를
    그토록 오래까지 간직한
    아름다운 님의 마음이
    아름답게 나의 마음을 울려주는
    지금 시각 05:30!
    밝아오는 여명이 서산낙조 이거늘......
    북앤커피님이여!
    마음 다 잡고
    낙엽 떨어진 가지에서 움트는
    생명의 봄을 맞이하소서!

  • 작성자 11.02.28 10:44

    네..제 힘으로 잡을 수 없는 선생님
    이제 편안하게 보내 드리렵니다.

  • 11.02.28 06:08

    지나보면 다 바람같고 꿈결같은 인생살이라 하는군요.허지만 그리하기엔 너무 애틋한 사연이기에 그냥 접어버리기가 쉽지 않은 법이겠지요.한 세상 훌륭히 사신 분이니 만큼 이제는 툴툴 털어버리시고 영면에 드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빚바랜 추억의 옛편지... 멋있었습니다^^*

  • 작성자 11.02.28 10:46

    선생님 필체도 좋으시지만
    내용도 참 훌륭하셨지요.
    오래 보관할 수 밖에 없는 편지 입니다.

  • 11.02.28 06:17

    아..은사님..
    우리들 공부할땐 선생님 그림자도 밟지 말라셨는데
    어느새 세월이 흐르고 다들 떠나실 준비를 하나봅니다.
    나도 초등학교 마치고 서울로 간 나에게 학업은 무슨일이 잇어도 계속 하라던 선생님
    그 선생님 덕에 검정고시 공부를 했었고..
    그날 야간 작업을 하는 날
    선생님이 서울 병원에 오신다며 편지가 왔었는데
    그때 그시절엔 야간 작업도 빠질수 없는 형편..
    그리곤 연락이 두절..아마도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들리고..
    서울 선생님이셨지요 그 자재분이 우리랑 같은 학년이였고..
    인정이 무지 많았던 선생님..
    살아만 계시면 선생님 덕에 공부를 계속 할수 있었다고 고맙습니다 하고 큰 절 한번 해 보았으면...

  • 작성자 11.02.28 10:46

    그러게요
    아쉬운 맘 남기지 않으려고...찾아 뵐수 있을 때 자꾸 뵈려 합니다.

  • 11.02.28 08:23

    J선생님...참으로 참한 제자를 두셧네요..
    그런 참한 제자 덕분으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커피님 마음 씀씀이에 존경합니다...

  • 작성자 11.02.28 10:47

    제가 못된 면도 많은 사람인데
    선생님 사연으로 제가 너무 미화되서..큰일 입니다.
    날라리 주부로 재빨리 돌아 가야 하는디...

  • 11.02.28 12:54

    평소의 글을 읽어보면 커피님은 절대로
    날라리 주부가 아닙니다..
    훌륭한 스승님의 가르침이 지금 커피님의
    아름다운 향기를 만들어 주신것 같습니다.

  • 11.02.28 10:25

    선생님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십니다.
    거짓말처럼 훌훌털고 건강 회복되셨으면 합니다 ^^

  • 작성자 11.02.28 10:49

    선생님도 그것은 힘들다는 것을 아셨어요
    그래서...통증 없이 또렷한 정신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다 남기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어요
    말씀 고맙습니다.

  • 11.02.28 12:23

    선생님의 제자 사랑도 제자들의 은사님 사랑도 모다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

  • 작성자 11.02.28 19:39

    밴댕이님이 선상님을 하셨으면
    인기만점이었을 것 같어여

  • 11.02.28 19:46

    내가 선생을 했으면 벌써 다 말어 먹고 쬐껴났을거여유 ㅎㅎㅎ

  • 11.02.28 12:57

    결혼한지 30년 지났으면 아직 한창 사실 연세인데,,,,
    벌써 이땅을 떠날 준비 하신다 하니,,,안타깝네요.
    그래도 마음속에 간직한 스승님 계신니 좋으시겟어요.

  • 작성자 11.02.28 19:40

    네...참 좋습니다.
    이제 여유롭게 쉬실 시간 이신데...너무 아깝습니다.

  • 11.02.28 20:33

    아고~ 선생님이 민순아 하고 불렀군요
    우리 새대의 선생님들은 너무나도 진지하시고 자애롭고
    제자들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 하늘과 같습니다요

    나두 존경하는 선생님 두어분 있지요
    졸업하고 친구들하고 십년동안 연락은 취해봤지요.
    그 후 흐지부지 됬지요
    대신 울 동창 아버지가 선생님이여서
    그 그친구 만나면 선생님을 뵙네요.

    스승님을 매우 존경하는 커피씨의 마음!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11.02.28 19:41

    아 글씨..선생님이 치사하게 스리
    "민순아" 하시는 거예요.
    그놈의 지지배는 선생님 뵈러 갈까 말까 하다가
    내가 찾아뵈라고 꼬셔서 데리고 간것인디...ㅎ ㅎ ㅎ

    그 지집애도 소리없이 울다 왔습니다.

  • 11.02.28 15:35

    사랑 많으신 커피님!! 선생님의 편지를 아직도 갖고 계시다가 갖고가서 보여 드렸네요...정말 대단 하세요...어쩌면 선생님은 커피님 때문에 무지 행복한 죽음을 맞을것 같아요....여학생들은 보통 선생님을 생각만 하지 잘 찾아 오지를 않는답니다...커피님 같이 임종이 다가오는 싯점까지 찾아 주시다니....교사 부인으로서 너무 고맙게 생각 되네요...정말 고맙습니다....눈물이 날만큼요...다음에 가시면 제 이름도 불러 주세요...하고 이름을 귀에다 대고 또렷이 들려 드리세요...ㅎㅎㅎㅎ

  • 작성자 11.02.28 19:42

    많은 제자들이
    선생님을 존경하는...그 시절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11.02.28 23:36

    그런 날이 올까요?ㅎㅎㅎ

  • 11.02.28 16:04

    우리님들의

    자손둘에게는
    내일이면
    신 학년입니다.

    그 님들의
    부단한
    노력에
    감사 드리면서

    보람
    가득한
    새학년 되시기를


    행복하시고요.

    ***

    학생이나

    교사나

    학부모나

    이즈음에는

    희망과
    설레임으로
    가득 하지요.

    ***

    우리님의
    훌륭하신 선생님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야
    이토록
    정성을 다하는

    우리님을
    더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1.02.28 19:43

    샘새암님
    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꾸뻑

  • 11.03.01 17:06

    좋은 인연에 작별을 고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요...
    커피님 말씀처럼 하시고 싶은 말씀이라도 제대로 다하고 떠나셨음 싶네요...
    그런데 자꾸 눈물이 맺히네요...

  • 작성자 11.03.01 23:29

    네...오늘도 병원에 갔었는데
    선생님께서 한참 주무시길래...사모님과 얘기하다 왔습니다.
    잘 주무시는 것을 보니...그래도 오늘은 맘이 괜찮습니다
    어제 잠깐 정신이 들으셨는지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 11.11.01 01:35

    30년 넘게 선생님의 편지를 보관해온 님의 꼼꼼함에
    감탄이 ....ㅎㅎㅎ

  • 작성자 11.11.01 08:39

    소중한것은 사람이나
    물건이나 잘 챙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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