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 오브 바운드를 키큰 선수(누군지 모르겠음;;)가 하면
김민수가 스크린 서서 이현민이 공을 잡아라
이현민이 자유투가 좋으니까"
라고 분명히 최부영 감독님이 이렇게 말씀하신걸로 들었는데...
두 번이나 당부했고 특히 김민수에게 확인까지 했죠
"민수, 민수!!"하시며...
그런데...
막상 아웃 오브 바운드를 하려고 하니 김민수가 스크린을 안선건지
이현민이 김민수의 스크린을 이용하지 못한건지...
스크린 작전은 써보지도 못하고 김민수에게 공이 가고 김민수는
점프 패스 그리고 스틸, 차재영의 3점, 연장전...
고대의 수비가 상당히 밀착되어 있었긴하나 분명 스크린을 이용하면
충분히 이현민이 공을 잡을 수 있다고 봤었는데 이현민의 움직임도
김민수의 스크린도 다소 이해가 안가더군요.
작전을 잘 이해 못한건지...
그 작전만 성공했다면 경희대의 승리였는데...
그 작전 실패후 최부영 감독님이 '아~~민수!'라고 하더군요
패스실책때문인지 작전 실패때문인지...
아무튼 그 작전 실패로 엄청난 활약을 한 이현민, 김민수의 플레이는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고대의 저력도 참 대단하다는...
암튼 너무 재밌는 경기!!^^ 요즘 대학농구가 날 미치게 하네요^^
이현민- 오늘 경기만 보면 거의 김승현 급.
맘에 든 선수였는데 너무 왜소해 보여 걱정했건만 센스도 좋고
깡도 좋고 슛도 좋고... 꾸준히 유지만 한다면 내년 드래프트
최고 포가가 될 듯 합니다.
김민수-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4,5번으로 크기엔 움직임과 마인드가
부족한 듯 보입니다. 몸싸움을 기피하는 듯하고 포스트업보다
페이스 업과 미들슛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3번이 어울릴 듯 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에서 장신선수를 3번으로 키울 감독이 있을지...
우승연- 1차연맹전때 꽤나 관심이 가던 선수였는데...
오늘은 4득점... 5반칙 퇴장...
우승연이 좀 더 해줬다면 결과는 바꼈을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물론 가정이란게 아무짝에 쓸모없는 거지만 말이죠.)
초반에 난조를 보이더니 끝까지 난조를 보이더군요
기복이 심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차재영- 운동능력 끝짱!! 스타성이 다분한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오늘도 전반에 무지하게 실책을 하더니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는
스타성을 보여줬죠. 눈이 휘둥그레지게 하는 플레이도 많이 나오고.
하지만 지나치게 운동능력에 의존하는 점, 단순한 플레이할 상황에서도
어렵게 플레이하는 점 등이 아쉽더군요. 뭐 아직 2학년이니...
하지만 분명 발전하고 있고 특히 슛능력이 점점 좋아지니
부상만 없으면 요즘 우리 카페의 대세인 것 처럼 한국농구의 환타지 스타가
될 만한 자질이 충분해 보입니다.
정의한- 작아보이던데 185나 된다고 해서 꽤 놀랐습니다.
돌파에 이은 레이업은 최고 수준인 선수.
스피드로 팬을 매료시킬 선수입니다.
아래에 보니 공을 돌리는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던데...
아마농구 초보인 제가 보기엔 너무 안돌려서 답답하던데요
그런데 그게 많이 나아진거라니...;;
자기 장점을 잘 살리는 건 좋은데 너무 돌파만 해대니...
고대 가드진의 성향이 대부분 그런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실책이 많은 이유도 그때문인듯.
자원은 많고 활력은 넘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모자라니 안타까울 뿐.
김영환- 양희종과의 대결을 바라는 분이 많을 정도로 거의 동급 대우를 받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 저는 아직 모르겠더군요.
굉장히 효율적인 농구를 하고 센스도 상당하며 수비, 리바운드도
좋은 건 알겠던데...
정상 컨디션에서의 플레이를 못했으니...
언제 한번 양희종과 김영환이 제대로 붙어보길 기대합니다.
내일은 중앙대와 고려대의 경기가 4시에 중계됩니다.
비록 녹화중계지만 결과만 안보고 보면 되겠죠. 겨우(?)2시간 딜레이니...
연일 명승부이니 내일도 기대되네요^^
녹화 테입을 봐서 뒤늦게 한마디 하자면.차재영은 전반에는 좀 부진했으나,후반에서는 화끈하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더군요.차재의 완성된 모습이 바로 후반에 보여준 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김민수는 역시 포스트맨은 아닌듯.이현민은 군산고 시절때보다 저는 더 좋아졌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미국 아디다스 캠프를 갔다와서 종별대회에서 많이 실력이 늘었다는 박찬희를 한 1년정도 더 끌고 이현민이 대학농구에 적응도 시키면서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그 점은 좀 아쉽습니다.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저는 그 말도 안되는 김종훈의 슛을 블록한 운동능력 만빵의-_-차재영의 블록슛입니다.
그리고 김영환은 아쉽습니다.분명 작년 mbc배에서 김영환은 양희종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그 뒤 또다시 잦은 부상에 그리고 아직 컨디션이(들리는 말에 의하면 정기전도 정말 힘들게 나왔다고 들었습니다.)워낙 안좋은터라.그래도 저는 김영환은 기대해봅니다.워낙 기본 "가락."이 있는 선수라서.
김영환의 부상은 워낙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라 사실 앞으로 선수 생활 하고 살면서 달고 살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작년 mbc배에서 방가,양희종을 둘을 앞에 두고도 서슴없이 솟아올라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그 돌고래같은 탄력을 보고 싶군요.그때의 모습과 김해가야고 시절때 모습만 본다면 사실 저는 50%도 안된다고 봅니
김영환 선수를 정기전 때 처음 봤는데요 예전 기사들을 보니 탄력이 좋다고 하던데 지금 무릎 부상으로 탄력이 줄었고 또 부상이 고질적이면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겠네요 예전 스타일이 탄력에 의존한 점프슛이었다면 돌파라던가 풀업점퍼 등등 프로가서 어차피 3번을 봐야할 선수입니다
포스트업만으로는 통하지 않겠지요 좀더 다양한 공격 방법이 필요합니다 확실히 한 동작만 봐도 감각이 있는 선수입니다 탄력이 줄었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성인 대표팀에 방가 대신에 뽑힌 선수고 또 오늘 경기 마지막에 진효준 감독님 작전 지시가 김영환 선수 1 : 1이었습니다
첫댓글 이현민 정말.. 대단했습니다.. 외모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왠지 업그레이드 최명도버전 같더군요^^충분히 1라운드 상위픽감입니다 ㅋ저번 연고전때도 그렇고 김영환은 잘하는지 모르겠던데 제가 보는눈이 잘못된건지.. 김민수의 페이드어웨이 뱅크슛.. 오늘도 멋진경기였습니다!
낼kbs2티비 생방송인데요.. 네시는 케이블 녹화방송
우승연은 정말 기복이 끝장이더군요. 수비 매치업을 좀 타고, 팀 작전을 좀 타는듯. 김영환은 현재 실력의 60%도 발휘 못하고 있죠. 농대때나 제대로 뛸수 있을런지..
잘 읽었습니다.^^ 우승연선수 오늘 부진했나 보네요. 그래도 경희대 에이스인데 기복을 보인다는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이현민선수는 진짜 열심히고 화려하죠^^ 4학년이니 드래프트때 기대중입니다.
녹화 테입을 봐서 뒤늦게 한마디 하자면.차재영은 전반에는 좀 부진했으나,후반에서는 화끈하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더군요.차재의 완성된 모습이 바로 후반에 보여준 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리고 김민수는 역시 포스트맨은 아닌듯.이현민은 군산고 시절때보다 저는 더 좋아졌다고 봅니다.개인적으로는 이번에
미국 아디다스 캠프를 갔다와서 종별대회에서 많이 실력이 늘었다는 박찬희를 한 1년정도 더 끌고 이현민이 대학농구에 적응도 시키면서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그 점은 좀 아쉽습니다.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저는 그 말도 안되는 김종훈의 슛을 블록한 운동능력 만빵의-_-차재영의 블록슛입니다.
그리고 김영환은 아쉽습니다.분명 작년 mbc배에서 김영환은 양희종을 완전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그 뒤 또다시 잦은 부상에 그리고 아직 컨디션이(들리는 말에 의하면 정기전도 정말 힘들게 나왔다고 들었습니다.)워낙 안좋은터라.그래도 저는 김영환은 기대해봅니다.워낙 기본 "가락."이 있는 선수라서.
김영환의 부상은 워낙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라 사실 앞으로 선수 생활 하고 살면서 달고 살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작년 mbc배에서 방가,양희종을 둘을 앞에 두고도 서슴없이 솟아올라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그 돌고래같은 탄력을 보고 싶군요.그때의 모습과 김해가야고 시절때 모습만 본다면 사실 저는 50%도 안된다고 봅니
다.한 3~40%정도가 적당할 것 같군요.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김영환 선수를 정기전 때 처음 봤는데요 예전 기사들을 보니 탄력이 좋다고 하던데 지금 무릎 부상으로 탄력이 줄었고 또 부상이 고질적이면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있겠네요 예전 스타일이 탄력에 의존한 점프슛이었다면 돌파라던가 풀업점퍼 등등 프로가서 어차피 3번을 봐야할 선수입니다
포스트업만으로는 통하지 않겠지요 좀더 다양한 공격 방법이 필요합니다 확실히 한 동작만 봐도 감각이 있는 선수입니다 탄력이 줄었더라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성인 대표팀에 방가 대신에 뽑힌 선수고 또 오늘 경기 마지막에 진효준 감독님 작전 지시가 김영환 선수 1 : 1이었습니다
그만큼 김영환 선수를 신뢰하고 있고 대학생인데 성인 대표팀에 뽑힐 정도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