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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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에서 치맥집을하는 43살 소상공인 입니다
작년9월 있었던 일입니다 1년이 지났네요
저희가게는 복층구조로 되어있고 당시 1층에서 조리를하던중 2층에서 큰소리로 욕설이 들리고 테이블을 쾅쾅치는소리가 들렸습니다.
다른손님들이 불안해하기시작했고 진정시켜야되겠다고 판단한순간 2층에있던 다른손님들이 결국 급하게 내려오시면서 사장님 빨리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2층에 올라간 순간 마주한것은 서로멱살잡고 욕을하는상황이었고 빠르게 중간에끼어들어 두사람을 떨어트리고 중재를하려하니 한명이 다짜고짜 저에게 쌍욕을하기시작합니다.
다른한명은 그틈에 나가버리고 공격적으로 욕을하며 밀치기에 구석으로 몰아서 제압을 시도했습니다
욕설은 그치지않고 내가 공격할의사가 없다는걸 눈치챈 그사람은 더욱 강한욕설과 협박으로 저를자극했습니다.
제팔에있는 문신을보더니 양아치새끼 죽여버린다 장사못하게하겠다 내가깜빵다녀온놈이다 니같은새끼 그냥죽여버릴수있다 등 모욕적인 욕설과 협박을들으면서도 제가할수있는것은
뒷짐을쥔채 밀리지않는모습으로 계산하고 그냥가라
다른손님들한테 왜피해를주냐 욕하지마라 이말뿐이었습니다아르바이트생이 이모습을 촬영하려고 핸드폰을 들자 그제서야 간다이새끼야 라는소리를 듣고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그순간에도 끊임없이 욕설은 계속되었고 손님중에한분이 신고를해주셔서 마침 경찰관이 도착하였습니다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남은손님들도 설명을 같이해주셔서 그사람만 파출소로 가게되었고 다음날 대구 달서경찰서에서 연락이와서 진술을하러갔습니다
지금부터가 제이야기의 시작입니다
경찰관에게 cctv영상과 핸드폰촬영영상을 증거로제출하고 폭행 모욕 영업방해로 고소를하고 진술서를 작성하고 가게로 출근하여 청소를 하고있을때 왠덩치큰 사람이 한명가게로 들어옵니다
어제 소란이있었다고 들었는데 장사하시는분이 참고 그냥 넘어가면안되냐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시냐? 누구신대 다짜고짜 넘어가니 참으라니 그런소리하시냐 지금 cctv녹화중이다 라고하니 그냥 아는사람이라면서 둘러댔습니다 그러면서 그양반이 교도관이라는 소리를하더군요 그래서 알게됐습니다
교도관이 깡패랑 다를바없이 행동하냐며 지금오신분 연락처랑 이름좀알려달라니 그냥 중재하러왔다며 미안하다하고 서둘러 가게를 나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쯤 교도관 와이프라는사람과 형이란사람이 가게를 찿아옵니다 왜 본인이아니고 자꾸 다른사람들이 오는지 곱씹을수록 꽤씸하고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가게오픈준비할때 교도관 본인이왔습니다
얼굴을보자 더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합의의사없다 나가시라 단호하게말했습니다.
그리고또저녁에 술먹고 전화가왔습니다
내가 뭘그리 잘못했냐고 합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아저씨는 진짜 반성도없고 그순간모면하려는게 눈에 너무보인다 합의할거면 천만원주면 생각해보겠다라고하니 니맘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후로 어떠한 연락도없고 사건진행도 너무 오래걸리고 달서경찰서에 몇번을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진행중이다는 답만듣고 먼가 찜찜함을 느꼈지만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한참지난 1월 검찰에서 등기가왔습니다
제가 피해자가아니라 피의자로 되있더군요
쌍방으로 저는 불송치 혐이없음
교도관 그사람은 약식명령으로 종결되었더군요
뒷통수 씨게맞은거같았습니다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왜내가 피의자냐? 영업방해와 모욕은 왜 빠져있냐? 따지니 선생님이 위협하셨네요 랍니다
굉장히 어처구니없고 억울한상황에 교도관은 약식명령이라도 받았으니 민사를 진행해야겠다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혼자 법원들락거리면서 서류준비하고 피해보상에관한 민사소송을 했습니다
결과는 그냥 어떤보상도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억울하고 화가나는데 어쩌겠나 싶은마음으로 포기해버리고 잊어야겠다 하고 지내던중 몇일전 그교도관이 저한테 민사를건 소장이 날라왔습니다
잊고있었던 그감정이 더욱 더럽게 증폭되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않더군요 가게몇일 문닫았습니다
그 교도관이라는 인간에게 혐오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신문고로 민원을 넣었습니다
받은 답변은 역시 힘이빠지는 내용입니다
이해가 되지않아 법무부 답당자와통화를했습니다
이미끝난상황이고 개인간의 소송은 개인들이 알아서하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 요지는 민사소송이 아니라 교도관이라는사람이 남의가게에서 깽판치고 본인이억울하다고 소송을건다는게 인성적으로 교정직 공무원에 부적합한사람이라 거기에대한 징계를 내려달라고 민원을 넣은거라 얘기하니 무슨말인줄알겠는데 해줄수있는게 없다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외종결처리했다고 답변받았습니다
말도 참 어렵습니다
그럼 제가할수있는건 커뮤니티에 이걸 올리는수밖에없냐니
그렇게하시랍니다
그러면서 고생하세요하고 전화를 끊더군요
참 소상공인들 힘듭니다
제가 생각한 상식이라는게 전혀 통하지않는 이상황을 더끌고가고싶지않네요
이런일이 있었다는걸 알리고싶었습니다
가게는 내놨습니다
두서없는 긴글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 중---